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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로명의유래]조선시대 유학의 집대성자 우암 송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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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정만조 / 국민대학교 국사학과

1. 송시열의 출생
선조 40년(1607) 11월 12일 외가인 충북 옥천군 이원 구룡촌에서 司饔院(사옹원) 奉事(봉사)벼슬을 지낸 은진사람 宋甲祚(송갑조)와 善 山郭氏(선산곽씨) 사이의 셋째아들로 태어났다. 출생할 때 그 아버지의 꿈에 공자가 현몽하였다 하여 어릴 때 이름을 聖賚(성뢰)라 불렀으며, 관례 후 자를 英甫(영보)라 하였다. 아호인 우암은 젊은 시절 친구였던 김익희(스승인 김장생의 손자)가 말을 적게 하라는 뜻으로 ‘尤’(우)자를 넣어 당호를 짓게 한데서 유래했으나 스스로는 이의 사용을 삼갔다고 한다.

2. 정치적 생애
조선시대 정치에는 초야에서 명리를 멀리하고 덕성을 함양하며 성리학을 밝히던 산림학자가 있었다. 사림의 절대적인 존경을 받는 존재였을 뿐만 아니라, 사림들이 관료가 되고 국정을 담당하게 되므로 산림은 자연스럽게 국가의 정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산림으로서 좌의정에까지 올랐으며 국가정치의 방향과 국론의 향배에 절대적인 힘을 행사해 일세를 풍미한데다, 죽은 후에도 더욱 그 존재가 빛을 발한 산림으로는 오로지 우암 송시열 한 사람밖에 없었다.

3. 인물
송시열은 율곡 이이의 학문을 계승한 기호학파에 속하며, 주자학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자사상을 종합정리해 동방의 주자로 불렸다. 또한 조선예학의 기초를 마련한 사계 김장생의 문인이었던 관계로 일상생활에 대한 유교적인 규범인 예학에도 조예가 깊었다.
그는 내면에 불같은 정열과 굽히지 않는 굳센 영웅의 기상을 담고 있었으며 옳지 않다고 판단되면 관용이나 타협을 거부한 채 철저히 배격하였다. 그러기 때문에 과거를 거치지 않은 산림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좌의정에까지 올랐다.

4. 북벌론과 만동묘
송시열은 효종과 함께 북벌을 추진했고 명나라에 대한 의리를 앞세워 만동묘를 세웠다. 병자호란 때 인조임금이 남한산성에서 청나라에 항복을 한 사실은 당시 조선 사대부의 사상계에 미친 정신적 충격은 엄청난 것이었다. 그래서 사림을 좌절의 무기력 속에서 끌어내어 국가와 사회재건의 대열에 나서게 하고, 그 추진의 동력에 점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명분과 논리가 있어야 했는데, 바로 그것이 존명배청이며, 청을 징벌하자는 북벌론이었다. 효종의 죽음으로 북벌의 열기는 식자, 송시열은 북벌론 정신의 계승을 위해 존주론을 펼쳤다. 만동묘는 바로 이 존주론의 연장선상에서 세워졌다.

5. 송시열의 인간미
근엄한 유학자인 송시열에게도 인간미 보이는 대목이 있다. 귀양가 있던 시기인 73세 때 죄인의 몸으로서 부인에게 쓴 한글유언에서 혼사와 산소 등에 대하여 자손에게 경계하는 사연을 담고 있는 편지를 보내, 의외로 다정다감한 인간미를 찾아볼 수있다.

6. 송시열의 만년과 이후
벼슬한 기간은 몇 년에 불과하였고, 격렬하고 굴곡이 심한 정치적 생애를 보낸 후, 83세의 고령에 전라도 정읍에서 사약을 받아 정쟁의 제물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오늘날 화양동으로 잘 알려진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무봉산 자락에 잠들어 있다. 화양동은 그가 60세 되던 해에 처음으로 들어와서 초당을 짓고 문인들과 학문을 토론하며 만년을 보낸 곳이다. 후일 죄가 풀리면서 문정으로 시호가 내려지고 영조20년에는 유학자로서는 비할 바 없는 영광인 공자묘 즉 문묘에 함께 들어가는 특전을 입었으며, 그를 제향하는 서원은 화양동서원을 비롯하여 70여 곳에 이른다.
[제작일시 : 2008.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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