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훈련도감 무예 재현행사 - 행사 2일차
한양도성 전통 무예와 만나다 2021 훈련도감
무예 재연 행사를 찾아주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저는 오늘 행사
사회를 맡게 된 SBS 개그맨 김일희입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과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지침 및 마스크 착용 방침을 준수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로 인해서 명확한 전달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함께하는 2021훈련도감
무예 재연행사는요
조선시대 수도 한양을 지키던 최정예 부대,
훈련도감의 전통 무예를 여러분들께 선보이는 행사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2일차 행사로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훈련도감은요
조선 후기 임진왜란 발발
20일 만에 한양이 함락된 것을 계기로
조총 등 새로운 구입된 무기와 변화된 전술로
군사를 훈련시키기 위해 창설된 군형입니다
바로 이곳, EDP
일대는 조선시대 동쪽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서
훈련도감의 분형인 하도감을
이곳에 설치하여 군사들을 주선한 곳입니다
바로 이곳에 제가 사회를 보고 있다 보니까
훈련도감의 군사들의 용맹한 기운이
저한테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 행사는 서울시
한양도성도감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제9회 한양도성문화재와 함께하고 있는데요
오늘 이 뜻깊은 자리를 축하하는 마음으로
오세훈 서울시장님이 축사를 보내셨다고 합니다
시장님의 축사 영상으로 함께하시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서울시장 오세훈입니다
총명한 가을
하늘 아래 10월의 첫 시작을
한양도성문화재와 함께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한양도성문화재는 조선시대에
도성 안팎을 걸으면서 주변의 경치를 즐기시던 그 풍습
순성이라고 하는 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성곽길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올해 문화제는 순성 바람을 담다 를 주제로 개최되는데요
특히 코스모스 가득한 인왕순성길에는 따뜻한 위로와
마음을 담은 명상오두여인 순성처방전도 준비되어 있으니까
비대면 순성챌린지를 통해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바랍니다
또 올해는 조선 후기에 수도
한양을 수호했던 최정예 부대인
훈련도감의 용맹스러운 무예도 첫 선을 보인답니다
과거 훈련도감의 본형인 하도감
터에 위치한 ddp를 중심으로
한양도성 곳곳에서 전통묘예를 재현하며
성곽의 방어기능에 주목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9회
한양도성문화재와 10월 2일과 3일에 개최되는 훈련도감
무예제현 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한양도성은 지난 600년 동안 서울의 역사와 문화
생태적 가치를 온전히 품으면서
서울시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왔습니다
이제 서울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양도성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그리고 알려나가고자 합니다
서울 비전 2030에서 선포했듯이
한양도성의 가치를 탕춘대성과 북한산성까지 확장해서
서울의 유산을 넘어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문화유산으로 만들어가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1396년 전국의 백성들이 모여서
국운번영과 국태미란의 영혼을 담아서 도성을 축성했듯이
그 마음을 다시 되살려서
서울의 매력과 한양도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주신 오세훈 시장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 행사는요 아마 많은 분들이 이 곳에 직접 오고 싶어하셨을 텐데
코로나로 인해서 비대면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서 아마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끝까지 함께 해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자 그럼 오늘 첫 번째 프로그램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조선시대 군사전문가
노용구 교수님과 개그맨
박영진 씨가 만나서
재미있는 하도감과 DDP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하도감 나들이 영상으로 함께 하시죠
네 안녕하세요 개그맨 박영진입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곳 혹시 어딘지 아시겠습니까?
(영상자막)박영진 개그맨
바로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입니다
제가 서있는 이곳은요
코로나 이전에 매년 열렸던 서울
패션 위크의 포토존입니다
계단 기억나시죠? 크으으으으으으으으으 DDP는요
세계의 디자인 트렌드를 교류하는 곳이고요
그리고 대한민국 디자인
산업의 발신지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그런데요 이곳에 아주 특이한 게 있다고 합니다
어딘지 함께 가보시죠
[기계음 소리] 정상입니다
이야 교수님 들어오자마자 화려한 조명이 저를 감싸는데 이거 약간 클럽 같지 않습니까? 아 이거 이게 왜 갑자기 조명이 때리는 거죠?
(영상자막)동대문역사관
동대문디지인플라자(DDP)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조성 과정에서 발굴 조사된 매장 유물을 보존.전시함으로써 옛 동대문운동장 지역의 역사와 장소성을 되짚어 보는 공간.
유물과 영상, 바닥에 새겨진 발굴 도면, AR체험 등을 통해 옛 동대문운동장 부지에 켜켜이 쌓인 역사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이게 왜냐면 어 잠깐만 어이구 미안합니다 무슨 지도 같네요?
