[현수막으로 말을 전달 중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멍때리기 대회 개최자 웁쓰양입니다.
[현수막으로 말을 전달 중이다.]
2024년은 멍때리기 대회가 개최된 지 10년째 되는 해입니다.
[현수막으로 말을 전달 중이다.]
국내를 너머 해외에서도 꾸준히 초정받아 개최되고 있습니다.
[현수막으로 말을 전달 중이다.]
오랜 시간 대회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수막으로 말을 전달 중이다.]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가치있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현수막으로 말을 전달 중이다.]
이러한 메세지를 던지는 여러분은 선수이자 퍼포머입니다.
[현수막으로 말을 전달 중이다.]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을 선발해 하나의 작은 도시를 구성하도록 했습니다.
[현수막으로 말을 전달 중이다.]
각자 자신의 직업과 연령대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세요.
[현수막으로 말을 전달 중이다.]
본 대회에 앞서 멍때리氣 체조로 가볍게 몸을 풀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현수막으로 말을 전달 중이다.]
대한기혈도아카데미 원장 김용필님을 모십니다.
[현수막으로 말을 전달 중이다.]
박수~ 박수~
[현수막으로 말을 전달 중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체조를 따라하세요.
(영상자막)
기체조
[현수막으로 말을 전달 중이다.]
여러분 인생에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유일한 90분을 이제 시작합니다.
이렇게 멍 때리기 대회가 시작이 된 것 같습니다
휘슬이 울렸거든요
선수분들 정말 예상치 못하게
이번 대회만큼 시작하기도
전부터 긴장감 넘치는 대회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비가 올랑말랑 하면서 우리 선수분들이 멍을 때리는데 있어서 나름의 방해가 됐을 텐데요
그럼에도 일단 대회는 시작은 됐습니다
우리 선수분들 각자의 멍을 정말 멋지게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네 그리고 우리 시민 여러분들
그리고 우리 대회를 보시는 관객 여러분들 중에
좀 유난히 눈에 띄는 선수분들이 몇 분 계실텐데요
특히나 지금 이 대회장 중간에 왠 빨래 같은 빨래가 현상되는 선수분들이 보이실 겁니다
지금 37번 등번호를 하고 있는 선수분들이 무려
일본 일본에서 열렸던 국제멍때리 대회의 우승팀입니다
이 대회에 어떤 엔트리에서 참여하신 건 아니지만
나름의 일본을 대표하는 멍 때리기 선수로서 우리 한국 여러분들께
그리고 다른 우리 선수분들께 일본의 멍이 요런 거다
이렇게 보여주려고 직접 자리에 오셨습니다
아마 딱 봐도 정말 그 빨래가 제대로 연상되는데
보통 이런 날은 빨리 걷기 마련인 건
빨리 걷어야 되거든요
빨래가 비가 오니까 이분들의 멍 어떻게 될지
함께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왜 빨래를 연상한 걸까요?
그러게요 아무래도 빨래도 하나의 멍을 때리는데 있어서 하나의 요소가 좀 되긴 하거든요
제 7회 도쿄 국제 멍때리기 대회 우승 팀이 카다고라는 일본 현대 무용 팀이고요
나와자와 아키 선수와 코이즈미 사오리 선수
그리고 시모지 마네사 선수가 지금 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분들의 멍,
과연 한국에서 이 악천후에 때리는 멍은 어떨지
함께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 37번 팀 말고도
이번 대회에도 정말 눈에 팍팍
띄는 선수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비록 우산으로 좀 가려지고 우비로 가려져서 아쉽긴 한데
그럼에도 그 개성이 뿜어져 나오고 있거든요
선수분들은 이건 제 개인적인 팁입니다
우리 선수분들은 우리 시민분들의 표를 받기 위해서라도
비가 조금 잦아들었다 싶으면
잠시 본인의 모습을 많이 드러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정말 이게 멍때리기 프로 선수라고 할 수 있을까요?
비가 이렇게 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분들의 표정은 정말 평온하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 시민분들도 지금 보이실 텐데요
보시면서 정말 이런 날에도 멍을 때릴 수 있는 게
진짜 프로구나 생각이 드신다면
시민투표함에 가셔서
우리 선수분들께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당히 치열하네요
네 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 대회가 정말 전 세계에서 가장 고요하지만
가장 치열한 대회이기도 합니다
우리 시민분들도 그냥 지나가면서 보시다가도
그 압도하는 어떤 치열함에 잠시 걸음을 멈추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이번 대회도 비가 와서 열기를 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작부터 굉장히 치열함이 느껴집니다
저희 대회가 보통 이렇게 각자의 직업을 드러내는, 커스텀을 하고 많이 오시는데
과연 54번 팀은 어떤 직업을 갖고 계신 분들인지 이게 참 궁금해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뭐 만화 캐릭터를 하고 오신 것 같은데
네, 바트와 그 심슨, 그죠?
네네
아주 뭐 정성을 들여서 정말 만화에서 당장 튀어나온 것 같은
눈이 정말 인상적이에요 네, 좋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참 의도한 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38번 선수가 더 큰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지금 대회를 참여하고 계신데
또 하필 한일전 양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아 옆에 바로 계시네요
네네네 저희 국제 도쿄 대회에서 우승하신
37번 팀이 바라보고 계신데
옆으로 바라보고 계세요
네 괜히 더 치열해 보이는 느낌이 있네요
역시 이번 대회에도 저희가 어딘가에서 본 듯한
어느정도 좀 낯이 익은 선수분들도 꽤 보이십니다
어... 저기 56번 선수일까요?
네 56번 선수도 제가 어디서 뵀던 수장... 그 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아직 확인은 안되지만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좀 왕성한 활동을 했던
네 그 분으로 좀 예측이 됩니다
우리 선수분들의 경기를 참여하는 마인드와 결심을 담은
시민 투표함에 가서 이 비에 다 젖어버리기 전에
먼저 가서 한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게시판이 좀 무서워졌어요
네 정말 이 대회가 얼마나 치열한지 알 수 있는 그런 투표함인데요
우선은
우리 38번 선수 같은 경우에는 뇌에 휴식을 주고자 참가했습니다
일할 때는 팍, 쉴 때는 푹 쉬는 조만두를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육군 화이팅이라고
본인이 육군이신지는 모르겠으나
대한민국 육군을 화이팅한다는 말씀을 남겨주셨고요
그냥 뭐 하고 싶으면 하는 거죠 그렇죠?
네 좋습니다
54번 제 눈길을 사로잡았던 54번 팀 같은 경우에는 대놓고 말씀하셨네요
심슨 가족 멍때리기 도전이라고 하셨고요
잘 멍때리고 갈게요
마지 심슨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요
화이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네 엄마가 안 오셨네요
네 부자간에 지금 멍때리기 대회를 참여하셨습니다
또 우리 영문으로 된 것도 한번 읽어주실까요?
