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렇게 나와서 뵙게 되니까 더 반갑습니다.
오늘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이렇게 이름을 붙여봤는데요.
사실 지천르네상스 이렇게 더 익숙하실 겁니다.
서울은 약 330km의 크고 작은 물길이 흐르는 물의 도시입니다.
사실 내사산, 외사산을 비롯해서 이렇게 도심 한가운데 큰 강이 흐르고
또 소하천, 지방하천, 실개천까지 합해서 300km 이상의
물길이 흐르는 도시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럴 정도로 서울은 주어진 여건이 매우 훌륭한
그리고 잠재력이 있는 그런 밑천이 든든한 도시다
이렇게 자부를 해도 되는데요.
지금까지는 이 물길이 치수 중심으로만 운영되어 왔습니다.
사실 해외에 관광을 많이 다니신 분들은 잘 알고 계시겠지만
정말 괜찮은 수변 관광 도시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서울은 지금까지 용수가 아니라 치수다 이런 말들을 어렵게 쓰는데요.
물을 잘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잘 다스리는 데에만
초점을 맞춰왔다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지금부터는 물을 잘 활용해서 서울의 경제를 살리고
문화 예술적인 감수성이 느껴지는 그런 공간을 만들어내고
일상 속에서 고품격의 어떤 삶의 질을 즐기는 그런 도시로 만드는
밑천으로 삼겠다 하는 게 오늘 발표하는 내용입니다.
나중에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리겠지만
강남구 균형 발전이라고 하는 화두도 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강남 지역과 비강남 지역
그러니까 서남권 때문에 강남과 비강남이다, 이런 표현을 쓰는데요.
물길을 자세히 이따가 보시면 동북권과 서남권의 물길이 굉장히 풍부합니다.
그러니까 동남권과 서부권에 비해서 동북권과 서남권의 물길이 굉장히 길고
그리고 풍부한 수량을 확보할 수 있어서
이런 공간을 잘 활용한다면 비강남 지역의 발전을 견인해서
강남북 균형 발전의 소재로도 정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겠고요.
그런 관점에서 제가 서울 비전 2030이나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할 때 빼놓지 않고 말씀드렸던 것이
바로 이 물길을 이용한 서울의 매력, 창조 다시 말해서
수변과 감성이라는 키워드였습니다.
그 수변과 감성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오늘 제목을 정해봤고요.
하나하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구현을 위한 서울시의 고민과 계획은
시민들이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일상에 대한 기대도
공간을 바라보는 가치도 모두 달라졌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지금 이제 직장과 집 근처에서 어떻게 하면
여유 시간을 즐길 수 있을까 하는 욕구도 굉장히 강해졌고요.
그래서 그런 리드에도 맞춘다는 의미가 있겠습니다.
이미 발표한 것들을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주거 단위로는 얼마 전에 고품질 임대주택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발표를 했었고요.
생활권 단위로 한 15분에서 30분 내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생활 편의시설과
각종 삶에 필요한 시설들을 전부 다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배치하겠다는 계획도
강조했던 바가 있고 얼마 전에 녹지 생태도심 계획을 발표를 했었는데요.
이것에 이어서 이제 물길를 어떻게 이용하느냐 하는 차례가 된 겁니다.
방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그동안에는 치수 중심의 공간 활용을 해왔습니다.
왜 치수에만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었는가를 회고해 보면
사실은 강수 패턴 때문에 생긴 일이었습니다.
잠시 후에 물길을 잘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도시의 사례가 사진으로 나오겠지만
제가 방문했던 도시 중에 제일 부러웠던 도시는 영국의 코츠월드에 있는
버튼 온 더 워터라는 아주 조그마한 마을 도시인데요.
거기는 정말 수변 공간을 기가 막히게 활용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활용을 못 해 왔어요.
왜냐하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치수 중심이었는데
그것은 1년에 몇 번 집중호우가 내릴 때 물길이 확 불어나기 때문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실개천이나 소하천 그리고 한강조차도
그 치수에 초점을 맞춘 개발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하는 한계가 있었던 거고요.
