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26년 차 공공도서관 사서이면서 현재 건축공학과 박사과정에서 도시건축과 공간을 연구 중인 만학도입니다. 혹시 2018년 의정부시에서 어디서 살 것인가를 올해 책으로 선정해서 강연에 개체를 위해 교수님을 초청해떤 사람인데 기억하시나요.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알았습니다.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서 교수님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고 다시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저는 교수님의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책을 통해 처음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어디서 살 것인가 공간의 미래 공간이 맡은 공간은 오랫동안 고민하던 도서관 공간에 대해서 제 나름의 논리를 만들어가는 지침서가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는 도심 속 광장이 또 다른 형태의 도서관으로써 그 가치와 의미에 대해 교수님의 견해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만든 자리입니다. 많은 분들을 대신해 허락된 시간 동안 제가 몇 가지의 교수님께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공간이 중요한 화두가 되었습니다. 그렇죠. 네. 특히 코로나 확산의 주범인 밀폐, 밀짚의 특성을 고스란히 갖고 있는 도서관 공간은 코로나 시작되자마자 국내의 모든 공공 도서관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4년 주기로 이러한 펜덤 현상이 반복될 거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도서관에서는 가장 먼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두 가지 정도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하나는 대형 도서관을 하나를 만드는 것보다는 여러 개를 만드는게 더 낫지 않을까 작은 것들을 여러게 만드는게 더 효과적이고 한 명이 확진자만 나와도 전체를 폐쇄해야 되는 일이 생길 테니까 작은 규모로 쪼개는 게 나을 것 같고요. 두번째는 야외공간하고의 순환을 어떻게 좀 잘 생각한 고려되어 있는 디자인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과거에는 도서관 이라고 보통 얘기를 하면은 실내공간 중심으로만 디자인이 되었다면 이제는 야외공간과 실내공간이 어떻게 어우러져서 상호보완될 수 있는 형태로 도서관에 디자인되어야 되는 게 아닐까 이런 도서관 형태를 말씀하시네요. 네. 이런 형태의 좋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두 번째 질문입니다. 교수님께서는 국제 분야 전문 언론인 토머스 프리드먼의 저서 늦어서 고마워를 이용하시면서 소통의 단절 현상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도시안에서 얼굴을 맞대고 우연히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지요. 그러시면서 다양한 생각이 만나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21세기형 아고라와 원형극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아까 답변과 일관된 같은 맥락일 수도 있는데요 그러면 현재 이곳 서울책광장이 21세기 아고라와 원형극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뭐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도심 속에서 우리가 공짜로 머무를 수 있는 평평한 공간들은 거의 대부분 다 그런 용도로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특히 요즘 시대에서는 점점 자연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는 쪽으로 가고 우리가 마당 있는 집에 살다가 발코니가 있다가 발코니 확장해서 실내공간으로 바뀐 생활을 하니까 야외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공간들이 이런 시청앞 광장 같은 곳이 되고 이런 데가 시민에게 제공이 된다면은 충분히 사람이 모이는 아고라 같은 광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죠. 우리가 효과를 조금 더 높일 수 있다면은 어쩌면 서울시청광장앞 광장에 가장 큰 맹점이라고 한다면은 주변으로 8차선 도로가 돌아가는 소음이 문제가될 수 있다며는 우리가 조금 더 개인적 생각은 템퍼리로 파빌리온같이 짓더라도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는 그런 투과돼서 보이는 폭이 좁은 어떤 그런 좌석 같은 것들을 경계 부분으로 만든다면은 소음도 차단되면서 그 안에 들어가서 책도 볼 수 있고 지나가는 행인들은 투명하게 안쪽에 시청앞 광장도 계속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부분적으로 설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여기 책권장이 같고있는 약간의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대안을 제시해 주신 것 같은데요. 사실 책 읽는 어떤 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하기도 하죠. 아까 첫 번째 질문에 포스트 코로나 펜데믹 관련된 질문을 통해서 대안을 말씀해 주셨는데 작은 도서관이 구비되면 좋겠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 코로나 펜데믹이 도서관 문을 닫았다는 이유는 그 공간 내에서 사회적거리 두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물론 작은 도서관도 필요하지만 또 그 공간 내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한 큰 규모의 도서관도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런 것들이 골고루 들어가 있어야겠죠. 큰 것도 있고 이게 어느 하나의 종류로만 될 것 같지 안습니다. 스몰, 미디엄, 라지, 엑스라지, 다양하게구비가 되어 될 것 같고 제가 작은 도서관을 강조했던 이유는 어차피 우리가 100만 권 있는 도서관 하나 만드는 것보다는 만권 있는 도서관을 만드는 게 접근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작은 걸 강조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다 똑같이 작은걸로 다통일을 시키면 안될것같구요. 어쨌든 접근성은 좋아진다면 그 안에서 다양성을 만드는 쪽으로 갈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답변이 나오길 기대했습니다. 획일화 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핵심은 촘촘히 있어야 된다. 도서관이라는 공간 자체가 그런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교수님 저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는 물론 매년 해외 도서관 투어를 했었습니다. 해외 도서관을 경험하면서 우리나라 도서관과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그게 바로 공간이었습니다.