(영상자막)노영구 국방대학교 군사전략학부 교수
이건 뭐냐면 잘 보시면 알겠습니다만
여기가 하도감터라고 그랬잖아요
근데 이제 발굴하니까 이런 흔적들이 나온 거예요
그걸 위치별로 정확하게 비정해 놓은 거예요
아 이렇게 그렇죠
그리고 여기 보시면 뭔가 검은색 이 있죠
이게 하천 흔적이에요
저게 지류 저기 앞에 한양도성
이관순문부터 해서 지성들이 있잖아요
이쪽에 건물들이 어떻게 배치되었는지 알 수 있는 저는
약간 인테리어로
약간 마감이 삐뚤빼뚤해서 그런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이게 천이 흘렀던 곳으로 그렇죠
그렇죠 저기 이관수문 있잖아요 아
저기도 표시가 돼 있고
그래서 우리가 이걸 통해서 동대문 일대 하동암터라든지
훈련터에 여러가지
건물이 어떻게 됐는지를 알수 있게 되는 거죠
교수님 그러면 하나하나 보면서 설명을 좀 해주시죠
어? 이거? 국사 측에서 보던 경국대전? 경국대전이죠
와 이렇게 생겼구나
이게 세조 성종 때
15세기 후반에 만들었던 어찌 보면
조선의 헌법이라 할 수 있겠죠
오 법전 네 나라를 경영하는 큰 대전이라고 해서
여기 보시면 훈련원이라고 기록되어 있죠
정산품아문 훈련원 되어 있잖아요 죄송합니다
제가 한자가 좀 떨어져서 아
이게 훈련원 정산품 네 있던 지역이니까요
훈련원은 보면 장, 군사, 시제, 연예, 무경, 습독지사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이 부분은 훈련원에서
군사에 대한 시제라든지
제주를 군대 무예를 훈련하는 것이라든지
무경을 익히는 것이라든지
그런 데에 대한 일을 담당하는 것이 훈련원이다 되어 있고요
해당되는 관하의 어떤 관원들에 관련된 인사
관련된 기록 규정들을 적고 있어요
이게 이제 법전인데
그 안에서 어떻게 보면
약간 병역법에 관한 병역법은 무장을 양성하고
선발하는 그런데
관련된 훈련원이 이제 조선시대
무장들을 키우는 곳이거든요
키운 그에 관련된 기록들이 그 기록도 있는 것이죠
여기는 훈련원이 뭐하는 곳이다라고 나와있는
원래는 훈련원이 아니었고
조선 초기에는 훈련 훈련관이었어요
훈련관 네 그러다가
이제 세조 때 명칭이 훈련으로 바뀌고
이제 뭐 논산훈련소 같은 이제 병을 키우는 오늘날
병이 아니고
무관이니까 올해 치면 뭐 보병학교 아 보병학교
아니면 뭐 육군대학 이런 거 같은 그런 성격이죠
아 육군대학 장교들
그러면 양성하는 아 이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이런 게 있는 게 진짜 저는 처음 알았는데
이건 또 뭐죠?
이게 조선시대 병서라고 하는 군사훈련을 책자예요
아 도감, 교범 네 교범이죠
우리 팀이 FM이죠
아 FM 네 그래서 이거는 진법이라 해가지고요
조선 초기에 군사가 훈련시키던 그런 것이죠
훈련원에서 가르치는 것이죠 아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전략과 전술들이 좀 들어가 있는 건가요?
지금은 전술이죠
이건 뭐 일위를 가지고 예진하는 나가도 되나요
이거? 기밀 아닙니까?
전술은? 아니 뭐 알려줘도 운용을 하면 성공하는 것이고요
훈련 못하면.. 지금은 이렇게 안 하니까 그렇죠
하객진 있습니까?
여기? 하객진 여기 있습니다 아! 하객진 여기 있어요?
네 그러나 뜯어볼 수 없어요 아! 뜯어보면 안 돼요?
네 하객진은 제가 나중에 따로 말씀드릴게요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여기 있구나 와 멋있다
이거는 진법이라는 책이고 이 책이 만들어진 건
문종대 만들어졌어요
그래서.. 조선 후기에도 종종 재판을 많이 찍었어요
그래서 이건 예진이라고 하는 거예요
예진은 앞이 뾰족한 그런 것이고
직진은 앞은 좁고 뒤는 긴, 직사각형의 진이다
아, 이게 약간 뾰족하게 되어 있고
여기는 직사각형 모양이 되겠고
방진 다양합니다 크게 다섯 개의 진이 있죠
그렇게 진을 쳐라 할 때 그렇죠
그리고 이 책은 이제 병학통일화 책인데요
병학통은 이제 정조 때, 정조 후반부에 병사들을
훈련도감이나 어영청, 금위영,
그 다음에 용호영
네 개의 어떤 군대에 병영의 군사훈련 절차가 있거든요
그걸 모아가지고 하나 통일한 거예요
아 여기는 이제
훈련도감에 관련된 진법을 지금 보여주고 있어요
아 이건 뭐냐면 뭐 뭐 걸 잘 해석하면 1호 행
열정 편이 방도 이런 거거든요
뭐 뭐냐면 두 갈래 길로 가다가 예 진을 폈는데
다시 방영으로 만든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거예요 아
그런 어떤 것들이 들어가 있네요
네 여기는 어떤 부대가 어디 들어갔다는 거
다 표시가 돼 있어요
이런 것들이 다 복잡하게 설명하긴 그런데 좌초가 있고요
중간에 보시면 좌사의 중초다
이렇게 각 부대 위치가 나와 있는 거예요
보병과 포병 이런 것들이 기병도 있고
그런 것들이 다 표시가 돼 있죠
이게 원본입니까? 원본이죠 보관 상태가 아주 대단하네요
지금은 다행히 번역본이 나와가지고 읽기가 좋아요
나중에 한번 참고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또 책들이 돼 있고 여기 있는 건 자치통감인데요
중국 역사책인데 무장들이 자치통감을 익히게 했거든요
역사를 알아야 전투를 치를 수 있으니까
전사책, 따로 전사책을 만들지 않고
이처럼 중국의 역사책을 통해가지고
전쟁사를 익히게 하도록
그렇게 하던
일종의 예전에 치러졌던 어떤 그런
전투들의 내용들이 기록이 되어 있는 물론
정치에 관한 내용인데
그 속에 군대군대 전쟁이라든지
그걸 보고 익히는 거네요
그렇죠 전략이라는 걸 하는 거죠
그러니까 역사 공부하면 전략도 익힐 수 있고요
그다음에 전쟁도 익힐 수 있어요
적을 알고 나를 백전백승 백전백승은 모르는데
백전불태죠 교수님
여기 무슨 책이 있네요 이거는 뭐죠?
