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빈집 활용 도시재생 < MBC다큐플렉스 > 1편
(영상자막)
본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국제 방송문화 교류를 위한 공동제작 작품으로 선정되어 제작된 작품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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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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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빈집 2972호
(2019년 서울시 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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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살래
buy &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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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1
서울 도심 숨겨진
빈집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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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라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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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에 주목하라
집이 없고 낭떠러지가 있는데?
아 이 집인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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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의 가치를 찾아나선
험난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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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방치된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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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숨겨진 뷰 맛집
아 뷰는 좋네
되게 가능성이 높은 집이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신혼부부한테 제격이라고 이 매물도 등록하시는 거죠?
오픈해놔야죠
도시에서 밀고 새로 짓고 이게 안 돼요
다시 활용해서 사람이 다시 살 수 있는 도시의 새로운 오아시스?
(영상자막)
라미란과 함께하는
5인의 기묘한 건축가
새로운 관계를 맺기 위한
아주 소중한 공간이라고 생각이 들고
큰 가능성인데 정말 이것저것 많이 채워볼 수 있겠구나
이 집은 시간이 잠시 멈춘 거예요
그것이 사람들이 온기로 채워졌을 때
기적을 일으키게 됩니다
(영상자막)
TAKE #3
라반장 X 5인의 건축가
서울 빈집 300여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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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미아동 2억 7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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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서계동 3억 1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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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수유동 2억 5천만 원
(영상자막)
MBC
X
Discovery
하나가 생기면
잘못하는 범죄의 온산이 된다는 것
빈집을 그냥 버려둔 채 두는 게 아니라
잘 쓸 수 있는 사람들에게 공급하는 것
빈집은 이 동네에 굉장히 좋은
씨앗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평생 그냥 내 집 이사 안 다녀도 되는지
빈집을 리모델링하는 것도 방법이겠구나
빈집이니까 저희가 원하는 대로
(영상자막)
기묘한 M부동산을 만나면
빈집이 환골탈태한다
(영상자막)
buy & live 빈집 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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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살래
buy & live
(영상자막)
# Episode 1
숨바꼭질 하우스
(영상자막)
2020년 따스한 5월
이 근처라고 했는데?
여기 같은데?
부동산이래
안녕하세요
앉으세요 앉으세요
(영상자막)
빈집에 꽂힌 5인의 건축가
이용의 건축가
김원천 건축가
문 훈 건축가
고영성 건축가
이성범 건축가
다 우리 빈집에 꽂혀 있는 다양한 건축가 님들이십니다
(영상자막)이정인 34세/ 아내
안녕하세요 저는 이정인이고요
저희는 결혼한 지 3년 차
(영상자막)유병우 37세/ 남편
이정인의 남편 유병우입니다 직업은 개발자이고요
(영상자막)이정인 34세/ 아내
IT 회사에서 기획이랑 교육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집을 구할 때 너무 비싼 거예요
전세 가격이 1억 9천원이어서
38년 정도 된 빌라에 살고 있는데
처음에는 사실 조금 많이 속상했어요
내 집 마련은 어렵구나 쉽지 않구나
나가세요 이제 여기 철거합니다라고 하면
한 몇 달 안에 서너 달 안에 또 비워줘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거에 약간 불안감이 있었고요
혹자는 아파트를 빚을 땡겨서 사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빌라는 이래서 안 좋아 주택은 손이 많이 가라고 했지만
저희 철학에 맞는 집은 오래된 집이고
빈집을 수선해가면서 짓는 집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반지하에서 한 4년 정도 살고
저보다 나이 많은 오래된 빌라에서도 살고
삼천포 집도 정말 오래된 집이고
냄새만 맡아도 여기는 살 집인지 아닌지
진짜?
처음 듣는 얘기야 정말?
냄새?
감별사?
그렇구나
저희가 집을 표현을 한번 해봤는데
우리 거실이 좀 컸으면 좋겠어
거실? 우리의 파티룸
우리 지하실도 오빠 있었으면 좋겠어?
지하실 있으면 좋지
여기는 테라스 바깥에
작은 테라스 공간이나 그런 게 좀 있었으면 좋겠다
그냥 컴퓨터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혼자서 눈치 안 보고 게임하고 싶은데
계단을 올라가면 저희가 숨바꼭질을 좋아하니까
진짜로요?
사실 저희가 18평에 살고 있어서
남들한테 이렇게 말하면 어디 숨을 데가 있어? 하는데
곳곳에 잘 숨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숨바꼭질에 최적화된 0.5층 다락이 매치가 되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굉장히 실험성이 있는 부부시네요 딱 느낌이
예산을 좀 여쭤볼게요 얘기 나온 김에
건축이라는 게 결국 꿈을 꾸지만 실제로는 돈이 들어가잖아요
지금 현금 2억에서 2억 5천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 전체 금액?
(영상자막)
(공사비는?)
더 해야 하지 않나?
세게 불러 그럼
(영상자막)
남편 희망 예산
전세 보증금 + 적금 + 대출 = 5억 원
아... 5, 6억 정도?