우리 암소리캐스터
네 여기 보면은 We will show the power OF Korean college students
여기 한국말로 써있으면서 영어로 써있는데
여기 휴학생의 멍때리기 보여드리겠습니다 라고 써있고요
궁궐은 세계로 멍때리기는 우주로
아주 정말 멋들어지는 말씀을 또 남겨주셨습니다
저희가 중간중간
또 우리 선수분들의이 경기를 어떤 이유로
혹은 어떤 마음으로 참여하시게 됐는지를
또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정말 최초의 최초의 최초가 많은 요번 2024년 국제 멍때리대회 현장입니다
지금이 날씨 때문에 우리 시민분들이 지금 못해주고 계신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게 스티커로 붙이다 보니까
부착이 잘 안 돼서 그럴 수도 있는데
우선은 오셔서 좀 투표를 한번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잘 안 붙죠 안내가 없을까요?
안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국제대회답게 다양한 국가의 선수분들이 보이는데요
암소리캐스터님께서 혹시 보이는 다른 나라,
한국이 아닌 외국인분들 몇 분이나 보실까요?
프랑스에서 오신 분 계신 것 같고
프랑스, 일본
일본 계셨고
그 다음에 아까 네팔인가 그쪽에서도 계셨던 것 같고
각국을 대표해서 정말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멍이다 하면서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맞아요
선수분들 정말 여러모로 좀 어려운 대회가 되고 있는데요
사실 이 정도 비는 우리 프로 멍때리기 선수분들께는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종의 최초의 수중전 수중 멍때리기 대회가 지금 진행되고 있는 현장인데요
저희 스태프들이 판단하에 우리 선수분들이 멍때리기 데 있어서
무리가 된다 싶으면 그것도 바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잊지 마시고 여러분들의 멍을 끝까지 보여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아 우리 24번 선수 표정 너무 좋으십니다 네 정말 어
이게 좀 비가 정말 단비처럼 느껴지는 표정을 보여주고 계신데
우리 24번 선수
너무 편해 보이세요
그에 못지않게 우리 16번 선수도 눈길이 갑니다
정말 편안한 표정
어 이것이 멍이다 하는 표정으로 입 살짝 벌린 것도 아주 각도 좋고요
16번 선수 표정 너무 좋습니다
아직까지는 찬스 카드나 경고 이런 것들은 없는데요
우리 선수분들 찬스 카드 아끼지 마시고
필요할 때마다 사용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물 서비스 있고요
마사지 서비스 등등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요
우리 선수분들
본인의 멍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리 시민분들 그리고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우리 6번 선수 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이러고 오셨습니다 이 대회를 하면서
저렇게 지치신 게 아니고요
애초에 지친 상태로 오신 거기 때문에
원래 이렇게 하셨어요
네 그렇습니다
나름의 컨셉으로서 지금 이렇게 하신 거 같은데요
어 너무 좋은데요 사실 멍이란 게 일부러 때릴 수도 있지만
본인도 모르게 피곤에 절어서 멍을 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을 표현하신 게 아닌가 싶어요
말씀드리는 순간
저희 대회의 시그니처죠
심박수, 첫 번째 심박수 체크가 들어갔습니다
네 지금 침묵의 타임이지만 우리 선수 분께서 찬스 카드를 드셨기 때문에
한 번 체크를 해주셔야 할 거 같습니다
말씀드리는 순간 10번 선수께서 어떤 색깔을 드신 걸까요?
컬러를 정확히 들어주셔야 스태프분들이 확인이 가능하니까요
원하는 컬러 카드를 들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렇군요 네 맞습니다
찬스 카드는 이렇게 사용하셔도 된다는 것을 보여주셨네요
저희 선수 분께서 본인이 나름 멍을 때리기 위해서 포인트를 잡아놨는데
저, 저, 저 멍캐스트가 지금 가리고 있다
치워달라라는 요청을 하신 겁니다 아 잘하셨습니다
이렇게 본인의 멍이 좀 방해된다 싶으신 것은 찬스 시간을 활용해서 이렇게 조취를 취하시면 되겠습니다
바로 치워드렸습니다
지금 상황이 발생하고
5분 정도 침묵의 타임을 가져보려고 했는데
지금 상황이 막 발생하고 있어서
잠시 뒤에 한 번 더 가져봐야 될 것 같고요
마이크를 잡은 김에 다시 잡은 김에 좀 중계를 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곧 미남이라는 모자를 쓰고 있는 우리 45번 선수
저 안정감이 좀 굉장히 느껴지지 않습니까?
중량에서 오는 안정감이지 않나 싶은데
네 우리 45번 선수 많은 주목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미 미남이신 거 같아요 그죠?
네 그리고 우리 지금 저희 대회 현장을 지나가시는 시민 여러분들 중에
눈이 휘둥그레지시는 분들도 제가 몇 분 뵀습니다
지금 이게 뭐하는 건가 생각이 드실 텐데요
지금 이 현장은 굉장히 치열한 2024년 국제 멍 때리기 대회 현장입니다
비가 내리고 있는 것도 우리 선수들에게는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 모습 보이시죠?
가시면서 저희 누가 정말 멍을 잘 때리나 싶으신 분 있으시면
저희 시민 투표 장소가 있습니다 가셔서 여러분들이 이 대회의 판도를 바꾸실 수가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그리고 우리 35번 팀도 눈이 가는데요 어... 뭐랄까요
이 날씨와 결합이 돼서 젖은 판다 인형을 꼭 안고 있는
우리 어린 선수의 모습이 뭔가 우리 시민 분들의 마음을 울리진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굉장히 안정적으로 멍을 때리고 있지만 저 약간 젖은 듯한
저 인형을 안고 있는 모습이 뭔가 어떤 마음의 울림을 좀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네 대단합니다
자, 이렇게 해서 첫 번째 심박수 체크가 아주 원활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심박수는 우리가 계속 바뀔 수 있는데요
우리 선수분들은 그것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잘 유지하시는 것이
일종의 기술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겁니다
우리 선수분들 매번 심박수 체크 때마다 본인의 심박
잘 관리하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점수가 더 낮을 수록 더 좋은 점수인 거죠
안정된 심박수가 포인트입니다
지금 저희가 여러분들의 대회 현장을
라이브로도 중계를 해드리고 있는데요
지금 보고 계신 시민분들의 반응도 좀 궁금해집니다
이렇게 지금 날씨가 우리 일반 시민분들이 보시기에는 썩 좋지 않은 날씨인데
저게 지금 될까 싶으신데 제가 지금 현장에서 보고 있는 이 느낌은
뭐 전혀 문제없이 멍을 때리고 계십니다
네 우리 46번 선수의 포즈 한 번 보실까요?
