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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방사선 방사선 치료 X-ray
방사선 치료
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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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수정 교수
(을지병원)


<방사선 치료>

1. 방사선이 어떻게 암을 치료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쉽게 말씀을 드리면, 방사선이 몸 안에 있는 암을 조준하게 되면 암세포 속에 있는 DNA를 손상시켜서암세포가 죽게 됩니다. 죽은 암세포는 몸에서 사라지게 되고요, 보통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면, 암세포 활동을 정지시킨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이 많은데그게 아니라 암세포를 죽게 만들어서 암을 완치시키는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방사선 치료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방사선 치료는 일단 환자분은 가만히 누워서 치료를 하게 되고요, 치료 기계가 360도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암 부위를 향해서 방사선이 나아가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X-ray를 많이 촬영을 해보셨을 텐데 X-ray를 촬영할 때 아무 느낌이 나지 않는 것처럼 방사선 치료 역시 치료 받는 동안에는 환자분들이 냄새도 나지 않고 아프지도 않고 아무 느낌도 없게 그렇게 치료가 끝나게 됩니다.치료 기간은 완치를 목적으로 할 때는 보통 6~7주 정도 하게 되고, 그리고 뼈라든지 다른 부분에 증상 완화를 위한 목적으로 치료를 한다면 2~3주 정도 치료를 하게 됩니다. 또 특수한 방사선 치료 방법 중에 방사선 수술이라는 치료가 있는데 이 방법은 칼로 암을 도려내듯이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도려내는 수술을 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 횟수가 5회 안으로 조절이 되게 되고요,집중해서 종양 부위에만 방사선을 굉장히 많은 양을 쏘게 되는 겁니다. 방사선 수술같은 경우에는 종양의 크기가 5Cm이하인 작은 경우에 해당이 되겠고 주변에 정상단계의 위험이 거의 없는 그런 경우에선택적으로 해서 폐암, 간암, 췌장암, 또 일부에서는 뼈 전이암 등에서 시행을 할 수가 있습니다.이 경우에 8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3. 방사선 치료하면, 불안감과 오해가 많은데, 방사선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인식하면 되나요?
예를 들어 비행기를 타도 우주에서 약간의 방사선이 나오는데요, 실질적으로 우리가 생활하는 생활속에서 방사선이 많이 존재를 합니다. 바위나 흙, 공기, 인체, 물, 음식 등에서 존재를 하는데요,특히 검진할 때 X-ray를 촬영을 하면 그것도 방사선의 일종입니다.그래서 우리한테 잘 사용하면 약이 되고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되는데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것에 있어서 몸에 방사선이 들어 갔을때 그 방사선이 다른 사람들한테 노출이 될까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혀 그런일을 없고요 일부 동위원소치료 같은 것을 제외하면 암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방사선은 다른 사람한테 노출이 되는 일이 없습니다.

4.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에 비해 방사선 치료받는 환자가 적다는데?
보통 선진국의 같은 경우에는 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50%이상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우리나라 같은 경우 30%정도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방사선 치료에 대한 선입견과, 같은 의사들 조차도 방사선 치료가 좀 위험한 치료같고 합병증이 무서워서 적극 권유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5.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머리카락이 빠진다던가, 뭔가 이상이 생긴다던가 하는 두려움이 많은데 어떻습니까?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이 들어가는 부위에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만약에 방사선이 머리에 들어간다면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겠지만 머리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라면 방사선 치료 받는 환자들이 머리카락이 빠질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방사선 치료를 받는 도중에 항암 약물치료랑 병행을 하는 환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를 받는 중에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그래서 이건 방사선 치료 때문에 빠지는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방사선은 지극히 국소적인 치료이기 때문에 치료가 들어가는 부위에만 그 부위 합병증만 유발하게 됩니다.

6. 방사선 치료는 말기 암 환자만을 위한 치료법인가요?
그런 것은 아닙니다. 100% 틀린 이야기고요 방사선 치료의 60~70%는 암 완치가 목적입니다. 물론 암 전이로 인한 통증이라든지 신경증상을 완화시키는 목적으로도 치료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수술처럼 완치시키는 목적으로 치료를 하고 완치 목적으로 치료를 했을때는 수술과 치료 성적이 거의 동일합니다.예를 들어 유방암 치료를 하시던 분에 있어서 예전에는 유방암에 걸렸을때 유방 전체를 절제해야 했다면,지금은 유방암 암덩어리만을 절제한 후에 그 부위에 방사선 치료해서 유방을 보존하는 그런 치료를 하고 있는 거죠. 또, 고식적인 목적으로 치료를 할 때는 전이되는 암에 의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에 진통제를 사용해도 듣지 않는 경우, 그런 경우 방사선 치료를 하면 90%이상에서 통증이 사라지게 됩니다.사실 삶의 질 측면에서도 방사선 치료는 도움이 되겠지만 암을 완치하는 그런 목적으로도 방사선 치료는 굉장히 좋은 치료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방사선 치료가 잘 듣지 않는 그런 종양도 있습니다.육종이라든지 흑색종 같은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에 저항을 보이는 종양이기 때문에 그런 경우는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제작일시 : 201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