아 그래요? 오케이
(영상자막)
신혼부부가 원하는 빈집 조건
예산: 전세 보증금 + 적금 + 대출 = 최대 5억 원
희망 공간: 넓은 거실, 다락, 지하실, 테라스, 컴퓨터방, 다락
특이사항: 숨바꼭질할 수 있는 집 만들어주세요
기억이랑 흔적이라는 키워드를 요청을 드리고 싶은데
싹 이걸 갈아엎고 우리 집 막 의리의리하게 짓는 게 아니라
주민들과의 조화, 소통 같은 창구로서 이런 것을 남겨놓고 싶어요
그건 되게 따뜻한 말씀이시네요
빈집이니까 저희가 원하는 대로 구조 변경도 정할 수 있고
뭔가 마음대로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그 점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기대되는 우리가 이제 열심히 합심해서
보물 같은 집을 정말 찾아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영상자막)
숨바꼭질 부부에게 빈집을 매칭하라
(영상자막)
고영성?이성범X문훈 건축가가 나섰다
중정이 있는데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의 흔적
신축 아파트 전세 비용보다 낮아요
신혼부부한테 제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상자막)
젊은 건축가의 PICK
성북구 장수마을
별 헤는 집
뭐예요?
지하구나
감각적으로는 되게 매력적으로 느낀 집이에요
마당이 굉장히 좋아요
예사롭지 않게 생겼는데?
이분들이 원하는 숨바꼭질 개념을 잘 활용할 수 있겠다
(영상자막)
괴짜 건축가의 PICK
성북구 정릉동 다다익선
강북구 번동 다락이 살아있네
(영상자막)
최고의 건축 전문가의 맞춤형 빈집소개
지금 공개합니다
얼마나 오래됐을까?
감나무가 있을 수 있어
감나무?
그런 과일 나무 같은 거 있어도 좋겠다
벌써 마음은 우리 집이야
벌써 마음은 계약했지 뭐
(영상자막)
성북구 정릉동
되게 집이 다 예쁘다
조용하다
되게 조용하다
(영상자막)
(고즈넉한 정취)
조용한 주택가에 있는 빈집 1호
차 소리 안 들려서 좋을 것 같아
이 집인 것 같아
이 집? 집이 좀 커보이는데?
한 번 가볼까?
가보자
빈 집 된 지 얼마 안 됐나 봐
(영상자막)
빈집1호를 소개할 건축가는?
어서 오세요
딱 끌렸어요
왜냐하면 굉장히 극적일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집 자체가 풍기는 분위기가
이렇게 숨을 데가 많은 집이에요
레벨 차이도 많고
틈이 있어서
그 자체만 잘 이용해도
이분들이 원하는 숨바꼭질 개념을 잘 활용할 수 있겠다
(영상자막)
<다다익선> 추천 이유
숨바꼭질에 최적화된 7개의 공간으로 구성
다양한 높낮이고 풍요로움을 선사하는 집
이 집이 지금 이게 매매가가 2억 천 정도 돼요
2억 천 정도 되고
이거는 좀 나중에 얘기하고 가장 큰 이 집의 장점
얘기하고 싶은 게 눈을 쫙 돌려보시면 보세요
따단! 풍경이 있어요
들어가 보세요
들어가 보세요
이 정도 풍경이면 좋죠
(영상자막)
도심에서 보기 힘든
창문으로 바라보는 탁 트인 풍경
액자에 산을 담는...
사계절을 보는 즐거움이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집에서 안 나갈 것 같아요
이야, 여기 그냥 정말 아담하다
아담한데 그래도 루프탑 테라스도 있네요
보세요 여기 어떠세요?
저희 여기 텃밭을 해도 되고
정말 이 뷰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아무런 냄새가 안 난다고 해야 되나요?
그냥 동네 냄새인 것 같아요
일단 합격? 냄새 합격?
냄새 합격
아 이 정도면 A급이죠 A급입니다
지금 살아도 되겠는데요?
치우고 살아도 될 것 같아요
여러 공간이 많아요
좁은 공간, 넓은 공간, 이렇게 트여있는 공간
이런 공간이 많아서 상상력을 되게 자극하는 공간이었어요
(영상자막)
빈집 1호
다다익선
주소: 성북구 정릉동
가격: 2억 7백만 원
면적: 토지 79제곱미터(24평), 건물 46제곱미터(14평)
건축 연도: 1970년
특징: 풍경이 한 눈에 담기는 창문이 매력
달빛이 쏟아지는 작은 루프톱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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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삼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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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이 병풍처럼 감싸안은
성북구 장수마을
(영상자막)
오래된 주택의
정취가 남아 있는 곳
여기라고?
가볼까?
여기 골목이 우리만 쓰는 골목인가 봐 여기 옆집이랑
이렇게 골목이 있네
나중에 이 골목도 꾸미면 되게 예쁘겠다
(영상자막)
이곳을 추천할 건축가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일단 숨바꼭질을 좋아하신다고 해서
그런 감성적인 부분들을 조금 충족을 시킬 수 있는 집이면 좋겠다 생각을 했어요
신혼부부이시다 보니까
두 분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좀 두려고 했던 것 같아요
굉장히 좋았던 게 여기 되게 아늑하잖아요 들어왔을 때
이 정도면 정말 깔끔한 빈집 같습니다
숨어있는 공간들이 많아요
원하시는 공간들이 되게 많다는 거죠
여기는 한 22평 대지이고
건평은 17평 정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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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는 집> 구조
예스러운 한옥 형태
마루, 3개의 방으로 구성된 본채
자, 여기...
안방인 거예요?
네, 그렇죠
그전에 안방으로 썼던 공간인 것 같아요
보면 지금 여기 보이시면 아시죠?
