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_Part 1.> 무엇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인가? ②
(영상자막)[건강]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란 무엇인가?
서울먹거리시민학교
이상윤 강사
(녹색병원)
그리고 에너지 균형이 중요합니다
칼로리인데요 칼로리는 당연히 이거는 균형이라고 말씀드리는 게
사람마다 어느 정도 칼로리를 먹어야 되는 건 다 다르죠
남자와 여자 다르고
체형에 따라 다르고
그 사람이 또
얼마만큼 활동량을 가졌느냐에 따라서 다르죠
그런 측면에서
에너지 균형을 맞추는 것이 되게 건강에 중요하고
이것은 에너지 균형이 깨진다는 것은
또 자연을 과잉 착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도
에너지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너지 균형을 그럼 어떻게 아느냐?
내 체중을 보면 알 수 있죠
내 체중이 조금 한 달 사이에 좀 불었다
그러면 활동량을 늘리든지
아니면 먹는 걸
좀 줄이든지 이 몸무게가 너무 요번에 갑자기 빠졌다
그러면 물론 병을 먼저 생각해야겠지만
병이 아닌 다음에는 내가 먹는 게 너무 요즘 부실한가
아니면 활동량이 너무 많은가 해서
에너지 균형을 좀 맞출 필요는 있겠습니다
그다음에 이거는 두말할 나위 없이
아무리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라도 상하면
또는 농약에 중독되면, 중금속에 중독되면, 환경
호르몬에 중독되면 그건 더 이상 건강한 먹거리는 아니죠
그래서 당연히 이런 식중독이라든지
화학물질이라든지 중금속이라든지
이런 걸로부터 깨끗한 그런 먹거리
그것이 굉장히 중요하죠
그런 측면에서 아까도 말씀드렸는데
한국에서 농약 사용에 대한 문제는 조금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야 됩니다
한국이 지금
농약이 여러모로 굉장히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그 부분들이 워낙에
사실은 학자들이 그렇게 또 주장하기도 해,
농약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그렇게 주장해서 그렇기도 한데
농약은 안전하다
농약은 먹어도 건강에 상관없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세요
그래가지고 실제 농약이 문제가 없다고
많이 생각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은데
그렇진 않습니다
의학적으로 봤을 때
농약은 완전히 독약 뭐 이런 거는 아니에요
독약 이런 거는 아니고
농약 조금 먹었다고 해서
내가 뭐 당장 배탈이 나거나 해가 나거나
이런 건 아니에요
그리고 우리가 잘 씻으면
아주 극미량의 농약만 남아있기 때문에
그거 자체가 당장 문제를 일으키는 건 아닌데
그게 쌓이잖아요
농약은 몸에 좀 쌓이는 측면이 있고
잘 배출되지 않고
그런 측면이 있기 때문에
아주 미량이라도
오랫동안 계속 먹으면
그게 만성 영향이라는 게 있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만성 영향이 있다라는 과학적 연구
결과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농약은 또 건강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환경 측면에서도 토양을 침식시키고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데도 굉장히 중요한 주범이기 때문에
농약을 덜 쓰는 방식으로
농업을 하는 이런 것에 대한 관심이 좀 증가해야 되는데
외국에는 지금 그게 굉장히 빠르게
그래서 농약 안 쓰기가 주된 그런 트렌드로 가고 있는데
한국은 지금 좀 늦습니다
그 부분 좀 안타까운데
우리가 진짜 식품 안전이나
이런 거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라면
농약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발언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다음에 아까 말씀드렸지만
개인의 건강, 집단의 건강, 사회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또
중요한 이것도 건강 문제 중의 하나인데
기후 위기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가 단숨에 멸종할 수도 있잖아요
지금은 이제
몇 년 전부터
한국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대중적 관심을 얻고 있는데요
아무리 좋은 먹거리라도 지속 가능하지 않으면
그리고 지구의 온실가스를 계속 배출하는 먹거리라면
그 먹거리는 이제
저희가 이제 그만 먹어야 될 그러한 필요가 있습니다
배출이라든지 생물 다양성 이라든지
아니면 물과 토지 뭐 수질
이런 것들을 오염을 덜 시키는 그런 먹거리
먹거리 자체가 그런걸 오염 시키는 게 아니라
그 먹거리를 생산하고
유통 하기 위한 과정에서
이런 것들이 사실 손상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런 손실 손상을 일으키면서
