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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 항문 질환 치루
몸살이 항문 질환의 증상? 치루의 증상과 치료!
20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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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이 항문 질환의 증상? 치루의 증상과 치료!
치루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괴정학문외과 이규진 원장과 함께 알아봅니다.

항문 질환이라고 하면 대부분 항문이 돌출되는 치질이나 상처가 생긴 치열을 떠올리실 텐데요, 이런 증상과는 달리 항문 주위에 종기처럼 고름이 잡히고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 봐야 할 질환이 따로 있습니다. 바로 치루 입니다.

치루는 대변이 잘 나오도록 점액을 분비하는 항문샘이 곪으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항문샘에 세균이 침범하면 염증을 일으키고 항문 주위에 종기처럼 고름이 고이게 되는데요, 항문 주위 농양이 진행되고 터지면서 누관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때 생긴 누관이 치루 입니다. 치루가 형성되면 고름이나 진물 등이 항문 주위나 안에서 나오기 때문에 항문이 항상 지저분하고 가려운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초기에는 배변 시에 항문 안쪽이 따끔하고 항문 주위에 종기가 난 것처럼 부어 오르는 정도지만 고름이 잡힐 무렵에는 통증과 발열, 몸살 등의 증세도 나타나게 됩니다.

치루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인 신체방어력에 의해 세균이 감소되고 한동안 증상이 없어 지다가 증세가 갑자기 다시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런 식으로 반복되면서 점차 심하고 복잡한 치루가 됩니다.

치루의 비활동기에는 분비물도 나오지 않고 통증 없이 누관만 존재하기 때문에 정상처럼 보일 수 있는데요, 외관상에 특별히 보이는 것이 없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치료 없이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질이나 치열의 경우엔 증상이 경미하다면 수술하지 않고 약물치료 및 자가요법 등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루는 자연치유나 약물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항문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루의 문제가 항문샘이기 때문에 청결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는 예방 및 치료가 어렵습니다. 항문을 아무리 청결하게 관리한다고 해도 면역력의 약화 등으로 염증이 파급되면 농양이 생기게 되고, 염증이 저절로 터지거나 배농술을 시행하면 통증이 완화되기는 하지만 치루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는 근본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치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진단을 받았을 때 바로 수술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치루의 재발을 방지하려면 수술 중에 현재 증상이 있는 누관을 찾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고 증상이 없는 치루가 존재하는지도 면밀히 살펴서 함께 제거해야 합니다.

치루가 만성화 되면 드물게는 치루암으로도 진행될 수도 있고 병의 특성상 재발 확률이 높아서 초기에 확실하게 치료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루가 의심된다면 전문의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