구들장
이제 벽장인 거예요
여기에 숨으실 수 있는 거고
여기와 더불어
이 공간이 정말 좋아요
올라와 보세요
여기에 다락이 있습니다
여기 되게 재밌는 공간이죠?
네, 진짜 재밌어요
제대로 숨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이런 다락 너무 좋아요
이 다락이 중정하고도 창으로 연결돼 있고
하늘로 열릴 수 있는 천창을 또 둘 수도 있어요
여름 밤에 이렇게... 마당에 나와서 소주도 마시고
수박도 먹고 이런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모든 계절의 변화 전의를 그대로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
중정이 있을 수 있다는 게 되게 재밌는 공간인 것 같고
요소요소 이렇게 귀여운 공간들이 잘 배치가 되어 있는 것 같아서
그거를 잘 활용을 하면 굉장히 재밌을 것 같아요
여기 가격은? 그러면 얼마?
여기가 1억 8천 2백이에요
가격이 그래도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이죠
서울에서 그 정도 가격이 쉽지 않죠
(영상자막)
빈집 2호
별 헤는 밤
주소: 성북구 삼선동
가격: 1억 8천만 원
면적: 토지 70제곱미터(21평), 건물 58제곱미터(17평)
건축 연도: 1987년
특징: 저렴한 가격, 중정과 다락을 품은 집
어땠어? 빈집인데
내가 충분히 이 정도면 감내하고
그거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내가 생각했던 최악의 집보다는 훨씬 상태는 좋아
일단은 우리 집이 생긴다는 거 자체가 되게 벅차거든
20, 30대 세대에서는 사실 정말 부모님이 물려줬거나
아니면 아주 평범한 사람들은 가질 수가 없잖아
나보다 나이 많을 거 같아
들어가 볼까?
(영상자막)
전형적인 구옥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빈집 3호
오~~ 높아!
이게 밖에서 보면 지붕처럼 보이는 천장이 스머프 집 같은 느낌이 살짝 있다
와, 진자 옛날 집이다
(영상자막)
이곳을 소개할 건축가는?
짜잔 안녕하세요
평범함이 기본으로 틀을 잡고 있고 거기에 특이함이 있으니까
이게 그런 면에서 더 좋아질 것 같아요
또 이런 옛날 집들은 숨겨진 다락이 있잖아요
숨어있는 다락이 두 군데나 있어요
고개 조심하세요 고개를 숙이고 밑에서 관찰해봅시다
와보세요 엄청 커요
그러니까 여기 2층이 수직적으로 증축이 가능해요
보시면 이거 좀 보세요
천장 이거 여기 뜯고 다시 높이 조절하면 되고
천문학자가 되고 싶은 옛날에 어렸을 때 꿈이 있었거든요
아 그러면 이렇게 지붕을 열게 해드릴까요?
네
그래서 망원경이 딱 이제 이렇게
아 그렇게 하시면
그리고 달빛과 별빛이 떨어졌으면 좋겠어요
아 그거 좋은데요
(영상자막)
또 하나의 숨은 공간 지하실
지하가 지금 보일러실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예전에 이 집들이 다 보일러실이었는데
연탄 보일러에 있을 확률이 높고요
이런 반지하를 쓸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이 될 것 같아요
이게 땅 크기가 27평 정도 돼요
그러니까 90M2 정도 되는데
현재 가격이 2억 5천 정도로 알고 있어요
입지 조건이나 현 상황을 보면 유리한 게 아닌가 싶고요
곳곳에 옛것,
복고, 레트로한 느낌을 살 수 있는 소품이 되게 많아서
희미해 보이지 않는 이 공간들이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서울에서 집을 구해야 되겠다라고 생각했을 때
저는 전세 가격으로만 집을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2, 3억 대 플러스 되는 금액으로도
서울에서 이렇게 집을 살 수 있다는 걸 오늘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은행의 도움을 약간 얹어서 저희의 취향이 확고하게 들어가 있고
저희 만의 저희의 그 생활 방식을 잘 담아낼 수 있는
이런 걸 살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인 것 같아요
(영상자막)
서울에서 집을
살 수 있을까?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70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집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영상자막)
빈집이 넘쳐나는 아이러니
(영상자막)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대안이 된다
(영상자막)
빈집 살래 부부의 선택은?
(영상자막)
의뢰인의 선택을 기다리는 라반장
괴짜 신혼부부가 어떤 집을 고를지
너무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저희 M부동산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여기 앉으시면 돼요
두 분의 의견은 어떻게 잘 맞았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되게 고민을 엄청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영상자막)
빈집 탐방 후
고민에 빠진 부부
정인아...
번동을 선택해야 해
픽미 픽미 픽미
여기가 5천 정도 더 들 수도 있다고 하셨거든
숭박국제집은 오빠가 예전에 약간 로망이 있던 중정이기
중정 중정 딱히 뭐... 아껴셨어요?
번동 같은 경우에는 일단은 숨겨진 다락도 있고
일단 반지하도 있고
그리고 역도 가깝고
지하실 때문에 그런 거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사람이 그렇게 만약에 지하실이 없어 없어도 번동이야?
그 언덕 본인이 집을 다 들고 가시겠어요?
마트에서 장보고 난 다음에
차를 어디 주차장에 댄 다음에 그걸 들고
집까지 가시겠어요?
그럼 최종 선택한 집이 어떤 집입니까?
