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진 최욱의 걱말서] 유적 돌 빼서 건물 올리는 광복 후 클라스(f.한양도성)
한양도성은 1396년 발견
안 됐던 구간이 이번에 발견됐다는 거예요?
그렇습니다 어떻게 발견된 거예요?
땅속에 묻혀 있었으니까요 아 묻혀 있었어요?
발견한 사람이 여기 나와 있습니다 아 여기 누가 있어요?
네 안녕하십니까 와 아주 대단한 분이 계신데
왜 우리의 따뜻한 역사가 살아있는 성곽길
저는 이제 종종 요즘은 많이 못 갑니다만
한 번씩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예전에 특히 북촌 살 때 많이 그랬었는데
최욱 씨는 성곽길을 길 따라 걷고 이런 추억이 없죠
한양도성 뭐 이런게 있는질도 몰랐습니다
저 그런 사람이에요
저 그런 사람인게 큰 자랑은 아닙니다
오늘 또 채우면 되죠 아 그래요
저는 봤는지 안봤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입니다
어쩌면 그 옆에 지나갔는데도 모르고 지나갔을 수 있어요
남산같은데도 보면 있거든요
근데 그런걸 아마 모르고
걸으셨던 분들도 적지 않으실텐데
오늘 여러분이 모르고 걸으셨던
혹은 아예 있는지도 몰랐던 서울 성곽길이라든지
한양도성길들
지금 서울시가 유적의 일부를 공개한다고 하니까
그것들까지 어떻게 우리가 만날 수 있는지
방법도 한번 이분들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에 공개가 되지 않았던 일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 또 공개가 됐나 보군요 그렇습니다
대단한 서울입니다 그 이야기 해주실 세 분 모셨습니다
한양도성도감의 안중호 과장님
그리고 한양도성도감 도성정책위원장
김기훈 주무관님,
또 서울역사박물관
조사연구과의 조치욱
주무관님까지 세 분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저는 서울 역사에 대해서 매우 무식한 사람입니다
저를 좀 많이 채워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방송 봤는데 잘하시던데요
아니에요 하나도 몰라요 이게 언제 만들어진 겁니까?
한양도성이? 한양도성은 1396년
조선이 개국하고 나서 시작됐습니다 만들어졌는데요
크게 4번에 걸쳐서 대대적인 수리를 하고
또 일제강점기하고
대한민국으로 넘어오면서 훼손도 많이 됐어요
서울 주변을 쭉 둘러싼 도성인 거죠?
네 그거를 한양도성이라고 얘기하고
옛날에는 서울성각이라고 표현하기도 그랬죠
누가 침입할까 봐 그걸로 막았던 거군요
그렇죠 도성을 방어하기 위한 1300년에 만들어졌던 게
아직까지 남아있죠?
대단하네 일제강점기도 우리가 거쳤어야 됐는데
걔네들이 다 뿌셨을 것 같은데
그래서 많이 훼손이 됐습니다
그래요? 정말 가슴 아픕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구간들이 대체로 남아있는 구간이
어디 어디에 남아있습니까? 대부분 남아있고요
지금 숭례문 옆쪽에 훼손 많이 됐고
또 흥인짐은
우리가 동대문이라고 얘기하는 흥인짐
옆에 일부 훼손이 됐고
동임은 그때도 일제강점기였고
강점기 시절에 지금 삼성 강북병원 있는데
그 일대가 좀 훼손이 됐고
그렇습니다 1396년에 축조가 됐는데
그 이후로 한 번도 발견
안 됐던 구간이 이번에 발견됐다는 거예요?
그렇습니다 어느 구간입니까?
남산의 서측 지금
현재 한양도성
유적 전시관이 개방이 돼서
시민들이 볼 수 있는 장소가 발견이 돼서요
없는 줄 알았어요 그랬다가 어떻게 발견된 거예요?
사람 안 다니는 길도 아닐 테고
땅속에 묻혀 있었으니까요 묻혀 있었어요?
그걸 어떻게 발견했어요?
묻혀 있는 거를?
남산식물원이 폐쇄되면서 밑에 발굴을 해야 되는데
발굴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발견했습니다
그 발굴한 사람이 여기 나와 있습니다 여기 누가 있어요?
어떤 분이에요? 대단한 분이 계신데
왜 거기서 남의 작품에 손을 대세요
제가 숟가락 좀 얹으려고 아, 그렇게 하시면 안 돼요
직접 발굴을 하신 분입니까?
