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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레길 3편 - 서울 걷기 좋은 길 110선
2010-11-05
요즘 걷기운동이 몸에 무리 없이 건강을 지키는 운동으로 인기다. 얼마 전 서울시는 이러한 걷기 열풍에 맞춰 유형별로 ‘서울 걷기 좋은 길 110’을 선정했다. 시는 작년 말부터 자치구와 걷기마니아들로부터 길을 추천을 받고, 현장을 직접 확인한 후 걷기 코스 정보를 완성했다.
월드컵공원 메타세콰이어 길걷기 좋은 길은 성격에 따라 크게 숲길·하천길·공원길·역사문화길·숲속여행길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숲길은 지양산 숲길, 강동그린웨이 등 주로 근교산을 중심으로 쾌적한 숲속을 걸을 수 있는 42개 코스, 하천길은 하천변 산책로를 걷는 코스로 송파소리길, 탄천ㆍ양재천길 등 12개 코스가 선정됐으며, 공원길은 여의도 순환길, 봉화산자락길 등 공원을 순환하는 17개 코스이다. 역사문화길은 주로 선정릉길, 덕수궁돌담길, 홍릉수목원길 등 고궁과 능, 한옥촌 등 다양한 역사문화공간들을 중심으로 한 17개 코스이며, 숲속여행길은 숲 해설가의 안내까지 받으며 산책할 수 있는 곳 22개 코스를 별도로 선정했다.
이러한 코스정보는 생태정보시스템 홈페이지(ecoinfo.seoul.go.kr)를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인공위성 이미지위에 걷기코스를 표현함으로써 실제로 걷는 듯한 느낌을 강조했고, 길의 위치, 거리, 소요시간, 교통편, 주요명소 등 코스정보를 상세히 제공한다. 또한 자치구별, 난이도별, 지하철 노선별, 유형별 검색을 통해 원하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