저희가 선택한 집은
번동집입니다
단독주택의 표본 같은 집? 약간 그런 느낌이었어요
마당 있고, 방 3개 있고, 부엌 있고 그리고 창고도 쓸 수 있는 지하실이 있고
이런 공간을 우리 라이프사이클에 맞추면 정말 좋은 공간이 되겠다
삼각형 뾰족한 공간이 좀 독특한 모양이었어요 다른 데는
그냥 네모나거나 이런 공간이었는데
이렇게 인사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영상자막)
번동 <다락이 살아있네> 외부 매력
시선을 사로잡는 삼각 지붕
붉은 벽돌과 은빛 화강석으로 멋을 부린 집
널찍한 마당과 비밀의 공간 지하실
(영상자막)
번동 <다락이 살아있네> 내부 매력
고풍스러운 나무 무늬가 인상적인 집
3개의 방과 거실, 부엌으로 구성
수직으로 확장 가능성이 큰 다락
어떠셨어요? 잘 보셨어요 반장님?
네 봤고요
좀 꽤 쓸만한 공간들을 만들면 공간도 많이 나오고
괜찮을 것 같아요
그렇죠
머릿속에서는 굉장히 많은 아이디어들이 있고
뭔가 막 굉장히 재밌는 게 많아요
워낙 괴짜시잖아요
그래서 되게 재밌는 디자인이 나올 것 같아요
너무 기대하고 있어요
(영상자막)
괴짜와 천재 사이
건축계의 이 단 아 문훈 건축가
(영상자막)
움직이는 액션 건축
세계가 주목한 문 훈
새 종이를 주는 게 아니라 낙서 돼 있는 걸 이렇게 주는 거지
어떤 오래된 가치를 살리면서도 새로운 것과 결합시켜서
또 새로운 게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대단한 도전이 되는 거죠
그 바탕에는 의뢰인이 있어요
그 사람의 에너지, 그 사람의 취향 그런 것하고 맞닿아 있는 거예요
숨바꼭질 하우스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지붕을 살리고 막 리듬 타고 올라가서 꺾여서 올라가고 루프톱도 되고
마당도 연결해서 마당도 방이 되면 좋겠다
의뢰인이 좋아하는 숨바꼭질
지하를 확장해서 숨바꼭질 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주고
기존에 있는 시스템을 그대로 외부로 이용하지만
새로운 옷을 입히자
쇠하고 나무를 입혀가지고 따뜻함하고 차가움을 동시에 주면서
거기에 율동을 주자
그렇게 해서 짜잔! 이렇게 되는 거예요
눈물 흘리지 마세요
우와...
확 다르죠?
자, 담이 엄청 높아졌어요
담과 지붕이 하나처럼 연결되는 거지
그다음에 이게 나무로 된 사사드인데
(영상자막)
설계 포인트 1: 리듬감 있는 집
살아 움직이는 느낌 선사
이게 가구로도 변해요
굉장히 율동 있는 집이 새롭게 하나 태어난다
이페라는 나무가 있어요 이페라는 건 브라질산 나무인데
(영상자막)
이페
남미에서 자라는 수종, 천연 방부목이라 썩지 않고
내구성이 뛰어나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나무로 불린다
물속에 자라요 그러니까 방수목이야 방부목이라서 안 썩어요
근데 우리가 얘기 나눈 게 있잖아요
(영상자막)
설계 포인트 2: 과거와 현재의 조화
기존 건축물 위에 덧댄 새로운 재료
어긋난 틈 사이로 감상하는 과거의 흔적
옛날 흔적을 되도록 남기자 둘이 살짝 어긋나 있잖아요
레이어가 다르잖아
지금 시대를 통해서 옛날 과거도 보이고
새로운 재료가 나무가 따뜻한 물성이 뒤에 있는 화강석 재료와 대비가 되면서
시간의 호흡을 맞추면서 긴장감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그러니까 집의 깊이가 생기는 거죠
여기 2층 보이세요? 뚫려 있어요
2층 방에서 유리가 밑에 내려다보여요
그럼 여기는 이렇게 현관 이리로 들어가는 거예요
현관 들어가면 이리로 들어가죠
여긴 쭉 가면 카페처럼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 보시면 여기도 높이가 어떻다?
높다
지붕이 다 보인다
카페 같은 거죠
지붕까지 높아요
고개를 딱 돌리시면
천창이 보이시죠?
빛이 쫙 떨어지고
내려다볼까요?
그럼 이 밑에가 보이죠?
이렇게 집이 투명해진 거예요
(영상자막)
설계 포인트 3: 공간과 공간이 연결된 집
모든 공간을 바라볼 수 있는 투명한 구조
2층-1층-마당이 모두 연결
2층하고 1층하고 마당까지 다 연결돼요
(영상자막)
설계 포인트 4: 드라마틱한 숨바꼭질 공간
로미오와 줄리엣 놀이가 가능한 옥상정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비밀의 지하실
로미오와 줄리엣 놀이 하시면 돼요
발코니 옥상 조금 만들어드렸죠?
지하 공간을 쓸모있게 하는데
저는 그게 안 보이게 하려고 해요
숨바꼭질할 때 뭔가 이렇게
드라마틱한 거를 하고 싶은 생각이 좀 있어요
그래서 그렇게 해드릴게요
너무 새로운 방식이었어요
원형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재료를 덧대셔서 새로운 분위기를 내시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소장님 짱!