저게 사실 굉장히 불편한 자세거든요
하지만 본인은 저게 또 편안한 자세니까 멍 때리는데
좋은 자세라고 생각하셔서 하는 것 같은데요 대단합니다
굉장히 흔한 자세 같지만 이 대회에서는 굉장히 드문 자세
말씀드리는 순간 지금 옐로 카드 한 장이 나왔습니다
59번 선수에게 yellow card가 발생했습니다
이 선수는요 이거에 개의치 마십시오
경고니까 경고일 뿐이니까 지금부터라도 잘 하시면 됩니다
경고의 이유가 또 궁금하기도 한데요
제가 일단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대회가 보통 역사적으로 봤을 때
남녀노소 정말 나이 성별 상관없이 다양한 분들이 참여를 하셨고
또 좋은 성적을 거두셨는데
제 경험상 보통 어린 선수분들도 꽤나
막강한 멍땡이를 보여주기도 하셨습니다
또 아시는 것처럼
저희 대회 1회 때 9살짜리 소녀가 우승을 하셨었거든요
오늘도 꽤 어린 선수분들이 보이는데 굉장합니다
지금 번호가 62번 선수도 저 턱괜 자세 보이십시오
정말 프로답습니다 저게 멍때리는 거에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도움이 안 될까요? 이 자세라는 게
정말 개인차가 있다 보니까
내 눈에는 굉장히 불편해 보일지라도
저분에겐 정말 최고의 멍자세일 수도 있습니다
말 나온 김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선수분들의 자세는 얼마든지 자유롭게 바꿔가면서
대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그것은 멍이 아니라 고행이겠죠
부자 간에 참여하신 54번 심슨 가족팀 아드님은 조금 지치신 것 같아요
아버님은 아직 흔들림이 없는데
아드님이 조금 아빠 이거 왜 왔어 하는 그런 포즈거든요
이 광화문 광장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8회 국제멍때리기 대회는요
2024년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정말 다양한 국가의 선수 분들도 이 대회에 참여하셔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저희 멍때리기 대회에 관심이 많으신
우리 시민분들 중에는 도대체 저번에 했던 한강 멍때리기 대회랑
국제 멍때리 대회가 뭐가 다른 건가?
주최측이 다른가? 일단 같습니다
저희 같지만 국제 대회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한다면
이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신 분은 다음 국제 대회
지금 현재 어떤 국가가 될지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다음 나라에서 열리는 멍때리기 대회에
직접 우승자 자격으로 함께 하시게 됩니다
그러면 그래서 37번은 도쿄에서 오신 겁니다
작년 도쿄 국제멍때리기 대회에서 우승하신 분들이거든요
그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뭔가 이걸 생각하게 되면 마음이 들뜰 수도 있잖아요
맞습니다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우리 캐스터들의 말을
선수분들이 인식하게 된다면 방금 이런 거 해외 간다고?
어디를 가지 하면서 심박수에 변화가 생길 수 있겠죠
최대한 우리 선수분들은 저의 말에
귀를 좀 닫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참가번호 50번 지금 와 진짜 대단합니다
지금 포즈가 조금 위험위험하긴 한데
네 우리 참가번호 50번 선수 내리는 비를 정면으로 맞이하고 계십니다
아 멋지십니다
저기서만 입만 벌리면 더 완벽한 포즈가 될 것 같습니다
각자의 이 멍 표정과 멍 자세가 있는데요
우리 50번 선수 비를 정면으로 맞이하는 모습 굉장히 멋집니다
옷이 젖건 말건 상관없다 이거죠
네 이 종소리는 선수분들의 심박수 체크가 들어갔다는 신호죠
두 번째 심박수 체크가 들어간 것 같습니다
문득 지금 도로에 버스 안에서 이 현장을 보고 계신
우리 승객분들께서는 무슨 생각을 하실까
생각하실 궁금해집니다
저기서 지금 뭐하고 있는 거지 생각이 드실 텐데요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말씀은 드려야겠습니다
지금 이곳은 2024년 국제 멍때리기 대회 현장입니다
네 말씀드리는 순간 기권하시는 선수가 발생했습니다
잠깐 인터뷰를 좀 할까 하는데 일단 제가 듣기로는
너무 추워서 기권했다고 하십니다
UA에서 오셨다고 합니다
아 UA!
어쩌다 이렇게 기권을 하시게 된 건지...
아 너무 추워서...
너무 추워서
UA에 비하면 많이 춥죠
혹시 날씨만 좋았다면 끝까지 하실 수 있었는지도 한번 여쭤봐주실 까요?
다음 기회에
아니면 UA로 오면 하겠다고 합니다
알겠습니다
성함도 한번 여쭤볼까요?
나사라고 하십니다
나사 선수 네 좋습니다 맞습니다
이렇게 본인의 컨디션과 본인의 역량에 맞춰서 기권도 하실 수 있는 거죠
네 좋습니다 UA에서 오신 우리 나사 선수가 너무 추워서
그럴 수 있죠
추우면 멍이 안 때려질 수도 있는 거죠
그 이유 때문에 본인의 멍이 깨졌다 싶으셔서
손을 들고 기권을 요청하셨습니다
말씀하시기로는 앞으로 좀 따뜻했으면
자기가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좀 아쉽다 하셨고
UA에서 대회가 열리기를 기원한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요가를 하고 계시네요?
맞습니다
궁금증이 좀 드실 거예요 저게 과연 멍이 때려지는 자세일까?
네, 각자의 멍 자세가 있는 거니까요
맞아요
결국에는 심박수가 내려가기만 하면 멍 때리는 거죠
본인만의 멍은 저희가 판단할 수 없는 거기 때문에
각자의 멍을 보여주신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마 저게 어떤 국가의 전통 모자로 보이는데요
49번 선수의 모자 참 굉장히 탐나는 모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같은 날씨에는
네, 오늘도 뭔가 이렇게 좀 비를 자동스럽게 막아주는 모자죠
아마 베트남 쪽의 모자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네, 멋진 모자입니다 49번 선수 아이템, 너무 훌륭하고요
저도 경기를 중계하는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선수분들의 건강입니다
지금 앉은 자리에서
계속 이렇게 비를 맞으면서
체온이 좀 떨어질 수도 있거든요
본인의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으시면 손을 들고
저희 스태프들에게 안내를 좀 맞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리에 안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 말씀드리는 순간 경기를 열어주셨던
우리 김윤필 선생님께서 무대에 오르고 계신데요
우리 선수분들 중에 본인이 멍을 때리는데
아 좀 많이 체력이 좀 떨어진 거 같다,
체온이 떨어진 거 같다 싶으신 선수 분들은
무대 위에 선생님을 보시고 따라하셔도 되고요
일어서서 따라 하셔도 좋고요
본인의 멍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얻고자 하시는 분들은
자유롭게 무대 위 김윤필 선생님을 바라봐 주시고
체조를 함께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각자 자유롭게
체조에 함께 하셔도 되고요
멍을 계속해서 유지하셔도 되고요
자유롭게 참여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우리 바하트 선수 일어나셨군요
좋습니다 우리 임금님 두 분도 일어나셨습니다
임금님 두 분이 광화문을 바라보게 되겠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장관입니다
우리 선수분들은 나중에 우리 사진 촬영
감독님들이 찍어주시는
사진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굉장한 작품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확실히 저 중앙에 계시는 예전
우승자분들께서는 도쿄 대회
우승자 유지를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전혀 미동도 없으세요 미동이 없으세요
일종의 팀으로 참여했을 때의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팀워크죠
팀워크가 깨지는 순간
또 한순간에 무너지기 때문에
걷다가 같이 빨랫줄에 껴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람이라도 적어내면 팀이라는 게 꼭 유리하지만은 않다
말씀을 드릴 수 있겠는데
역시 우승자답습니다
맞아요
정말 안정적으로 비 내리는 광화문 광장에서
멍을 때리고 있는 작년 국제대회 우승자 팀입니다
잠시 중간 체조도 진행이 됐고요
선수분들 중에
그래도 꽤 많은 분들이
이런 체조가 필요하셨던 선수분들이 계셨던 것 같아요
그런 것 같습니다
네 자 우리 중간
또 한 번 우리 시민 투표
장소에 한 번 나와 있는데요
이 악천 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시민분들이 투표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오 14번 선수!