뭐 약간 잘려 나왔습니다만
대전통편이에요 대전통편 조선은 경국대전을 만들고요
그다음에 영조 때 법전을 증부를 해요
헌법을 증부해서 속대전을 만들어요
그다음에 정조 때
대전통편을 만들어서 다시 증부를 하게 되거든요
법을 다시 또 이렇게 자꾸 바뀌니까
바뀌어서 상황이 바뀌고 또 새로운 관서가 나오니까요
그래서 여기 보시면
훈련도감에 대한 조항이 나오죠 속에 나오잖아요
그때 훈련도가 속이란 말은 뭐냐면
속대전에 나와 있는 내용을 그대로 썼다는 얘기예요
여기 보시면 선조조
임진연 후에 임진 후에 창설했다고 지금 나와 있죠
그래서 여기 보시면 도제조가 한 명이고
제조가 두 명이고 대장 1명 이게 훈련대장이죠
훈련 중군 1명
이렇게 별장 2명,
전총 2명 이렇게 나와 있죠
여기 옆에 기효신서라고 써 있는데
이거는 뭐죠?
여기는 그림까지 삽화가 되어 있는데
뭔가 전술을 가르치는 이건 굉장히 종합적인 병서인데요
우리 병서는 아니고요
명나라 장수였던 16세기 중반에 명나라
장수였던 척계광이라는 장수가 쓴 책이에요 중국 시기군요
그래서 임진완 때 우리나라에 기호신서가 도입이 되거든요
도입이 돼서 굉장히 우리 쪽에 영향을 크게 미쳐요
그래서 우리 책 중에 병학진암이라든지 장학통을 만들 때
그리고 이제 우선 후기에 기본적인 군사체제를 만들 때
훈련도감이라든지
여러가지 그 뭐 지방군 소국 만들 때
기본적인 그 기본 모범이 됐던 책이 바로 기호 있습니다
참고를 해서 우리 나름대로 또 만들었군요
책을 네 여기는 이제 장창이라는 아
창이네요 네 장창이죠
장창이라고 하는 대단한 설명이 있고요
이쪽은 이제 설명은 못 보시겠습니다만
이건 뭐냐면 이건 뭐 안테나를 좀 들고 있는데
이건 뭐냐면
대나무 가지 유지한 상태에서 앞에 창날을
박은 낭선이라는 것이에요
그래서 지금 여기에 대한 설명들이 있는 책이죠
이제 총이 나오기 전에
이제 창이나 칼이나 이런 걸 이용해서 그건 있지만
이제 훈련도 가면은 살수라 해가지고
근접적인 전문 군사들이 있어요
그 군사들이 사용하는 무예와 관련해서
장비와 무해 관련된 내용들이 실려 있는 거예요
길이가 얼마고 하는 내용들이 실려 있는 거죠
사실 지금 이렇게 한자로 되어 있어서
이거 설명을 없으면 못 들겠다 했는데
옆에 또 이렇게 요즘에
디지털로 다 설명을 좀 잘 되어 있네요
최근에 기호신서도 번역이 됐어요
그래서 대전통편을 말할 것도 없고요
기호신서도 번역이 돼서 잘 설명이 되어 있네요
무슨 내용인지는 누군지 알 수 있게 되어 있죠
알겠습니다
책에 대해서 알아봤고
교수님, 여기에는 그냥 한 장짜리
낱장으로 되어 있긴 한데
이게 보면 여기 쓰여있기로는
훈국수본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이건 또 뭡니까? 이게 뭐냐면 이게 고문서예요
문서의 형식이 수본이라는 건데요
그래서 도장이 이렇게 찍혀있네 사인도 있고
주결도 있고요 하는 건데요
무슨 내용입니까?
그 내용들을 뭐 구체 설명들이 그렇습니다만
취고수에게 금유를 지급하라는 거예요
아 돈을 줘라 네 왜냐면
그 당시에 훈련도감은 병사들에게
다른 부대는 그렇지 않습니다만
훈련도감은 병사들의 월급을 가지고 근무 시키는거는요
직업군인구나 직업군이죠
근데 이제 훈련도감
이후부터 조선사회에서 드디어 임금을 받고
근무를 서는 요즘에 한참 논란되는 뭐
징병제 모병제 할 때 지역군이 모병제 같은 거죠
예전에는 약간 돈을 주고 모집을 했고
모집을 해가지고 군대를 유지하는
그래서 이제
그런 어떤 관련된 사람에게 월급을 주라고 하는
그런 어떤 내용들이에요
이거는 얼마짜리입니까? 그런 내용은 아직 안 보이네요
일단 이런 내용들이 있는 걸 통해 가지고
16세기 말부터 조선사회 드디어
그전에는 군사들은 어떻게 했냐면
동족을 지급해 줘 가지고
그들로부터 개인이 자신이 속한 봉독 들을 노동을 제공
받아 가지고
제 군대가 있는 동안
여러가 필요한 물자들이나 그걸 그 받아 냈거든요
이제 그지 않고
이제는 국가가 조세체계 해가지고
세금을 거둬 가지고 병사들이 월급을 주는 그런 방식이죠
완전히 임금 임
노동 체제를 바뀌어 나가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시키는 대로 하는 줄 알았더니 돈을 주고 그렇죠
그 돈이 어떻게 보면 상평통보를 지급을 하는 건가요?
이건 훈련당감도 상평통보를 찍고 했거든요
그래서 이게 재미있는 거예요
이거는 뭡니까?
이건 오려치면 이상한 뭐 약간 낙서가 돼 있죠
이게 뭐냐면
왕에게 왕이나 위에다가 병조, 2호 예병 있잖아요
병조에 입직할 군사들 있잖아요 누굴 입직시킬까요?
이렇게 명단을 올리는 거예요
예를 들면 여기 보면 국별장은 한 명이고
파총은 한 명이고
초관은 두 명이라고 하니까
딱 보고 그래 빵빵빵빵 찍은 거예요
네 명을 아 이걸 이게 체크한 건가요?