(영상자막)
SH 서울주택도시공사
총 2억 5,915,520원
(영상자막)
(5년 전매 제한 실거주 조건)
빈집 매입가 2억 6천만 원
일단은 그 견적이 나왔잖아요
(영상자막)
주택 구매에 이어
리모델링 시공업체 선정
(영상자막)
공사비 1억 8천만 원 계약
이제 2막이 열렸구나 라는 생각에 약간 설렘도 있었는데
비용을 딱 보니까 약간 조금 무서웠어요
(영상자막)
신혼부부 자금 계획
빈집 매입가 2억 6천만 원
리모델링비 1억 8천만 원
합계: 4억 4천만 원 (설계비 별도)
서울시 홈페이지 들어가서 집수리닷컴 한번 들어가볼까?
(영상자막)
서울시 가꿈주택사업 ※ 공사 전 신청, 자세한 사항 집수리닷컴(https://jibsuri.seoul.go.kr)에서 확인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노후주택 혹은 빈집의 성능개선 수리 비용을
단독?다가구주택 최대 1,200만 원 선
다세대?연립주택 최대 1,700만 원 보조해주는 정책
성능개선 집수리 이것만 그래서... 집은 방수, 외부 창호, 단열, 외벽, 설비
집 지으시는 분들 유튜브 좀 많이 봤어요 그랬더니
이런 집수리랑 가꿈주택 이런 부분이 있더라고요
이렇게 보조를 받으면 좀 더 낮아져서
(영상자막)
2020년 8월 7일
공사 시작
(영상자막)
#담장 철거
(영상자막)
#내부 철거
(영상자막)
#지붕 기와 철거
이 벽은 그냥 놔둘 수 있어요
여기서부터(작업을) 시작하는 거야
이거 살릴 수 있고, 살릴 수 있고 여기는(새로 갈 거고)
리모델링이라는 게 시간성을 회복하고 재료의 느낌도 살리고
시간을 획득하는 거니까 되도록 저는 기존을 살리는 게 괜찮을 것 같은데요
(영상자막)
#바닥 철거
(영상자막)
(시간의 흔적)
20년간 방치된 보일러
(영상자막)
약 10제곱미터(3평)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지하실
(영상자막)
철거 공사 3주째
뭐
(영상자막)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진 장마
(영상자막)
일기예보와 달리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
(영상자막)
김화욱 대표/ T 시공사
아니, 뭔 비가 올해 이렇게 많이 오지
(영상자막)
무너져 내린 지하실 벽
(영상자막)
무너져 내린 지하실 벽
비가 오면서 토압에 밀려서 저 블록들이 밀려 나온 거예요
(벽을) 잡으려면 철근 콘크리트 옹벽 치듯이
(구조보강하기 위해) 사방을 둘러야 하지 않을까 싶은 거예요
너무 많이 부신 거 아니에요?
갔는데 없는 거 아니에요? 이만큼이?
지금 그래서 보강 우선 해놓고
저기를 이제 다른 구조물을 보강을 다시 해야 될 것 같아서
지하실 축대가 무너져서 공사하는 비용이 거의 천만 원 가까이 들었는데
1, 2주 정도는 재정 때문에 되게 스트레스 많았는데
거기에 너무 매달리면 즐겁지가 않더라고요
이거 뭐 왜 했지?
이런 생각을 처음에 좀 하기도 했는데
하기도 했는데 예상하지 않은 부분들이 나오잖아요
결국은 현장에서 우리가 설계를 변경을 해야 돼요
그런 것들을 그냥 장애물로 인식하면 그렇잖아요
사람들이 왜 기둥이 생겼나
그게 아니라 우리 태도는 이거를 재밌게 바꾸자
이렇게 가면 될 것 같아요
(영상자막)
2020년 8월 26일
오히려 이게 집 완공이 된 다음에 무너졌다고 생각하면
그 비용이 더 컸을 것 같고 차라리 지금 무너진 게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예전에는 좀 불안했었는데 지하실로 기초공사를 좀 단단하게 했다고 해서 조금 더 안심이 됐습니다
저희가 또 오래 살아야 되는 집이고 그러니까
(영상자막)
#목구조 공사
(영상자막)
내부에 목조주택을 덧대
불안한 구조 보강
목조 주택의 장점이 단열이거든요
단열이 훨씬 좋아지는 거죠
(영상자막)
#지붕 방수 공사
이 부분이 방수가 굉장히 약한 부분이에요
물이 항상 고여서 내려갈 통로를 계속해서 만들어주는 거예요
(영상자막)
낡은 구옥 리모델링의 핵심은
방수와 단열
(영상자막)
#단열 공사
결로를 잡고 단열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 이 PF보드를 쓰는 거고요
최대한 촘촘하게 넣고 있는 겁니다 난방비도 절감을 하시고
(영상자막)
(한 단계 업그레이드)
기존 주택에 목조 주택을 덧대는 리모델링
지금 많이 변했나요?
가시면 뭐야? 뭐 했어? 이럴 수 있어요
근데 아직 중간점검이니까
네네네 이쪽으로 돌아가시면 있는데
보세요 자 자, 똑같아 똑같아
아하...
보세요 똑같잖아요
지금 이제 고정으로 있어가지고
형태도 그대로 살렸어요
대신에 옷을 한 벌 입는 거죠
속옷이랑 겉옷 갈아입는 거죠
옷 하나를 입는데 옷을 다 가리면 그러니까
요새 청바지 뚫린 것처럼 숭숭 뚫린 옷을 입는 거예요
시스루로 그래서 과거와 현재가 동시에 보이는 역사는 살려두고 살려두고
근데 내부는 좀 더 적극적으로 변화가 있었어요
조심하세요
이렇게 오시면
들어오시죠
보이시죠?