네 제가 직접 조사했습니다 언제 어떻게 됐는지
그 상황을 좀 설명해 주시죠
역사박물관에서는 2009년부터 남산
회원자락에 있는 한양도선을 계속 조사하였는데요
지금 현장주적 전시관이 있는 이곳은 2013년에
저희가 남산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과연 이게 남아있었을까?
그게 의문이 들었는데
실제로 저희가 조사하는 근거는 예전 지도들
1912년도에 경성용산시가도나 이런 지도들을 보고서 아
이쯤일 것이다 라고 추정을 하거든요
그래서 시굴
트렌치라고 해서
먼저 시험적으로 한두 군데를 트렌치를 넣어봤는데
트렌치 넣었다는 게 뭐예요?
시험적으로 조사를 하는 거죠
땅 속을 깊게 파봐서 아 파봐요?
거기에 땅 속에 뭐가 있는지 없는지 이렇게 하는 건데
구덩이를 이렇게 파는 겁니다
어? 예측했던 곳에서 안 나오는 거예요 뭐가 잘못됐다
그래서 이게 측량의 차이 때문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 좀 더 넓혀보자
그래서 앞뒤로 좀 더 길게 늘렸어요
그랬더니 원래 있던 추정선보다 한 8M 정도 안쪽에서
성벽이 이렇게 뽀얗게 나오는데
그때부터는 이제 아 드디어 찾았다
라는 생각으로
같은 선상에 있는 곳들에 다시 조사를 몇 군데 해서
이제 완벽하게 이어놓고서
나중에 이제 몇 M가 남았는지를
또 더 깊숙이 파야 되거든요
면석을 앞에 두고
앞쪽을 이제 다 더 굴착 조사를 하게 된 거죠
아 그런 거 발굴해낼 때
정말 소름 돋겠군요 묘한 쾌감이 있었어요
그럼 그 발견하신 거는 14세기 말
혹은 15세기쯤에 지은 거가 그대로예요?
아니면 그 이후로 좀 몇 번 리모델링하거나
이렇게 좀 계속해서 바꾼 것들이 지금
현재 남아있는 겁니까?
그게 지금 이게
현장유적 전시관을 만든 이유이기도 한데요
한 4번 정도 크게 대대적으로 수리한 게 있는데
시기별로 특징들이 다 나타납니다
태조 때 초축을 했던 성벽부터 세종 때 수리하는 적
그리고 영조 때
수리한 흔적들이 명확하게 다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억지로 복원하기보다는
보존처리를 통해서 현장에 오픈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이렇게 의견이 모아져서 지금의 현적
유적 전시관이 만들어진 겁니다
이번에 새로 발굴된 그 부분에 유적
전시관을 또 조성을 했나 보군요
그럼 이 땅 속에 있은 지는 얼마나 됐던 거예요?
1396년에 만들어지고 나서
거의 600년 이상은 땅 속에 있었다고 봐요
계속 땅 속에 있었어요?
그 사이에는 계속 성벽이 했었을 거 아닙니까
하다가 무너지고
정확히 는 제 1919 년 도 정도의 조선신구
민 만들어지면서 만지 매몰된 거죠
조선이 있을 때는 어느 정도 성과 유지 했다가
기능이 없어지고
나서는 매몰됐다 가 저희가 이제 그걸 다시 햇빛을 보게
아
그럼 한 100년 정도 못 써 있어요
100년 정도 아 이거 자꾸 왜 뻥튀기 하세요
아까 저기 좀 늘렸죠
100년 정도 들어가 있었어요
자기 업적을 또 과대포장하느라고
600년 묻혀있었다고 그러잖아
그렇게는 하지 마요
우리가 칭찬해드릴 테니까
한 100년 정도 묻힌 게 이번에 복원이 됐고
거기에 유적 전시관을 마련해놨습니다
거기 남산 쪽에 있다는 거죠?
그 위치를 좀 알려주시죠
우리 하림 씨는 어떤 역할로 오신 거예요?
도성정책팀에서 운영 담당하는 주무관입니다 그래요?
