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시는 1958년부터
서울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명예시민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홍콩 영화배우 성룡,
거스 히딩크 감독 등이 대표적이죠.
올해도 서울을 사랑하고
서울 발전에 기여한 17명의 외국인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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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5 명예시민의 날 기념식.
교육자이자 번역가인 엘렌 르브렝 교수,
중국 인민망 한국지사장인 저우위보,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 폴란드 대사 등 17명이
우리시 명예시민이 됐습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시민이 시장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 명예시민이 되신 여러분들은 이제 명예시장이 되신 겁니다.”
명예시민을 대표해
프랑스 출신인 엘렌 르브렝 교수가
소감을 발표했는데요.
30년 넘게 한국에 살면서
불문학과 교수를 역임한 르브렝 교수는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먹었을까」와
「엄마의 말뚝」등을
프랑스어로 번역하고 출판해
우리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해왔습니다.
▶엘렌 르브렝 / 서울시 명예시민
“저는 서울이 우리 집처럼 느껴집니다. 한불 수교 130년을 기념하는 이 특별한 해에 보잘것없는 제가 서울시 명예시민이란 칭호를 받은 것은 저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도 큰 기쁨입니다.”
우리시는 명예시민들이
서울과 해외 국가 또는 도시를 잇는
가교가 되어주길 기대한다며,
이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9일에는
'집 없는 억만장자'로 유명한
니콜라스 베르그루엔 베르그루엔거버넌스 연구소장이
명예시민증을 받았습니다.
■ 군부대에 가로막혀
37년간 끊겨 있던 서초대로가
터널로 연결됩니다.
공사와 완공되면
내방역에서 강남역까지
출퇴근 통행시간이 약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27일,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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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사거리에서
이수역 사거리를 연결하는 서초대로.
하지만, 서리풀공원 내
정보사령부 부지 때문에
도로 중간이 끊겨 있어
시민들은 주변 도로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는데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서초대로가 연결됩니다.
우리시와 국방부 간
6년에 걸친 협의 끝에
지난 27일, 서초역에서 내방역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공사가 첫 삽을 떴습니다.
총 길이 1,280 미터로
터널과 옹벽구간은 왕복 6차로,
나머지 미정비 구간은
왕복 8차로로 확장돼
오는 2019년 2월 완공될 예정인데요.
도로가 개통되면,
강남역에서 내방역까지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흥근 치수시설과장/도시기반시설본부
“본 사업이 완료되면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20분 이상 단축이 되고요. 남부순환로 등 주변 도로의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방지역과 사당, 이수 지역이 강남 도심과 직접 연결됨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시는
40개월의 공사 기간 동안
약 3천7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660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2015 서울 국화전시회가
서울광장과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시와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함평군이 함께 준비했는데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높이 7m의 국화 장식 독립문이
시청 앞에 세워졌고요.
국화로 장식한 타요버스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라바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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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에 실려 오는
그윽한 향기가 참 좋습니다.
어느새 11월인데요.
짧은 가을, 놓치기 아쉽다면요.
국화 향기 가득한 서울광장에서
깊어가는 가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소통방통 여기까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