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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동염
축농증
부비동 내시경
코
부비동염(축농증 예방)
2011-03-14
▒ 이종선원장
(연세코웰이비인후과)
<부비동염>
1. 부비동염이란?
부비동염은 한마디로 부비동이라는 하는 구조물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부비동은 그림에서 보다시피 얼굴을 보게 되면 눈을 중심으로 위아래, 눈과 눈 사이, 또는 뇌 깊숙하게 뼈방이 있게 됩니다. 그 뼈방들이 코하고 가느다란 관을 통해서 마치 아령의 손잡이 처럼 환기가 되고 있는데 그 구멍을 통해서 공기가 왔다갔다 하고 안에서 생긴 분비물들이 배출되는 기능을 하게 되죠. 이런 부위들에 문제가 생기면서 염증이 이루어져서 생긴 것을 축농증(부비동염)이라고 합니다. 발병기간에 따라서 1개월 미만에 급성과 3개월 이상의 만성 그 사이에 아급성(급성과 만성의 중간 성질)으로 분류되기도 하죠.
2. 코가 막혀서 잠을 잘 못자고, 아이들의 성장까지 저하시킨다는데, 어떤 증상이 있나요?
먼저 급성 부비동염을 살펴보면 일반 감기처럼 전신증상으로 열이 난다던가, 피로감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고요 코 자체에 증상으로 보게되면 코가 막히면서 누른 콧물 또는 녹색이라든가 황색의 냄새나는 콧물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두통도 일어나게 되고 기침도 일어나게 됩니다. 부위에 따라서는 눈위에 있는 전두동이라고 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이마가 아프고 눈 하고 눈 사이에 염증이 생기면은 코 깊숙하게 통증을 느끼게 되면서주로 눈밑에 있는 상악동이라고 하는 곳에 염증을 느끼게 되면협부라고 하는 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든가 또는 치아가 아프게 됩니다. 그 기간이 오래되서만성화가 되게 되면코막힘이 오래되고 냄새를 잘못 맡게 되고 그 다음에 누런 콧물이 앞으로 나오면서 목뒤로 넘어가기 때문에 밤에 잘 때라던가 아침에 일어나서 가래, 기침을 많이 하게 되죠.
3. 왜 생깁니까?
일단은 코 안에서 생기는 분비물들이 성질이 바꿔서 즉 평상시와는 다른, 좀 진득진득하거나 탁한 그런 성분이 생긴다든가 코 안에서 코들을 배출시켜주는 섬모라는 하는 조금만 털들이 있는데 그것의 기능이 떨어진다든가 이러면서 생길수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비동하고 코하고 연결시켜주는 조그만 관이 있는데 그 관의 기능이 폐쇄되서 일어나게 되죠. 그 원인으로 살펴보게 되면 감기와 같은 급성 비염 또는 알르레기성 비염 그런 염증들에 의해서 일어날 수가 있고 얼굴 부위에 타격을 받는다든가(외상), 또는 압력에 의한 기압성외상에 의해서 그 공간이 막힌다든가 또는 물혹이라든가 아니면 코 사이에 있는 막이 변한다든가 자연공 사이에 있는 어떤 구조물들이 비대해진다든가 이런 구조적인 이상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원인들로 인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이 되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고이게 되는 것입니다.
4. 어떻게 치료합니까?
치료는 결국 부비동과 코가 제대로 환기가 되고 쌓여있는 분비물들을 배설시키는데 그 원칙이 있는데 원칙적으로 보게 되면 적절한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동안 투여를 한다든가 부비동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선행요인들을 제거 한다든가 또는 인위적으로 부비동내에 쌓여있는 고름들을 제거하거나 배출시켜주는 그런 것들로 이루어집니다. 크게 보면 수술적인 치료하고 보존적인 치료로 나눠질 수가 있는데 보존적인 치료로는 식염수를 이용해서 코 안을 세척한다든가 인위적으로 고름을 제거해주는 보조적인 치료가 있고 약물치료는 항생제라든가 다른 약제들을 포함한 그런 약을 이용해서 충분한 기간 동안 대개는 10~14일 정도가 되게 되고 길게는 3~4주 정도에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방법들에도 염증이 자꾸 재발한다든가 만성화 되고 또는 코 안에 물혹과 같은 구조적인 이상이 있게되면 수술적인 치료를 선택하게 되겠습니다.
5. 부비동 내시경 수술은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부비동 내시경 수술은 병변이 있는 부분을 내시경을 이용해서 크게 확대를 해서 그 부위만 제거하는 방법인데요 결국에는 막혀있는 관을 뚫어서 배출시키고 공기가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주로 입술을 절개를 해서 육안으로 보면서 제거를 했기 때문에 수술 후에 통증이라든가 후유증이 있었지만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은 외부에 흉터도 없고 출혈도 없으면서 많은 후유증이 없게 됩니다. 주로 수술 전에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내시경으로 코 안을 확인을 하고 수술이 결정되게 되면 CT라든가 간단한 X-ray를 통해서 마취의 종류, 즉 코만 마취할지 아니면 전신마취를 할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술 전 검사를 통해서 이상이 없게 되면 당일 날 입원을 해서 수술실에서 내시경과 미세분세기와 같은 기구들을 이용해서 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 후에는 대략 2~3개월 짧게는 2~3주 정도의 치료를 거친 다음에 정기적으로 통원 치료를 하게 됩니다.
[제작일시 : 201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