교수님 동의하시지요. 교수님 매체 공간의 미래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간으로 체험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하셨는데요. 너무나 공감 되었습니다. 새로운 기준에 새로운 세상에는 도서관의 가치가 하나가 아닌 다양하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어야 되는데 그것은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장소의 양이 아닌 공간에 경험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간 경험으로 볼때 우리나라 도서관과 해외도서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뭐가 있을까요. 일단은 저는 접근성이 가장 차이가 나고요. 그리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다양하게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생각을 좀 받았습니다. 지역 커뮤니티에서 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모이는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도서관이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게 안 되는 것은 하드웨어적으로 우리나라 도서관이 그만큼 못 따라가는 것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교육이 너무 입시 중심으로 되어있는 것도 있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들을 그래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하는데 저희도 일단 5학년 들어가면서부터는 전투 모드로 바뀌면서 그때부터 도서관 대신에 학원을 가게되는 일이 생기는 거죠. 그러한 교육 풍토하고 하드웨어적이 같이 동시에 변형이 되지 않는다면 쉽게 우리가 꿈꾸는 도서관을 만들기 어려울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게 됩니다. 도서관이 과거에는 사회적 역할이 학습 중심의 공간이다 보니 그 이상의 역할에 대한 인식들이 조금 더 확산되고 있지 않는 결과가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도서관 역사를 보면 옛날에는 책이 되게 비싸잖아요. 아주 극소수의 귀족들만 소유할 수 있는 엄청난 재산의 상징이었던 것이고 문맹률도 높았고 우리가 초등학교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모든 사람들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되고 금속활자 때문에 책이 대량생산이 되면서 지금 책을 통해서 지식을 얻는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된 거고 자연스럽게 도서관이라고 하는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빌딩 타임이 나온 거거든요. 거기에 접근성을 좀 더 높이는 쪽으로 계속 가 왔는데 지금 사회에서 본다면 현대사회에서 도서관의 의미가 뭔가 생각해 보면 사실 지식만으로 생각 면 우리는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접근이 가능해요. 굳이 도서관에 와서 지식을 얻을 필요가 어떻게 보면 필요성이 떨어지는 거죠. 대신 다른 의미가 점점 도서관이 올라가는 거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사람들이 공짜로 머물러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익명성의 상태에서 공통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실내공간이라는 게 큰 장점이거든요.
공원이라고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짜로 머무를 수 있는 야외공간이라면 공짜로 머무를 수 있는 실내공간을 도서관이 그 역할을 해요. 우리나라 사회는 그렇게 공짜로 머물 수 있는 실내 공간이 부족하니 카페가 많은거예요. 돈을 내야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카페 대신 도서관이 많아진다면 사람들이 더 많이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고 단순하게 책을 읽기보다는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공통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되고 심지어 그곳에선 랩탑 가져와 일을 할 수도 있는 거고 뭐 다들 요즘에 재택근무를 하지만 저희 직원들만 보더라도 원룸에 살기 때문에 답답한 5평짜리 집에서 일하기를 싫어하거든요. 밖에 나가서 카페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데 그럴 때 도서관이 대체 공간으로 쓸 수도 있는 거고 도서관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책하고만 연결 지을 공간이 아니고 우리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포커스가 맞춰져야 한다. 그런 생각을 해요. 의미와 기능들은 계속해서 바꿔 나가고 진화해 나갈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말씀 들어보니까 기존 도서관에서는 책 정보에 대한 서비스 했다면 지금은 공간 서비스를 해야 된다는 말씀인 거 같아요. 추억할 만한 공간으로서 기억할 만한 공간으로써 이제는 도서관이 확 바꿔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답변이었던 거 같습니다.
처음에도 저를 잠깐 소개했지만 제가 이제 공공도서관 사서 9년 차부터 지금까지 사실은 17년 동안 도서관 리모델링과 건립 업무를 맡아 왔습니다. 특히 신규 건립 업무를 담당하면서 우리나라 도서관 건축 프로세스의 구조적 문제를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고 말씀드리는데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공공건축물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도서관을 포함한 공공건축물이 왜 우리나라에서는 랜드마크가 되기 어려운 걸까요. 일단은 저도 경험해 본 바로는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는 대부분 모든 도서관은 공공건축물이기 때문에 공모전을 통해서 선정이 되어있는데요.