궁궐은 세계로 멍때리기는 우주로라는 말씀을 해주신 14번 선수
꽤 많은 표를 받으셨고요
그리고 15번 선수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딱 좋은 60대
지난 대회 입상 못한 아쉬움에 재도전하러 오셨다
재도전하러 오신 우리 시니어 모델 선수 열정이 넘치십니다
이번 대회는 꼭 입상을 하시길 기대해보고 있구요
혹시 영문으로 된 참가사연 중에 인상깊은거 있으면
우리 암소리캐스터님께서 좀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잠시만요
63번 선수 좋은 것 같아요
스파이시 라고 썼어요 스파이시
맵다 뭐 이런 뜻일까요?
근데 스펠링이 틀렸어요 스파이시 X로 썼어요
아 그러셨군요
또 왔어요 이런 말씀도 남겨주셨고요
위에 거 좀 읽어 주시고 51번 것도 읽어주시고 번역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챔피언이 되시겠다고 합니다
포부를 말씀해 주셨다고 합니다
지금 많은 시민분들이 정말
감사하게도 투표를 해주셨는데요
아직 조금 저조합니다
우리 시민분들 오셔서 어떤 선수에게 마음이 가셨는지
한번 직접 표시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지금 말씀 드린 순간
선수분께서 찬스 카드를 드신 게 보이는데요
물에 젖어서 힘이 없는 빨간색 찬스 카드를
우리 등번호가....
드셨습니다
빨간색 카드 찬스 카드 한번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세 번째 심박수 체크가 들어갔습니다
우리 선수분들은 머릿속으로,
마음속으로 가상의
그래프를 한번 그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내 심박 그래프가 과연 어떻게 그려졌을까?
일직선일까? 아니면 산처럼 왔다리 갔다리 했을까?
한번 좀 상상을 해보시면서
본인의 심박 관리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 지금 현장에서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시는 분들이 많은데
37번 선수를 촬영하시는 종군 기자 느낌이 좀 나셨어요
현장을 아주 생생하게 담아주고 계십니다
우리 선수분들은 나중에 이 대회 자체 경험도 경험이지만
나중에 남을 사진도 기대해보셔도 좋습니다
현재까지는 한 명의 선수를 제외하고는 아주 뭐
누구도 역시 프로예요 프로답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멍때리기 대회를 참여하고 계신데요
우리 시민분들께서도 이 비 내리는 이 순간에도 정말 신기한 대회다 싶으셨는지
발길을 멈추시고 이렇게 직접 보고 계십니다
너무 감사드리고요
여러분들도 직접 이 대회에 참여하실 수가 있습니다
시민투팜에 가셔서 선수분의 등번호를 보시고
마음이 가거나
응원하고 싶으시면 투표를 해주실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가 굉장히 롤모델이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희는 비가 와도 한다
비가 와도 멍을 때릴 수 있다는 걸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입니다 늘 좋은 날씨에 때리는 게 멍은 아니잖아요
정말 다양한 상황 속에서
멍을 때릴 수 있는 프로 멍때리기 선수분들이기 때문에
오늘 같은 날씨도 나름의 의미는 있는 것 같습니다
네
말씀드린 순간 37번 팀 우리
도쿄 우승팀이 약간 우측으로 조금 기울었어요
조금 이제 무너지기 시작했어요?
네 약간 우측으로 기울기 시작했거든요 아 어떡하죠?
네 티가 확
나는 저 등에 봉을 끼고 계셔서
반면에 옆에 계신 38번인가요?
네 태극기를 들으신 태극기를 들으신 분들은
혼자 계시기 때문에 이런 단점이 없군요
그렇죠 맞습니다 쓰고 있던 우산도 집어던지시고
아주 당당하게 이 비를 맞으면서 멍을 때리고 있는 우리
38번 선수도 눈에 띕니다
네 우리 곧 미남모자를 쓰신 45번 선수 마치 자세가요
날씨 덕분일 수도 있는데
뭔가 실연 당한 그런 느낌도 좀 들게 하는
어떤 시민분들의 동정표도 얻을 수 있는 멋진 자세를 취하고 계십니다
굉장히 예술적인 것 같아요
그렇죠
네가 나를 두고
어떻게 떠날 수 있어 하는 그런 느낌도 들고요
멋집니다 사실 멍때리기에도 미학이 있는 거잖아요 있습니다
각자의 미학이 있으시고요
지금
우리 오토바이 복장을 하고
계신 바이커 복장을 하고 계신 우리 선수 분도 보입니다
몇 번일까요? 굉장히 스피드를 즐기시는 분이실 것 같은데
이번 대회를 통해
약간의 고요한 순간도 즐기시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멍때리기 대회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면
어울리지 않는 복장이 아닐까
굉장히 스피디한 복장을 하고 계신데
멋지십니다
반전 매력이죠
우리 시민분들은 자유롭게 즐기시면 됩니다
자유롭게 즐기시면 됩니다
대회 장소에만 들어오지 않으시면
얼마든지 자유롭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과연 우리 선수분들은 인지나 하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경기가 시작된지 한 시간 가까이 돼가고 있거든요
정말 치열한... 늘 그래왔지만 오늘 대회도 굉장히
치열한 순간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명의 기권자를 제외하고는
네
그리고 한 장의 경고를 제외하고는
어떤 누구도 탈락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까 그 경고 받으신 분이 기권을 하신 분입니다
그렇죠 아 그러네요 맞네요
아 우리 26번 선수 같은 경우에는 등번호가... 손수 제작을 하신 걸까요?