(영상자막)
복층 빌라처럼
1층과 다락이 열린 구조
복층 빌라에서 여기 뚫어서 빛이 많이 들어와요
천창이 3개가 있어요 그래가지고 저기 열면 환하죠?
오, 여기 뚫렸네요?
여기가 다이닝 룸이에요
조각조각 면들이 되게 많잖아요
모던한 주택이라는 건 그냥 직각이잖아요
집이 재미가 없어 그런데 여기서 보면 지붕이라는 게
비를 피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공간이지만
다양하게 지붕이 만나면서 공간이 되게 다이나믹해지고 재미있어지잖아요
문이 없어요 여기 뚫어볼 거예요 저희가 현관이잖아요
그러니까 길게 테이블을 만들 수도 있어요
저 끝까지
아 저기까지?
네 창이 하나 있거든요
그래서 여기 공간을 나누는 개념이 아니라
영역으로 보는 거
영어로 하면 zoning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냥 크게 쓸 수 있어요
얼마든지 베리에이션이 가능한
네 여기 어떠세요?
2층 올라가고 싶은데요
올라가고 싶으시죠? 올라가야죠
(영상자막)
(2층이 궁금한 라반장)
무너져가던 다락은 어떻게 변신했을까?
아늑하죠?
고개를 좀 조심해야 되는데
여기 보시면 이제 여기가 이제 좀 또 압축감이 있죠
압축됐다가 눌렸다가 뚫렸다가 뻥 뚫려요
아니 근데 여기가 너무 좋네
(영상자막)
<숨바꼭질 하우스>의 포인트 공간
신혼부부의 다락 침실
(영상자막)
천창에서 떨어지는 빛
거실과 다락을 연결, 개방감을 더한 구조
(1층을) 내려다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여기서 경사벽이 이렇게 올라가요
그리고 여기도 다 뚫려 있고
여기도 유리가 다 돼요
이렇게 유리가 이렇게 그런 식으로 될 거예요
(영상자막)(숨바꼭질 하우스)의 히든공간 지하실은 어떤 모습일까?
여기 보시고 여기로 좀 가보실까요?
여기가 이제 주방 아일랜드가 생겨요 여기가요
우리 숨바꼭질이 주제였잖아요
그래서 가려져 근데 주방을... 아일랜드 주방
밑에는 꽤 넓어요
남편 분께서 여기서 놀이터처럼
지금 이게 그래도 어느 정도 한 80%, 70%? 70% 정도 된 것 같아요
지금 마감하고 외장재 붙이고 외벽에 새로운 약간의 그런 것들도 남아있고요
가구 공사도 있고
골조는 다 끝났겠네요
네 기본 틀은 다 결정됐어요
지금까지는 집의 기능을 재정비했다면
이제는 집을 짓는 과정에서 섬세한 공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부부의 선택 그리고 소장님의 안목이 기대됩니다
(영상자막)2020년 9월 18일
주방, 거실 침대는 가져가고
(영상자막)
생애 첫 집
인테리어 전문점을 찾은 부부
이런 형식의 아일랜드를 해야 되잖아 거실에 소파 말고
이렇게 편한 의자가 한두 개 있었으면 좋겠어
(영상자막)
2020년 9월 19일
(화장실, 현관, 테라스, 지하실, 세탁실)
공간별로 골라야 할 타일도 각양각색
세탁실은 이렇게 조그만한 흰색 타일도 예쁠 거 같은데
세탁실은 그냥 무난하게 가고
온통 지금 지하밖에 생각하지 않는 거 아니지?
아니야
지하는 어떻게 하실 거예요?
지하는 아까 봤던 그 민트색
아 그러세요?
그 헤링본으로 깔고 벽은 완전 검은색으로
아 검은색?
됐어, 됐어 재밌다, 재밌어
이거는 절대 아무나 고를 수 없는 거야
그러니까 대성스럽게 가세요
아니 저는 찬성
까만색 벽에 민트 바닥인 거죠?
네
아니 레퍼런스 갖고 와봐
그러면
어?
레퍼런스 갖고 와봐
아까 마음대로 하라면서
아니 어울리는지 안 어울리는지 본인은 모르잖아
그냥 이걸로 해
그래?
추천해주신 걸로 해
예쁘지 뭐
이걸로 가시죠 난간은 그냥 더 진하게 갈게요
(영상자막)
함께 논의하며
하나씩 완성되어 가는 집의 피부(마감재)
(영상자막)
#주방 인테리어 공사
(영상자막)
#창호 설치
(영상자막)
#시스템 에어컨 설치
(영상자막)
#도장 공사
(영상자막)
#목재 마감 공사
(영상자막)
#조경 공사
(영상자막)
괴짜 건축가와 개성만점 신혼부부의
숨바꼭질 하우스는 어떤 모습일까?
(영상자막)
2020년 10월 31일
너무 기대하지 마시고요
그래도 청소가 된 상태를 보시면 기분이 좋으실 것 같아요
슬슬 보이시나요?
처음 와가지고 이 집 볼 때랑 지금 비교하는... 그렇죠
확 달라졌죠
하늘과 땅 차이
아직까지도 되게 모형 같아요
저희 집이 아니라 남의 예쁜 집
들어가 보시죠 들어가 보시죠
(영상자막)
내부의 모습은 과연 어떻게 달라졌을까?
