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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제주 초헌 아헌 유식 음복 축관 준여
[세시풍속과 통과의례] 전통 제례
200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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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 안명호 부총재/ 한국유림총연합회



1. 제사의 의의와 종류
●제사의 의의
조상이 생존했을 당시처럼 정직한 말과 정성을 다해 받드는 의식

○제주(帝主:신으로 모시는 제왕의 신주)의 요건
법적으로 예절 적으로 신분이 확실하고 생존 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좋은 공덕을 쌓은 사람 후손들이 공덕을 기억하고 훈계를 삼을 수 있는 사람

○제사 준비 자세 : 정직한 마음, 성실한 태도, 청결한 모습

○제사의 의미 : 조상의 가르침과 훌륭히 쌓은 공적을 후손들이 삶의 지표로 삼는다.

○제사에 임하는 자세
제사상의 겉치레보다는 조상의 뜻을 바르게 받드는 것이 중요하다. 정직, 성실, 근면, 절약하는 생활습관으로 후손들의 모범이 되게 한다.

●제사의 종류
나라 제사 : 나라의 임금이 주관하는 제사
지방 제사 : 임금의 명을 받아 도지사나 문수 시장들이 나눠서 지내는 제사
기제사 : 각 가정에서 가장이 조상에게 드리는 제사

2. 제사 준비와 일반 원칙
●제사 준비 과정
1. 제사를 주관하는 사람을 선정한다.
2. 제사지내기 일주일 전에 제사 참석자들에게 제사 날짜를 통보한다.
3. 제사 준비 : 목욕재계, 의복 세탁, 기물 손질, 예물 준비, 음식 준비

●제사의 일반원칙
제사에 올리는 밥은 반드시 흰 쌀밥이어야 한다.
입던 옷은 세탁하고 정갈하게 손질해서 제사 때 입도록 한다. 국가의 법률제도에 따라 당상관 이상은 제관복을 마련해 입어야 하며 조례복, 평상복과는 혼용해서는 안 된다.

3. 제사의 절차
1. 각 지방의 관습이나 풍속 그리고 가문의 전통에 따라 제사상을 차린다.
2. 초헌(初獻) : 제주(祭主)가 첫 번째 술잔을 올리고 두 번 절한다.
3. 아헌(亞獻) : 종부(제주의 아내)가 두 번째 술잔을 올리고 종부가 지정한 사람이 적을 올린다.
4. 세 번째 잔을 올리고 적을 올린다.
5. 유식[侑食] : 제주(祭主)가 잔에 술을 따른 후 젯밥에 숟가락을 꽂고 젓가락을 대접 위에 올려놓으면 제관들이 나가 문을 닫고 잠시 기다린다.
6. 갱을 올리고 반갱(飯羹 :밥과 국을 아울러 이르는 말)을 덮는다.
7. 음복 [飮福] : 제사를 끝낸 뒤 참사자들이 술이나 그 밖의 제물을 먹게 된다.
음복 시 축관이 제주(祭主)에게 음식과 술잔을 건네고 하사 한다.
8. 제주(祭主)는 축관의 하사가 끝나면 술과 안주를 먹는다.
9. 축관이 ‘이성’(제사가 잘 성사되었음을 의미)을 외치고 참사자들이 사신재배를 올리면 모든 의식절차는 끝나게 된다.

4. 제사의 마무리
○준여(제사를 지내고 제상에서 물린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의 단계
1차 준여: 음복의 단계에서 제주(祭主)가 친지들과 제사음식을 나눠먹는다.
2차 준여: 제주가 제사 참석자들에게 봉송(封送:제사음식을 싸서 선물로 보냄)한다.
3차 준여: 제사에 남은 음식과 더불어 장만한 음식을 이웃에게도 나눠준다.

[제작일시 : 200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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