네 얘를 근무 시켜라 당직시켜라
당직 아 체크를 그냥 이렇게 이렇게 하는구나
우린 낙점이라고 하죠 점을 떨어뜨린다
점 찍었다는 거죠
아, 어원까지 네, 낙점이 낙점 낙점하는 기억이죠
저도 어디 가면 항상 스케줄할 때 박성광을 시킬까
박용진을 시킬까 할 때
박용진을 좀 낙점해 주시면 좋겠네요
네, 이렇게 하는 거죠
이렇게 낙점을 하는 거죠
앞으로는 이제 선배들한테 이름 적어가지고 낙점해 주세요
하시면 딱딱 찍으면 되는 거죠
이런 또 재미있는 게 있네요
네, 한 번 프로 하실 때
뭐 여러가지 이걸로 선배들하고
한번 붓을 들고 가야 되겠네요
그러니까요 낙점 좀 해달라고 이마에다가요
여기 옆에 바로 총이 있습니다
드디어 총이 나오는데
이게 예전에 썼던 전쟁터에서 썼던 그 총인가요
네 이게 조총이죠
우리가 얘기할 때마다
일본인들이 조선을 침공할 때
썼다고 하는 조총 이름 자체는 새총이죠
아아 이 새총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가요?
그러네요 이게 새 조자죠 그렇죠
일본에서는 조총이라 하지 않고요
철포라고 그랬어요 왜요? 그러니까 철재로 만든 포다
그때는 포 라고 하는 건 총과 비슷한 건데
철포라고 그랬어요 대보라고 하거든요
우리가 그런 말이 있죠 무대보라고 아
그거 또 거기서 나온 얘기군요
철포도 없이 함부로 돌게 가는 대포 없이 그냥 간다
네 철포도 없이 달려가는 어리석은 자
무대보다 영어는 하도감나들이가 아니라
우리말 나들이인 줄 알았어
그럼 옆에 있는 건 코알만한 거
영어는 탄환이 연환이라고 탄환이죠
연환이라고 하는 건데요
납으로 만들어요 아
납탄 네 납탄이죠 왜 그러냐면요
이게 이제 납탄이랑 조총은 쏠 때 철로 만들잖아요
근데 만약에 총알이 쇄면
날아가면서 안에 있는 총신을 깔고 먹어요 아
그럼 노트북이 벌어지겠네요 네 벌어지죠
그럼 저항선이 떨어질 거 아니에요
납타는 이게 무르잖아요 날아가면서 자기는 깎이더라도
일부 총신에는 별로 데미지를 주지 않죠
그런 것까지 다 계산을 해가지고
예전에 보면 이런 거에다가 이거 넣고
이렇게 쇠꼬치기 쑤셔가지고 심지에다 불 붙여서 하는데
그게 맞습니까? 네 맞죠 설명해 드릴 거예요
일단은 조총은 총 14가지 장전 동작이 있어요
절차면 일단 총열을 닦아내죠 닦아내고
그다음에 뭘 하겠어요? 총알 넣나요? 화약을 넣어야죠
화약을 넣고 그다음에 화약을 밀어넣죠 밀어넣고
그다음에 여기 탄을 넣고
탄을 집어넣죠 넣고 그다음에 뭘 하겠어요?
그다음에 이제 불을 붙여가지고 아니죠
종이를 쭉 밀어넣어가지고 종이요?
네 종이를 밀어넣어요 그래서 딱 밀봉해두는 거죠
움직이지 않도록 그래야 날아갈 때
최대한 에너지가 납탄에 걸리는 게 되거든요
압력을 다 닫는 거네요 그렇죠
약간 진공 상태로 만들어진 거네요
그리고 이제
여기 있는 심지를 이렇게 용두라고 하는 곳에 걸어요
그래서 불을 붙여 준비하고
안쪽에 화물이라고 해서 폭발시키는 화약이 있거든요
우리 집은 뇌관에 해당되는 곳인데
거기에 화약을 집어넣고 그다음에 선약이라고 해요
집어넣고 그다음에 불을 붙여서 격발음 날아가는 거예요
총 14동작이에요
그래서 조총원 1분
동안에 훈련이 잘 되는 자들도 한 2발? 아
이게 동작이 많다 보니까 네 엄청 힘들죠
빠바바바 그. 아니 넣다가
그럼 어떻게 죽으려 잘못하면 죽을 수 있죠
우리가 남한전선의 영화 보면 조총 하다가
그냥 갑자기 이렇게 되잖아요
그게 바로 이런 것들이죠
동작이 빨라야 되겠네요
네 그리고 납타는 잘 보시면 이상하죠
쭉 이렇게 연결되어 있죠
이건 왜 그러냐면요
이건 뭐죠? 납탄을 만들 때는 주물에다가 틀을 만들어요
끓는 납을 집어넣어 가지고 만들고
굳혀 가지고 떼어내면 이렇게 나와요
붙어 있는게 아니라
쪼개가지고 끊어야 되겠네요 가공해서 하게 되는 거죠
이런 식으로 나오죠
여기 근데 여기 보니까 이 총 밑에
뭔가 한자가 이렇게 쓰여져 있네요 아
이거는 이제 제조를 누가 했느냐
라든지 관련된 기록이에요
아 기록들이
그래서 만약에
이제 총에 품질 문제가 생기면
만든 사람을 처벌하기 위한 실명제 실명제군요
총을 잘 만들었는지 못 만들었는지 무섭네요
그러니까 터지면 곤란이 벌어지는 거죠
내가 좀 실력이 좀 딸리면 약간 친구 이름을 썼다가
그렇지 아 그런 어떤 실명제로 우리는 금융실명제지만
이쪽은 조총실명제죠
조총실명제가 실명제가 아주 예전부터 있었네요
네 그러네요 여기 또 무기가 있는데
이것이 거 아닙니까?