또? 도성 정책팀
도성 정책팀이라는 게 또 따로 있나 보군요
네 저희 과 내에 있는 팀입니다
도성 정책팀은 운영
관리하는 팀입니다 어딘지 좀 알려주셔야죠
저희 정책관 같은 경우에는 남산을 보시면 동서축으로
그 능선이 쭉 이어져 있는데요
그 능선에서 서북측 자락에 위치한 서북측 네
서북측 자락에 위치한 남산
회원 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만한 건물 같은 게 있나요?
네 지금 저희 정책관
앞으로 서울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교육정보연구원이 있고요
그리고 그 좌측으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자리인가요?
네, 맞습니다 남산도서관에서 바로 가까이에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잘 알아? 공부를 좀 하셨는데
와, 정영진 도서관 자리에 있군요
도서관으로 딱 하니까 있어 보인다
책 읽는 목적으로 간 거 아닙니다,
여러분 맞습니다 거기가.. 맞습니다
데이트 장소가 옛날에 끝내주는 데였습니다
저도 갔었거든요 많이 가셨을 것 같아요
저보다 미남이잖아요 거기가 예전에는 매점이 있었어요
근데 매점이 없어졌더라고 원래 매점이 만남의 장소거든요
아 그렇습니까? 야외 매점이 없어졌어요 죄송한데
저희가 그 자리에 야외 전시장만 있는데
실내 전시관을 건립하려고 없앤 겁니다
좀 추억을 없애서 죄송합니다
거기 라면이 꿀맛이거든요
과거의 추억을 없애는 게 괜찮은데
앞으로의 추억마저도 차단하신 겁니다
그렇습니까? 그럼
그쪽에 가면 전시관이 성곽이라고 해야 되는지 모르겠는데
성 모양이 예전 그대로 전시가 되어 있는 거예요?
그렇습니다
전시관이 4개 수리한 흔적 다 볼 수 있고요
또 회철된 걸 다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일제강점기부터 대한민국까지 회철을 많이 시켰는데
80년대 이전에는 그걸 다 볼 수가 있어요
일제강점기 때
이걸 훼손시킨 흔적도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거예요?
조선신궁을 만들었으니까요
조선신궁을? 조선신궁을 만들었는데
조선신궁이라는 게 혹시 뭔지 잘 모를 수 있어서
혹시가 아니라 아예 모르죠
말씀을 그렇게 하지 마시고요 죄송합니다
조선신궁이 일본의 신도가 종교적 사상 통제를 위해서
일본에서 제국헌법에 넣고 나서
우리 조선에도 그런 신사를 많이 만들었어요
그런데 신사 중에서 가장 높은 궁,
신궁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그게 하나고
일본에는 두 개가 있습니다
그런 신궁을 만들다 보니까 노성 자체를 다 훼손한 거죠
조선 신궁을 어디에다 만들었습니까?
지금 현재 발굴된 기념관에 바로 터가 남아있어요 아,
터만 있어요? 신궁은 언제 없었죠?
일제강점기 끝나고 바로 없앴구나 바로 없애고
그 자리에 혹시 남산식물원 가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가보셨다면 나이가 좀 드신 겁니다
남산식물원에 분수대도 크게 있었거든요
한 50M 그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많은 데이트 장소
놀이터가 거기였습니다
신궁자리가 원래 서울
한복판을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아주 좋은 곳이었죠
그렇습니다 굉장히 좋은 자리인데
일본 애들이 거기다가 한양을 그냥 내려다 본 거죠
한마디로?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거를 만들면서
한양 도성을 좀 많이 훼손을 시켰던 거군요
그렇습니다 다 없애버린 거죠 다 없애버렸다
그 근처 일대를 다 없애서
지금은 일부 복원이 많이 됐고요
그런데 그 복원된 말고 위쪽을 못 찾았었는데
이렇게 또 발굴을 한 산 증인이 나와 있는 거죠
대단하신 분이네요
그러면 이게 최초에 1396년에 만들어지고
지금에서 어느 정도 남아있는 겁니까?
전체가 18.627KM거든요 한양선이 전체가 18.18KM
18KM 서울 둘레가? 그렇습니다
예전 서울은 하긴 작긴 작았으니까
18KM가 넘는 전문가님이 약간 이건 아니다 싶은가
본데요 아니요
지금의 서울하고
크기가 작으니까
한양을 수호하는 거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작다고 느껴져요
18KM 정도 18.6KM 지금은요?
지금 남아있는 게 남아있는 게
한 14KM 정도 남아있습니다
그럼 4KM는 못 찾았던가 훼손됐던가 훼손됐습니다
훼손된 걸로 결론 났습니까?
