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번동중학교 #옥상텃밭

번동중학교, 옥상 도시텃밭 운영

Head Line
□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교육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옥상에 텃밭을 설치한 번동중학교에서 농산물 수확 행사가 열렸습니다.
□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지난 2013년부터 도시농업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강북구는 도심형 생활권 텃밭을 확대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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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강북구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텃밭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 강북구는 지난 2016년부터 건축물의 옥상텃밭 설치를 사실상 의무화한 데 이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의 자투리 공간에도 텃밭을 조성하는 등 꾸준하게 녹색쉼터를 확대했습니다.
□ 특히 의무화 한 해 전부터 60㎡ 면적의 텃밭에서 작물을 가꿔 온 번동중학교는 교과 과정과 연계한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큰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 코로나19로 운영에 제한을 받기 전까지 텃밭을 관리하는 학생 동아리 ‘번동 천사반’을 중심으로 파종과 모종, 재배, 수확에 이르는 전 과정에 학생 주도의 체험 학습이 이뤄졌습니다.

INT / 조성원(번동중학교 3학년)
□ 씨앗을 뿌리고 물도 주고 정성들여서 가꾸니까 이렇게 컸을 때 무를 뽑았는데 기분이 좋았고 자연의 신비로움을 알게 돼서 굉장히 뿌듯했어요.

INT / 유지우(번동중학교 3학년)
□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던 거였는데 이렇게 동아리를 통해서 하게 돼서 되게 기분이 신기하고 좋았고 뭔가 앞으로 혼자서도 도전을 해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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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측은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학생들과 텃밭을 일궜다며,
□ 올해 경작한 배추와 무, 고추 등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나눠 수확의 기쁨을 함께 공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INT / 우윤식(번동중학교 선생님)
□ 수입 농산물과 우리 농산물을 비교할 때 수입 농산물을 사용함으로써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는 걸 학생들한테 알게 하고 이런 체험학습을 통해서 학생들한테 인성교육을 시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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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3년부터 도시농업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강북구는 학생과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걸어서 10분 거리의 생활권 텃밭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