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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 출산 조기예방
자궁경부암의 원인과 예방법
20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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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궁경부암,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원인!
김제 미래와여성산부인과 김경수 원장에게 자궁경부암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들어봅니다.
1. 자궁경부암의 원인?
발생 원인이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가장 중요한 원인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80종 이상이며, 대략 30종 정도가 성적인 접촉으로 자궁경부에 감염을 일으킵니다. 이 중 반 정도가 자궁경부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 대부분의 여성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고, 감염 자체도 억제된 상태로 존재하다가 없어집니다. 이 때 극히 소수에서만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본격적인 상피세포 내 신생물로 발전하게 되는데, 흡연, 피임약 사용, 다른 성병의 중복 감염, 영양 상태 등에 의해 진행이 가속화 될 수 있습니다.
2. 자궁경부암의 증상?
자궁 경부암의 첫 증상은 경미한 출혈이며 대부분 성관계 후나 배변 후 질출혈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때로 질의 분비물의 형태가 담홍색의 혹은 약간 피가 묻은 정도로 나타날 수 있으며 병이 진행될수록 출혈과 분비가 증가하며 지속됩니다.
질 분비물의 악취, 하복통을 동반하기도 하며 진행된 자궁경부암에서는 허리나 하지로 뻗치는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부인암 진찰을 받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3. 자궁경부암의 예방법은?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병이 진행될 경우에는 파급 정도에 따라 완치율이 크게 감소합니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성 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고, 성 접촉 경험이 있는 여성은 1년 간격으로 자궁 경부 세포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출산이 끝난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백신 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방법으로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4. 자궁경부암 백신?
경부암 백신은 인유두종바이러스를 막아 암을 발생시키는 근본 원인인 특정 HPV 유형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는 16번과 18번의 감염을 예방하고 연관성이 있는 10가지 HPV 유형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예방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으로는 가다실과 서바릭스가 있으며 예방 백신 접종으로 90% 이상의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백신은 만 9세 이상이면 누구나 접종이 가능하고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확률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성경험 전에 맞으면 더욱 효과가 있습니다. 성관계를 시작한 여성, 기혼 여성,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는 여성도 모두 접종이 가능합니다.
5. 자궁경부암의 조기 예방이 중요한 이유?
자궁경부암을 조기에만 발견한다면 원형절제술로 썩은 사과 도려내듯 자궁 경부만을 절제할 수 있고 때로는 자궁만 들어내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조기암에서 조금만 더 진행 되더라도 아주 수술이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며 생존율도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 예방이 중요한 것이며, 성경험이 있거나 만 20세 이상의 여성은 1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폐경이 지나면 검진을 소홀히 하는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자궁경부암의 발생 분포가 40~50대에 증가하기 때문에 더욱 더 정기검진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