네 이번에 복원된 길이는 얼마나 되는 거예요?
복원이 아니라
다시 찾아낸 길이는 발굴된 길이는 한 186M 정도
186M
189M 3M 더 찾았네 공부를 많이 하셨는데
189M를 찾아냈고
그걸 그대로 우리가 다 볼 수 있다는 거죠?
190M 정도 되는
그렇습니다 이 얘기는 무슨 얘기입니까?
한양도성이 보존 상태가 좋지 않은 것 중에
하나가 호텔 축대로 쓰이고
이런 얘기가 있던데 이게 뭐예요?
옛날에 해방 이후에 집을 짓기 위해서
기초로 다 돌이 들어갔는데
그 돌 빼다가 못 지웠어요?
진짜로? 빼다가
근처에 많이 기본 주춧돌로 많이 사용을 했죠
그 돌로 지금 만들어진 건물이 뭐가 있어요?
그게 반얀트리 호텔 옆에 축대, 자유센터 이렇습니다
어떤 놈이 만든 거예요,
그거를? 그 놈 잡아야죠
혹시 곤란한 질문은 다른 사람에게 우리 하림 씨,
그 놈 잡았어요, 안 잡았어요?
네 당시에 그런 건축물들을 설계했던 설계자분들이
한양도성을 철거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셨는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고요
다만 과거에 비해서
현재 같은 경우에는
문화재를 보존하려는 제도적인 부분이나
아니면 시민의식 같은 것들이 더 성숙했기 때문에
과거의 그런 잘못들을 지금 바로잡고 있는 과정에서
판단은 우리가 할 테니까 누구냐고 판단은 우리가 할게요
누구예요? 알 거 아니에요
우리 하림 씨는 알고 있죠? 누구예요?
돌아가신 분이라 잡을 수 없습니다
저희 아까 말씀드렸던 자유센터라든지
타워호텔 설계자분은 김X군
건축가라는 분께서 설계를 하셨고요
유명하신 분입니까?
네 제가 알기로 유명한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분은 어떤 악의적으로 만들었을까요?
아니면 당시에 전반적인 분위기가
그래서 그렇게 했던 걸까요?
편하게 옆에 있는 돌 갖다 써 이랬겠지
그 당시만 해도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었는데
터파기를 하다가 돌 나오면 이거 돌 쓸만한데?
갖다 저기다 써 이런 식의 일이 반복됐던 거죠
그럼 되게 욕하기는 좀 애매하군요
그렇죠 욕하는 걸 워낙 좋아해서
그래서 지금도 발굴하면서 돌이 많이 나왔어요?
그 조선인공 시절에 쓴 축댁돌, 확돌,
또 이런 계단석, 또 이 성돌 이런 것도 나왔는데
그거를 다른 데로 반출을 하지 않고
현장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쭉 쌓아놨습니다 구분을 해서 알겠습니다
오늘 이제 자랑하러 오셨는데
사실 이거 대충 봤더니
이번에 이제 발굴된 그 부근에 유적
전시관을 만들었지 않습니까?
네네 아 근데 좀 죄송하지만
너무 좀 약식으로 만든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좀 들어요
관람관 자체를 상당히 약식이야
그냥 무슨 인삼밭처럼
위에 좀 비만 안 맞게 해놓으신 것 같은데
조금 그런 면이 있죠
그런데 일반인이 봤을 때는 좀 그런 면이 있는데
야외에서 유적을 볼 수 있는 거는
최소한의 시설을 하려면 비가 안 맞아야 되거든요
통풍도 돼야 되고
햇빛도 좀 막아줘야 되고
최소한의 시설을 한 겁니다
그거 외부에서 봤을 때 인산밭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고
무슨 죽사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는데
다른 데도 가보면
최소한의 비를 안 맞기 위한 시설이
그렇게 돼 있는 겁니다
그래 하긴 예전에 아테나 가보니까
파르테논 신전이니 다 그냥 밖에 있더라
그렇습니까? 비 맞고 있어 비 맞고 있어요?
비 맞으면 훼손되니까
비를 안 맞기 위해서 조금 최소화했다
관람객 편의도 있고
비 올 때 우리나라 사람
우산에서 비 맞는 거 되게 싫어하잖아요
네 미국 사람들은 그냥 막 맞고 다니는데
한국 사람 비하하지 마시고요 비하는 아니고요
제가 싫어해서
유적 전시관에 가면 이번에 새로 발굴된 것 말고
또 뭐가 있습니까?
