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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서울시장 오세훈
[축하영상]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편견을 넘어 함께하는 도시가 되도록(f.장애인의 날)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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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서울시장 오세훈입니다.
41주년을 맞은 장애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직접 뵙지 못하고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대신하게 된 점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류 도시의 기준은
복지, 인프라, 시민들의 의식수준 등에서
‘장애인의 불편이 얼마나 최소화되어 있나’로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희 아버지의 다리가 갑자기 마비되면서
돌아가실 때까지 휠체어를 타셨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치매로 거동이 불편하십니다.
장애가 생기고 편찮으신 부모님을 모시면서 느낀 것이 있는데,
서울은 아직도 장애인들에게 불친절한 도시라는 것입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여러분께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없는 서울,
그리고 생활안정이 최우선시 되는 서울을
약속드립니다.
이 밖에도 버스요금 및 수도요금 할인,
장애인 전동휠체어 수리비 지원 확대 및 충전소 확충 등
여러분을 위한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습니다.

저는 장애인이 편한 도시가
비장애인에게도 편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편견을 넘어 함께하는 도시여야 합니다.
서울은 누구에게나 불가능이 없는 도시여야 합니다.
그 목표를 위해 여러분의 말씀을 경청하겠습니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일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모든 서울시민이 힘든 시기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분들은
그 누구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입니다.
언젠가는 이 고난의 길도 끝나겠지요.
조금만 더 같이 힘을 내자는 말씀 드립니다.
서울시도 최선을 다해 장애인 여러분을 돕겠습니다.

다시 한 번 장애인의 날 4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