네 활이죠 박해일 씨가 그거 최종병기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이거는 이제 재미있는 게
쇠로 만든, 노쇠로 만든 활이에요
그러네 나무가 아니라 쇠네요 네 철궁이라는 거예요
아니 노쇠로 만들면은 이게
만약에 화재라는 거는
나무로 만들어서 대량 생산해야 되는데
대량 생산이 가능한가요?
그런데 이제 이런 것들은 조선의 훈련
무과 시험에는 철공부터 해가지고
각공이라든지 목공 해가지고 다양한 훈련이 있어요
아 사실 전투 시에는 철공보다는 각공이라고 해가지고
뼈? 네 뼈만 하는 게 아니라
대나무에다가 소풀도 넣고 소뿔이나 아니면 물소뿔이죠
뿔도 넣고
그 다음에 그곳에
이제 다양한 어떤 탄성제를 섞어 가지고
급합공을 만들어요
섞어서 네 그러니까 이 편전을 쏘게 되면
작은 화살을 쏘게 되면
사진거리가 200 며터 이상 날아가죠
일본은 못 이기는 거죠
활레는 활레에서는 대한민국이 그렇죠
지금까지 그래도 이렇게 탁 해서 그렇죠 끝
그렇죠 계속 하는 거죠
한 2000년 이상 파이팅! 이거 아닙니까?
코리아 파이팅!
그리고 이건 깍지라고 해서
이건 무슨 가락지 같은 게 있네요
쏠 때 쏘고 나면 손에 상처가 날 수 있어요
그걸 보호하기 위한 중에 손가락 보호대예요
줄을 자꾸 당기다 보면
우리가 깍지 낀다면 뭣도 모르게 이렇게 낀다잖아요
그건 아니고요 이 깍지는 이 깍지군요 촉돌이라는 건데요
이건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은데
화살촉을 받기 위해서 하는 휴대품 인데
화살촉을 받고 하는 것들인데
이건 뭐 촉돌이라는 것인데
그런 도구들이 있는데 이제 이렇게 해서 사용을 했군요
이건 조선의 궁술이라고 1930년대에 되어 있을 거예요
이중화하는 사람이 우리나라
국궁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들을 정리한 어찌
우리나라에서 종합
국궁서 책인데, 이 책은 나온지
지금까지도 생명이 살아있죠
상당히 상세하게
우리나라가 최고의 어떤 이런 궁수를 가지고 있는 이유가
이게 이제 시초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그래서 훈련도 가면서는 이런 궁언주로 기병대셨어요,
활은 기병대가 타고 가면서?
네, 기병대가 공격하기 전에 먼저 활 쏘고요
그 다음에 일제히 돌격하면서 편군으로 내려치게
그렇게 되어 있어요 순서가 다 있네요
적군이 한 60M 다가오면 기병대가 일제히 활을 쏘고
그때 돌게 돼요
아 이게 이제 사정거리가 한 60M에서 유효
사정거리가 되는 거죠
유효? 사정거리가 꽤 긴데요
아 맞았을 때
그냥 통 맞는 것보다는 그렇죠 치명타를 줘야 돼요
치명타를 주기 위해서
그래서 기병대가 일제히 조총을 쏘고 나면
그다음에 기병대가 활을 쏘아가지고
저기 혼란스러울 틈을 타가지고 돌격해들어가지고 와아
그래서 그대로
그냥 돌격해서 승리하는 그런 방식으로 전투를 했어요
최종병기 활이 여기 있었지 교수님,
저희가 군사 얘기하다가
여기 보니까 수문이라고 적혀 있어요
이건 무슨 수문입니까?
이게 이제 한강의 지류 중에 하나인,
아니, 청계천
지류의 하나인
남소문동천이 있거든요 이 주변에
그걸 흘러나가기 위해서 만든 수문이에요
그리고 이관수문이라는 것은 두 개의 구멍이 있잖아요
북한 북한수문이다
이게 실제 있는 것을 약간 축소해서 만들어 놓은 거네요
그렇죠
그 당시 발굴됐을 때 위에서 바라본 모습
아, 위에서 네 그리고 보시면 알겠죠 이 나무는 뭘까요?
이거는 우리 집
같은 데 가면 가운데 있는 대들보 같은 거 아닙니까?
뭐 대들보일 수도 있고
언뜻 보면 그거 같지 않은 떡 만드는 것 같은데
그건 아니고요 이 수문은 왜냐면 뚫려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무단으로 왔다 갔다 만들잖아요 아 목책이죠
건너가지 못하도록 중간에 큰 쇠를 박고
나무를 박은 건데
이게 이관수문이 발굴될 때 보시면 알겠지만
이런 식으로 목책 두 개가 박힌 상태로 발견됐어요
아 저 가운데 있는 게 네 바로 이거예요
그래서 여기에 쇠 그게 박혀가지고 박아가지고
이제 함부로 통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그런 목적의 어떤 방어 경비 목적이라고 할까요
목적의 흔적이죠
그리고 위에는 원래 아치도 있었고 했는데
지금은 남아 있는 건
이렇게 있는 상태로 남아 있어 가지고
그대로 남아 있는 거를 복원해서
이렇게 복원보다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거예요
지금 발굴했을 때 현재는 복원을 지금 하고 있죠
자 우리 한번 그쪽 볼까요
이관수문에 대한 옛날 기록도 있는데요
한번 보시죠 여기 무슨 지도 같은 게 또 있네요
네 네 이게 수선 전도라고
수선전도? 네 19세기에 서울에 대한 한 장짜리 지도죠
아, 물길들이 지금 쫙 있는 건가요?