우리가 저같이 무식한 사람이 가면 모르잖아요
우리 스토리를
그거를 좀 알 수 있는 게 있으면 흥미도 있고
더 유식해지고
더 소중하게 느끼고 여러 가지 측면이 있는데
저희가 항상 유적 전시관을 만들 때 생각할 것이 뭐냐면
현황을 그대로 보존해서 공개하자라는 게 취지거든요
그래서 수리한 거,
훼손된 거 모든 걸 다 없애지 않고
그대로 다 보존해서 볼 수 있도록 있고
그거를 이제 일본인들이 가면 잘 모르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안내판도 좀 잘 만들고
안내판 또 그걸로도 부족해서 부족하죠
해설사를 교육시켜서 해설을 해줍니다
아 해설사 계시군요 자세히 해줍니다 아
자세하게 밀라비념 같은 거로
이렇게 쳐들어오는 외구 이렇게 무찌르는 우리 관군
뭐 이런 거
이렇게 좀 마네킹으로 만들어놓고
이러면 이해가 훨씬 더 우리
최우식 같은 경우 빠를 텐데
그렇게까지는 저희가 정보는 그건
좀 어렵다고 봐야 됩니다
형 말고도 또 발견하신 게 좀 있으시다면서요
방공호 방공호로
원래는 이게 발굴할 당시에
이제 그 발굴이라는 그게 덮어져 있었거든요
아임 아예 봉쇄시켜놨었어요
그런데 이거를 그냥 봉쇄를 할 것이냐,
오픈해서 보여줄 거냐를 이제 회의를 했는데
본부장님도 그렇고
여러 의견이 전문가도 그렇고
모든 걸 다 공개하자
그래서 오픈을 해서 들어가려고 하니까
옛날에 또 한참 무슨 방사성
뭐 쪼꼬쪼꼬 해갖고 사람들이 기피한 적이 있었어요
침대 뭐라고 해야 할지
모든 동굴에 보면
다 라돈 수치가 밖여보다 약간 높습니다
젊은 직원들은 안 들어가려고 그러더라고요
직접 들어가셨군요
제가 쓸모없는 제가 들어가서 이상 없었습니다
다 보고 안에 다 확인하고 치울 거 치워야 되겠다
생각하고
아니 그러면 이 반공원은 누가 만들었던 것이고
그리고 누가 봉쇄했던 것입니까?
일본 1940년대 일본 전역뿐만이 아니고
폐망이 짙어지니까 다 방공을 만들게 했어요
제일 큰 것은 우리 경의궁지
옛날 서울역사박물관 옆에 보면 방공화가 있습니다
큰 게 그런 방공화가 있는데
삼청동 일대라든가 다 없어졌는데
이게 남산자락에도 그게 있었던 거예요
이거를 현황을 그대로 사진 찍고
또 구조도도 만들어서 공개를 한 거죠
일본이 만들어놓은 거구나 일제시대 41년에 만들어졌죠
누가 또 봉쇄했던 겁니까?
거기에 정부가 약간 좀 미흡할 때 뚫려 있으니까
이제 구술하는 사람들이라든가
이런 사람들이 들어가서 막 무단 점유했었거든요
그래서 그 사람들을 이제 몰아내고
이제 입구를 아예 봉쇄해버린 거죠
그거를 이번에 발굴하면서 발견해서
지금 이제 오픈하게 된 겁니다 아 그래요?
그러니까 뭐 한 1960년대 뭐
이쯤에 아마 봉쇄를 했나 보군요 70년대 아 70년대요?
남선식물은 만들어지면서
여기도 그럼 지금 막 들어갈 수 있다는 겁니까?
