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진 최욱의 걱말서] 부동산 문제의 해결이 슬세권이라고?
마을 단위에서 생산해내고 소비를 하고
또 처리하고
슬세권 못 들어..
전환마을 로컬푸드 식당도 장터도 좀 작은 일자리가 생기기도 하고
그런 움직임들을 하는 최첨단 도시
서울에서 동화 같은 이야기가 일어나고 있네요 1인 가구 우리 최욱씨 어쩔 수 없이 많이 시켜 드시지요 배달이요?
배달 음식 많이 드시잖아요
최욱씨 잘못은 아닙니다 뭐가 문제인거죠?
하지만 굉장히 많이 일회용품,
일회용 쓰레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거예요
저는 일회용품은 못 보내게 체크를 해서 보내죠
그렇게 매번 시켜 먹고 있습니다
지금 참고로 정영진 씨 테이블 위에 일회용
페트병 2개가 올라와 있네요
최우식의 잘못을 지금 힐난한 그런 자리는 아닙니다
지금 배달음식 자체가 워낙 많기 때문에
코로나19 때문에 식당 못 가시는 분들도 많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그래서
누구를 잘잘못을 따집니까? 자는 게 아니고
우리 모두가 같이 이걸 좀 줄일 때가 됐다는 겁니다
쓰레기 문제를 오늘 다루나 보군요 그렇습니다
도시 전환 정책이라는 것이 바로 그런 건데
오늘 어떤 이야기들이 있는지
두 분 모시고 한번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혁신기획관 정선혜 님 그리고 서울환경연합
생활환경 분야의 김현경
활동가님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반갑습니다
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저희가 서울시 환경 관련해서는
수차례 오늘은 또 다른 장르인가 보군요
아무래도 이제 재활용 쓰레기 이런 것도 굉장히 많잖아요
재활용해야 되는데 못하는 것들
특히 이제 배달음식
관련된 이런 것들을 본격적으로 다뤄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에 그 쓰레기 이슈가 있었잖아요
수도권 더 이상 이제 받을 수 없는 상황
이제 더 이상 우리는 받지 않겠다
너네 쓰레기는 너네가 해결해라
이렇게 또 얘기를 하고 있죠
사실 우리 서울이
다른 지역에 잘못하는 것도 분명히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그러면 이 두 분과 함께
서울시 도시 전환 정책이라는 걸 좀 알아볼 텐데
도시 전환이라는 게 뭔지를 좀 알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가 좀 설명을 해 주실까요?
우리가 살아온 삶의 방식,
그다음에 우리 경제가 성장해온 방식
저희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그냥 쓰고
소비하고 살아왔습니까?
버리는 거는 별로 고려하지도 않았죠
이런 것들도 다 변화해야 되는 때다
이러면서 저희가 거창하게
일단 이런 모토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량 생산, 대량 소비, 이 방식을 바꿔야 된다는 거죠?
네 그러니까
도시가 유지되기 위해서
필수 기능들을 굉장히 외부에
많이 의존을 해온 것 같습니다
서울만 하더라도 사실 소비만 했지
뭔가 서울 시민들이 먹을 거, 입을 거
이런 것들은 다 도시 외부에서 만들고
심지어는 다른 나라의 저임금 노동력을 이용해서 살아오고
그러지 않습니까?
반면에 쓰레기는 또 외부에다가 다 버려버리죠
큰 틀에서 굉장히 거창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그런지 확 와닿지는 않네요
뭐가 어떻게 변한다는 건지 전혀 오질 않네요
슬슬권 얘기할게요 슬슬권 못 들어보셨죠? 슬슬권이 뭐죠?
슬슬권이 슬리퍼 신고 안전하게 돌아다니는 거리 안에서
내가 먹을 거, 쉴 배울 거, 일할 거
이런 게 있는 게 되게 멋진 삶이다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걸 슬세권이라고 합니까?