그런 멋진 수변 도시들은 1년 되도록 고르게 내리는 강수량 덕분에
물길 근처까지 삶이 파고들면서 생활의 공간으로,
삶의 여유의 공간으로, 상업 공간으로 아주 활용도가 높았던 거죠.
그런데 이제 치수 기술이 발전하면서
1년에 몇 번 집중호우가 내리더라도 충분히 치수를 할 수 있다.
물을 잘 다스릴 수 있다.
이런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에 비로소 이런 변화가 가능해졌다.
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겠고요.
자, 지금 보시면 이제 동네 단위까지 물길들이 보이는데요.
아까 말씀드린 332km의 엄청나게 긴 물길을 활용해서
역세권 못지않게 수세권이라고 하는 고부가가치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이것이 강남북 균형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하는 자신감이 바탕에 있는 겁니다.
수색권의 면적은 284 제곱킬로미터로서 서울 전체 면적에
보시는 것처럼 약 46퍼센트가 넘습니다.
서울 전체 면적의 절반 정도를 수세권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지금 보시는 이런 공간들이 아까 말씀드린
버튼 온 더 워터의 모습으로 나오고요.
스위스의 베른 모습도 나오는데
이런 모습으로 물을 이용할 수 있다.
얼마나 환상적이겠습니까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 물길을 좀 자세히 봐주세요.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동부권과 서남권의 물길이 훨씬 더 길죠.
여기에 지금 중랑천 지천을 보면 밑에서부터 전농천, 청계천, 성북천, 정릉천, 월곡천,
우이천, 화계천, 대동천 저 위에 도봉천, 당현천, 명목천까지 큰 것만 100개가 되고요.
서남권에 보면 대방천, 봉천천, 도림천 이렇게 해서 한 7, 8개가 되는데
이것에서 또 분기대 나온 실개천들이 또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서남권과 동부권은 앞으로 수변 매력 공간을 만드는 데
굉장히 풍부한 밑천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라고 볼 수 있고요.
이걸 최대한 활용해서 어떻게 하면 매우 서정적이고 그리고 평화로운 감성을
일상에서 느끼고 살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조화하느냐, 개편하느냐
이것이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관건이 될 것이고
앞으로 점점 더 여유 공간의 이러한 감성적 변화,
매력 공간으로의 변화가 지역 발전을 견인하게 된다.
주거환경과 여가 공간의 변화가 그 부가가치를
최대한 창조해낼 수 있게 된다 하는 것이죠.
그래서 세 가지 큰 틀에서의 변화를 준비를 했습니다.
첫 번째는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 환경 조성인데요.
지금 어떤 하천은 가면 아직까지도 좀 불쾌한 냄새가 납니다.
수질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얘기죠.
또 지금 보신 이 물길들의 대부분은 지금 건천화돼 있습니다.
물 수량이 부족해요.
그러니까 수량을 확보하고 수질을 정말 악취가 나지 않는
그리고 보기에도 아주 맑고 깨끗한 물로 만들어놓는 게 첫 번째 관건입니다.
그래서 수질과 수량의 확보가 첫 번째 과제라면
두 번째 보시는 수변 공간의 가치를 살리는 문화활력의 선도 거점 조성이라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 수변 공간들을 물길은 물길대로 안전하게 관리를 하면서
그 물 바로 근처에 한 500m 이내의 공간을 어떻게 최대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낼 것이냐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수변에서 문화,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기존의 치수 위주에 머물러 있는 규제들을
법과 규정들을 어떻게 바꾸어서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근거 규정들을 만들어내느냐, 확보하느냐
이렇게 세 개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지난 2월부터 한 2개월여에 걸쳐서
서울 시내에 있는 하천들을 전부 전수조사를 해서
약 632건 정도의 정비 대상을 찾아냈습니다.
그 결과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악취를 제거하고
맑고 깨끗한 그런 물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악취 발생 요인들을 제거하고
빗물 배출구라든가 이런 데를 다 정비를 해야 되겠죠 먼저.
그다음에 위험하고 노후된 시설을 전부 정비를 해내서 일단 기초 작업부터 하게 됩니다.
그것을 5월까지 1차 정비를 마치고요.