공모전이라는 수준은 공모전 심사위원에 따라 결정이 납니다. 그니까 심사위원들이 후저가지고 이상한 작품들을 뽑기 시작을하면 좋은 건축가가 작품을 안네요. 아시지만 우리나라 공모심사위원들이 많은 부분 교수님이셨는데 저희 교수님 중에서는 제 선배 교수님중에서는 실제로 설계를 한번도 안해본 분도있고 심지어 제 친구는 학교다닐때 설계를 낙제 점수를 받았던 애가 어떻게 교수가 되가지고 심사을 열심히하고 다니더라구요. 저는 그친구가 제대로 뽑을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솔직한 얘기로 그런 일들이 많아지면 아시겠지만 많은 건축가들이 출품해서 여러번 낙선을하게 되면 저도 젊어서 우리나라의 공공건축물에 20번 정도 떨어진적 있어요. 그때부터 안냅니다. 제출해도 이상한게 당선되는 것을 계속 경험하게되면 출품해도 이상한 로컬에서 또 지방같은 경우 주변에 선생님들 심사위원들과 뭔가 로비가 되어있는 경우도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래서 정말 좋은 기회가 될수 있는데 출품을 안하는거죠. 좋은 건축가들이 우리나라에 많아요. 그런데 대부분 회장님 집설계하거나 아주 비싼기업들 건물을 짓기를 원하지 공공건축물에는 본인이 기회가 없을 거라고 아예 생각을안합니다. 자기가 로비할 능력이 없으면 안될 거라고 그러니까 그게 첫번째 문제고 두번째 천우신조로 좋은 일에 당선된 경우도 있겠죠. 시공이 될 때 조달청을 통해서 시공업자가 정해지는데 그러면 또 이게 완전히 산으로 가는 거예요. 건축이라고 하는게 아무리 디자인이 좋아도 공사할때 결정되는 부분도 많고 진짜 장인정신을 갔고 일하시는 분하고함께 일하고 싶은데 제 개인적인 경험도 말씀을 드리면 공공건축물 경우에 제가 디자인적으로 봤을때 여기에는 반드시 기둥없이 파노라마뷰가 열려야되는데 이렇게 디자인를 했어요. 나중에 현장에 갔더니 기둥이 떡하니 박혀있는 거에요. 그래서 이거 없어야 된다고 얘기하는데 제가 그걸 어떻게할방법이 없어요. 왜냐면 당선은 됐지만 감리를 못하거든요. 우리나라가 공공건축물을 디자인한 사람과 감리하는 사람을 분리 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디자인 감리라고 하기도 하는데 지방의 경우는 채택되는 경우들이 별로 없고 그런게 문제고 가장 큰 문제는 조달청을 통해서 시공사가 선정이 되게 되면 여러분들도 아셔야되요. 적정가로해서 로또에요. 예를 들어서 건물이 80억짜리다 80억에 제일 가까이 쓴사람이 당첨되는거에요. 무슨 얘기냐면 하나의 프로젝트에 정말 열심히 짓겠다는 사람이 내는 게 아니고 그냥 로또 사듯 1천 명이 내요. 천 개의 기업들 혹은 페이퍼컴퍼니도 만들어서 많이네요. 당선이 되면은 열심히 지을 생각을 안 합니다. 자기 이익금 빼고 하청을 줘요. 받아서 또 재하청을 주고 제가 느끼는 생각은 평당 공사비 1000만 원으로 예산이 나왔는데 지어지는 퀄리티는 700만 원도 안 되게 지어져요. 정말 여러분의 세금이 줄줄 샙니다. 제가 볼 땐 대한민국 건축계를 바꾸기 위해서 두 가지를 해야 되는데 건축이 발전하려면 공공건축이 발전해야 되잖아요. 일단 심사위원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고 좋은 플레이어 사람들이 들어오게 해야 되고 두 번째는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 바뀌어야 됩니다. 지금처럼 하면은 계속 로또 하듯 당첨만 하고 일은 실제로 안하고 그리고 설계한 사람은 감리도 못하고 이런 시스템으로는 10년이 지나도 제대로된 공공건축물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현재 지금 하는 프로젝트가 민간 프로젝트가 70프로 정도 차지하고요 30프로 공공프로젝트인데 솔직한 얘기로 공공프로젝트는 반포기했어요. 거기서 재료선정할때도 제가 선정한 재료가 체택되지 않아요. 행정공무원이 알아서 발주내요. 계속 얘기하면 1시간 지나갑니다. 이쯤에서 정리를 해야지 여러분들이 아셔야 될 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돈이 없는 나라가 아니에요.
엄청나게 많은 돈이 건축물에 쓰입니다. 근데 그게 제재로 쓰이는 시스템이 안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안타까운 것은 훌륭한 건축가들이 망해서 시골에서 농사 지으시는 분도 있으세요. 아는 선배 중에 그렇지 않은 사람이 또 비즈니스가 잘 되요. 이런 것들이 바뀌어야 되죠. 예. 저 무척 공감하고요. 사실은 제가하고 싶었던 말씀을 대신 교수님께서 파악해 주신 것 같기도 한데 그런데 제가 16년차 사서라고 했잖아요. 제가 공무원입니다. 제가 공무원인 바뀔 수 있을까요. 이런 시스템이 바뀌는 시간을 한 20년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제 말씀은 몇명의 행정이 바꿀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일단 국민이 다 알아야 돼요.
국민이 다 아시고 시민들도 아시는 상태에서 전반적인 컨센서스가 만들어져 이건 좀 문제가 있구나 이걸 아셔야 되는 것들이에요. 사실 우리가 학교 건축이라든지 도서관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모든 국민들이 공짜로 쓸 수 있는 집과 같은 공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곳은 제대로된 건축을 지어질 수 있게끔 돈을 써야 한다고 생각을해요. 그리고 제대로된 건축이 지어지게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왜냐면 우리가 낸 세금으로 지어지는 거니까 시민들이 건축 주거든요. 그분들이 관심을 안 가지고 내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제대로 보지 않으면 제대로된 건축이 나올수가 없죠.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어떤 건축이 좋은건축이고 어떤 건축이 안좋은 건축인지 관심을 갖고일상의 대화속에서 이런 대화를 할때 15년 20년 지나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말씀 들어보니까 오늘 되게 중요한 말씀인데요.
