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이 서울시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주요 조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박유미입니다.
4월 25일 서울시 코로나19 대응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의료체계 개편 사항입니다.
오늘부터 제1급 감염병인 코로나19의 등급이 제2급으로 하향되고, 우선 한 달 동안 이행기를 갖게 됩니다.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위중증 및 사망자 수도 감소세로 전환됨에 따라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을 조정하되, 안정적인 체계 전환을 위해 4주 정도의 이행기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행기 동안에는 현재와 같이 7일 간의 격리, 치료비 국가 지원, 그리고 생활지원비는 지속적으로 유지됩니다.
서울시는 이행기 동안에 재택치료의 집중관리군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대면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반의료체계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집중관리군 의료기관은 현재 운영 기관 관리를 강화하되, 재유행을 대비하여
예비 관리의료기관 291개소를 확보하여 신종변이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시민들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받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도 계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4월 22일 기준으로 병원급 88개소, 의원급은 1,197개소를 지정하여,
총 1,285개 외래진료센터가 지금 운영되고 있습니다.
먹는 약 치료제도 차질없이 처방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일평균 팍스로비드는 311명과 라게브리오는 56명에게 처방되었습니다.
재고량은 팍스로비드는 50일분, 라게브리오는 118일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일반 병상을 확충하기 위해 가동률이 낮아진 중등증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도 단계적으로 줄여가며, 치료 역량을 확보하겠습니다.
감염병전담병원에서 중등증 병상의 30퍼센트 가량 감축 조정 계획에 따라서
4,670개 중등증 병상 중 1,359개 병상을 일반격리병상 및 일반병상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가동율이 14퍼센트대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있습니다.
1차로는 서울시 생활치료센터 전체 3,420병상 중 6개소 1,416개 병상을 감축하였습니다.
그러나 주거 취약자 등 사회적 고위험군을 위한 필수적인 병상은 계속 유지할 방침입니다.
최근 확진자 감소세와 검사량이 감소함에 따라 의료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단계적으로 축소할 예정입니다.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량이 1일 최대 기준 3월 둘째 주 1,547건 대비
최근에는 4월 3주 대비해서 13퍼센트 수준으로 급감한 상황입니다.
이에 1단계로 임시선별검사소 54개소에서 자치구별로 1개소만 남기고,
공원이나 체육시설, 시민회관 등 시민의 휴식공간에 설치된 검사소를 이달 말까지만 운영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브타 설치된 서울시 직영 검사소도 임시선별검사소 축소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5월 8일까지만 운영할 예정입니다.
추후 25개 임시선별검사소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대해 운영은 조정해 나갈 예정입니다.
자치구 보건소 업무도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방역 외 업무도 재개할 예정입니다.
보건소 방역상황 등을 고려하여 업무 재개의 범위와 방식을 결정해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그간 비접촉 대면 면회만 허용됐으나,
4월 30일부터 5월 20일까지 약 3주간 한시적으로 접촉 면회가 허용됩니다.
다만, 안전한 면회를 위해서 면회 대상은 예방접종 기준을 충족하신 분,
또는 확진된 후 격리가 해제되고 나서 3일이 경과했고, 90일 이내인 분으로 제한됩니다.
또한, 면회객의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가 실시됩니다.
오랜만에 어르신과 가족이 안전하게 접촉 면회를 할 수 있도록
각 시설과 면회객들은 조치에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코로나19 대응 현황입니다.
25일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대비 4,763명이 늘어서 누적으로는 3,433,238명입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16명이 추가 발생하여 누적으로 4,504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퍼센트입니다.
지난주 서울시 확진자는 2주 전 대비해서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지난주 확진자는 98,585명으로 일평균 14,084명이 발생하여 2주 전보다 9,653명이 감소하였습니다.
11세 이하 확진자 비율은 지난 주 9.9퍼센트로, 2주 전에 10.0퍼센트 대비 약간 감소하였고,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지난 주가 14.9퍼센트로, 2주 전 14.4퍼센트 대비하여 조금 증가하였습니다.
사망자 수는 2주 전에 259명에서, 지난주에는 159명으로 감소하였고,
치명률은 2주 전 0.16퍼센트에서, 지난주에도 0.16퍼센트로 동일하였습니다.
최근 서울시 코로나19 확산이 뚜렷하게 감소 추세입니다.
또한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숫자 또한 안정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그간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었던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취식이 허용됩니다.
마스크를 벗게 되면 침방울 배출 가능성이 많아져 감염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음식을 드시는 동안에는 대화나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음식을 드시는 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네, 오늘은 기자단 질문이 없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오늘은 정근숙 수어 통역사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고 세계 어디에서나 주목하죠
안전하고 멋진 미래를 향해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들어요 더 넓은 세상으로 함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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