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의 시작과 함께하는 소통방통입니다. 요즘 이혼하는 젊은 부부들은 재산 분할할 때 가구와 가전제품 외에 카드 포인트와 마일리지까지도 한 치의 양보 없이 서로 나눠 가진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자신만 생각하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예전보다 심해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서 조금은 씁쓸해지는 내용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의 최우선 과제인 약자와의 동행 슬로건이 더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데요. 우리시 자활지원과가 더운 여름을 힘겹게 나고 있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서 에어컨 설치와 전기 요금 지원에 나섭니다. 그 내용 함께 보시죠. 지난 1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선 8기 서울시장 취임 후 첫 민생 현장 방문에서 약자와의 동행의 하나로 노숙인과 쪽방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우리 시는 영등포, 남대문, 창신동 쪽방 건물 25개 동 복도에 에어컨 56대 설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쪽방 밀집 지역에 에어컨 수요 조사를 실시해 목표했던 150대 설치를 조속히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에어컨 설치 가동에 따른 7월과 8월 전기요금도 대당 월 5만 원 한도로 지원해 요금 부담도 덜어줄 예정이며 쪽방 지역 주민 2453명에게는 여름용 침구도 지원합니다. 우리 시는 앞으로도 소외된 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음 소식 역시 약자와의 동행과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요즘 인플레이션이 많이 심각한 상황이죠.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비용 부문이 거주비와 교통비라고 합니다. 우리 시 청년 정책반은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2차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대 초반 청년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서 시작된 것으로 대중교통비 20퍼센트를 교통 마일리지로 지급하는 사업인데요. 지난 5월 상반기 1차 모집에 이어 상반기 신청을 놓친 청년들을 폭넓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2차 모집에서는 별도의 교통카드 발급 없이 청년들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교통카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6개 카드사와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은 만 19세에서 24세까지의 서울시 청년들을 대상으로 8월 31일까지 청년 정책 종합 플랫폼인 청년 몽땅 정보통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습니다. 우리 시는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자립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사회 초년생들이 교통비 부담도 덜고 정책 정보도 제공받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행은 같은 길을 간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같은 마음으로 간다는 의미가 더 클 텐데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마음을 새기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약자와의 동행 매력 특별시를 위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는 우리 시 직원분들, 오늘 하루도 무엇보다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시원한 격려로 서로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