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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방통
규제개혁
야경
벌
소통방통(`15.08.25.화.407회)-(7~9월엔 벌 조심하세요!)
2015-08-25
■ 빵이나 떡 같은 즉석제조 식품의
택배 배달을 공식 허용하면서
7만 7천 개 업체의 소득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규제개혁의 큰 성과지만,
아직 현장의 체감 온도는 낮은데요.
우리시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강도 높게 규제개혁을 추진합니다.
사회적 규제는 강화하되,
민생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손톱 및 규제는 과감하게 폐지하고,
완화하겠다는 게 우리시의 방침입니다.
우선 올해 안에 청계천로를 포함한
무교동과 다동 관광특구, 대학로의 음식점들이
식탁과 의자 등을 가게 앞에 놓고
영업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에 따라 음식점 45곳 이상이
옥외영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공원 내 상행위도 제한적으로 허용했고,
법으로 명시된 장소 외에도
자치단체장이 푸드트럭 영업 장소를 지정해
허용할 수 있도록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장혁재 실장 / 기획조정실
“현장에서 느끼는 절실한 부분을 같이 공감하면서 이 부분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집중력있게.”
아울러 도시, 주택 분야에서도
50대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해
조례와 법령 개정을 추진하는데요.
특히 예비 신혼부부도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정부에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시는 전국 최초로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배심원단을 구성해
규제 완화 여부를 결정하는
‘공개 규제법정’을 여는 등
지속적으로 규제 개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해마다 12월이 되면
프랑스 남부 리옹에선
화려한 빛 축제가 열립니다.
빛의 장관을 보기 위해
매년 수백 만 명이 몰릴 정도로
야간경관은 중요한 관광자원인데요.
서울의 야경은, 어디가 가장 멋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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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가 처음으로
야간 경관이 아름다운 10대 명소를
시민 공모로 선정합니다.
시민 공모는?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장소 10곳과,
야간 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노선 10곳을 선정하는
2개 분야로 나눠 시행하는데요.
공모에 참여할 시민은 다음달 16일까지
제안 장소와 직접 촬영한 사진, 선정 사유 등을
서울시 공모전 홈페이지
'내 손안에 서울'에 내면 됩니다.
선정된 10대 명소는
내년부터 서울의 야간경관 명소로 개발돼
관광 홍보에 활용됩니다.
■2010년부터 올 7월까지
서울 도심에 벌떼가 나타나
119 구조대가 출동한 횟수가
3만 2천 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특히 8월과 9월에
꿀벌보다 독성이 15배 강한
말벌의 출현이 잦다고 하는데요.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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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주택가 지붕입니다.
보호복으로 무장한 119 대원들이
살충제를 뿌리며 접근하는데요.
엄지손가락만한 말벌들이 날아들고,
대원들은 기와 사이를 뜯어
조심스레 벌집을 제거합니다.
이처럼 최근 서울 도심에 벌떼 출현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년간 벌집 제거를 위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출동 현황을 분석해봤더니,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9월까지
전체 출동의 78%가 집중돼 있었는데요.
특히 8월과 9월에는 독성이 강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말벌이
주요 출현하는 시기여서 더 조심해야 합니다.
벌의 공격을 피하려면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하고
밝고 화려한 무늬의 옷도 입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 벌에 쏘였다면,
카드 등으로 조심스럽게 긁어서
벌침을 제거하고 상처부위를 씻은 뒤,
얼음찜질을 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호흡 곤란 같은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박주순 의사 / 인력개발과
“아주 드물게 특이 체질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반응이라고 해서 일종의 전신 중독증상 같은 건데요. 이건 예측할 수도 없고 아주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거든요. (호흡기 점막이 부어서 숨쉬기가 힘들고,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도 혼미해지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어요. 그 증상이 아주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 힘들고 복통이 있으면 바로 119를 불러서 작은 병원에 들르면 지체되니까 큰 병원 응급실로 가는 게 가장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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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접어드는 다음 달까지도
벌의 공격에서 안심할 수 없는데요.
등산이나,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러 가시는 분들,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기보다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소통방통 여기까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