생산 될 수밖에 없는 먹거리는 이제 좀 덜 먹어야 된다
드리고 싶고 마찬가지죠
몇 년 전부터 지금 굉장히 문제가 되는 게 상어
또 참치 이런 게 지금 멸종 위기에 있다고 그러잖아요
바다의 어류들은 새끼도 엄청나게 많이 넣었기 때문에
수자원이 고갈된다는 거는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사실은 아무리 먹어도 금방금방 생기는 게 수자원이었고
그런데 기후변화가 하나고
두 번째는 무분별한 어획으로 인해서
특정한 어류의 경우에는 이제 멸종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우리나라는 고래는 안 먹으니까
고래도 그렇고
상어 또 참치
이런 것들이 지금 멸종위기에 있다고 하잖아요
상어는 샥스피인 상어를 만들기 위해서
상어는 고기를 다 먹지도 않아요
다큐멘터리 같은데
동물권 애호하시는 분들
그거 맨날 보여주시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부들이 잡아서 지느러리만 싹 자르고
그냥 물에다 버리잖아요
그냥 몸통은 물에다가 버려요
왜냐하면 몸통 가져다가 봤자 그걸 사는 사람이 없거든
상어 고기는 누가 사서 먹지를 않으니까
그거 배에다 가져가 봤자 무게만 더 나가고
무게 더 나가면 연료만 더 되기 때문에
상어 잡이 하시는 분들이 상어 잡으면 지느러미를 싹
잘라서 빼고
필철철하는 상태로 그냥 바다에다 버려버리잖아요
그런 식으로 상어가 엄청나게 어획이 되고 있고
참치도 마찬가지
참치도 사실은 엄청나게 많은 수자원을 가진데
사람이 얼마나 먹었으면 참치도
이제는 고갈 위기에 있다고 해요
제가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해야 될 상황이 아닌데
그게 굉장히 수자원조차도
이렇게 사실 고갈 위기에 있을 정도면
사실은 지금 이 먹거리 때문에,
인간의 먹거리 때문에
생물이나 식물 중에
멸종위기에 처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그래서 사실은 가령
대표적인 게 다큐멘터리에 대해서도 많이 나오지만
그 인도네시아 같은데
밀림 지역을 에 오랑우탄이 많이 사는데
오랑우탄 사는 곳
지역이 팜 류를 생산하는 팜을 키우기 위해서
그 밀림을 싹 그냥 다 없애버렸다는 거에요
팜 나무를 그냥 다 키운 거죠
팜 류를 생산하기 위해서
오랑우탄은 다 멸종위기에 처한 거예요
자기가 살 집이 없어진 이런 먹거리 때문에
인간의 먹거리 때문에 생물
다양성이 훼손되는 경우도 굉장히 많은데
이렇게 생산되는 먹거리는 이제 그만 먹어야 됩니다
대표적으로 팥류 이런 거
이제 기름, 팥류는 건강에도 그렇게 좋지는 않는 기름
종류거든요
그래서 기름 같은 경우에
식물성 기름을 다른 걸로 대체하는
그래서 주변 로컬에서 잘 생산되는 그런 기름 종류로
그리고 팜류는 사실은
대부분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기름이거든요
가공식품을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대규모 산림
벌채와 농작이 이루어지는 것인데
사실 이 가공식품을
줄이면 이 문제도 해결될 수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항생제나 성장
호르몬 이런 것들을 덜 쓰는 먹거리 체계로
또 가야 되는 거죠
항생제나 성장 호르몬을 많이 쓰는 것은 어류나 가축류
이런 것을 쓸 때 여러 가지 병에 걸리기도 하고
또 빨리 키워가지고
빨리 잡아먹어야 되니까
빨리 키우기 위해서 성장 호르몬 투여하고
병이 많이 쓰니까
항생제 이런 걸 많이 쓰는데
이런 것들은 지구에도 그렇고
인간에게도 그렇고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항생제를 많이 쓰게 되면요
동물에게 항생제를 많이 쓰게 되면
사람에게 오는 그 박테리아에도 내성이 생겼어요
사람에게 더 이상 항생제가 듣지 않게 됩니다
흔히 말해서 항생제 내성균이 굉장히 많이 생기게 되죠
이걸 요즘에는 따옴 펼쳐서 언론에서는 슈퍼 박테리아
어떤 항생제도 듣지 않는 엄청난 강한균인데
얘네들이 생긴 이유가 항생제를 너무 많이 쓰니까
균의 특성은 처음에 항생제를 맞으면 균이 죽지만
그걸 자꾸 맞다 보면
내성이 생겨서
그걸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자신이 개발해내요,
세균들이 그래서 항생제를 많이 쓰게 되면
그만큼 균들이 그 항생제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자기들이 많이 가져서
다음부터는 그 항생제를 써도 안 듣게 되는 거죠
그래서 항생제는 늘 필요할 때
적당량, 최소량만 쓰는 게 되게 중요한데
동물한테 항생제를 이렇게 많이 써버리면
더 이상 사람이 세균과 관련된 병에 걸렸을 때
쓸 항생제가 없어져 버리는 거예요
그러면 지금은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뭐 이 백신도 없고
치료제가 없어서 지금 굉장히 큰 문제인데
그나마 세균은 이 항생제가 슈퍼박테리아처럼
항생제가 안 듣는 일부
세균 빼고는 항생제 덕분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데
사실 세균으로 인한 감염병 문제 굉장히 많거든요
사람들 맨날 세균 때문에 병에 걸려서 사는데
뭐 엄청나게 병의 종류도 많죠
근데 항생제가 더 이상 이제 안 듣는다?