두 분이 쓸 수 있는 정원 어때요? 아늑하죠?
네
나무가 주는 따뜻함이 너무 좋아요
(영상자막)
이페 나무로 겹겹이 쌓은 집
살아움직이는 듯한 율동감 선사
재료들이 되게 다양하잖아요 그렇죠?
저 벽돌도 예쁘고 이 현무암 부드럽고
그다음에 나무 있고
옛날 돌 옛날 옛날 재료 그대로 남아있고
새로운 재료랑
이렇게 겹쳐서
두 개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시간의 깊이를 가지는
그런 느낌이 리모델에게 묘미인 것 같아요
진짜 되게 부티크 호텔 같은 느낌이 지금 들어요
여기 부티크 호텔이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따뜻한 빵이랑
커피랑 먹으면 엄청 맛있겠다
겨울에 오시면 여기다가 불 피워가지고 불멍 해도 되겠다
그것도 좋겠다
들어가볼까요? 먼저 들어가시죠 자 어떠세요?
여기 이제 에어컨디션이 이렇게 낮게 다 있고
싹 올라가죠? 이 등이 이렇게 연결돼요 빛이 나오죠?
높이가 주는 웅장함...
이 공간만은 어디 큰 건물 로비 그런 거 못지 않을 것 같아요
여기 테이블 놓고 쓰시면 하늘을 쳐다볼 수 있고
빛이 들어오잖아요 빛이 좀 내려오잖아요
원래도 작은 집에서도 큰 테이블을 놓고 썼던 게
컴퓨터도 하고 책도 읽고 이런 공간이 너무 좋아서 테이블을 했는데
여기가 정말 딱이고 진짜 너무 너무 예뻐요
이 높이 보고 놀랐고 난간 만들 때 너무 예뻐서 놀랐고
천장 이렇게 빗금 무늬 이것도 너무 좋았고요
조명 달고 공간 보니까
이게 점점 이 느낌이 오늘 맥스치게 된 것 같아요
자, 들어가 보시죠 먼저
자, 우리 고민 많이 했지만 상부장이 다 설치됐습니다
드디어 이걸
(영상자막)
짙은 색 나무 마감으로 어두웠던 내부
(영상자막)
화이트&그레이 조합으로 화사하게 변신
상부장을 대주니까 이 안에 풍경을 정리해주는 액자처럼 된 거죠
(영상자막)
주방에서 마당까지 이어진 구조
집 안에서 즐기는 바깥 뷰
나무 프레임 안으로 보는 기분이 되게 좋은 것 같아요
한번 지하 가볼까요? 지하로?
어? 불 켜있다!
우와~~ 저기 불 켜있으니까 진짜 다른데 느낌?
좋을 것 같아 내려갈래
나 이렇게 내려갈래
(영상자막)
공사기간부부를 애태웠던 지하실
보물 같은 공간으로 변신
숨바꼭질하는 방
이거 여기서 원했던 거야 그렇죠
숨어있는 공간
저는 처음 이 공간을 처음에 저희 타일 고를 때
여기 밑에를 약간 에메랄드 빛으로 해서 그렇게
하지 왜 안 했어
지금 너무 후회됩니다
여기서 좀 아쉬워
나는 두 분이 더 용감하게 할 줄 알았어
뭐 그렇다하더라도 여긴 좋아
그래서 이 공간을 처음에는 제가 앉아서 컴퓨터 하고
제가 게임을 하면 소리를 많이 지르고
뭐 소리 이렇게 해요?
진짜 그렇죠?
PC방도 되도 나중에 필요하면 수납공간으로 바꿔도 되고 다용도로 쓸 수 있네요
(영상자막)
1층 콘셉트
방으로 구분하지 않고
영역으로 나눈 열린 공간
(영상자막)
다락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올라가는데 힘드시지 않으시죠?
네 오 여기 봐
등 어때요? 등 이쁘죠?
네
(영상자막)
옛날 지붕의 높낮이를 살려
율동감이 느껴지는 다락
옛날 낮은 지붕이 있는데
그 사이로 지나가 봅시다 지나가는 과정이 도서관이죠?
네 경선하게 살자 이러면서 가자고요
아 경선함을 한다고? 경선하게 살자
잠깐만 여기서 멈춰야 돼
멈춰야 돼 이 빨간 문이 이 창문이 없는 것처럼
가리는 거예요
여러분 이건 숨바꼭질이야 창문 숨바꼭질 이해하셨어요?
그러면 이제 짜잔 마스터 베드룸으로 가시지요
짜잔
저는 이 공간이 처음에 저희 와서 저쪽 방에서 천장을 봤었잖아요
그때는 이게 어떻게 구성이 되지? 라는 생각을 엄청 많이 했었는데
(영상자막)
쓰러져가던 천장의 기적
로맨틱한 부부침실로 변신
지붕이 주는 이 포근함이 있는 것 같아요 이 막 오각형.. 하나, 둘, 셋, 넷 육각형!
(영상자막)
지붕 모양을 따라 만들어진 육각형
숨바꼭질 부부를 닮은 재밌는 공간
정희 씨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루프탑!
네 루프탑!