슬리퍼, 슬랩바
슬랩바를 신고 생활할 수 있는 반경
생활할 수 있는 반경 안에
저희가 멀리 차 타고 이동하면서
일하러 가는 거에 관해서도 시간 거지라고 그러잖아요
시간 거지라는 말을 쓰니까
이게 1시간, 1시간 반씩 출퇴근을 하고
이러다 보니까
이게 하루에 좀 알람
편안하게 일상생활을 보내기 어려운 이런 거기 때문에
동네 안에서 그런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동네 안에 그렇게 뭔가 숲이나
공원이나 이런 게 훨씬 더 많아져서
동네 안에서 그런 게 좀 해결되는 게
이렇게 원거리
이동이 어려워진 사회에서는
우리의 삶을 훨씬 좀 안온하게 만들 것 같은데
그러니까 이제 마을 단위에서 생산해내고
그걸 수행하고 소비를 하고
그 마을단에서 또 처리하고 이런 변화가 생기나 보군요
그다음에 놀고 쉬고 하는 것까지
그리고 돌보고 이러는 것까지
물론 변화의 목표, 지향점을 갖고 운동
혹은 움직임을 가지신 분들은 그러실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현실 가능성을 따져봐야 되잖아요
예를 들면 마을 안에서 뭔가를 생산하고 소비하고
이렇게 하자는 거는 작은 옷 공장 하나,
작은 두부 공장 하나
이런 것들이 아주 소규모로 있는 이런 상황들을
우리가 떠올리게 되는데
그게 가능하다는 거 아닙니까?
완전히 대체하자는 거라기보다는
그런 걸 저희가 동네의 자족성을 높인다고 말을 하는데요
최대한 가까이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늘려가는
정책과 노력들을 하고
부족하고 안 되는 것도 반드시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조금 더 광역단이나 서울단이나
혹은 국내단이나 이런 것들에서 하고
그래도 안 되는 것들을 다시
해외의 다른 협력관계를 통해서 풀어가고
최대한 방향은 글로 가자는 거죠?
그렇죠 저희가 그런데
그런 방식의 삶을 그동안 지향해 오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로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방향 설정부터가 첫 출발이다 그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럼 모델이 우리 서울에 있나 보네요
방금 말씀하신 그런 모델이 전화마을들이 만들어졌고
전환 마을이라고 합니까?
방금 말씀하신
그 개념이 은평에서 전환 마을 운동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분들이 처음에 한 일이 동네에 쓰레기 주우러 다녔다고
그래요
그래서 동네 거지냐
또 동네분들이 그런 말씀하셨다는데
동네에 여러 폐자재나 이런 걸 갖고 도시농업
텃밭 할 수 있는 상자를 만들어서
거기에서 뭔가 만들어지는 작물들을 동네
사람들하고 나누어 먹던 이러면서 시작한 건데요
지금은 좀 번듯하게 로컬푸드 식당도 차리고요
그다음에 동네 장터도 이용해서 여기서 나는 생산물들
이런 것들을 직접 팔기도 하고
그다음에 거기에서 작은 일자리가 생기기도 하고
그런 움직임들을 하는 데가 있습니다
최첨단 도시
서울에서 굉장히 동화 같은 이야기가 일어나고 있네요
외국의 어떤 사례 같은 것들 많이 참고를 하시겠죠?
외국에서 그런 지역 공동체나 지역
자체적으로 자급자족해서 생산하고 소비하고
나눔을 통해서 하는
마을들이 유럽 위주로 많이 생겨나고 있고요
우리나라는 폐기물 대란 이후로 그런 필요성을 느끼고
제가 또 흥미로운 사례를 소개시켜 드리면요
특히 유럽이나
이런 데는 공동체 차원의 이런 것도 많지만
약간 비즈니스 편에서
이런 것들을 하는 시도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제가 파리시의 사례를 좀 본 건데
의료 재활용 수거하는 파리시의 업체하고
한 기업이 같이 협력을 해서
너무너무 예쁜 패브릭 벽돌을 만들고 있더라고요
패브릭 벽돌이요?