훌륭한 건축물은 훌륭한 건축과 플러스 훌륭한 건축주에 의해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렇죠. 여러분들이 훌륭한 건축주가 되셔야 됩니다. 동의하시죠. 앞으로 우리나라도 공공건축물 특히 도서관이 해외에서도 찾아올 수 있는 그런 유명한 관광자원이 됐으면 좋겠다는 굉장한 바램을 갖고 있는데 교수님께서도 얼마 전 유튜브 채널에서 프리츠커 건축계 노벨상 받는 거 원치 않는다. 하지만 외국에서 교수님의 건축물을 보러 오는게 앞으로 목표다 말씀하셨잖아요. 굉장히 공감 되고요. 저희도 외국에서 찾아오는 도서관 하나 좀 갖고 싶습니다.
이 질문이 사실 필요가 없어진 것 같아요. 사실 일본에 대해서 제가 조금 여쭤보려고 우리나라랑 비교해서 여쭤보려고 했는데 일본은 건축계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과 이토 도요가 설계하고 시공한 센다이 미디어테크 사실은 세계적인 건축물이잖아요. 건축계는 물론 도서관 관계에서도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은 그런 건축물인데요.
그런 어떤 차이를 말씀해 주신 것 같아요. 일본은 그런 프로세스가 갖춰져 있고 우리나라는 아직은 조금 더 노력들을 해야 되고 훌륭한 건축주가 계셔야 되고 이런 답변을 하신 것 같은데요. 사실 일본이 훌륭한 건축이 나오게 된 이유가 있어요. 그 사람들이 우리보다 훌륭한 생각을 가져서가 아니고요. 그 사람들은 지진이 많아서 그래요. 우리나라는 집을지으면 다 아파트를 사지 않습니까. 3천 세대의 가정을 위해서 집을지으면 3천 세대를 건축가 3명 이면 설계 3천 세트 집을 지어요. 우리는 3천 개의 똑같은 집에 우리의 다른 라이프를 끼워 맞춰서 들어가는 거죠. 일본 같은 경우는 지진이 많아 고층 건물이나 아파트로 건물을 지으면 내진설계에 많은 돈이 들어갈 거 아니에요. 흔들려서 콘크리트가 지진에는 별로 안 좋아요. 고층으로 지어지면 공사비도 많이 들어가고 한번 금이 가면 다시 지어야 되잖아요. 그래서 내진설계에 좋은 저층형 목구조가 좋은 거예요. 2층짜리 단독 주택을 많이 짓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3천 세대의 집을 짓을 때 여기는 3천 세대의 다른 건축주가 있는 거예요. 한 300개 정도의 건축설계사무소와 건축가가 필요한 거죠. 그러면 자연스럽게 타 3천명의 건축주와 300명의 건축가가 합쳐지면 다양성이 얼마나 나오겠어요. 더 좋은 것은 젊은 건축가들이 주택 설계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도 쉬워요. 창업의 문턱이 낮은 거죠. 기타 등등 이런 이유 때문에 선수층이 두텁고 다양성이 나올 수 있고 우리나라는 반대로 100분의 1 정도 수준의 선수층과 100분의 1 정도의 다양성이라고 봐야 되는거 같아요. 그러니까. 어쨌든 점점 점점 우리는 똑같은 아파트에 사니까 집값 밖에 남지않는 건축으로 생각을하는데 그러한 화폐화된 아파트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지면 화폐화되게 되어있거든요.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진 디자인 결과는 우리의 가치관 나만의 자존감이 없어지기 때문에 가치가 없어져서 결국 집값 밖에 안남는 형상이 생기는 거에요. 가치관이 정량화된 현상이 생기는 거죠. 이런게 없어질려면 우리 모두가 작은 건축주가 되어야 되는건데 내가 내집의 주택을 지을수 없는상황이잖아요.
그 관심을 공공건축물에 관심을 가졌달라는 얘기에요. 공공건축물을 내가 건축주란 생각을 하는 조금씩 나아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말씀 들어보면은 스포츠 스타가 유소년 시절부터 성장을 하듯 그런 맥락에서 조금 이해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프라가 많아져야 된다는거 여러분도 오늘 훌륭한 건축주가 될 수 있는 방법 제가 하나 알려드릴까요. 혹시 셜록현준 채널 아시나요. 저는 구독자인데 이런 말씀들을 실제 유튜브 채널에서 이미 말씀하셨고요. 하나하나 건축에 대한 교원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재미있는 말씀들 많이해주세요. 약간 상식적인 부분 우리가 훌륭한 건축주가 되기위한 첫 걸음은 셜록현준 홍보해도 될는지 모르겠지만 구독을 해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참아 제 입으로는 못하는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구독자거든요. 예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공공도서관이 사실 공공부지에 많이 건립이 됩니다. 이유가 사실 워낙 땅값이 비싸니까 또 근린공원이라는 부지에 교육문화 연구시설을 건립할 수가 있어요. 그러다 보니 지자체에서 공원 부지로 공원부지로 도서관 건립을 좀 찾아 나서고 있거든요. 도서관과 광장을 오늘 연결을 해서 도서관 내부 공간과 외부공간을 연결하는 본 사업이 사실은 다른 도서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그리고 혹시 사례가 외국에도 있는지 좀 궁금합니다.
