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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
짝퉁
판매
단속
명동 노점상 짝퉁 판매 단속
2012-07-17
앵커>
명동에는 2백여 개의 노점이 들어서 있는데요.
서울 중구청이 명동 노점을 대상으로 위조상품 판매 단속을 벌였습니다.
김해진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길거리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명동.
2백여 개의 노점이 이곳에서 옷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짝퉁 판매가 끊이지 않자 서울 중구청이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와 함께 단속에 나섰습니다.
이 노점상은 단속반원들이 나타나자 매대에 내놓은 물건을 황급히 치우다 적발됐습니다.
현장음>
<오늘부터 단속한다고 얘기했는데.>
<치우잖아요.>
<치워도 안 되죠. 적발됐으니까.>
한 노점상은 지금 막 장사를 나온 것처럼 속임수를 썼습니다.
매대를 덮은 검은 천을 들추자 짝퉁 잡화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중구는 이번 단속에 적발된 노점상에게 시정을 권고하지 않고, 바로 고발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고발된 노점상은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게 됩니다.
INT> 정정재 / 서울시 중구청 소비자보호팀
<그동안은 저희가 개선명령을 많이 내렸어요. 왜냐하면 신원파악이 어렵고, 아르바이트생·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사법적으로 처리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희가 이번에는 보름 기간을 두고 충분한 계도를 했어요. 아르바이트생·직원도 다 처벌하겠다.>
중구청은 짝퉁 판매를 뿌리 뽑기 위해 주기적으로 불시에 위조상품 판매 점검을 벌일 계획입니다.
tbs뉴스 김해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