다른 선수랑은 좀 다른 형태로 등번호를 달고 계신데
수박을 가지고 계세요
수박과 또 복장도 약간 수박이 떠오르는...
아 네 그러네요
어떤 의미인지 잠시 뒤에 경기가 마친 뒤에 인터뷰를 진행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우리 학생으로 보이는 우리 21번 선수 교복을 입고 참여를 하셨는데요
자세는 굉장히 한 30년 정도 수양을 하신 분의 자세를 취하고 계십니다 21번 선수
자세와 표정을 보면 이분들의 심박수가 굉장히 궁금해집니다
저도 따로 이렇게 확인을 안하고 있는데
보통 자세와 표정 따라가거든요
이 심박수가 한번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프로들은 이 환경을 이용한다고들 합니다
정말 어려운 환경을 잘 이용하는 게 보통 프로다운 건데,
우리 13번 선수 한번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뭐랄까요, 이 날씨를 만끽하고 있다라는 느낌이 드는데요
정말 멋집니다 온몸이 아주 촉촉하게 젖으신
그리고 저 자세, 표정, 고개의 각도 모든 게 완벽한 것 같습니다
네 결과가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굉장히 궁금해지는 우리 13번 선수이십니다
경기가 또 중반부를 넘어 후반부로 가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좀 많이 소개를
못 드린 것 같아서
선수분들의 참여 사유나 어떤 이 경기에 어떻게 참여하게 됐는지
여러 사연들을 한번 또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비에 사라지기 전에 빨리 가서 한번 읽어봐야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우리 시민 여러분들
이렇게 투표도 해주고 계신데 15번 선수 한번 볼까요?
귀여운 그림과 함께 이렇게 하셨는데
한글을 쓰다가 왜 지우셨는지 모르겠어요
도전이라고 참 잘 썼는데
굳이 지우고
아래에다 또 아래에는 또 이렇게 지금
저도 모르는
불어인가요?
프랑스 선수인가요?
네 프랑스어가 있네요
아 그럼 프랑스 선수로 예측이 되는데요
여기 써있네요
어제 좀 파티를 심하게 했다고 합니다
아 어제 굉장한 파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대회에 참여하셨다고 하는데
15번
15번 선수 제가 한 번 볼게요
아 그래요
조금은 지쳐 보이는 얼굴에 15번 선수였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어저께 아주 숙취를 숙취였는지
밤새 게임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럼에도 꽤나 안정적인 멍때리기를 보여주고 있는 15번 선수이십니다
말씀드리는 순간 이 빗소리와 함께 종이 울렸습니다
심박수 체크가 또 들어간거죠
우리 선수분들 이 순간만큼만
심박수 관리를 잘 해주실수록 좋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 이번 대회는 광화문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는 국제 멍때리기 대회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정말 다양한 국가에서 이 대회에 참여를 해주셨는데요
언뜻 봤을 때 알 수 있는 나라는 프랑스 있으셨고요
베트남 있었고요
일본 있었고요
USA도 있었고요
UA도 아까 있었어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브리티시 영국에서도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국가에서
아까 사우스 아프리카 남아공에서도 오신 분 계셨어요
남아공에서도 멀리서 오셨네요
제가 상식이 부족해서 그런데
우리 55번 선수가 지금 둘러매고 있는 저 국기 혹시 알고 계실까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저에겐 조금 낯선 국가의 국기를 몸에 두르고 계신데요
정말 다양한 국가에서 이번 국제멍때리기 대회에 참여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이 대회만을 위해서 오신 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정말 이 대회를 보다 풍성하게
많은 국가에서 와주셨습니다
지금 69번 선수 참가자 지금 굉장히 포즈가
69번 선수 네 아주 어떻게 보면은 좀 굉장히 독특한 포즈라고 할 순 없지만
아주 안정적인 약간 트라이앵글을 이루고 있는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자세라고 하거든요
제가 10년동안 보면서 대략 저정도 포즈면
아! 지금 저기 빨간 카드가 나왔네요
말씀 드리는 순간 지금 경고가 나왔습니다
7번 팀에게 옐로 카드가 갔는데요
선수분께서 굉장히 억울한 표정을 하고 계십니다
경고는 경고일 뿐이니까요
네 저희가 왜 경고가 나왔는지 주최 측에 문의를 드려봤는데
일단 일본에서 온 선수분이라고 하십니다
복장만 봐도 알겠네요
저희가 우산에 가려져서 체크를 못했었는데
전통 일본 남성들 저걸 뭐라고 해야 될까요?
기모노라고 해야 될까요?
뭔가 사보라이 복 같기도 하고
일본 전통 복장을 하고 오셨는데 이 분께서 굉장한
경무에 시달리는 일이 많은 사업가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잘 보고 있다가
딱 조는 걸 발견하고 경고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아쉽습니다
제가 중반부에 한번 언급을 드렸던 16번 선수 지금 지켜보고 있는데
일단 입에 약간의 벌림 정도가
이 대회를 한 적어도 한 1년 정도는 연마하신 선수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연습을 하셨나 봐요
굉장히 안정적인 자세 그리고 저 우산을 발 아래에 딱 끼셨는데
저게 또 아주 편한 자세일 수도 있습니다
나는 우산을 안 쓰겠다 비를 즐기겠다
제가 알기로는 프랑스에서 오신 선수분으로 알고 있어요
각자의 또 멍을 때리는 모습을
본인의 카메라로 또 이렇게 담고 있습니다
과연 어떠한 어떤 마음과 어떤 생각으로
지금이 개봉을 때리고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네
아주 지금까지는 감히 말씀드리는데
우승 후보가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 정도로
아주 안정적인 자세를 취하고 계십니다
방금 들어온 속보입니다 지금 여러분들 선수분들의
마지막 심박수가 이미 체크가 됐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을 모르는 사이에 심박수 체크가 진행이 된 건데요
이제부터 약 5분 뒤면 오늘 이 국제 멍 때리기 대회가 종료가 될 예정입니다
그 5분 동안 지금 내리는 이 빗소리와 지금 도로를 지나다니는 차소리
우리 자연 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거 같아요
우리 선수분들은 끝까지 본인만의 멍을 잘 유지하면서 남은 5분 정말 파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나는 게 아니니까요
휘슬 소리가 울리기 전까지
우리 모두 이 빗소리와 함께 멍을 때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
9
8
7
6
5
4
3
2
and 1
[휘슬 소리]
네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우리 선수분들 정말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네 아이고
아이고 우리 6번 선수 고생하셨습니다
눈물을 막 흘리고 계세요
네 저희가 평소 대회보다는 조금 짧게 진행된 이유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날씨로 인해서
우리 선수분들의 멍때리는 난이도는
평소와 90분을 때린 그 이상의 멍때리기를 보여주신 겁니다
집계가 진행되는 동안 저희가 인터뷰를 진행할 텐데요
어느 분을 만나볼까요?