일단 가장 비슷한 사례라고 본다면 평지에 잔디밭 공원광장이 있고 바로 도서관이 있는 컨텍스트는 제일 유명한게 뉴욕에 있는 브라이언 파크하고 뉴욕 도서관인것 같아요.
그 공간은 진짜 사람들이 많이 와서 쓰기도 하고 여름철 같은 때는 영화상영 같은 것도 하기도 하고 겨울에는 스케이트장도 있고 서울시청 광장이 제일 유사한 것 같아요.
뉴욕시의 가장 핵심적인 문화공관 복합문화 공간으로 쓰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게 하나의 사례인 것 같고 저는 공원하고 도서관은 찰떡궁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일 좋은 것 같고 사람들이 생각하게 만드는데 가장 좋은 환경이 자연 속환경이기 때문에 그런 자연의 계절과 날씨의 변화가 있고 또 한쪽에서는 책을 통해서 우리가 또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것이어서 사실은 저는 서점 또는 도서관에 가서 책이 꽂혀 있는 걸 보면 약간 숲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거든요. 똑같이 나무를 재료로 만든 종이로 만들어진 공간이기도 하고 그래서 유사성이 있고 시너지효과가 상당히 클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가 함께 고려해야 되는 것은 공원이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너무 사람들이 일상의 생활과는 격리된 곳에 공원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북한산공원, 남산공원 다 좋죠. 좋은데 우리의 삶의 공간과 떨어져 있는 곳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안 좋아요.
그래서 차라리 사이즈가 작더라도 근접해있는 곳에 도시가 시에서는 공원을 많이 만들고 그러면서 공원과 함께 도서관을 세트로 하고 그 옆에 상업시설도 같이 따라가 줘야 되는 거예요. 우리나라가 유행했던 올레길이었잖아요. 올레길과 우리 공원은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직장인들은 갈 일이 별로 없는거에요. 그래서 은퇴하신 분들이나 손 벽치며 걷는 분들이 많은 것같아요.
사실은 우리의 일상 공간에 상업공간과 공원과 도서관이 한 세트로 움직여야 됩니다. 우리나라 도심 곳곳에 녹지가 없지는 않아요. 왜냐면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요. 어린이 놀이터가 제대로 쓰이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주변에 상업시설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어린이의 공간은 상업시설과 격리되여 있어야 된다고 보호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별로 갈 일이 없고 두 번째는 사이즈가 너무 작다는 문제가 있어요. 사이즈가 천 평 이하의 공간으로 나오면 익명성이 없어집니다.
나와서 자꾸 간섭을 당하게 돼요. 유모차 끌고 나가도 옆집 할머니가 아이 양말 왜 안 신었냐 잔소리하거든요. 그런 것들이 어느 정도 규모가 돼서 익명성이 형성된 상태에서 10분 이내에 갈수 있는 정도의 공원이 있어야 되고 그 공원 옆에는 도서관 있으면 정말 좋고 그리고 그 옆에 카페나 따른 상업시설도 같이 있다면 이 3개가 모이면 시너지효과가 상당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네. 저희가 새겨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저희 공무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공공도서관이 과거에는 굉장히 조용한 곳에 콕 척박혀 있었잖아요. 그런데 지금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도심 속으로 사람들 속으로 들어올려고 굉장히 많은 노력을 지금 하고있는것 같습니다. 최근에 제가 본 좋은 도서관이 많아요. 신당동에 있는 다산 도서관 경우도 선광 옆에 위치좋은 도서관이었고 과거와는 확실히 다르고 거기 가서 보면 동네 고등학생들이 책 보고 있는 모습을 봤는데 감동적인 장면이었던거 같아요. 교수님께서 직접 설계하신 완주군에 있는 도서관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내외부 어떤 공간에서 서로 교류되고 전체 공간이 좀 소통 됐어요. 시공이 원래 의도한 대로 잘 되지않아 속상하다는 말씀하셨는데 신안군에 있는 것도 산으로 가고있고 다시 잘 해야죠. 선방해야죠. 저도 좋은 공공건축물 한번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지금 현재 사회성 인프라가 확장되고 커뮤니티공간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잖아요 교수님은 커뮤니티 공간으로 어떤 공간이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공공도서관이 지역 커뮤니티의 주된거점 공간이 되기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첫 번째 질문이 좋은 커뮤니티 공간인 되는 조건요. 공공도서관이 지역 커뮤니티에 주된 거점 공간이 되게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일단 특정 계층만 오는 공간은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들어요. 다양한 세대들이 같이 올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합니다.
