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상세
소통방통
소통방통(17.7.10.월.870회)-(한국인 위안부 영상 세계 최초 공개)
2017-07-10
소통방통(17.7.10.월.870회)-(한국인 위안부 영상 세계 최초 공개)
* 한국인 위안부 영상 세계 최초 공개
* 서울시 최초 시민투표로 선정된 공공미술
?
# 박원순 서울시장
# 김승영 작가
# 시민
# 안규철 단장 / 서울공공미술자문단
?
7월 둘째 주 월요일 아침,
소통방통 시작합니다.?
우리시와 서울대 인권센터가
한국인 위안부가 담긴 영상을 지난주 목요일에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된
사진이나 문서 사료는 꾸준히 발굴돼 왔지만
영상 자료는 없었기에 더욱 그 의미가 큰데요.
함께 보시죠.
?
<서울 뉴스 통 타이틀>
?
우리시와 서울대 인권센터가 2년간의 끈질긴 조사 끝에,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70년 넘게 잠자고 있던
한국인 위안부 영상을 발굴했습니다.
18초 분량의 흑백영상에는 1944년 9월 미·중 연합군이
일본이 점령한 중국 송산을 탈환할 시기에
포로로 잡힌 위안부 여성들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이미 공개돼 우리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위안부 사진과
비교했을 때, 영상 속 인물들의 얼굴과 옷차림이
사진 속 여성들과 동일합니다.
세계 최초로 발견된 이번 영상은
당시 일본군 위안부가 처했던 상황과 실태를 보다 명확하게 증명해내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상 발굴 사업은? 우리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관리사업’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는데요.
# 엄규숙 실장 / 여성가족정책실 INT
(웹하드)0004 2015년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지난 정부에서 모든 위안부 관련 기록물 사업을 중단하고 예산을 삭감한데서 비롯됐습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지자체 처음으로 위안부 기록물 관리 사업에 예산을 책정하고 위안부 사료 발굴에 힘을 보태기 시작했습니다. 0024
우리시는 오는 9월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
이제, 서울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의 목소리 하나하나가
모두 예술작품의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하시죠?
바로 지난주 목요일,
서울시 최초로 시민투표에 의해 선정된
공공미술작품이 서울광장에서 베일을 벗었습니다.
관이 주도하는 일방적인 공공예술이 아니라,
우리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공공미술인데요.
우리시의 철학과 의지가 담긴
공공미술프로젝트 ‘오늘’.? 함께 보시죠.
-------------------------
우리 시민이 주인인 이곳, 서울 시청 광장.
지난주 목요일이죠.
‘오늘’을 주제로 공공미술작품을 순환 전시하는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이
드디어 시민들에게 공개되는 날입니다.
# 박원순 서울시장 현장음
0040 시민들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시민 주체의 공공예술로 거듭나는 날입니다. 0051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의원, 서울 공공미술자문단장 등,
6천 명의 시민투표에서 최다 득표로 선정된
그 첫 번째 공공미술작품을 보기 위해
모두들 서울광장에 모였는데요.
막이 벗겨지며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작품은,
설치미술가로 유명한 김승영 작가의 ‘시민의 목소리’입니다.
다양한 모양의 스피커들을 청동으로 제작한
‘시민의 목소리’는 5.2미터의 높이를 자랑하는데요.
제막식에 참여한 김승영 작가가 직접 작품을 소개했습니다.
# 김승영 작가 현장음
0053 다양한 느낌의 스피커들로 이루어진 탑을 만들어서 시민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면 좋겠다 라는 생각하면서 만들었습니다. 0105
스피커 모양의 청동 탑 안에는
실제로 작동되는 스피커가 총 8대 있는데요.
4개의 스피커에서는 서울 곳곳의 배경 소리와 자연의 소리가 흘러나오고요.
나머지 4개의 스피커는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됩니다.
탑 앞에 설치된 마이크에 대고 목소리를 내면
실시간으로 재생되는 건데요.
박원순sov) “공공예술의 주인은 시민입니다!”
우리 원순씨가 시연한 것처럼,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직접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위치에 따라 소리가 조금씩 다르게 들리기 때문에
작품 주변을 움직이면서 새로운 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하나의 감상 포인트입니다.
?
# 시민 INT
0042 많은 소리를 상징하는 것 같아서 살아있는 도시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0047
# 시민 INT
0050 소통의 광장이잖아요? 여러 사람들이 스피커를 통해서 소통이 될 수 있는 광장의 상징적인 의미인 것 같아요. 0057
# 안규철 단장 / 서울공공미술자문단 INT
0100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앞으로 계속해서 다음 세대를 위해서 장소를 비워주는, 그런 새로운 개념의 공공미술 작품의 모델이 된 것 같아서 상당히 흐뭇하게 생각합니다. 0115
‘시민의 목소리’는 오는 12월까지 전시되며,
8월 중에는 2018년도에 전시될 차기 작품 공모가
진행됩니다.??
네. 7월 둘째 주??
점점 여름의 한 가운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불쾌지수가 높을 때 일수록
서로의 마음을 살펴주는 하루 되시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