안전을 위해서 일반인들한테는 공개를 안 하고
밖에서 위에서 볼 수만 있게끔
이렇게 약간 새창살이 없었는데
창살 이렇게 해놨어요
아 그냥 겉으로만
밑에 이렇게 위에서 이렇게 볼 수 있도록
자세한 약도나 그림도 사진도 있고요
들어가도 뭐 별거는 없겠죠? 별거 없습니다 별거는 없겠지
그럼 이제 오늘 소개해 주신 복원된 성
그리고 이 방공호 요 정도 이제 가보면 되겠습니까
시간 남을 때 그렇죠
분수대 추억이 혹시 없으신가요
분수대 추억 네 저는 없다니까요
아 옆에 계시 혹시 계셨어요
정영진씨 분수대는 저도 뭐
디지털로 가면은 그 분수대를 꼭 거치는데
그거 저는 뭐 라면만 먹고
와서 분수대까지는 못 갔습니다
아 이게 나이가 젊다는 걸 지금
저한테 지금 얘기하셨는데
원래는 어느 정도 나이 되면 다 분수대 가서
아니 분수대에 왜 이렇게 집착하시는 거예요
도대체 아 제가 자주 갔어요 아 그래요?
제가 데이트 장소로서 많이 갔는데
아마 가셨을 것 같은데
지금 안 가셨다고 갔다고 해라 좀 아이고
참 아니 그러니까 가면 뭐가 달라지는 거예요
도대체 어쨌든
그 당시에는 그렇게 높이 올라가는 분수대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 분수대 주변에 사진 아마 여기 있을 텐데
사진이 멋있는 사진이 있습니다 그때는 인기 최고였죠
지금은 뭐 해운대를 가든가
아니면 잠실 롯데 잠실 뭐뭐를 가든가 이랬는데
옛날에는 거기뿐이 갈 데가 없어서 여기를 자주 갔었죠
그래서요? 지금 그게 있다는 거예요?
그 분수대를 그대로 복원했습니다 아, 복원을 했나봐요?
그대로 덮습니다
철거를 안 하고 지금부터 가면 아,
이게 옛날에 내가 왔던 장소지 추억의 장소로 남겨놨어요
아니, 그러니까
그 분수대가, 추억의 분수대가 있었던 걸 한때 없앴다가
이번에 다시 만들었다는 거예요?
아니, 아니요 그대로 이제 덮었었죠
분수대가 있었던 걸 가동을 안 하고
그냥 방치했던 걸 방치해놨던 것을
다시 이제 시민들이 볼 수 있게끔 아,
분수도 볼 수 있겠네요?
분수대를 보면 유적이 망가지기 때문에 가동은 안 합니다
그 얘기를 왜 이렇게 길게 했어요?
제가 시간을 좀 끌었나요? 죄송합니다
본인 추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겠는데
분수대가 굉장히 추억의 장소였나 보군요
그 당시만 해도
북악스카이웨이랑 남산침몰은 데이트
코스로는 가장 최고였죠
약간 시침이 떼지면 안 되는데
아니 안 돼가지고 진짜 내가 보증할게요
또 안 갔잖아 저는 어디 있는지도 몰라요 차도 없었어요
그때는 하여튼 그런 것들이 하나하나
서울시에서 복원을 하면서 우리의 추억도 좀 살려주고
또 역사적인 의미도 되짚을 수 있게 이렇게 만들어주신다
이거죠?
네 알겠습니다
오늘은 이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가려면 따로 예약하거나 이런 건 필요 없는 거죠?
그냥 아무 때나 가면 되지
그렇습니다 정답을 말씀하시네요
아무 때나 오시면 되는데
네네 해설 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해설 시간은 몇 시에 해요?
해설 시간은 지금까지 약간 분량이 없는 설명을 하도록
선생님이 구체적인 건 하나도 몰라 하나도 모른다고
구체적인 거 우리 하림 씨
저희 과에서 서울
한양소송 홈페이지를 지금 운영하고 있는데요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유적전시관
관람 안내에 대한 정보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확인해 주시면 되시고요
평일에는 하루에
총 4회가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이 되고요
주말에는 오전, 오후 각 3회씩 저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서울 한양도성 이렇게 하면 돼요?
서울 한양도성이라고 검색하시면
저희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알겠습니다
보통 겨울 기준으로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가 있네요
그 이외에는 어두우니까 네, 맞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서울 도성, 한양도성에 대한 이야기
해주신 세 분 한양 도성도감의 안중호 과장님
그리고 도성정책팀의 김기훈 주무관님
또 서울역사박물관 조사연구과의 조치욱 주무관님이었습니다
세 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걱정 말아요
서울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들로 만들어지고 있죠
팟빵 채널 통해서 댓글 남겨주시고요
서울골뱅이 팟빵닷컴으로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 메일로 보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도 몰랐던 이야기
쏙쏙 건져서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I SEOUL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