그러면 진짜 이거는 멸망 시나리오입니다
멸망 시나리오 과장이 아니라 멸망
시나리오 그 감염병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항생제를 적게 써야 되고요
무엇보다도 가축한테 항생제를 안 써야 돼요
가축한테 항생제를 안 쓰고 어떻게 키우느냐?
넓게 넓게 키우면 돼요
흔히 말해서 공장식 축산이 문제죠
다닥다닥 붙여서 키우려면 항생제를 안 쓸 수 없어요
어류도 다닥다닥 양식하는 경우에
어류한테 항생제 안 쓸 수 없거든요
병이 걸리니까 그런 방식이 아닌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성장 호르몬? 막 키워가지고
억지로 억지로 약물 써서
키워가지고 까지 축산을 해야 되는 이유가 뭡겠어요
3개의 육류 요구량이 너무 많아져서 그런 거죠
육류를 조금 덜 먹으면 이럴 필요는 없어지는 것이죠
그 다음에 이런 직접적인 먹거리 재료뿐만 아니라
사실은 식품 포장제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실 식품 포장제로
플라스틱이나 아니면 기타 화학물질이 들어가 있는 용기나
아니면 재료들을 굉장히 많이 쓰고 있는데요
사실은 이러한 것들이 대부분 아까
말씀드렸던 유해한 환경 호르몬 성분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먹거리 포장제로
이런 것들을 안 쓰는 쪽으로 많이 가야 되고요
사실은 근데
이게 다 돌고 돌아서 똑같은 얘기를 하게 되는데
먹거리에 포장제를
이렇게 많이 쓰는 이유는 또 가공식품 때문입니다
가공식품을 먹으려면
이렇게 포장제를 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
포장제 문제도 지구에나 인간 건강에 되게 해로운데
다 가공식품 문제로 회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그 다음에 음식 남김이나 음식
쓰레기 문제도 되게 심각하죠
지금 사실은 전 지구적
윤리적 측면에서도 지금 보장 파트에서 얘기가 나오겠지만
전 인류의 아주 많은 수의 다수는 먹거리가 없어서
기아 때문에 죽고 있는데
지구의 또 어떤 편에서는 음식물이 막 남아서
다 땅에 묻고 바다에 버리고 막 이러고 있어요
이러한 모순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죠
이것은 특정 지역에
먹거리가 너무 몰려서 발생하는 문제인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가능한 한 먹거리
남김을 최소화하는 체계로 가는 게 되게 중요하죠
사실 이것은 어려운 얘기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전통적으로 늘 어르신들은 음식
남기지 마라, 음식 남기지 마라, 음식 남기면 벌받는다
이게 전통적인 지혜였죠
사실은 지구의 순환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먹거리가 많이 남으면 그거는 윤리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지구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걸
일찍부터 우리 선조들을 알았던 것이죠
그래서 이러한 선조의 지혜
이런 것들을 같이 공유하면서
이런 체계를 바꾸기 위해서
어떤 시스템 변화가 필요할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지금 하나하나 말씀드리는 것은 제가 강조하건대
개인이 어떻게 하자고
얘기를 드리려고 하는 것은 아니에요 말씀드렸지만
개인이 이런 것들 하나하나 실천하기는 되게 어려워요
물론 실천하는 건 좋지만
그걸 안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욕할 이유는 못 된다는 거죠
음식 많이 남겼어
저 오늘 강의를 여러분들이 같이 드시고
여러분들이 같이 밥 먹으러 갔는데
누가 음식 많이 남겼어
야 오늘 먹거리 남기는 문제
그렇게 지구에도 해롭고 비윤리적이라는데
너 이렇게 많이 남겨?
