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및 건너띄기 링크
본문으로 바로가기
주 메뉴 바로가기
하단으로 바로가기
내손안에서울

라이브 서울

검색

프로그램 상세

영상 상세

결핵 전염 증세 예방법
결핵이야기
2011-10-28

  • 다운로드
  • 공유하기
  • 좋아요

후진국형 질환 결핵, 우리나라는 아직도 많다?

국립목포병원 김대연 과장에게 들어보는 결핵이야기!

1. 우리나라의 결핵현황은?
총 결핵감염자 수는 약 2천만 명에 달하며 매년 15만 명의 새로운 결핵감염자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총 결핵환자 수는 약 22만 명 정도이며 매년 8만명의 결핵 신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결핵은 국내 전염병 사망 중 75%를 차지하고 사망 순위 1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이 OECD회원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결핵 신환자율은 60세 이상의 노령인구층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20대 청장년의 인구층이 높은 전형적인 후진국형 결핵환자 분포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 세계적으로 매일 2만 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5천 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2. 결핵은 어떻게 전염되나?
결핵은 유전병이 아니며 결핵환자가 기침, 재채기, 노래, 대화등을 할 때 배출되는 가래방울에 결핵균이 섞여서 공기 중을 떠다니다가 사람의 폐속으로 들어가 전염되기 시작합니다. 특히 알코올 중독, 당뇨병 및 영양부족상태 등에서 결핵에 전염되기 쉽기 때문에 후진국형 병이라고 불립니다.

3. 결핵의 증세는?
결핵이 발병되더라도 초기에는 뚜렷한 증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자각증세가 없다고 해서 병에 걸리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결핵의 증세로는 병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잦은 기침, 각혈, 호흡곤란, 무력감 및 미열, 체중감소 등의 두드러진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에 이상이 느껴질 경우에는 전문의사에게 건강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4. 결핵 어떻게 치료하나?
최근 효과가 좋은 결핵약이 개발, 보급되고 치료방법이 개선됨에 따라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의사의 지시에 따라 올바른 치료를 받는다면 결핵은 완치될 수 있으며 결핵치료 시에 다음의 원칙준수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로, 충분한 기간의 전문치료가 필요합니다. 처음 치료 시 6~9개월간 약을 복용하고 항결핵제에 내성 발생시에는 18~24개월의 전문적인 치료를 요하게 됩니다. 결핵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증상이 조금씩 나아지나 이때 결핵이 완치된 것으로 잘못 알고 임의로 약의 복용을 중단하면 병이 재발하거나 약제내성 즉, 결핵균이 약에 내성이 생겨 아무리 결핵약을 복용하여도 효과가 없게 되는 현상이 생겨 결핵치료에 실패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결핵전문의가 처방한 결핵약을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해야만 완치할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결핵전문의사가 처방한 일자에 가래검사, 엑스선검사, 혈액검사 등의 필요한 검사를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받아야만 합니다.

5. 결핵환자에 대한 지원제도는?
결핵은 결핵환자의 균이 공기 중으로 배출되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타인에게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격리가 필요하며 약제 내성환자의 경우 장기치료와 고가의 약제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어 치료율은 낮아지고 높은 사망률이 초래됨으로 국가차원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국가에서 지원되는 부분은 강제입원으로 인한 입원기간 동안의 본인부담금 및 생계비, 산정특례에 등록된 환자의 진료비 50%, 환자가족 및 동거인 등에 대한 접촉자 검진 시 검진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입원명령 결핵환자의 지원은 치료에 비협조적인 결핵환자를 강제입원 시킨 후 입원비 및 입원기간 동안의 부양가족생계비를 지원받는 것으로 본인 또는 보호자가 주민등록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됩니다. 진료비 지원은 건강보험 가입자 중 산정특례로 등록된 결핵환자가 진료 시 진료비의 본인부담금 50%를 지원받은 것으로 별다른 신청 절차 없이 진료 후 수납 시 바로 적용됩니다. 또한 의료기관 결핵환자 접촉자 검진은 결핵환자를 진단 및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균양성으로 진단된 환자의 가족과 동거인에 대한 접촉자 검진을 실시하게 되며 검진을 실시한 의료기관으로 검진비가 지원되는 사업으로 흉부엑스선 및 투베르쿨린 반응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6. 결핵의 예방법은?
결핵을 예방하려면 BCG 접종을 해야 합니다. BCG는 우형 결핵균의 독성을 약하게 만든 것으로 사람에게는 병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결핵에 대한 면역을 갖게 하는 백신입니다. 결핵균에 감염되기 전 BCG 접종을 하게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발병률이 1/5로 줄어드는데 이 효과는 10년 이상 지속됩니다. 특히 BCG는 폐결핵뿐만 아니라 사망률이 높은 소아의 결핵성 뇌막염이나 속립성 결핵(좁쌀결핵)의 예방효과가 높기 때문에 가능한 한 출생 후 1개월 이내에 BCG를 접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