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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경보
서울 등 중부지방 호우 종합
2012-08-15
<앵커>
오후 한때 쏟아지던 빗줄기가 진정되면서 서울에 내려졌던 호우경보가 해제됐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폭우가 집중되면서 곳곳에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호정 기자!
<기자>
네, 40mm까지 쏟아 붓던 빗줄기는 현재 약해진 상태입니다.
오후 4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 일부지방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하던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충청남,북도와 강원도 일부 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연천군 백학면 366mm, 강화 251mm, 서울에는 152mm의 비가 내렸고 서울과 경기 남부에는 오늘 밤까지 최대 100mm 의 비가 더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에 집중된 폭우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탄천교 성남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으며 경원선 선로가 물에 잠기면서 경원선 전곡역에서 신탄리역까지 운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또 학원들이 밀집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와 잠원동 한신아파트 일부 세대는 정전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사당방면에서 이수 교차로까지는 맨홀이 터지면서 한때 도로침수가 발생했고 강남역 부근도 한정된 배수로에 빗물이 몰리며 차량통행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앞서 차량통행이 통제된 구간들은 디지털 단지로 철산대교 부근, 서부간선도로 안양방면 진입로인 토끼굴을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습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종로구 등 9개구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으며 중구 등 10개구에는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서울시는 호우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2단계 비상근무에서 보강근무로 전환하고 피해 상황복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내일 낮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고 전북북부와 경북북부에도 최대 200mm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