그러면? 네, 네 물길도 있고 도성의 위치도 잡혀 있고
각 동네 위치라든지 다 잡혀 있죠
있는 게 뭐냐면
오관수문이? 네, 오관수문에서 국왕이 이제 잔치도 하고
잔치를 봐도 군사들을 먹이는 모습이에요
왜냐하면 이제 조선 후기에 서울
인구가 급격히 팽창하거든요
주변에 나무가 있던 야산 이런데
많은 사람들이 살게 돼요
아 산에 개관해가지고 지어지고 사는군요
그럼 어떻게 되는 문제죠? 토속이 막 이렇게 넘치잖아요
그러면 그게 점점점점 올라갈 거 아니에요
그럼 어떤 문제 생기죠?
범람하죠 홍수가 되고
그래서 이제 왕이 수문정비도 하고
하천을 파가지고 우리 집에는 준설사업이라고 하죠
파가지고 하천 깊이를 유지해가지고
위생을 도시위생을 배수시설을 이렇게 만들었구나 그렇죠
서울 인구가 17세기부터
17세기 중반부터 늘기 시작해서요
18세기 후반 되면
대략 인구가 중후반 되면 서울에 사는 인구만 20만 명
어이구 서울 주변까지 포함하면
많은 분들이 40만 명까지 부르니까
이때도 부동산 싸움이 어마어마한 거네요
심지어는 한성, 도성
담벼락에 집을 지어서
나중에 문제되는 그런 기록도 있어요
산을 다 있어야 되는데
그게 이제 어떻게 보면 범람이나 홍수를 막아주는데
그걸 다 허무니까
또 왕이 이렇게 수문을 만들어서 수문도 만들고
또 수문 준천사업을 통해서 배수가 잘 되도록 하는
그런 어떤 여러 가지 행사도 하게 되죠
아 교수님 오늘 교수님이랑 같이 다니면서
아주 그 조선 역사에 대해서
특히 이제 군사 시설에 관해서 얘기를 좀 들어보니까
너무나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 DDP 하면은 그냥 뭐 굉장히 현대 건축물이고
아주 미래지향적으로 지어놔서 이런 역사
유물 유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 했는데
오늘 교수님 덕분에 많은 공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한 이 DDP
아주 공부 제대로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유 고맙습니다 저는 그럼 가보겠습니다
아 교수님 이제 가시나요?
네 가죠 저도 이제 과거로 과거에서 다시 미래로 가야죠
아 미래로 미래로 이제 가시나요?
네 미래로 가야죠 알겠습니다
오늘 너무나 감사합니다 네 고맙습니다
네 네 자 우리 교수님과 함께
이제 과거 역사에 대해서 이제 배워봤는데
저는 이제 미래로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어 영진 씨 이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저요? 저 부르신 거예요? 가겠습니다
미래로! 아니 이렇게 멀리서 저를 어떻게 부르신 거예요?
아이고 힘들어 반갑습니다
일단 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저는 DDP 도순트를 담당하고 있는 구자명 해설사입니다
아 우리 해설사님 안녕하세요
근데 정확하게 도순트가 뭐예요?
도순트는 이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담당으로 해서
건축물 소개를 드리고 있는 직업입니다 아
여기를 소개하는 분들을 도슨트라고 하는 건가요?
네 정확하게 의미를 몰라서 건축 해설사도 있고
도슨트가 있는데
도슨트는 전체적으로는 작품을 해설하는 아 그렇구나
그러면 오늘 이 디디페를 해설을 해주셔야 되는데
네 아 외관이 아니 뭐 우주선 같아요 아
네 설명 좀 해주시죠
네 지금 낮에도 보셨을 때도
상당히 화려한 곡선을 가지고 있는데요
혹시 밤에도 와보신 적 있으실까요?
밤에는 제가 안 와봤어요 낮에는 와봤는데
밤에 뭐 좀 달라지면 뚜껑이 열리나요?
여기는 밤에 보시면 패널들 외벽에서 잠깐 보시면
이렇게 구멍들이 조금씩 뚫려져 있습니다
아 그러네요
저기 구멍들 안쪽에는 LED 조명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밤에 오셨을 때
야경이 화려하게 그런 야경을 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DDP가 낮에 왔을 때는 이제 겉모습이 이렇게 생겼지만
밤에 오면 저기서 LED 불빛이 네네 너무 예쁘겠다
네 무료입니까?
예 밖에서 보면 무료예요? 네네 무료예요
무료 너무 좋네 이거 그러면 누가 만들었어요?
네 이제 DDP를 건축한 건축가는 이제 자하
하디드라는 이라크계의 묵인 여성 건축가의 작품입니다
그래서 자하 하디드라는 하디드
건축가는 원래 본 전공이 수학을 전공을 하셨던 분입니다
수학을 전공하신 분이 이걸 만들었어요?
네 약간 그래서? 원래 본 전공은 수학을 전공을 하셨는데
이제 이후에 런던으로 AA스쿨이라고 하는 영국 건축협회
건축학교로 진학을 하셔서
그 학교 자체에서도 굉장히 저명한
유명한 건축가들을 많이 배출한 학교입니다
그쪽에서 이제 수학을 하시고 건축가가 되셨는데
하지드 건축가가 DDP 말고도
또 유명한 작품이 한 가지 있습니다
어? 들으면 알 수 있는 건축물이에요?
네 뭐죠? 2012년도에 런던 올림픽 혹시 기억나시죠?
어 예 예 거기서
혹시 1등을 차지했던
금메달을 수상했던 수영선수가 바로 박태환 선수인데요
그 수영장을 설계하셨던 분이 자 하지드 건축가입니다
우리 박태환 선수가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그 수영장을 이 건축가,
DDP를 건축하신 건축가 분이 만드신 거예요?
네 아, 거기도 그럼 LED 불빛이 있긴 해요?