우리나라가 안타까운 것 하나가 어린이집도 따로 있고 노인들을 위한 예산으로 경로당도 동네마다 있거든요. 경로당 같은 경우가 독자적으로 텃세 부리는 분도 있다고 김찬형 교수님이 오늘 컬러 글을 보니까 나오더라고요. 잘 못 들어가는 일이 있어요. 여러 세대가 섞여서 있을 수 있는 공간으로 쓰였으면 좋겠다 나이 드신 분들도 오고 젊은 세대들 중간 세대도 오고 얼마나 융합될 수 있느냐 한 세대가 아니라 다양한 세대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되느냐가 성패가 좌우될 것 같아요. 우리가 도서관 공간을 단순하게 책만 보는 공간이 아니고 돌봄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공동체가 예를 들어서 젊은 세대는 노인들을 돌볼 수도 있고 노인들은 어린 세대를 돌볼 수도 있고 그렇게 서로 인터커넥트가 될 수있는 그러한 장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 가장 우리나라 도서관 중에서 운영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하는 기적의 도서관을 보면 동네 어머님들이 모여 서 사서도 하시고 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같은 공동체들이 서로 돌볼 수 있는 분위기가 된 게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 그런 것이 가능하려면 장소가 필요하고 장소가 필요한데 도서관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해요.
말씀 들어보면 전통적인 도서관은 공간에 갇혀 있는 부분이 굉장히 많거든요.
공간에 갇혀 있다 보니까 사고도 갇히게 되고 그런데 국내 공공도서관이 이제서야 개방형 공간으로 방향성을 잡고 있거든요. 오픈 플레이하면서 그런 맥락에서 보면은 도서관의 정체성이나 역할이 하이브리드 역할 이런 맥락에서 말씀하신 거 같아요. 저출산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그런 점에서 책이 갖고 있는 저희 사서들은 책을 버리지 못하는 그런 어떤 딜레마에 있거든요. 도서관의 전통적인 핵심이라고 하죠. 핵심 이라고하는 정체성 책을 어떻게 잘 도서관에 갖고 가면서 또 하나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 복지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그거에 대한 약간의 딜레마가 있거든요.
리모델링 하면서 저희 사서들은 책을 버리지 못해서 되게 안타까워 하거든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책은 정말 중요하죠. 책을 도서관이 마지막까지 버리지 못하는 것중 하나가 책이죠. 사실 우리가 도서관을 복합문화 공간으로 만든다고 되는건 아니잖아요. 도서관의 가장 핵심적인것은 제가 지금까지는 사람들 만나는 공간으로만 말씀을 드렸지만 과장 중요한 것은 그 책을 쓴저자 와 읽은 독자가 뇌가 연결되는 현상을 일으키는 거잖아요. 그런게 있습니다. 가정용 컴퓨터피시가 있는데 연산 능력은 슈퍼컴퓨터랑 비교하면 현져하게 떨어져요.
가정용 컴퓨터를 병렬로 연결하면 연산능력이 수퍼컴퓨터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이 열을 우리 인간에게 적용해 보면 사람들 한 명 한 명의 아이큐는 돌고래와 문어에 비교해서 그렇게 월등이 뛰어나진 않거든요. 인간이 뛰어난 문명을 이룰수 있었던 것은 사람의 뇌가 병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케이블로 연결할수 없으니까 뭐로 연결되냐면 언어로 연결되요 언어로 연결될때 문제는 같은 시간과 같은 장소에 있는 사람하고만 연결돼요. 다른 시간때와 다른 장소에있는 사람하고 연결되기 위해서는 문자가 필요한거죠. 책이 그 역할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만약에 플라톤은 책을 읽으면 그 책을 쓴 플라톤은 8천 키로 떨어진곳에 2500년 전에
살던 그리스에 똑똑하신분하고 제 뇌가 연결되는 현상이 생기는거에요. 그래서 우리가 책을 읽고 독서를 강조하는 거죠. 유튜브가 지식전달을 한다고는 하지만 유튜브와 책은 현격히 다릅니다. 다른것은 유튜브나 여러분이 인터넷으로 보는정보은 상당히 많은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는것 같지만은 내가 내 템포에 맞춰서 생각할 틈을 주지 않아요. 단순한 정보 전달은 될지 모르지만 그 정보 전달로 서로 상호적인 커뮤니케이션 발상이 생기는 일은 별로 없거든요. 책은 뭐가 좋내면 여러분들도 느끼셨겠지만 책을 읽으면 딴 생각이 많이 나잖아요. 저는 그게 되게 좋은 현상이라고 봐요. 책을 읽을때 자꾸 똑같은 그 사람들의 생각을 무조건 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나의 뇌를 자극해서 다른 생각이 나게하고 밑줄을 긋는 다든지 내가 거기에 커멘트를 쓰기도한다 든지 이런 것들을하는 것은 나의 템퍼에 맞춰서 글자을 읽고 정보를 해석해서 내 뇌가 반응하는거죠. 그래서 수동적이지 않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책을 읽는거고 수동적인게 유튜브를 보는거예요.