옷감 중에서 면 소재로 불연성, 불에 잘 안 타고 있어요
굉장히 강한 이런 걸 개발을 해서
그거를 벽돌로 만들어서
우리나라 같으면 작은 옷가게 매장들, 체인점 있잖아요
이런 데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더라고요
너무너무 예뻐서 저런 기술이 굉장히 고급 기술은 아닌데
우리나라에서도 인테리어
동네 여러 프랜차이즈들의 인테리어를
그런 것으로 해본다든가
사실 환경 얘기하면 비교적 이용을 지불해야 되고
불편하고 감수하고 희생 이런 건데
그게 아니라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낸다는 거군요
아 이거 좋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지금
이제 듣기에는 사람들의 욕망을 굉장히 좀 제어를 하거나
아니면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어야 될 수밖에 없는 것 같긴 하거든요
아주 심플하게 그냥 종이컵
혹은 플라스틱 일회용 컵 쓰지 말자라고 하면
이제 텀블러를 갖고 다녀야 되고
뭐 이런 거잖아요
그거를 어떻게 우리가 많은 분야에서 이걸 설득을 할지
옛날 방식입니다 바로 설득해 주십니다
옛날 생각이에요
그렇게 자꾸 뭔가 불편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들어와 주세요
요새 귀찮은 불편함
이런 얘기 굉장히 많이 하시는데
저희 활동하면서
듣는 소리가 불편함의
당연함이 되어가는
사회가 변화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제 입장은 안정적이에요 불편함이 당연합니다
어떻게 보면 불편함도 당연해지면
그조차도 불편해지지 않는 순간이 오거든요
어느 시점에 늘 얘기하는 게 생태윤리를
우리가 마인드를 가져야 된다는 얘기를 하지만
그동안 너무 편하고 빠르고
이런 시대에 우리가 너무 익숙하게 생활했기 때문에
실상은 우리 바로 옆에서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아서
그런 문제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그걸 외면해왔던 게 사실이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서울 시민들도 더 이상
이거를 다른 지역이나
남의 일로만 치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에
불편함도 내가 당연해져서
더 이상 불편해지지 않는 시점이
우리가 그거를 앞당기기 위한 게
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요즘 저는 좀 사람들이 다른 방식으로 하는 것
같은데요 옛날 같으면 이렇게 불편하지만
이걸 참아야 된다라고 하는 어떤 되게
좋은 명분을 갖고 사람들을 움직였다면
저는 되게 흥미로운 사례가 있던데
혹시 줍줍 들어보셨어요?
줍줍? 옛날 같으면 그냥 산에 길에 있는 휴지를 줍자
이런 건데
줍줍은 어떻게 하냐면
모월 모일 모시에 어디에서 동네 사람들 모이자
이러면 굉장히 잘 차려입은 옷을 입고 나타나서
옛날 같으면 검은 봉지에다가 이렇게 휴지를 줍고
이런 게 아니라 굉장히 멋진 모습으로
한 1시간 동안 산이나
동네를 쫙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를 줍고
그런 일을 하는 게 멋진 일이고
너 그것도 안 해?
이런 새로운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 우리 정영진 씨가
환경 전문가 한 분을 저한테 소개를 해 주셨는데요
그분은 환경에 굉장히 관심이 많으신 분인데
우리가 일상에서 불편을 감수해서 얻을 수 있는
그 효과는 큰 틀에서 예를 들어 에너지 정책
에너지 정책을 변화시킴으로써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비해서는 너무 미비하다
그래서 환경 문제를 자꾸 불편한 것으로 인식시키는
그런 캠페인은 매우 부적절하다
그런 얘기를 정영영 씨 지인분이 저한테 했거든요
네, 맞습니다
지금 기획관님 말씀하신 것처럼
오히려 불편함의 강조보다는 여가나
문화 쪽으로 약간 트렌디함을 강조하는 것 같고요
죽김이나 죽는 활동들 있잖아요
조깅하면서 죽는다거나
하이킹을 하면서 죽는다는 그런 것도
하나의 여가 문화의 환경
가치가 결합돼서 나타나는 현상이거든요
서울 전환을 구체적으로
우리 눈에 상상이 가능하도록
그림이 그려질 수 있게 설명을 해주시면 어떤 것들
우리 일상생활에서 뭐뭐 바꾸십니까?
파리시장 이달고가 15분 도시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15분 담당 부시장 이런 거를 뒀는데요
전 세계적인 추세가
점점 더 근접 도시 개념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초이동 사회에서 초국적 도시들
이런 것들이 많이 융성해 왔는데
서울만 하더라도 사실은 지식이나 문화 이런 것들
자본이 교류하면서 성장해온 글로벌 도시인데
그런데 네 맞습니다
이게 예를 들면
가장 이동이 많은 게 어쨌든 출퇴근일 거 아니에요?
네 지금이야 강남, 태해란으로,
아니면 분당, 판교 이런 데 다 몰려 있으니까
의정부에서 1시간 반씩 걸려 강남 가고
멀리서 가는 건데
그걸 어떻게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요
하나는 동네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거지만
이거는 시간과 속도가 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엊그저께 들었는데
컨퍼런스에서 연사가 말하던데
뉴욕타임즈가 지금 3월 이후인가요?