아하하하하 그건 뭐예요?
수영장 용도랑, 네네 어우, 굉장히 사실
지금 대비가 되는 게
어떻게 보면 약간 직선의 건축물들이 많이 있는데
굉장히 곡선을 강조한 어, 네 예리하신데요
네, 맞습니다
둥글둥글하니 네
저 이러한 건축물을 이제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이라고 하는데
아 3차원 비정형 정형화되지 않은 네 맞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보면은
언뜻 보면은 정형화되지 않다는 거는
약간 어 잘못 만들었나
이런 느낌이 있는 거 아니에요
이게 그래도 우리는 딱 딱 딱 이렇게 이게 좀 반듯하고
이런 느낌이 있어야 되는데 아 그쵸
한국에도 그런 건축물을 아마 많이 보셨을 텐데
이제 사하대도
건축가는 본인의
그런 그런 의도를 상당히 집중적으로 탐구하시는 분이라서
이런 곡선들을 주로 사용하신 분입니다
이렇게 비정형 건축물로
사용했을 때에는 이 건축물 자체로서도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예술적으로도 바라볼 수 있는 건물이기도 하기 때문에
계속 오셔도
새로운 느낌으로 즐기실 수 있는 건축물입니다
사실 동대문 하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이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24시간 다 이 도시와 자연과
그런 것들이 아주 잘 조화롭게 이어져 있는 거 같아요
아 정말 대단하네
그것까지 다 생각해서 만든 거 아니겠습니까?
네 밤에 오고 싶네요 밤에 네 밤에 한 번 꼭 와보세요
지금도 예쁜데
밤에 또 보시면
또 새로운 모습으로 전상을 하실 수 있어요
뭔가 이게 건축물 보고 그냥 높다 아
뭐 이렇게 잘 지었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이거는 되게 경외심이 느껴집니다
뭔가 아우라가 와.. 살아있는 것 같아요
약간 역동적이고 멈춰있지 않고 아
예예 움직이는 것 같아요
살아 움직이는 그냥 유기체 같아요
그런 느낌을 어떤 식으로 건축가가 풀이하였냐면
일반적으로 이렇게 곡선을 활용한 그런 건축물도 있지만
이제 DDP에서 조금 더 발전을 시켜서
이제 위쪽을 보시면
이렇게 이체적인 구조물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상면적으로 곡선으로만
이렇게 쌓아 올린 그런 건물이 아니라
여기서 앞에서 보셨을 때에도
앞쪽이 툭 튀어나와 있는 모습으로
보실 수가 있는데요 이 구조물을 캔틴
레버라고 하는 구조물을 사용하였습니다
이걸 이제 한국어로 풀이하자면 외팔보라는 뜻이 있습니다
외팔보? 그게 뭐죠?
외팔보는 한쪽 팔을
쭉 뻗은 듯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는 뜻인데요
이걸 이제 건축 용어로 했을 때는 캔틴
레버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습니다
아 팔을 이렇게 쭉 뻗은 듯한 느낌
약간 이런 느낌이네요
하긴 뭔가 이제 나를 감싸는 듯한 느낌이 좀 드네요
팔을 딱 뻗어서
나를 이렇게 쭉 감싸는 듯한 느낌도 있고
뭔가 계속 움직이는 것 같아요
저는 폭포 같기도 하고
물이 이렇게 흐르는 듯한
굉장히 유연한 느낌이 좀 들어요
센데 차가운 느낌이 아니라
따뜻하면서 움직이면서
동적이면서 여러가지가 느껴진 것 같아요
훌륭한 건물입니다
와 그래서 여기
캔틸레버 내부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숨어져 있고요
놀이터가 있어요?
네, 여기에 있는 캔틸레버
구조 내부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데
이런 모양이 어떻게 만들어졌나
어떻게 이렇게 지붕이 떠 있는지
그러니까 이게 안에 들어가면 그런 게 좀 보이나요?
그렇게 지은 게 안으로 들어가시면
일반적인 건축물 내부랑 별 크게 차이가 없는데
밖에서 봤을 때
이걸 어떻게 이렇게 다 세웠을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캔틸레버는 안쪽에 들어가시면
세로로 세워져 있는 기둥이 없이
내부가 뻥 뚫려져 있는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DDP의 캔틸레버 내부에 있는
아니 이 기둥이 없으면 이걸 어떻게 버티고 있어요?
예 그 이제 보라고 하는 개념을
이제 소개를 드리자면 이 보는 수직으로 세워져 있는
그런 기둥 위에
수평적으로 구조를 잡고 있는
지지를 하중을 견디고 있는
그런 철골 구조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는데
이제 DDP가 아무래도 굉장히 좀 거대하게 느껴지죠
그러다 보니까 안쪽에서 사용되는 철근 자체로써도
일반적으로 건축물에서 사용되는 철근이 아니라
선박이나 교량에 사용되는
아주 거대한
메가트러스라고 하는 철근을 안에 내장을 시켜놨습니다
아 그냥 철근이 아니라
좀 더 아주 메가로 더 튼튼하면서
더 큰 그런 철근을 사용했다는 얘기예요?
그래서 한강 보시면 다리 있죠
다리에 있는 그 철굴
구조물이 안쪽에 내장되어 있다고 보시면 돼요
아 다리 기둥이? 네 다리에 도가 도가? 네 다리네
어떻게 보면 다리라고 생각하는데
그쵸 네네네 그래요 와 이 무게가 5천 톤이나 돼요
오? 5천 톤이요?
네 오? 오? 5천 톤?