그렇다고 셜록현준은 안보시면 안되고 그건 보시고 책은 따로 읽어야 되는거죠. 책을 읽는다는 것은 도서관이 내가 어느지역에 있던지간에 다른 시간때 다른장소에는 똑똑한 사람과 내 뇌을 커넥트 시키는 거다 이렇게 볼수 있고 그걸 결국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봐요.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컴퓨터나 랩탑 컴퓨터 요즘 아이팟 패드 이것들을 보면 이것은 전기가 없이면 우리가 사용할수가 없는 거잖아요. 책은 그 상태 그대로 정보를 함유하고 있어요. 가장 원시적 이지만 가장 원초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근본적이고 언제든지 내 속도에 맞춰서 이렇게 읽을 수 있다라는 장점이있죠.
그러고 보니까 예전에 디지털 혁명 막 몰려올때 곳 책이 없어질 수 있다. 없어질 거다. 도서관도 없어질 수 있다. 이런 굉장히 이슈가 있었는데 지금 지나고 보면 그렇지 않네요. 어떻게 보면 더 중요해진 공간이고 하나의 콘텐츠이기도 하고 이렇다라는 게 저는 도서관에 가면 어떨 때 기분이 좋냐면 내가 읽지 않은 책이라도 꽂혀 있는 걸 보면 예를 들어서 아이패드 보면 그 안에 100만 권의 책이 있을 수 있겠죠. 근데 100만 권 책이 공간적으로 저한테 느껴지지는 않거든요.
얘는 그냥 손바닥만 한 화면에 2차원적인 평면으로 저는 인식이 되는 거예요. 내가 들춰 보기 전엔 안되는데 도서관에 가면 책들을 쫙 꽂혀있으면 그게 공간화되면서 나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해 주는 뭔가 느낌이 있죠. 그리고 시대가 발전할수록 우리가 요즘에 반려견들도 많이 키우는데 그 이유는 우리가 지엠피가 점점 높아질수록 사람들이 촉각에 예민해져요 냄새와 촉각에 제일 처음에 사람들이 돈을 벌기 시작을 하고 잘 살게 되면 귀가 예민해집니다. 그래서 우리가 70년대 스테레오같은 것들을 많이 샀죠.
그러다가 조금 더 부유해지면 냄새에 좀 민감해지고요. 90년대 들어서 남자들도 향수를 쓰기 시작하고 매일매일 샤워를 했어요. 그러다가 더 부자가 되면 다음엔 촉감을 찾게 돼요.
그렇기 때문에 요즘에는 반려견들도 많이 키우는 거죠. 근데 책이라고 하는 물건은 우리가 아이패드 같은 것들은 차가운 물성을 가지는 화면이라면 책은 우리가 들면 무게감도 느낄 수 있고 촉감도 느낄 수 있고 다르죠. 그리고 거기서 나는 책 냄새도 있고 여러 가지 전달해 주는 것들이 좀 더 입체적인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것들이 확실히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차별화되고 그 만의 가치가 계속해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게 나중에 가서 너무 사치스러운 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저는 한동안은 유지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기를 지나와서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그 복판에 있는 사서라는 직업이 없어질 직업이라고 거론도 되기도 했는데 이 자리에 시민분들도 계시지만 앞으로 사서을 꿈꾸는 분들도 있을것 같아요. 교수님께서 예측할 시길 정말 앞으로 사서라는 직업이 없어질까요. 절대 아니라고 생각을하는데 그건 마치 선생님이 없어질거라고 생각이랑 비슷한것 같아요. 오히려 정보의 양이 많아질수록 정보를 추출하는 것들이 중요해집니다. 지금 과거에는 100만 권 정도있으면 모든 책을 카버할수 있다고 얘기했다면 지금은 1000만 권을해도 안될거에요. 일년에 나오는 책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그래서 정보의 양이 많아질수록 사실 정도를 큐레이션 해서 선별해 가지고 잘 보여주는 것들이 도 중요해지고 그거를 누군가는 해야 되는 거죠. 그게 그냥 단순하게 되는 게 아니고 독자들의 적성과 재능에 맞춰서 큐레이션을 해줘야 되고 사서의 역할은 사실은 우리가 더 나아가 진보한다면 찾아오는 사람들에 맞춰서 어떤 책을 권해주기도 하고 본인이 볼 때 그 도서관이 뭐가 중요한지 이 도서관의 캐릭터는 그 사서가 큐레이션을 어떤 책을 하느냐 이것에 따라서 중요해지고 작은 서점이나 이런게 살아남는 이유도 큐레이션 능력이 뛰어나서 살아남는 거고 일본에서 엄청나게 유명했던 성공했던 그런 문화공간인 서점도 사실은 다 죽어가는 서점이 살아난 것은 큐레이션하는 방식이 달랐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옛날엔 음식 따로 여행 따로 챕터가 나눠져 있는 식으로 서점이 분포가 되어 있었다면 도시 중심으로 해서 이태리도시 로마건축 설명하고 그 옆에 이태리 로마 파스타에 관련된 책이 나온 다든지 이렇게 정보가 많아질수록 어떻게 정보를 엮을 것인가 하는게 중요해지는 거죠. 그 역할을 하는 사람이 저는 사서라고 생각을 합니다. 점점 더 중요성은 오히려 더 커지고 그쪽으로 물론 그 사서가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 효과적으로 이룰수 있겠죠. 그렇게 되는게 맞지 않나 생각을해요. 감사합니다.