6월 이후인가로
전부 재택근무 제택을 하면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아무 문제 없이 신문이 발행되고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이번 주부터 서울시도 2분의 1 제택근무거든요
그러니까 뭐냐면
이동하지 않아도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코로나가 거꾸로 알려줬기 때문에 제택으로 갑니다
그 부분 지금
공유오피스가
미워크 여러분들이 잘 아는 공유오피스가 사대문 안에
혹은 강남 이런 데 있는데요
저는 그런 게 아니라
그냥 동네 안에 그런 공유
오피스들이 훨씬 더 많아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집에서 일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 굉장히 많거든요
집에 환경들이 안 좋거나
식구가 많거나 돌봐야 될 아이들이 있거나
그러면 동네 안에 그런 공유 오피스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리로 출퇴근하면서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같이 조성을 한다든지
이렇게 저희 삶이 좀 변화해 나가지 않을까 싶고요
정희 씨, 지금 방향을 지켜보시네요 하는 거예요
하루아침에 드라마틱하게 다 어떻게 바꿉니까
방향을 설정한 거 아닙니까 방향이 되냐는 거죠
그 방향으로 가야죠
다 죽을래 같이 다 살래 다 죽을래 다 살아야죠
방향을 설정한 거고
그걸로 가겠다는 거지
갑자기 급한 규고 어떻게 이렇게 하면 안 돼요
이분도 지금 일산에서 장거리로 왔잖아요
디젤차 타고 그게 이제 방향을 설정한 거지
하루 한참은 다 된다는 게 아니죠
서울 공무원 중에 경기도 사람 엄청 많습니다 많아요
디젤차 타고 와서 환경 훼손하고 오고 있죠
지금은 장거리 출퇴근이라고 하는 게
탄소 배출을 많이 해서도 문제이기는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일상생활의 질들을 공존하는 게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3시간 출퇴근하면 불행해요
불행해 정말 생각만 해도 기쁘지 않으세요?
당신의 한 시간을 돌려드리겠다가
도시정책의 목표가 되는 게? 저는 가까이서
다녀서 파워가 다 지났는데요
작은 단위 단위로 도시가 점점 바뀌어 갈 것이다
서울의 선택이 아니라니까요 전 세계의 선택입니다
그냥 선택할 문제는 그냥 우리가 받아들일 문제예요
사는데 아무 불편함이 없으신가 봐요
정영진 씨야 불편함 없죠
물 펑펑 쓰고
일회용품 펑펑 쓰고 편하지 오히려 그런데
그 후손들이 다 죽어난다고요
아기가 지금 아토피 때문에 엄청 고생해요
일회용품 하드 써가지고 그 정도만 하겠습니다
혹시 끝으로
시민 여러분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한 말씀씩만 하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레타 툰베르가라고 하는 청년
환경운동가가 집에 불이 났는데
너는 어쩜 그렇게 한가하냐 이런 얘기를 했어요
집에 불 난 것처럼 행동하라
이런 얘기를 듣고 제가 굉장히 뜨끔했어요
그래서 요즘은 진짜 플라스틱 하나
버릴 때도 배출 기준에 따라서 하려고 작은 것도 해보고
이러는데 저도 어렸습니다
한꺼번에 되지 않은 일인데
항상 머릿속에 그래
이게 지금 불이 났다고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게 어떤 마음일까 생각하고
이런 걸로 조금 조금씩 안 되는 거 고쳐보고
그러고 있습니다
시민분들도 이렇게 집에 불 난 것처럼
마음을 가져달라는 말씀이시죠
불 났는데 뭐 편하니 불편하니
그런 얘기를 지금 이 의자가 뭐 편하냐 불편하냐
그런 생각할 때냐고 불 났는데
지금 꺼야지 불 아니면 도망가든가 맞습니다
오늘 내 창고 넘어간다
우리 활동가님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울시 도시전환정책
자원순환도 중요한 한 파트가 될 것 같은데요
비단 시민분들 뿐만 아니라
정책과 기업의 생산구조와
시민의 노력이 같이 함께 균형이 맞춰져야지
이게 가장 좋은 효과를 내기 때문에
일단은 제일 먼저 기업도 재활용이 잘 되거나
폐기물 발생이 줄어드는
구조로 바뀌는 게 필요할 것 같고요
소비의 주축이 시민분들이다 보니까 소비해 주실 때
가급적 폐기물이 덜 나오는 제품들
그리고 폐기물이 많이 나오는 제품들 같은 경우는 기업에
직접 항의도 해 주시고 있고
그렇게 변화의 움직임에 앞장서 주셔야 될 것 같고
특히 폐기물 처리 시설에 대해서 지금