열고 나갑시다,
자! 짜란! 나가세요
나가보세요, 루프탑! 네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여기 인스타 자리잖아요
여기 인스타 풍경이 사방으로 다시 트윈집이 돼버렸네
그리고 여기 앉아서 커피 마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삶이 제가 봤을 때 조금 달라질 것 같아요
달라질 거예요
두 분이 두 분도 더 좋을 것 같아요
두 분도 좋고 마당도 있고 다양성이 여기 있잖아요
그래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영상자막)며칠 후
그런데 되게 거대한데, 집이?
계세요
문이 그냥 열려있어요
숲인데 숲?
안녕하세요
축하드립니다
그때 얘기했던 살아있는 나무가 이거구나
문훈 소장님 말씀하셨던 거
(영상자막)
기존 입구를 버리고
새롭게 만든 현관
비밀의 공간입니다
여기가 아 여기 보일러도 있고
최신형이네?
(영상자막)
벽장 문을 열면 보일러실 겸 세탁실
그래서 여기 이제 딱 숨겨놓고
(영상자막)
<숨바꼭질하우스>는
부부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영상자막)
이사 후 1주일
집이 생겼다는 것을
점점 실감하고 있는 부부
애착이 훨씬 큰 것 같아요
이런 뭐 하나의 벽이나 이런 장식을 하거나 이런 거에도 크게 감흥이 없었거든요
어떻게 하면 더 오래 예쁘게 쓸 수 있을 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고
서울 와가지고 한 4, 5번 정도 이사를 했었는데
그 집에 나를 맞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근데 이 집은 저를 맞춰져 있는 거잖아요
나를 맞춘 집이니까 그 부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와 깔끔해졌다
가구가 들어오면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저런 벽이 보이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되게 레트로한데?
빨간 저런...
(영상자막)
부부가 원했던 집의 모습
집 안 곳곳에 남겨진 과거 집의 흔적
햇볕 들면 낮잠 자기 좋겠다
여기 이렇게 앉아서
잠이 와
오침 각이네
근데 이거 정말 웃길 것 같아
갑자기 갑자기 없어져
아 이거 정리하려고
이거를 새로 했구나
네 그래도 숨바꼭질은 할 수 있겠다
이런 걸 누가 생각했겠어
창이 많았어요 이 집에
여기 책상 생겼네요
발판이랑 책상이랑
테이블 좋은데요?
생각하는 의자
저는 충분히 안 숙이고 갈 수 있습니다
우린 괜찮습니다
우린 괜찮습니다 이 정렬의 레드
빨간문을 열면 아늑한데요?
비 오거나 이럴 때 좋을 것 같아요
눈 오거나 비 오거나 할 때
나만의 아지트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거예요
우리만의 그거야 비밀이야 이런 것처럼
공간 공간들이 다 그런 느낌이 있네요
내 집이 생겼다는 그런 게 또 다를 것 같아요
오늘 저희 등기부등본을 처음 떼어봤어요
증서를 보니까 좀 실감이 났어요
이게 우리 집이고 어쨌든 뭐 나가라고 할 사람도 없고
시끄럽다고 뭐라고 할 사람도 없고
근데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저렇게 지려면 예산이 얼마나 될까
처음에 예산은 1억 8천으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
시작을 했는데?
이게 디자인을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집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
그리고 또 욕심이 생기잖아요
그래서 오바가 됐네
조금 오바죠
조금 넘는 정도?
열심히 벌어야 됩니다
저희가 원하는 집 디자인으로
저희 생애 주기에 맞춰서 변화할 수 있는
그런 집을 고쳐서
그리고 새로 지어서 산다는 거는 또 그렇게 생각하면
저희는 또 아주 비싼 금액은 아니다
정말 철저하게 그냥 집 주인의 취향에 맞춘 집이잖아요
싱크대 밑에 계단을 판다고? 그런데
그런 거를 누가 생각하겠어요
지하가 있었으니까
또 나온 생각인 거고 재사용한다는 게 너무 재밌고
이런 집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잖아요
집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게 무궁무진하게 많아진 것 같아서
집이 정말 집이 됐다 뭔가 이것저것 다 해볼 수 있다
이렇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빈집을 젊은 세대들이 되게
좋은 감각을 가지고 또 투기나 이런 게 아니라
좋은 의도를 가지고 하면 되게 저희 집보다 더 예쁘고
더 괜찮은 집을 지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놀랐던 거는
너무나도 철저하게 이 부부의 취향을 녹여냈다는 점
이렇게 비어있기 때문에 내 얘기로 또 채울 수가 있겠구나
이게 바로 빈집의 가능성이자 매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상자막)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은 없다"
-괴테-
(영상자막)
매일 솟구치는 집 값
(영상자막)
나도 집 살 수 있을까?
되게 많은 집이 있는데
내 집은 없는 거잖아요
집을 돈으로 보는 자체가 싫었어요
빈집을 리모델링하는 것도 방법이겠구나
자연이 있는 테라스나 마당 그런 공간?
아니 여기가 여기는 완전 멀쩡한 집인데
뷰는 좋네
(영상자막)
내 집 마련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내 땅이 아닌 곳까지 집이 넘어가 있는 거예요
원하는 집이 마당이 있고 테라스가 있는 집이었는데
어쩌면 제 의사와도 상관없이 진행을 못 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가능하겠어요?
(영상자막)
빈 집으로
내집마련
이 집은 운명인 거죠
되게 먼 미래에 이룰 수 있는 꿈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영상자막)
빈집
살래
buy & live
2부 12월 3일(목)
밤 10시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