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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기자회견
1주년
박원순 서울시장, 1년의 공과는
2012-10-24
<헤드라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난 1년을 돌아봤습니다.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한 지 어느덧 1년이 됐습니다.
무상급식에서부터 뉴타운 출구전략까지 지난 1년의 공과를 김해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세훈 전 시장이 무상급식 문제로 사퇴하면서 보궐 선거를 통해 당선된 박원순 서울시장.
오는 27일이면 취임 1주년을 맞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제가 내리는 결정 때문에 그것이 시민들의 삶을 바꾸거나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뭔가 좋은 변화를 가져다 주는 그런 정책 결정일 때 특별히 더 보람을 느꼈고요.>>
<<시민 중심>> 그리고 <<현장과의 소통>>을 기치로 내건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해온 천백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서울시립대의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는 등 복지와 노동 분야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청책 워크숍이나 SNS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투명하고 열린 행정을 펼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평가가 엇갈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뉴타운 출구전략의 경우 방향은 옳지만 구체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해 구호성 정책에 머물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진수 /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뉴타운 출구전략 같은 경우는 추진위 경우에만 매몰비용을 일부 인정하고, 조합의 경우는 더 많은 매몰비용이 발생했을 텐데 이것에 대한 부담의 주체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임기 내에 공공임대주택 8만 호를 공급하고, 서울시 채무 7조 원을 감축하는 것은 무리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김용석 / 새누리당 의원
<<(채무 감축) 7조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SH가 재고자산인 토지 등을 팔아야 됩니다. 지금 같은 부동산 경기에서는 자칫하면 헐값매각이 될 수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남은 임기는 1년 8개월.
<<시민의 삶을 바꾼 첫 번째 시장>> 이라는 평가를 받기 원하는 박원순 시장이 앞으로 어떤 정책을 펼쳐나갈지 주목됩니다.
tbs뉴스 김해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