아, 이 분, 이 분
우리 한번 만나볼게요
집계가 진행되는 동안 인터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자, 반갑습니다 우리 13번 선수
일단 본인 소개와 어떻게 이렇게 대회에 참여하시게 됐는지 소감 좀 여쭤보겠습니다
과천에서 온 김규영이라고 합니다
과천에서 오셨고요
제가 왜 인터뷰를 처음으로 요청드렸냐면
이 복장과 오늘 날씨가 아주 찰떡궁합이었어요
좀 예상하셨나요?
예상 못했어요
정말 처량함의 끝이었거든요
어떠셨어요 이렇게 비내리는 광화문 광장에서 멍을 때려본 이 소감이 어떠셨는지
시원해요
시원하셨다! 좋습니다 좋은 결과 나오길 기대해보겠습니다
감히 우승 후보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 우리 15번, 16번 팀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멍 때렸답니다
어떤 전략이나 이런 거 없이
그냥 나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멍을 때렸다
네 그렇습니다
혹시 이렇게 옷이 다 젖는지는 알고 계셨나요?
비가 왔다는 걸 생각도 못했다고 하네요
이제 보니 비가 오네 라고 오케이 좋습니다
그러면 자기소개 한번 부탁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소피안이라는 분이시고 프랑스에서 왔다고 합니다
좋은 결과 한 번 기대해보겠습니다 바로 옆에도 한번 만나볼까요?
프랑스에서 오신 분이고요
세바시안이라는 분이시고요
대회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계속 일을 하다가 한 번쯤은 이렇게
세상과 끊어지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말씀하시네요
세상과 잠시 끊어보기 위해서 이 대회에 참여하시게 됐다
그런데 프랑스에서 어떻게 이 대회를 알고 이렇게 한국에 오셨는지도 궁금한데요
인터넷을 보고 왔다고 합니다
그럼요 글로벌 정보의 세계니까 좋은 결과 기대해보겠습니다
또 누구를 만나볼까요?
제가 한 분, 한 분 다 만나보고 싶은데
시간이 정해져 있다 보니까
이 분 한 번 만나볼까요? 수박을 갖고 오신
일단 본인 소개와 이 대회 함께하셨는데 소감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아 저 일단 영국 말레이시아에서 온 사피아고요
사이파님
어떠셨어요? 비 내리는 광화문 광장에서 멍을 때려본 소감이 느낌이?
아 일단 원래 조금 더 늦게 비가 내릴 거 같아서 노트북까지 가지고 왔는데 이렇게 돼서...
그러니까요 제일 걱정 됐어요
잘 보호하셨네요
네 그러면 이 수박의 정체는 뭘까요?
저는 원래 영상 제작하는 사람인데
아버지가 팔레스타인 가자해서 저널리스트였어요
그리고 최근에 일어나는 일들이 학살 마음이 많이 답답하고
제가 하는 일까지 고민되면서 약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은데
이 나쁜 일을 보면서 제가 하는 일까지 고민하게 돼서
답답한 마음으로...
시원한 과일을 이렇게? 알겠습니다
답답한 일들이 있었는데 시원한 과일인 수박으로서 해결하고 싶다 하신 것 같아요
어 직접 요청을 하시는 최초의
좋아요 좋아요 할 말이 있으신 것 같아요
우리 몇번이죠?
33번
아주 앳된 우리 선수 두 분인데 어떻게 대회에 참여하시게 됐어요?
어디서 온 누구예요?
아 잠원동에서 온 유리호예요
목소리가 어디 성우 지방생이세요?
굉장히 만화에서 나온 목소리인데
얘는 원래 좀 이런 목소리인데 이런 목소리 좀 좋아해요
본인도 그러세요
남 얘기할 게 아니야
어떻게 이렇게 참여하게 됐어? 두 분 친구예요?
쌍둥이예요
어땠어요? 이렇게 쌍둥이 자매가 함께 했는데
비 내리는 이 광장에서 한 멍 때리기 어땠어요?
좀 얘가 뒤에 있으니까 좀 부담스럽고
좀.. 어...
너무 좋았죠?
네
얘가 아빠 치실 잃어버렸어요
아빠의 치실을 잃어버렸다고요?
새로 사면 되죠
그래요 새로 사면 되죠 치실이
아무튼 쌍둥이 자매가 함께했는데 좋은 결과도 한번 기대해볼게요
목소리 너무 예뻐요
네 좋습니다
수고했어요
빨리 빨리 정말 어려운 포즈와
우리 곧미남님
일단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최초 1회 멍때리기 대회에 참여했었던 서울에 사는 이주환이라고 합니다
1회를 하면 서울 시청광장에서 했던 대회
와우 역사적인 인물이 오셨네
어떠셨어요? 10주년 그러면 10년 만에 다시 참여하신 거예요
이 광화문 비 내리는 광장에서 이 멍을 때려본 소감 여쭤보겠습니다
일단 사실 이번이 두 번째 참가가 되는 거고
또 비가 와서 오히려 더 시원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비가 오히려 시원하고 좋았다
46번 선수 만나볼까요?
네 네 우리 암소리 캐스터 부탁드리겠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오신 아미뉴딘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오신 아미뉴딘 선수
인스타그램에서 여행을 좋아하시는데 인스타그램을 보시고 참여하셨겠다고 하셨습니다
비가 왔어요 좀 춥진 않으셨는지?
오히려 비가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이렇다니까요 그렇죠? 걱정하는 건 우리들 뿐이야
우린 시민분들 때문에 걱정하지 선수분들은 멍때리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
아유 깜짝이야 우리 54번 팀
아직도 멍때리고 계신 건데
그러니까 아직 깨어나지 못한 것 같은데
일단 아버지부터 만나볼게요
일단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시흥에서 온 호모 심슨이고요
네
그래요? 지금 눈물을 흘리고 계신데
아드님도 한번 여쭤볼게요
일단 같이 왔겠지만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도 경기도 심슨에서 온 호머 심슨 아들 바트 심슨입니다
경기도 심슨에서 오셨다고요?
경기도 시흥이요
아 그쵸 이 복장에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이 멍때리는데 있어서?
저는 평상시에 이렇게 입고 다니고
아버지가 가자 그래서 평상시에 입던 복장으로 따라왔습니다
평상복을 그냥 입고 왔을 뿐인데
너희들이 유난 떠는 거다 이런 말씀이신 거예요
그렇죠?