그리고 2차 정비는 23년, 그러니까 내년 말까지 다 맞춰서
기초 작업을 다 하겠다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이제 저희가 오늘 설명드리는 4개의 시범사업이
성공을 하게 되면 성공적인 변신을 마치게 되면
그것을 보고 25개 자치구에서 아마 그 변화의 욕구가 폭발하게 될 겁니다.
그렇게 되면 그때 가서 동시다발적으로 전 지천 전 지류를
전부 다 지금 말씀드린 이런 매력 감성 공간으로 만들어내는 게 가능해지는데요.
이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올 수 있느냐 하면요.
제가 지난 1차 시정을 했던 10년 전에 서울 시내 전체의 모습을 바꾸었다는 게
간판 정비를 비롯해서 디자인 사업이었는데요.
그때 했던 방법론입니다.
그때 서울시내 전체의 간판 문화나 디자인을 바꾸기가 어렵기 때문에
25개 자치구에 하나씩 골라서 대표 사업을 한 군데씩 했었습니다.
이게 모양이 바뀌니까 순식간에 모든 가로변이 다
아 저렇게 바뀌면 오히려 매상이 오르고
삶의 질이 올라가는구나 해서 다 동시다발적으로 바뀌었거든요.
이번에 기초적으로 이렇게 튼튼하게 수량과 수질을 확보해 주면
4개의 선도 사업, 시범 사업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 거기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같이 들어가게 되는데요.
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들어가면서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시민들이 좋다라는 평가가 시민들로부터 나오게 되면
바로 동시다발적으로 전 하천 전 지류 구간에 이 성공 사례가 확산될 수 있다.
그래서 4년 내에 가시적인 변화가, 획기적인 변화가 폭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하는 순서로 지천르네상스 매력 감성 지천 프로젝트가 완성이 돼 갈 겁니다.
먼저 맑은 물이 흐르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물 수질과 수량을 확보를 해야 되는데요.
그 방법은 지금 보시는 대로 하수 재처리수
하수를 한 번 더 깨끗하게 오존층까지 통과시켜서
청계천에 흐르는 물 수준으로까지 수질을 끌어올리겠다는 겁니다.
그렇게 하고 유출 지하수는 이게 깨끗하게 한 상태에서
버려지는 지하수들이 많습니다. 서울 시내에는.
지하철 용출수도 있고요, 지하시설물에서 나오는 물들이 있거든요.
이런 거 전부 다 버려지고 있는데 그걸 전부 모아서 끌어올려서
다시 쓸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이 하수 재처리수와 유출 지하수로 가능해집니다.
그렇게 해서 24년까지 전부 지천별 시범사업을 끝내겠다는 겁니다.
하수 재처리수 과정을 지금 보고 계십니다.
지금까지는 이 전반부에 좌측에 있는 정도로 처리를 해서 흘려보냈다면
한 번 더 정화 처리를 해서 응집, 여과, 오존, 살균 과정을 거쳐서
맑은 상태에서 하천의 용수로 쓰겠다는 거고요.
그렇게 되면 여기 BOD 농도와 총인 양이 표시가 돼 있는데
BOD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비해서 약 12배 정도 더 깨끗한 물로
바꿔서 흘려보내기 때문에 악취도 잡을 수 있고
보기에 굉장히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를 수 있는 거고요.
지금 현재 중랑천에 흐르는 중랑천이 원래 아주 악취도 심하고
굉장히 문제가 컸던 하천이었던 걸 기억들을 하고 계실 겁니다.
옛날에는 중랑천 그러면 더럽고 지저분한 것의 대명사였습니다.
이게 지난 임기 때 제가 물을 끌어올려서 하수 재처리수를 써서
지금 흘려보낸 물은 굉장히 깨끗한 물들이 흘러내려가고 있는데
이미 이 작업이 완성이 돼서 2014년부터 하수 재처리 시설이 운영이 되면서
중랑천 권역에 지금 하수 재처리수가 하루에 8만 톤씩 공급이 되고 있거든요.
중랑천은 이미 수질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됐고요.
조금 있다가 이 설명을 드리고 나가서 함께 보시게 될 홍제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임기 때 2008년도로 기억이 되는데 이곳에서 통수식을 할 때의
그 감격적인 감동적인 순간을 저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홍제천도 과이 깨끗한 물은 아니었거든요.