이렇게 개인을 욕할 문제는 아니라는 거예요
제가 계속 앞으로도 강조드릴 건데
먹거리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에요
이런 거를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는 이유는 아 이게 좋고
이건 나쁘니까
여러분들이 집에 가서 이런 걸 실천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이런 메시지를 드리려고 하는 건 아니에요
그럼 혼란이 오실 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 이거 좋고
이런 건 나쁜데
이런 좋고 나쁜 것들을
우리가 같이 윤리적인 결단이라든지
아니면 그렇게 안 하는 사람들 욕하고
이런 게 아니라
같이 우리가 힘들이지도 않아도
되게 집단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까 이 얘기를 드리고 싶은 거지
좋은 먹거리, 나쁜 먹거리
이런 얘기하면 그런 오류에 빠지기 쉬워요
저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개인들에게 뭐라고 하는 거는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개인들은 그럴 수 있는 여력도 없고
그럴 수 있는 의지가 있더라도 그렇게 하기가 힘듭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먹거리는 사회문화적인 것이고
사회문화적인 것을 재구축해야 되는 것이에요
먹거리 측면에서
이건 좋은 먹거리라고 해서 막 수입해다가
열대과일이 건강에 좋대 열대과일에 비타민도 많고
수분도 많아서
과일은 역시 열대과일이 으뜸이야
열대과일을 수입해서 먹어 그건 아니라는 거죠
한국에서 나는 과일 중에서 더 좋은 과일이 많은 거예요
한국의 풍토나 이런 데서 로카를 그리고 조리 방식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어떤 조리 방식은 건강에 해롭고
어떤 조리 방식은 건강에 덜 해롭고
그런데 이런 부분도
사실은 그 나라에서
긴 역사 동안에 이 체화된 어떤 거잖아요
근데 그 체화된 거라도
진짜 고쳐야 될 게 있으면 고치지만
그렇게 나쁘지 않은 거라면 그것들을 약간 수정,
변형하는 차원에서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죠
가령 태운 음식
막 이렇게 굽다가 태운 음식은 건강에 해롭다
그러니까 좀 덜 태우는 방식으로 굽게 만들어야지
굽는 음식은 다 안 돼 이런 방식은 아니에요
한국은 굽는 문화가 있는데
굽는 문화를 아예 하지 말라
문화적인 것조차 못하게 하면
그거는 먹거리 파시즌 제가 용어를 하냐면
먹거리만이 중요하다 먹거리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다 가치가 있고
그 가치가 어울려서 하나의 중요한 것들을 하는 거지
뭐 하나만이 중요하다 이런 게 아니잖아요
사회 문화적인 존중을 하고 그 다음에 아까도 얘기했지만
뭐가 좋은지
뭐가 나쁜지는 알아도 그 사람이 처해 있는 사회
경제적 조건
이런 것 때문에 실천하기 힘든 사람도 많은데
그런 사람들을 나무래는 게 아니라 그런 사람들하고
함께 같이 그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실천
이런 것들을 우리가 해야 된다는 것이죠
그런 측면에서 이게 되게 중요합니다
가용성, 접근성, 수용성 말로 이렇게 얘기했지만
아무리 좋은 거라도 비싸면 안 되는 거예요
싸게 공급할 수 있는 이런 좋은 먹거리들을 싸게 공급
유기농 좋은 줄 알죠? 비싼데 누가 먹을 수 있겠어요?
유기농 농약 안 친
채소와 야채를
싸게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돼요
그리고 어떤 거는
희소가치 때문에 비싸지는 것들 있잖아요
그런 것들은 많이 생산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죠
그리고 수용성 측면에서는 수용성은 사회문화적인 것인데
아무리 건강에 좋고
아무리 지구에 좋다고 해도
우리 문화적 조건에서는 그거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큰데
그런 걸 억지로 이거 건강에 좋으니까
지구에 좋으니까 이거 억지로 해봅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거죠
수용성, 접근성,
가용성 이런 것들을 다 고려한 체계가
또 건강한 먹거리다
그런 얘기를 드리고 싶고
마지막인데요 젠더 관점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전통적으로 먹거리를 생산하고 먹거리를 조리하고
또 먹거리를 먹기 좋게 만드는 이런 모든 것들에
전통적으로 여성
노동이 굉장히 착취 받아온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지만
제3세계나 이런 데 가면 여성 농민이 굉장히 많아요
왜냐하면 농업이 굉장히 힘든 일이다 보니까
남자들은 다 안 하고 여성들에게 다 시키는 거죠
그리고 조리 과정이나 이런 것들을 여성이 다 감당하고
그다음에 음식물 쓰레기 치우고 이런 것도 다 감당하고
이런 거는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죠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 바꿀 체계가 이렇게
여성들에게만
먹거리와 관련된
노동의 책임을 과도하게 부담시키는 체계를
조금 평등하게 만드는 쪽으로 가야 되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아무리 건강 먹거리가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조달해서 먹는 과정에서
지금보다 더 여성노동이 더 많이 필요한 이런 거는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것들
이런 것까지 고려해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그런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됩니다
굉장히 많죠
그래서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건 개인이 실천할 문제가 아니라
이런 것이 좋다라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서
개인이 아무런 노력이나
장벽 없이도 이런 먹거리를 아주 편하고
값싸고 쉽게 먹을 수 있게 환경을 바꿔야 되는 것이죠
그러자고 우리가 생각합니다 이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