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렇게 혼신의 힘을 다해서 준비를 하고 계시는데
시민 여러분들 정말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 지 며칠 안된거 같은데 이렇게 또 금방 뵙게 되네요
마침 그런 말씀을 해주시니까 너무 기쁩니다
저는 비엔날레가 몇몇 전문가들의 축제에 머물렀었던 시절을 기억합니다
사실 시민들은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랐어요
근데 아마 이번 비엔날레가,
사실상 대중이 참여하는
첫 비엔날라가 될 거예요
작년부터 규모를 확 키우고
멋진 장면들을 대중이 접할 수 있는 장소에
멋지게 만들어 놓으니까
길거리 지나가다가
어딘가에 사람들이 몇십 명 모여서
재밌게 놀고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와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이렇게 들여다보게 되는 게 사람 마음이거든요
와서 참여하고 들여다보고 느끼고
의견까지 남겨주고 가면
더 좋겠죠
그게 바로 어떤 문화적 확신,
대중께 자신감을 주는 작업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렇습니다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를 하면서
그 바탕에 흐르는 철학은
바로 그런 건축을 통한
애민정신의 구현 다시 말해서
시민들을 어떻게 건축을 통해서
행복하게 만들어 드리느냐
즐겁게 만들어 드리느냐
이제 이게 이번 도시건축 비엔날레의 컨셉이 될 거고요
한국에서 일을 많이 하고
또 특히 서울에 아주 기념비적인 작품을 많이 하셔야 되기 때문에
서울에 대한,
한국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해야
깊이 있는 작품이 나오는 거거든요
지난번에 내 기억에 의하면
한국의 왕들은 백성들을 굉장히 사랑하는
그런 행정을 펼쳤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다
뭐 이런 얘기 나누면서
애민정신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그때 굉장히 감동했던 기억이 나요
우리 세종대왕님의 통치철학까지를
이해하시는 분이
총감독을 맡으셨으니
이번 준비에는 아주 원활하게 충실하게 될 거다 하는 기대감이 생기고요
이제 노들섬 사업이 올 가을에 착공을 하는데
노들섬을 어떻게 꾸밀까 하는 것도
사실은 시민 여러분들이
어떻게 거기를 잘 활용해서
행복감을 느끼고
즐거움을 느끼느냐 하는 게
프로젝트의 핵심 아니겠어요?
그것도 사실은 애민정신하고 일맥
상통하는 시설물이 될 수 있겠죠
제 머리를 큰 충격을 주는
그런 제안을 하신 셈입니다
송현광장에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장치를 좀 마련하면 어떨까 싶어요
내가 만들고 싶은 서울이라는 도시는 이렇다
앞으로 서울에 이런 건축물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런 하드웨어들이
우리 생활에 어떤 실질적인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그들의 도시에 관한
특히 도시 건축과 관련된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서베이를
같이 동시에 진행을 해서
앞으로 서울시의 10년 뒤,
20년 뒤의 도시 디자인을
어떻게 가져갈지에 대한
하나의 참고 자료로 삼는
그런 의미를 부여해서
행사를 하면
우리 총감독님이 꼭 바라던
목적에 부합하는 비엔날레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갑자기 들었어요
건축도 그렇고
도시 공간을 디자인하는 것도 그렇고
이성적인 기능이 있고
감성적으로 접근해야 될 부분이 있어요
이성의 영역은 편리라든가 안전이라든가
원래 건축물이나 구조물이 가지는 고유의 목적이 되겠죠
감성은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감을 느끼고
그리고 거기서 어떤 인사이트까지 얻을 수 있으면
더 좋고
어떤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면
정말 좋겠죠
이렇게 이성과 감성을 다 건드릴 수 있는
그게 매력
도시가 되는 건데
그런 과정에서 국제정원 박람회도 열리는 것이고
도시건축 비엔날레도 열리고 있는 겁니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시민들을 편리하게, 안전하게
그리고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드리는 게
시장의 어떤 본질적인 역할이라고 정의를 하면 되겠습니다
이번에 우리 헤더윅 건축가께서
정말 이렇게 혼신의 힘을 다해서 준비를 하고 계시는데
시민 여러분들 정말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