지금도 구간에 따라서는 악취가 난다는 이야기가 부분 부분 있거든요.
저 물도 한강 원수를 끌어올려서 정화해서 끌어올려서
지금 풍부한 수량을 확보하고 폭포까지 흘러내리는 상황을 만들어 놓은 건데
이제 이걸 한 번 더 2차로 업그레이드를 하겠다는 거죠.
그렇게 해서 이런 방법을 통해서 수량과 수질을 확보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울러서 디자인도 개선을 하겠습니다.
지금 저런 지금 현재의 형상을 보고 계신데요.
저런 모습은 마치 무슨 폐수가 흘러내려가는 그런 시설물처럼 인식될 수가 있는데
이런 시설물을 이렇게 이미지를 바꿔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마련을 해서
모든 하천의 시설물에 그 디자인을 통일적으로 적용을 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면 시범사업 하나하나에 대해서 설명을 좀 드리겠습니다.
먼저 시범사업은 경제형, 역사 명소형, 문화 여가형, 자연 생태형
네 가지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해서 바꾸겠다 하는
큰 틀에서의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하나하나 보겠습니다.
이게 이제 홍제천에 두 군데, 정릉천에 하나 도림천에 하나,
이렇게 오늘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도림천입니다. 도림천 현재의 모습을 보고 계시는데요.
도림천은 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입니다.
현재 도림천 주변에는 신원시장하고 순대타운 상점가가 위치해 있지만
하천을 경계로 해서 서로 단절돼 있는 상태입니다.
도림천 경계부에 수변 테라스와 쉼터를 조성해서 수변과 상권을 연결하는 방안을 계획했고요.
주변 상점에서 구입한 음식도 먹고 또 문화활동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하는 구상입니다.
수변 테라스의 경우는 도로 라이어트와 확장형 데크 설치,
차도와 노상주차장의 위치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간을 확보해서 조성하게 됩니다.
수변 테라스는 지역 상인회가 함께 참여해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기는
피크닉 공간이자 교류 공간으로 운영을 하고
주말에는 리버마켓, 청년작가 전시회 등의 문화행사도 주기적으로 개최한다 하는 계획이고요.
여기 스탠드형 계단이 조성이 되는데요.
수변 상하부를 연결하고 홍수가 나면 탈출하는 용도로도 활용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의 모습이 이렇게 돼 있는데요.
방금 전에 설명드린 변화의 모습이고요. 이렇게 즐기실 수 있게 됩니다.
그다음에 정릉천입니다. 문화 여가형 모델입니다.
경관을 저해하고 이용도도 떨어졌던 애물단지인 복개 구조물이 여기 있습니다.
복개 구조물이 이렇게 흉물스럽게 되어 있는데요.
여기를 이제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게 됩니다.
재기동 쪽의 청릉천에 위치한 8천 제곱미터 규모의 복개 구조물
현재 주차장으로만 이용이 되고 있는데
상부 공간을 3개의 공간으로 나눠서 절반은 주차장으로 두고
나머지는 액티비티존과 힐링 커뮤니티존으로 각각 조성하겠습니다.
액티비티존은, 네 지금 현재의 모습인데요.
액티비티존은 젊은 마니아층이 찾는 레포츠와 이벤트 공간으로
힐링 커뮤니티존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어둡고 폐쇄적인 하부 공간은 미디어 아트가 접목된 디지털 감성 공간으로 조성을 하게 됩니다.
바로 이런 형태가 되는 거죠.
그래서 이런 현재의 모습이 이런 모습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다음에 홍제천.
상류의 홍주문 일대를 지금 보고 계십니다.
수변과 역사자원을 활용한 역사 명소화 모델입니다.
홍제천 상류는 잘 보존된 역사자원인 탕춘대성 홍지문이 위치해 있고
매력적인 풍광까지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접근 자체가 어려워서 고립된 명소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보행로를 정비해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탕춘대성의 사적 승격에 맞춰서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홍지문과 탕춘대성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보행로를 조성하고
교각을 정비하고 홍지문과 수변의 접근성,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유휴 공간에는 수령과 문화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탕춘대성으로 이어지는 멋진 야경도 감상할 수 있는 조망, 휴식 포인트를 조성합니다.
