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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레길 2편 - 한강 가을 꽃길을 걸어보자!
201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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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 산책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다. 운치있는 계절 에 강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한강 꽃길로 가보는 건 어떨까. 얼마전 서울 시 한강사업본부가 갈대와 억새풀, 수크령, 코스모스 등이 만발한 산책 하기 좋은 한강 꽃길을 소개했다.

▶ 잠원 한강공원 ~ 반포 한강공원 : 갈대, 물억새 길
잠원 한강공원에서 반포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한강변에는 갈대, 물억 새 군락이 넓게 펼쳐져 있다. 얼마 전부터 꽃차례를 틔우기 시작한 갈대 와 물억새는 10월 중순 경이 되면서 절정을 이뤄 깊어가는 한강의 가을 분위기를 더욱 운치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 갈대와 물억새는 언뜻보면 비슷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만 안다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벼과 식물 인 갈대는 잎이 물억새보다 넓고 2m까지도 크는 반면 물억새는 1m 내 외로 키가 작게 자라는 특징이 있다. 갈대의 경우 꽃송이가 크고 촘촘하 며 고동색을 띄지만 물억새는 작은 은백색 꽃송이가 맺힌다.

▶ 올림픽대교 ~ 천호대교(북단), 한남대교 ~ 잠원 안내센터 : 수크령 길
두 번째 한강꽃길은‘수크령’이 피어나는 길로, 강북 올림픽대교에서 천 호대교 사이와 한남대교에서 잠원 안내센터까지의 한강길 이다. 강변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도로에는 8월 말부터 '수크령'이 피어나 자전거와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수크령은 언뜻 보면 강 아지풀 같아 보이지만 그보다 키나 크기가 훨씬 크다. 땅에 뿌리를 내리 는 힘이 강하며 길가에 잘 자라나 ‘길갱이’, 이리의 꼬리를 닮았다고 하 여 ‘랑미초’라고도 불리운다. 수수하면서도 운치 있는 모습이 한강의 가 을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 이촌 한강공원 산책로 :코스모스 길
이촌 한강공원 산책로에는 코스모스길이 생겼다. 서울시가 지난 6월 공 원에 코스모스 4,500㎡를 파종했기 때문이다. 다른 한강공원보다 초지 가 많은 이촌 지구에 조성된 코스모스 길은 푸른 가을 하늘, 유유히 흐 르는 한강과 어우러져 시골길을 걷는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코스모 스란 이름은 그리스어인 코스모스(kosmos)에서 유래했는데, 꽃으로 장식을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흰색, 분홍색, 보라색 등 여러 가지 색의 꽃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