잠깐만 있어 봐 5천 톤이면 가만히 있어 봐
헉 5천 톤이면 거의 에펠탑
8개 정도 올라가는 무게라고
그래서 이렇게 하중 계산도 다 되어 있기 때문에
눈이 거의 한 1M 가량까지
아주 높게 폭설이 내린다 하더라도
다 지지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게 설계되었어요 5
,000톤이면 개그맨
유민상 씨가 한 5만 명이 있는 거네요 5만 명 0.1톤 정도 잡았을 때 네,
그래서 그 캔틴 레버의 구조물의 무게가 5,000톤이고
그리고 그걸 지지할 수 있는 무게는
눈이 1M 정도 가량 쌓여도
하중 개선이 되어 있기 때문에
지탱을 튼튼하게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눈이라는 게 가벼워 보이지만
눈이 1M가 쫙 쌓여 있으면 웬만한 거를 다 무너지는데
그걸 딱 하중을 버틸 수 있는 네, 맞습니다
해설사님 네 아니
근데 여기 보니까
잠깐만요 이 DDP를 감싸고 있는 이거
이거 궁금하거든요 이거 뭐예요?
이거 쇠는 아닌 것 같은데요?
네, 이 재료는 알루미늄입니다
아, 알루미늄? 네 우리가 흔히 캠 깡통, 알루미늄 캠
그 소재예요?
네, 네, 네 이 알루미늄 패널들은 총 45,133장이 부착이 되어 있는데요
45,000.. 네 와.. 이 크기도 그냥 작은 크기가 아닌데
이게 45,000장이 지금 다 박혀져 있는 거예요? 네, 맞습니다
그래서 이 45,133장이 33장의 패널이 더 놀라운 게
개수도 굉장히 많지만 모두 다 다릅니다
그래서 모양 단 하나도 같은 것이 없습니다
이거랑 이거랑 같은 거 같은데
같은 종류가 다 다르네요
크기도 다르고 저기 구멍 뚫린 게 있고
이렇게 생긴 것도 있고
그 위에 민자도 있고
와 종류가 오우 진짜 보시면 이제 이런 무늬도 그렇고요
타공 개수도 그렇고 곡률도 그렇고
이런 비정형되어 있는
그런 건축물을 설계하기에는
패널이 모두 다 같은 패널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
그러네 이게 곡선이면 약간
또 이렇게 구부려진 것도 써야 되고 하니까
아니 그럼 이거를 찍어내는
어떤 그 공장에서는 굉장히 힘들어했겠어요
다르게 잘라야 되니까 하나하나 맞춤이네
처음에 패널들을 시공하기 위해서 자하지드가 영국
혹은 독일 측으로
업체를 추천해서 제작을 하려고 하였는데
결국 20년 정도 걸린다고 이거 찍어내는데만
그래서 삼성물산의 협력사인 스틸라이프라는 회사에서
국내 업체예요? 네 맞습니다
그 회사에서 1년 반 만에 제작을 하였는데요
독일에서도 20년이 됐는데
국내 업체에서 1년 반? 네, 맞습니다
어마어마하네 역시 국내예요 이걸 어떻게 제작을 하였냐
여기서는 새로운 기술을 또 도입을 하였는데
MPSF라고 하는 새로운 장비를 고안을 하였습니다
이거는 알루미늄 막대를 총 2,400개 정도를 한 번에 모아서 공유를 나타낸 다음에
컴퓨터에 입력된 대로 압축을 시켜서
넓게 판을 짠 다음에 레이저로 빠르게 잘랐습니다
그래서 절단을 다 할 수 있었기 때문에
1년 반 만에 굉장히 빠르게 시공이 가능했었습니다
대단하네요 대단해 정말 대한민국 기술력이 최고입니다
네 또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가보실까요?
네 이야, 해설사님 여기는 잔디 9장이 하나 있네요
일반 시민분들이 들어가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네 맞습니다
여기서는 야외 행사로도 사용을 하고 있고요
아래쪽에는 영화
스크린을 설치해서 누워서 볼 수 있는 영화
페스티벌도 가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군데군데 잔디밭이 있는데
저기 저기도 잔디밭이 있네요
저기는 조금 봤을 때
약간 사람 손이 안 닿아서 그런가요? 울퉁불퉁하네요?
아, 네 이쪽 위쪽에는 다육식물이라는 식물이 40% 면적을 돕고 있습니다
아, 다육식물을 키우고 있어요?
네 네, 그래서 이 다육식물의 역할은 이 패널
재료가 알루미늄이다 보니까 그렇죠
태양열을 받으면 상당히 뜨거워지는 아.. 그런.. 수 있는데
이제 위쪽에 이제 다육식물을 심어둠으로써 태양열을 막고
그리고 만약에 낭방..
가동을 시킬 때에는
안쪽의 내부
열을 바깥쪽으로
방출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단열역할도 하고
여름에 뜨거울 때는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네요
알루미늄이 뜨거우니까 맞습니다
과학적인 게 군데군데 숨어있었네요
자연친화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이면서 과학적이면서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되어 있네요
상당히 의미가
많이 담겨져 있는 건축물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이야 진짜 저는 여기 와서
갈 때마다 가는 스팟마다 다 새로운 것 같아요
네 계속 지금 저희는 DDP에 있잖아요
그쵸 근데 한 17군데 돌아다닌 것 같아요
다 다르더라고 실내는 실내대로 다르고
실외는 실외대로 다르고
네 뭐 어쨌든 DDP에 대해서 설명 감사합니다
여러분 이렇게 벼쩍은 가을날에 하도감
나들이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새삼스럽지만 이 서울이란 도시는 참
멋진 도시인 것 같아요 이 동대문 지역만 보더라도
엄청난 역사와 미래를 향한 비전이
이렇게나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사실 지금 이 코로나 시국이라
어디 해외여행도 못 가는데
이렇게 랜선으로
아니면 저처럼 서울 이곳저곳
나들이 나가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물론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방역지침 준수해서 말입니다
지금까지 하도감 나들이 박영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