저희도 환경단체로서 고민이 굉장히 많습니다
필수 기반 시설인데
이게 워낙 혐오하시다 보니까
이제 그럼 서울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해야 되느냐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심각한 지경입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최소화시키고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노력해야 되는지
같이 좀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될 때가 아닌지
그런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알겠습니다 제가 그 샴푸를 인터넷으로 사는데
샴푸 하나에 비닐 포장이 너무 두껍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적당히 좀 하라고 항의를 했죠
다음에는 그 안에서 그냥 보내왔더라고요
다 깨져서 왔어요 아니
그러니까 제가 재밌는 프로젝트를 하나
소개해드리고 싶은데
저희 일상생활 21일이라고 하는 캠페인이었는데요
뭐든지 21일 동안 꾸준히 하면 습관이 된다
그런 이론이 있습니다
21일 동안
쓰담쓰담이라고 하는 단체가 어떤 캠페인을 했냐면요
그 말씀하신 대로 과대
포장되어 있는 게 굉장히 많습니다
잘 알려진 게 지금 햄 뚜껑 햄 위에 노란 뚜껑 스팸
그다음에 두유에 옆에 붙어있는 플라스틱 빨대 이런 거
그런데 그걸 시민들이 그냥 막 항의하고
그런 게 아니라 따뜻한 손편지를 썼습니다
나는 이거를 굉장히 애용하는 소비자인데
이거 필요가 없다 이게 없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그게 좀 수용이 돼서 이제 실제로 바꾸고
이런 일들이 생겼고
하긴 필요하신 분은 매장에서 하나
이렇게 정말 필요하신 분은 달라고 해서 받은 사실
생산 단계에서 폐기물을 없애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생산 단계에서 내가 되게 애용하는 물건인데
이렇게 과대 포장돼 있고
이런 거에 관해서
지금 쓰담쓰담이라고 하는 데가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하고 있으니까요
따뜻한 손편지 한번 써보시고요
또 여기도 플라스틱 방앗간 얘기도 재밌는데
안 했잖아요 플라스틱 방앗간이요?
서울안경연합에서 현재 플라스틱 방앗간이라고 음료
페트병 뚜껑 지금도 보이실 텐데
저런 작은 플라스틱 같은 경우는
아무리 분리 배출을 하셔도
선별장에서 선별이 잘 안 돼서
재활용이 어려운 구조입니다
잘만 모으면 재활용될 수도 있는데
그냥 버려지고 있는 게 너무 안타까워서
저런 플라스틱 병뚜껑이 대부분 피이나 피피 재질인데
모아가지고 정말 필요한 치약 자개라든지 튜브 자개라든지
비누 반침대라든지
신제 플라스틱을 생산을 좀 덜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재활용하는 활동들을 하고 있고요
저희도 플라스틱 빨대
사용하지 말자는 캠페인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알겠습니다 실제로 스팸
노란색 뚜껑에 용도가 없대요? 없죠
나는 그거 보관할 때
뚜껑 닫아서 보관하라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는 걸 얼마 전에 알았어
효과가 전혀 없대
그럼 먹다 남은 건 어떻게 해?
그럼 따로 용기에 담아놔야지
또 랩 쓸래? 윤희영 랩 쓸래
또? 쿠킹호이? 하여튼 3주,
21일 정도만 잘 하면 금방 적응이 된다는 거죠
21일 동안 옷을 잘 안 갈아입습니다 알겠습니다 3
.5 %의 시민이 실천하면 50 %가 사람이 공감하게 된다
이런 분도 있답니다
그러니까 초기 시작은 좀 작더라도
누군가는 시작해야 중요한 것은 이게 의식의 변화
그게 가장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두 분이 시민분들의 의식도 많이 변화시켜주시고요
함께해 주신 두 분 서울혁신기획관 정선혜님
그리고 서울환경연합
생활환경분야의 김현경 활동자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걱정 말아요
서울 여러분의 댓글과 함께 하고 있죠
팟빵 채널을 통해서 댓글 남겨주시고요
서울골뱅이 팟빵닷컴으로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 더욱더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아이서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