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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삶을 바꿀 10대 핵심과제 본격 추진
2012-04-16
앵커>
<여성의 삶을 바꾸는 서울 비전>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나왔습니다.
핵심 과제를 알리는 실천보고회에서는 시민평가단과 활발하게 정책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김해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달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여성의 삶을 바꾸는 서울 비전>을 발표했던 서울시가 핵심과제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여성의 건강을 위해 저소득층 여성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산후조리원을 만들고, 여성 전문 진료센터와 여성 전용 우울증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여성의 삶을 안전하게 바꾸기 위해 현재 1366번으로 운영 중인 여성 긴급전화를 위치추적이 가능한 119와 연계하고, 119로 신고하면 경찰 신고가 병행되도록 했습니다.
여성을 도시의 사용자에서 계획자로 바꿔 도시공간과 시설에 성평등 관점을 도입하는 계획도 마련됐습니다.
INT> 안준수 / 서울시 도시계획정보팀
<앞으로는 도시계획이나 시설을 만들 때부터 계획안 작성을 할 때 관련 여성 전문가, 여성 단체들의 참여를 보장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계획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관련 위원회의 여성 비율을 높여가도록 하겠습니다.>
여성 전문가와 주부 등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은 이날 발표된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INT> 한상미 / 서울건축사회여성위원회 대표
<산업안전보건법에는 청소용역원실이 명시돼 있지만 건축법에서는 아무런 제재가 없어요. 그러니까 저희 심의할 때 권장할 수 있고, 제시할 수 있게 해주시면 청소용역원실이 설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INT> 지은희 / 성평등위원장
<실천속도는 너무 낮게 잡혀있는 것 같아서 실천속도를 높여야 되고, 여성 노인 건강 문제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시는 게 낫겠다.>
서울시는 성평등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각 부서별 사업에 여성의 관점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tbs뉴스 김해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