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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중이염 이관
자주 귀를 만지면 중이염을 의심해라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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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내 아기, 자주 귀를 만지면 중이염을 의심해라!
구구소아청소년과 서용배 원장과 소아 중이염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소아 중이염?
귀의 구조는 크게 바깥 귀, 가운데 귀(중이), 안쪽 귀로 구분하는데 중이염이란 고막 바로 안쪽에 위치하는 중이에서 발생하는 모든 염증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중이염은 소아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 중에서 가장 흔합니다.생후 6개월이 지나면 발생 빈도가 높아지기 시작해서 2세경에 가장 많이 발생하여 모든 소아의 4명 중 3명이 3세 이전에 한 번 이상 중이염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2~5세 귀에서 삼출성 중이염의 유병률이 20% 이상이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대다수의 중이염이 저절로 회복됩니다만 드물게는 염증이 머리 안쪽으로 퍼져 뇌수막염과 같은 무서운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고 혹은 다른 증상 없이 소리만 들리지 않는 난청 증상만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소아에게 생기는 난청은 이차적으로 인지 발달의 장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어린이에게 중이염이 흔한 이유?
중이의 구조 중 <이관>이라는 부분은 코와 연결되어 코와 귀속의 압력을 조절해 주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이관의 모양이 짧고 굵기 때문에 감기를 일으킨 바이러스나 세균들이 쉽게 전파될 수 있어서 염증이 쉽게 생겨납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이관의 구조는 점차 좁아지고 길어지기 때문에 중이염의 빈도는 줄어 들게 됩니다.

3. 중이염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들?
상부호흡기계의 감염이 급성 중이염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담배 연기 같은 자극물질들이 함유된 공기에 노출되는 것도 중이염의 기회를 늘리게 됩니다. 구개열이 있거나 다운증후군의 아이들도 중이염이 더 잘 오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6개월 이전에 급성 중이염을 앓은 병력이 있으면 향후 감기가 걸리면 70~80% 에서 중이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기를 분유로 키우는 것도 중이염 위험 요인의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분유를 먹일 때 아이의 위치는 중이로 이어지는 이관의 기능에 있어서 모유를 먹일 때보다 나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기를 분유로 키워야 한다면 아기가 우유병을 물고 누워 있게 하기 보다는 아기를 안고 먹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아기가 잘때 잠자리에서 우유병을 물리는 것도 안되는데 이것은 급성 중이염의 기회를 늘리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입에 분유를 머금고 잠드는 것에 의해 충치의 위험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중이염의 증상?
중이염의 증상은 경중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중이강 내의 삼출액이 고막을 밀어 팽창하면 귀에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소아는 귀의 통증을 직접 호소할 수도 있으나 영아는 귀를 잡아당기거나 단순히 보채고 평소보다 많이 울 수도 있고, 눕거나, 씹거나, 빨 때 귀의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잘 먹지 않거나 자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영아나 소아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중이염을 의심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보다 많이 보채거나 우는 경우, 잠을 잘 자지 못하거나 열이 나는 경우, 귀를 잡아당기거나 자주 만지는 경우, 귀에서 분비물이 흘러나오는 경우, 균형을 잘 잡지 못하거나 또한 조용한 소리로 말하면 잘 알아듣지 못하고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의 소리를 키우는 경우, 크게 말하는 경우, 학교에서 집중을 하지 못하는 증상이 있으며 흔히 상기도 감염에 의해 콧물, 코막힘 등의 감기 증상이 동반되어 중이염이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중이 내에 고름이 차면 통증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감염은 고막 천공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고름이 중이로부터 외이도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5. 중이염의 치료?
치료는 약물요법과 함께 휴식과 안정이 필요합니다. 약물요법은 항생제 및 소염진통제 등을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 급성 중이염은 7~10일간의 항생제 투여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생제는 재발이나 합병증 방지를 위해서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10일 정도 더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막이 터져서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경우에는 균배양 및 세균감수성 검사를 하며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귀에 넣는 항생제 용액(점이액)의 사용도 도움 되지만 때로는 항생제 용액으로 달팽이관의 기능이 손상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코가 막힌 경우에는 점막수축제를 코에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귀에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진통제의 사용과 함께 간혹 통증을 줄이기 위해 고막을 통해 주사기로 고름을 뽑아내거나 고막을 째고 고름을 뽑아내는 고막절개술을 하고 이때 얻은 고름으로 세균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알레르기가 확인된 경우에는 알레르기 치료를 하고 편도 및 아데노이드의 비대나 잦은 편도염이 있는 경우에는 편도와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시행하여 치료를 돕는 경우도 있습니다.


4. 백내장의 수술 방법?
초음파 백내장 수술은 수술 시 통증이 거의 없고 점안마취 하에 시행됩니다. 수술의 모든 과정은 3mm이하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이뤄지는데 먼저 안구 내 조직보호를 위해 점탄물질을 주입하게 됩니다. 그 다음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기 위해 앞쪽 수정체낭을 절제하고 초음파 유화기로 백내장을 제거한 후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인공수정체가 수정체낭에 잘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수술을 마치게 됩니다. 백내장이 양쪽 눈에 있는 경우에는 한쪽 눈을 수술하고 최소한 하루가 지난 뒤에 나머지 한쪽을 수술하게 됩니다. 일상생활은 수술 후 다음날부터 바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