네 바로 그겁니다
그래요 아버님 일단 결과 어떻게 좋은 결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사실 TV로만 보던 대회라 쉬울 줄 알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 있는 게
그렇게 말처럼 보는 것처럼 쉬운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결과가 참 궁금하고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네 좀 외람되지만 아무것도 안 하시진 않으셨어요
복장만으로도 굉장히 바쁘게 활동하셨기 때문에
멋진 머리, 이게 뭐라고 해야 될까요?
어떤 악세사리를 하고 계시는 선수 64번 선수 만나볼게요
말레이시아에서 오셨고요
그리고 아티라라는 분이시랍니다
우리 아티라 선수
네 좋습니다
어떠셨어요?
남편분이 자기를 모르게 등록하셨다고 합니다
본인은 안 하고 자기 와이프만
아 남편분은 바깥에
아 참여하셨구나
그래요 남편분도 저기 계시고 옆번호인데 이 배치 때문에 떨어지시게 됐네요
남편 분이 옆에 안 계신 게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그럴 수 있죠
그럴 수 있죠 네 좋습니다 좋은 결과 기대해보고요
또 누굴 만나볼까요
우리
아 그래요
제가 굉장히 탐났던 모자
오늘 이번 대회에서
가장 베스트 아이템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한국말도 돼요
한국말도 되는 우리 선수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내가 베트남에서 왔어요
이거 내가 남편 때문에
여기도 남편 때문에
남편분들이 본인들은 안 하고
내가 신청하니까
왜냐하면 남편이 서울에 가고 싶은데 기회 없으니까
그래서 한 번 서울에 소개해 줄게
그래서 여기 제의하고
서울 올 이유를 만들기 위해서 좋습니다
오늘 어떻게 비 내리는 광화문에서
멍때리는 소감이 어떠세요? 느낌?
엄청 추워 엄청 추워 찬스 쓰시지 그러셨어요
그러니까
네 근데 기분이 너무 좋아
사람들도 다 잘하니까
그래서 오늘 하길 잘했다? 네 너무 기뻐요
그래요 알겠습니다 다행입니다
우리 남편분 만족하신 것 같아요
사랑해
사랑한다고까지 좋습니다
손을 어필을 하셨는데
네 네 아직 집계 중이니까 여쭤볼게요
아까 포즈가 엄청나셨던
아 비를 정면으로 맞이하셨던 혹시 한국 분이신가요?
네 본인 소개와 소감 좀 여쭤볼게요
저는 연기 전공하고 있는데요
이게 연기할 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했던 경험이
그리고 제가 멍때리면서
평소에 살면서 꾸중을 많이 들었는데
이것 때문에 많이 불편했고
살면서 근데
이게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게
오늘 딱 느꼈던 것 같아요
맞아요 멍때리는데
저희가 엄청 칭찬했잖아요
멍때리면서 칭찬받은 건 처음이었어요
그리고 오늘 멍때린 포즈가 나중에 어떤 시체
역할 하실 때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너무 멋진 우리 배우 선수분이셨습니다
나중에 섭외되면 알려주세요
네 좋습니다 조금만 더 만나볼까요? 가능할까요?
앞쪽으로 가볼까요?
네 잠시만요 알겠습니다
마씨호
남아공에서 오셨답니다
소감도 아까 말씀해 주신 걸까요?
네 그래서 아까
이제 인터랙팅을 아까 다른 분들과 하는 것보다 좀
이렇게 한 번쯤 이렇게 멍 때리고
그런 거를 참가하기 위해서 하셨다고 하고요
그런데 한국을 방문하고 계신가요? 여기에 살고 계신가요?
여기서 영어 선생님을 하신다고 하네요
선생님 그러셨구나
오늘 이렇게 멍을 때려본 게 본인의 어떤 나중에 직장
학교 선생님 역할을 하실 때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자신이랑 같이 있는 시간을 많이 줘서
이제 학생들이랑 더 많은 시간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알겠습니다 지금 다 만나보지 못해 아쉽지만
만나본 선수분들 모두가 이 대회에 이 지금 정말 이 특별한 오늘 대회를 통해서
많은 기쁨과 또 어떤 휴식을 얻은 것 같습니다
(영상자막)결과 발표
이제 집계가 완료된 거 같은데요 한번 올라가서...
안녕하세요 멍 때리기 대회를 만든 아티스트 웁쓰양입니다 그 90분... 비 오는 날씨에
되게 낭만... 저희가 봤을 때는 선수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되게 낭만적인
날씨에서 멍 때리기를 하신 거 같아서
일단 수고하셨고 모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과가 나왔는데요 굉장히 좀 다양한...
나라의 분들이 우승을 하셔서 국제 대회의 성격에 좀 맞게
선발이 된 거 같아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을 축하드립니다
어 우선 10위 안에 드신 선수분들을 먼저 발표할 건데요
그 번호를... 잠깐만요 거기 지금 사진 촬영은 나중에 해주세요
선생님 지금은 아닙니다
5번
박수 많이 쳐주세요
14번
16번
8번
어 네 축하드립니다 10번!
49번
축하드립니다 베트남에서 축하드립니다
62번
31번
네 축하드립니다
24번
마지막이네요 3번!
축하드립니다
특별상부터 발표를 할 건데요
특별상은 기술 점수가 특별히 뛰어난 사람과
퍼포먼스가 뛰어난 사람 각각 한 분씩 해서 총 두 분에게 드리게 됩니다
특별상은 기술 점수가 특별한 사람에게 드립니다
자, 특별상 먼저 특별상 중에서 퍼포먼스 스페셜상
40번 한중민 선생님
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올라와주세요
아 그럼요 맞아요 네! 무대 위로 모시겠습니다
미끄러울 수 있으니까 조심히 네 좋습니다
귀하는 2024년 제 8회 광화문 국제 멍 때리기 대회에서
뛰어난 멍때리기의 퍼포먼스를 선보였기에 특별히 이 상장을 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무대에 서주시면 됩니다 기념촬영 할게요
수상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술점수가
이번에 특별상은 기술 점수가, 심박 그래프가 아주 좋은 선수에게 드리는 건데요
특별상은 10위 안에 들지 않아도 받으실 수 있는데요
8번 박울림 선수
박울림 선수 축하드립니다
무대 위로 올라와 주셨습니다
성함이 울림이 있었거든요 축하드립니다
누구보다 심장 컨트롤이 대단하셨던 우리
8번 선수
무대 위로 올라오고 계십니다
자 귀하는 제 8회 멍때리기 광화문 국제 멍때리기 대회에서
비록 예술 점수는 아쉬웠으나 기술 점수가 매우 뛰어났기에 이 상장을 드립니다
네 축하드립니다
굉장히 빨리 대회 현장에 오셔서 준비를 했던 선수인데
사진 촬영 좀 하겠습니다 굉장히 큰 우산을 갖고 왔네요
표정을 알 수가 없어요
기쁜 건지 뭐 너무 좋아요
여기 그래프를 보시면 지금 엄청난 지금
거의 저의 주식 그래프를 보는 듯한
아주 기술 점수가 훌륭한 선수였습니다
멋진 기술이었습니다 잠시 무대 위에서 대기 부탁드리고요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어! 이 3위 선수는 좀 그래프가 독특해요
한결같이 내려가고 있어요 그래서
굉장히 눈에 띄는 인상을 저에게 줬기 때문에 저희가 3위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자, 3등은!
