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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로명의유래]김정호와 고산자로
200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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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 이상태 / 국제문화대학원대학

1. 김정호의 생애와 신분
김정호 [金正浩, ?~1864]
<청구도>, <동여도>,< 대동여지도> 를 만든 조선 후기의 지리학자.
<대동여지도> 는 조선시대 가장 정확한 과학적 실측지도로 평가된다. 19세기 조선의 국토 정보를 집대성하고 체계화하였다. 출생연도는 분명하지 않으며, 태어난 곳은 황해도 봉산(鳳山) 또는 토산(兎山)이라고도 한다.
정확한 생몰연대를 알 수 없지만 순조,헌종,철종,고종 4대에 걸쳐 생존했다.
순조 34년(1834) 『청구도』 제작, 철종12년(1861) 『대동여지도』출판, 고종 원년(1864)『대동여지도』재간하였고, 『대동지지』를 쓰기시작했다.

2. 김정호의 삼대지도(三大地圖) 분석
1) 청구도
조선 후기의 지리학자인 고산자(古山子) 김정호(金正浩:?~1864)가 만든 한반도 지도. <청구선표도(靑邱線表圖)>라고도 한다.
채색 필사본. 2책. ‘본조팔도주현도총목(本朝八道州縣圖總目)’ ‘도성전도(都城全圖)’ ‘신라구주군현총도(新羅九州郡縣總圖)’ ‘고려오도양계주 현총도(高麗五道兩界州縣總圖)’ ‘본조팔도성경합도(本朝八道盛京合圖)’ 등이 두 책에 수록되어 있다.
1834년(순조 34)에 완성된 것으로 본조팔도주현총도는 일종의 색인도(索引圖)이고 나머지는 모두 역사지도이다. 당시로서는 가장 정밀한 전국도이며 후년에 제작된 <대동여지도>로 이어지는 작품이다.

2) 동여도
이 지도는 필사본의 전국 채색지도로 분첩절첩식으로 되어 있는데, 목차 1첩과 지도 22첩 등 모두 23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판각하기 위해 먼저 만든 지도이다. 동여도는 22폭으로 나누어 그린 높이 7m 정도의 대형지도로 우리나라 고지도 가운데서 가장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정밀한 전국지도이다.
지도에는 주현(州縣) 간의 도로와 산천 표시를 하고 주현, 파수(把守), 진보(鎭堡), 역도(驛道), 영진(營鎭), 목소(牧所), 방면(坊面), 봉수(烽燧), 능침(陵寢), 성(城), 창고, 도로를 표시하였다. 동여도에는 12개의 지도표(地圖標)가 사용되었으며 육로와 해로 등이 그려져 있고 육로에는 10리 간격으로 점을 찍어 거리를 쉽게 측정할 수 있게 하였다.
<대동여지도>의 필사본 가운데 가장 정확하게 그려진 지도첩으로 주현, 도로, 우역, 봉수, 산성, 하천, 산맥 등의 지리 정보가 실려 있는 세밀한 지도이다.

3)대동여지도
대동여지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전국지도이면서도 보기 쉽고 가지고 다니기 쉽게 만든 지도이다. 전체를 펼쳐 이으면 세로 6.6m, 가로 4.0m나 된다.
현재 남아 전하는 것 가운데 성신여대 박물관 소장본이 1985년 8월 9일 보물 제850호로 지정되었다.
대동여지도는 목판본으로, 김정호(金正浩)가 1861년(철종 12)에 제작하여 초간본을 찍어 냈으며, 1864년(고종 1)에 다시간행하였다.
대동여지도는 지도에 축척을 명시한 약 1 : 160,000 정도의 축척지도이며, 경위선표식(經緯線表式) 지도이다.
우리나라를 남북 120리 간격으로 22층으로 구분하여 하나의 층을 1첩으로 만들고, 22첩의 지도를 상하로 연결하여 전국지도가 되도록 했다. 각 첩은 가로 20.1㎝, 세로 30.2㎝이다. 1층[帖]의 지도는 동서 80리 간격으로 구분하여 1절(折)로 하고, 1절을 병풍처럼 접고 펼 수 있는 분첩절첩식(分帖折疊式) 지도를 만들어 휴대·열람하기에 편리하도록 하였다.

[제작일시 : 2008.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