탕춘대성의 역사적 의미를 살린 다채로운 문화 관광 프로그램도 개발해서 운영하겠습니다.
이런 모습이 이렇게 바뀌게 되고요.
야경은 야간 조명까지 해서 이런 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다음에 이제 바로 이곳입니다.
홍제천 중류에 있는 수변 테라스 카페를 조성하는 공간이 되겠습니다.
이곳은 현재 인공 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데크가 조성돼 있지만
머물게 하는 요소가 없이 그저 스쳐 지나가는 공간이 된 상태입니다.
수려한 안산과 홍제폭포 인공폭포죠.
감상할 수 있는 1호 수변 노천카페를 도입하겠습니다.
공영주차장과 창고로 주로 쓰였던 유휴 공간 일부를 수변 카페와 전망 스탠드로 조성을 하고
진입 환경도 개선을 해서 커피, 다과를 즐기면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겠습니다.
이런 현재의 모습이 이렇게 됩니다. 여기는 올 7월이면 공사가 마무리됩니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수변 공간 허용을 제한하는 제도들도 개선을 해 나갑니다.
하천을 아까 말씀드린 대로 홍수 대응 공간으로만 인식하고 접근해 오다 보니까
실제로 하천을 이용하는 데 활용하는 데 제도적 물리적 제약이 그동안 많았었습니다.
그러나 도시에서의 하천은 홍수를 방지하는 기능뿐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넘어서 도시의 매력을 좌우하는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고 또 활용이 돼야 합니다.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수변 공간이 최대한 활용되도록
관련 법령을 검토해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이렇게 제도를 보완할 거고요.
현재 법을 바꾸지 않고도 현재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바꾸게 되겠습니다.
우선 현행법 내에서 가능한 법안부터 추진을 하는데
지난해에 마침 식품위생법이 개정이 되면서
수변에서 노천카페 영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하천의 공공성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도록
제방 상부와 같은 홍수에 영향이 없는 공간을
수변 특례 구역으로 지정을 해서 운영을 하고요.
앞서 말씀드린 홍제천의 노천카페가 첫 번째 사례가 될 겁니다.
아마 청년 북 카페 같은 것도 넣어서 요즘에 청년들이 카페 같은 데 가서
공부도 하고 책도 보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런 카페도 될 거고요.
2030까지의 목표입니다. 30 개소 바꾸는 거고요.
그전에 각 구에서 요청이 온다면 예산을 확보해서라도 더 속도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물량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밑에 써 있는 것처럼 자치구 공모 사업을 통해서
확산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는 거고요.
지금 설명드린 게 이제 이 도시 공간 재구조화의 수변 중심 공간 재편에 중심에
이미 말씀드린 대로 지금 도림천 이 지류가 흐르는 신림1구역에서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콘셉트를 적용한 재개발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하천을 이용해서 이렇게 하천 변에 뭔가 상업 공간을 넣는다든가
휴식 공간을 집어넣는다든가 편의시설을 넣는 걸 중심으로 했지만
실제로 재개발이 이루어지는 곳에서는 신림1구역처럼
이미 아파트 단지 내로 물이 흐르는 그런 형태의 매력감성도시 프로젝트도
이미 발표된 바가 있고요, 다들 알고 계십니다.
일상 속에서 재개발, 재건축 등 개발사업이 시행되는 경우에도
최대한 지금 말씀드린 이런 분위기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서울의 큰 자산인 동네 작은 물길을 구심점으로
서울 시민은 물론이고 세계인이 오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수변감성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이 이제 오늘부터 시작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인류의 문명은 물이 있는 곳에서부터 시작해서 발전해 왔고
사람은 물을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죠.
이제 한강 위주의 개발에 밀려서 변두리로 치부됐던
동네의 작은 물길에서부터 서울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이 됩니다.
서울 전역을 적시는 하천을 서울의 새로운 내력 거점으로 재편해서
시민들께 한 차원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일상의 여건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부흥 나아가서 25개 자치구가 고르게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순서상 세 분 정도 질문을 받고 현장 투어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하실 기자님들께서는 손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님.
안녕하세요. 뉴스 토마토 박용준입니다.