16번!
축하드립니다!
비가 오는지도 이제 알았다고 했던 16번 선수
무대 위로 오시겠습니다
이 분은 소피안
소피안이 프랑스 대표로 오셨던 분인데
사실은 제가 이분이 저하고 대회 전에 인터뷰를 많이 해서
이분을 드리면 혹시 공정성에 문제가 있나 했는데
여기 그래프를 보시면 한결같이 낮은 상태의 그래프를 보여주고 계세요
경기가 계속 길어졌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었어요
3등 귀하는 2024년 제8회 광화문 국제멍때리기 대회에서
우수한 멍때리기를 선보이며 멍때리기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으므로 이 상장을 드립니다
네 다음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2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2위 선수도 그래프가 훌륭하네요
네 빨리 발표하겠습니다 10번!
오 정말 기뻐하시는 우리 10번 선수
그래요 그래요 축하드립니다!
위기의 순간이 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귀하는 2024 제8에 광화문 국제 멍때리기 대해서 훌륭한 멍때기리기를 선보이며
멍때리기의 품격을 높이는데 기여하였으므로이 상장을 드립니다
아 축하드립니다
저렇게 기뻐하니까 저희도 다 기분이 좋네요
자, 사진 촬영하고요
이제 대망의 1등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자, 1등 이 분은 제가 심사를 보면서 다닐 때에도
굉장히 퍼포먼스도 좋으셨어요
그런데 그래프까지 너무 완벽하시네요
자 우승 제 팔의 국제 멍때리기 데이 우승자는
24번!
어! 축하드립니다 맞아요 맞아요 인상깊었던 선수
또 우리 외국에서 오신 선수가 우승을 하셨습니다
네 조심히 올라가시면 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맞아요 맞아요
저도 좀 주목이 됐었어요
자, 1등 발렌시아 알렌티나? 알렌티나? 알레한드라
발렌티아 알레한드라
Sorry 귀하는 2024년 제8회 광화문 국제 멍때리기 대회에서
가장 독보적인 멍때리기를 선보이며 멍때리기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므로 이 상장을 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작년 1등 우승자들 잠깐 무대 위로
트로피를 직접 전달해 주실 거예요
축하드립니다
자 이제 우리 수상자분들은 여기
지금 등수에 맞게 한번 사진 찍고요
교창님 잠깐 통역 좀 도와주세요
나름의 전달을 해주시는 소감도 있으실 거 같아요
일본 대회 우승자 분이 이제 서울에 오셔서 대회를 출전하셨는데
빗속에서 또 멍때리기를 하셨는데 일본에서랑 어떤 느낌이 다르셨는지?
추워서 떨려서 안될 것 같았는데 근데 너무 재밌었어요 구경하는 것도 다 재밌고
이런 전통적인 그런 모습도 많이 볼 수 있고
너무 재밌었어요
순간 깜짝 놀랐어요
저희가 다 일본어가 가능해진 줄 알고
한국말로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구담 선생님 오셔서
우리 우승자분들 한 분씩 인터뷰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하겠습니다 짧게 날씨가 힘드니까
우리 일단 여기서부터 한번 인터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오늘 복장은 거의 우승을 예상하시고 오신 것 같은데
특별상을 받으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신지요?
이런 상이라도 받아서 너무 영광입니다 감격스럽습니다
만족하시는군요 너무 좋습니다 표정도 너무 좋으시고요 축하드리고요! 바로 옆으로 넘어가볼까요?
자, 우리 아까 처음에 되게 일찍 대회장에 도착해서 심드렁한 표정으로 있었는데
지금 이렇게 특별상까지 수상했습니다 소감이 어떠세요?
너무 좋아요
진짜 좋은 거죠?
네
알겠습니다 축하드리고요 우리 소피아!
축하드립니다
정말 솔직하게 예상이나 했는지...
예상 못했대요
아유, 겸손하셔라
아무튼 이렇게 됐는데,
조국에 있는 친구들하고 자랑을 하고 싶은지 좀 궁금해요
친구들에게 칭찬할 수 있을까요?
자, 다음 넘어가겠습니다! 오 우리 2위를 하셨죠
아까 나오실 때 무슨 스폰지밥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어요 너무 기뻐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어... 상을 못 탈 줄 알았어요
처음에 너무 심박수가 뛰어서 상을 못 탈 줄 알았는데
저보다 다들 더 빨리 뛰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2등이나 하셨습니다
일단 누군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 영등포에서 온 26살 현재 배우를 하고 있습니다
어쩐지 기뻐하는 그 발성이 달라요 달라요
너무 축하드립니다
우리 2등석으로 모실게요
여기 서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 챔피언!
챔피언!
우리 국제 멍때리기 대회 챔피언이십니다
일단 짧게 본인 소개와 소감 좀 여쭤보겠습니다
영어로 하셔도 돼요
안녕하세요 저는 칠레에서 온 발렌티나라고 합니다
칠레! 칠레! 어떠세요? 우승 예상이나 하셨을까요?
나 우승할 줄 알았다?
아니에요 그냥 재밌게 쉬고 싶어서
참석을 했는데 이거 예상하지 못 했어요
그저 나는 휴식을 취하러 왔는데 우승까지 해버린...
혹시 전략이란 게 있었나요?
전략, strategy
그 앞에 있는 물 많이 있어서 그냥 그것만 계속 보고 있었는데요
고여있는 물을 보면서 멍을 때리신 우리 챔피언의 인터뷰였습니다
자, 1위 석으로 모실게요 여기 조심히 높으니까
이쪽으로 오셔도 됩니다
이제 곧 우리 뒤에 오래 기다리셨죠?
다른 선수분들도 함께 단체 사진도 촬영할 건데요
우승자 먼저 사진 촬영하고요
우승자분들 먼저 사진 촬영하겠습니다
먼저 우리 수상자분들 촬영하고
우리 선수분들 남은 선수들도 함께 촬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자막)
기념 촬영
자, 저희가 외치는 구호가 있죠
있습니다
제가 먼저 나에게!라고 하면
멍 때리기를 허하라 라고 후창을 해주시면 됩니다
멍 때리기를 허하라
멍 때리기를 허하라 멍 때리기를 허하라 어렵지 않죠?
자, 연습해보겠습니다
나에게 멍 때리기를 허하라!
이제 진짜로 갑니다
자, 나에게 멍 때리기를 허하라!
다들 축하드립니다
진짜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승자분들은 인터뷰를 해주시고 가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