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다큐멘터리빵 [강남인] ep1. 쉘위베이크ㅣ세상에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빵인가? 작품인가?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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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사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
강남인 지금 시작합니다
강남의 빌딩숲에서 퍼지는 버터
냄새를 찾아 떠난 곳은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이곳에서 우리는 쉐리베이크 회원들을 만났습니다
반죽, 단팥, 소보로
체계적인 분업화에 배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함께 구울래
라는 뜻을 가진 쉐리베이크 무엇을 하는 단체일까요?
제가 제빵을 배운 사람들이 모여서
빵을 만들어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그런 단체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기로 한 쉐리베이크 벌써 함께한 지
20년이 넘었다고요?
제가 초창기부터 했으니까 20년 됐죠
제가 이걸 봉사하면서 남한테 뭘 나눠주고
한다는 것은
저한테도 굉장히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고
매달 첫 번째 금요일에 450개 만들어서 여성 시립
보호센터,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직원하고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중국빵 심터에 세고서 보내고 있습니다
2차 발효를 시키고 나서는 쉐리베이크도 한숨을 돌립니다
쉐리베이크는 사실 자비로 운영되는 봉사단체인데요
회비를 아끼면서까지 빵을 만드는데
여력을 쏟는 이들에게 이 쉐리베이크는 어떤 의미일까요?
나에게 쉐리베이크란? 생각지도 못했던.. 인연도 만나게 되고
또 제가 1년 1년 자꾸 하다 보니까 아,
봉사라는 게 이런 거구나
정말 마음의 사랑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이제는 빵을 구울 차례네요
체리베이크의 마음 온도로 예열된 오븐에 빵을 넣습니다
고소하고도 달큰한 냄새가
화면 밖으로도 나오는 것 같지 않나요?
안도현 시인은 말했어요
우리가 눈발이라면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한방눈이 되어 내리자고
그녀들이 구운 빵이
누군가에게는 올겨울 따뜻한 한방눈이 아니었을까요?
시간에 맞춰 기관에서 빵을 가지러 방문했습니다
아침부터 정성스레 만든 빵이 되었습니다
남겨주면 그들의 하루는 끝이 납니다 아!
마지막으로 쉐리베이크가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데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까지만 합시다
쉐리베이크 빼고 쉐리베이크 넣어주세요 아 그래요?
쉐리베이크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