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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방통 제주도 아리수 기후변화
소통방통(`15.02.16.월.277회)-(서울-제주 우호교류 확대!)
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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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도 등재된 곳, 바로 제주도죠. 서울시와 제주도가 각자의 장점을 살려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서울뉴스통에서 만나보시죠.
시정뉴스> 서울뉴스 통
지난 10일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서울시청에서 만나 두 지역의 자원공유 및 혁신정책 공동 추진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및 상호교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상품 개발, 시민교류공간 조성, 청소년간 체험학습 활성화, 사회적경제 및 비영리 민간단체 관련 협력, 공무원 인적교류 확대 및 상호교류 프로그램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양 지역에서 열리는 에너지 관련 행사를 서로 후원하고 전기자동차 공동구매를 추진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국인을 대상으로 ‘서울-제주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합니다.
또 서울시가 개최하는 직거래장터에 제주도의 농수특산물 참여규모를 늘리고 서울시 청소년들의 급식재료로 제주산 식품 사용을 확대하는 한편, 제주도에 서울시민을 위한 캠핑촌과 문화예술공간을 만들고 청소년 교류를 확대해 상호이해를 증진시킬 계획입니다.
끝으로 사회적경제 분야의 민관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양 지역간 공무원의 인적교류를 확대해 두 지역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입니다.

▶우리시가 2020년까지 6개 정수센터에 첨단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노후상수도관을 100% 교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아리수 급수환경 혁신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올 상반기 중에 뚝도아리수정수센터를 끝으로 서울시내 6개 정수센터에 대한 고도정수처리시설 구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도정수처리를 거친 물은 악취가 사라지고 맛도 좋아지는데요, 이제 이런 좋은 물을 서울시내 모든 지역에서 마시게 된다는 겁니다.
또 현재 교체율이 96.6%인 공공 노후 상수도관을 2018년까지 100% 교체하는 한편, 옥내 노후 급수관의 교체지원금을 현행 50%에서 80%까지 증액하고 지원대상도 확대해 2020년까지 100% 교체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2017년까지 서울시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직결급수로 공급되는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는 한편, 각 가정에 수돗물이 공급되기 직전 단계인 배수관망에 대해서 정기적인 세척을 실시해 각 가정의 수도꼭지에서 바로 아리수를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수질검사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한강수계에서 수집한 빅 데이터를 활용해 수질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체계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우리시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원전 하나 줄이기’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가능성을 제시한바 있죠? 이번에는 ‘이산화탄소 1인 1톤 줄이기’를 통해 2020년까지 1천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여나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시는 이를 위해 기후변화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한 실천과제와 구체적인 목표를 담은 의제를 시민주도로 만들고 있는데요, 이름하여 ‘기후변화대응, 서울의 약속’입니다.
‘서울의 약속’은 총 3부로 구성되는데요. 1부에는 의제 작성배경과 서울의 약속, 2부에는 각 분야의 개별 비전과 핵심과제, 3부에는 실천 과제 모니터링과 실천전략이 포함되며, 작성 참여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시는 ‘서울의 약속’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의제 작성과 동시에 동참을 다짐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한편, 올 4월에 개최될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에서 ‘서울의 약속’을 발표해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서울시의 의지를 전세계에 내비칠 계획입니다.
클로징>
언젠가부터 일기예보에서 기상관측이래 ‘최고’, ‘최대’ 같은 말들이 자주 쓰이고 있죠. 그만큼 기상이변이 일상화되고 있는 시대인데요. 우리의 후손, 아니 우리의 내일이 기후변화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우선 나부터 작은 실천을 해보면 어떨까요? 소통방통 내일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