굉장히 사업 얘기 잘 들었고요.
예산이 시범사업이랑 본 사업까지 해서 한 어느 정도로 투입됐는지 궁금합니다.
예산 액수까지는 제가 미처 기억을 못 하겠네요.
좀 이따가 우리 저기 담당 국장님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100억 정도라고 지금 답변이 부서에서 왔습니다.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질문 있으십니까, 김희연 기자님.
시장님, 국민일보 김희연입니다.
건축법과 하천법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아까 말씀해 주셨는데
그러면 이제 그 완화를 좀 구체적으로 지금 서울시가 할 수 있는 것은
노천카페 설치 같은 그 정도 수준밖에 없는 건지 일단 여쭤보고 싶고
그다음에 이제 건축법과 하천법을 어떻게 완화하는지
인수위랑 이야기가 된 거 있는지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것 역시 구체적인 내용이니까요.
좀 이따 국장님이 답변 좀 드려도 양해해 주십시오.
저는 큰 틀에서의 콘셉트만 갖고 있으니까요.
지금 국장님도 잠시 답변이 가능하시겠습니까.
하시죠 뭐. 불순환안전국장입니다. 아까 시장님께서 발표하셨는데요.
그러니까 지금 하는 것은 식품위생법에 따라서 완화돼서 완화된 규정을 하는데
그런데 원래 일반적인 건물이 입주를 해야 해요.
그러니까 일반 건축물이라 하면 건축법에서 건축 허가를 받아서
건축물에 등재할 수 있는 건축물을 해야 되는데
현행 하천법에서는 하천부지에서 고정 구조물 설치가 불가능하고요.
그래서 하천에 대해서 대지로 인정하는 규정이 없습니다.
그래서 건축법에서 특례 규정을 해서 하천 구역이지만
특례를 신설해서 어떤 공공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대지로 인정을 해서 건축물이 일반 건축물도 들어올 수 있는
그런 규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사업들은 현재는 저희가 이런 가설구조물도 하지만
이러한 여러 지역에서 활성화되려고 하면 또는 주변 개발과 연계돼서 할 경우에는
일반 건축물 입지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건축법과 하청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분만 질문받겠습니다.
연합뉴스 문다영 기자님.
실장님 안녕하세요. 저 연합뉴스 문다영입니다.
지금 세 곳이 선정된 거잖아요.
근데 어떻게 이 세 곳이 선정됐는지 혹시 공통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글쎄요. 실무적으로 검토를 해서 결정을 했기 때문에
이것도 국장님이 답변하시는 게 맞는 질문인 것 같기는 한데요.
제 나름대로 추측을 해 보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경제 활성화형이 있고
역사 문화형이 있고 또 문화 감성을 감조하는 공간이 있는 것처럼
아마 대표적인 하나의 케이스들을 선정하다 보니까
아마 장소 선정이 이렇게 되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짐작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좀 많이 경과됐기 때문에
더 받아요.
혹시 또 질문 있으십니까, 박윤영 기자님.
머니투데이 박윤영입니다. 접근성이 좀 중요할 것 같은데요.
지금 여기 현장에 오셨으니까 홍제천 주변
홍제역 같은 경우에는 교통이 굉장히 안 좋은 걸로
대명사 급으로 돼 있는데 그런 것도 좀 같이 고려하실까요.
다른 하천도 교통이나 이런 게 일반인들이 오시기에
교통이 불편하거나 하면 접근성이 조금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도 종합적으로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글쎄요 저는 조금 견해가 다른데 교통이 좋아야 된다는 건
이제 멀리서 그걸 보러 찾아오는 시설물의 경우에는 교통이 중요한 변수가 되겠죠.
그런데 아까 설명을 드린 것 같은데 생활 속에서 집에서 걸어 나와서
5분 10분 거리 내에서 즐길 수 있는 그런 개념의 수변 공간 활성화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어떻게 보면 지하철역과의 거리라든가 이런 것과는
조금 긴밀한 관계는 없는 프로젝트인 걸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이제 시간이 많이 지체됐기 때문에 현장 투어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설명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고맙습니다.
기자분들은 준비되시는 대로 1층에서 대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음악, 음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