여기 사서가 되고자하는 참여자가 있을것 같은데 용기를 준거같습니다. 사실 저도 츠타야 서점을 다녀보기도했는데 굉장히 인상이 깊었습니다.
츠타야서점이 운영하고있는 타키요도서관을 보면서 기존의 도서관 틀을 과감히 탈피했잖아요. 그러면서 도서관이 살아남을수 있는 하나의 좋은 기회가 됐고 조금 사례화되기도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약간의 부정적인 도서관이나 사서가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경우도있었어요. 저도 도서관을 만들고 운영하면서 그동안에 제가 스스로 공간이나 책이라는 어떤 블루책에 가쳐있지 않았나 결국은 시민입장에서 모든것을 연결해주는 큐레이션역할을 제대로 했는지 생각을 하게됐어요. 그런 측면에서 교수님이 말씀하신 큐레이터역할로 사서로써 이제 좀 지나가는 사서의 역할을 해나가야 되지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을 공감해봅니다.
요즘에는 그런 것도 있어요. 기업에서 어떤 공간을 만들때 가장 적은돈으로 문화공간을 운영하는 것들이 책만 큐레이션해서 미술책만 큐레이션해서 놓고 그것들이 좋은것은 큐레이션을 해놓으면 몇천권 정도면 완벽하게 좋은 컬렉션을 만들수 있잖아요. 그리고나서 지방자치 끼리 서로 로테이션을하는거죠.
한 지자체에서만 해결하려고 할 필요도 없는 거에요. 그것들이 네트워크만 잘되면 물류가 잘 발달 대여 있기 때문에 3개월에 한 번씩 로테이션해서 신안군에 있는 도서관 하고 아니면 대구에는 도서관하고 같이 순환하는 식으로 해서 사람들이 마치 우리 전시장처럼 몇 달에 한 번씩 새로운 그림이 걸릴 때 찾아가듯 도서관도 그렇게 정기적으로 어떤 분은 1년에 한 번도 안가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큐레이션된 것들을 보기 위해서라도 내가 두 달에 한 번씩은 도서관에 간다. 이렇게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공간에 갇혀있지 말고 공간에서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교수님 이 프로젝트는 서울 도서관에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일상을 선물해 주고자 서울의 상징인 이 광장에 도서관 밖 광장을 만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 광장이 지금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하실 시민들에게 어떤 가치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앞서 말씀하신것 처럼 광장은 일단 공통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라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광장은 야외 공간이고 점점 시대가 갈수록 자연이라고하는 것들이 점점 값 비싸지고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있기 때문에 공짜로 자연을즐길수있고 공짜로 도심속에서 머무를수있는 공간에서 광장의 의미는 점점 커질것이고 그게 제대로된 의미를 가진 주변을 광장이라고하는 것은 사실은 자체만으로는 의미가 부여되기 어렵구요. 광장주변에 어떤 건물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시청앞 광장에 도서관이들어가 있다는것은 벌써 외부공간을 규정하는데 50프로는 크게 플러스가 되는거죠. 근데 광장이 아무리 만들어져 있더라도 주변에 도서관이나 미술관이나 우리가 쉽게 갈수있는 카페들이 없는 일상생활이 없는 그런 광장은 그냥 단순하게 정치적 집회장소로 밖에 쓰이지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광장을 만들때 관심있어야 되는것은 광장이 접하고있는 건축물의 1층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 중요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차선수가 얼마냐 10차선 광화문 광장이 6차선 없애긴했는데 과거에는 6차선은 사람들이 안 건너가잖아요.
사람들의 지금은 아무것도 없고가서 즐길거리도 없고 항상 비어있는 공간이되고 우리가 정치적인 공간으로 밖에 쓰지 못하는 점들이 있었는데 광장은되게 많은 우리가 화합할수있는 광장이 될수도 있고 그냥 단순하게 체력을 과시하는 공간이 될수도 있고 때로는 뭔가 좋은 식으로 쓸수도 있겠죠. 민주화의 공간이 될수도 있고 여러가지 용도로 쓰일수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광장을 만들것인지 한번 깊이고민을 해봐야 될것같아요. 여기 오신 여러분들이 교수님께 궁금하신게 있지않으실까 그런 생각을해 봤거든요.
혹시 질문을 해보고 싶은 시민분계실까요. 용기을 갖고 한번 교수님께 근데 너무 갑작스럽게 제가 질문한것 같은데 사실요 말씀을 바로 전에 말씀드려야지 해놓고 제가 긴장해서 이져버렸어요. 그러면 제가 다른 질문을 한번하고 여러분께서 조금 궁금하신게 있으실것 같아요. 특별히 오늘 이 자리에서 교수님께 듣고싶은 말씀있으실것 같은데 하나 준비해 주시고요.
제가 사서로서 도서관운영했던 경험자로서 또 도서관을 건립했던 경험자로서 궁금한게 저희 공공도서관 공간에 대한 어떤 위치 아까 사실 광장과 연결되는 건물1층에 뭐가 있는지가 되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면서 제가 연상된건 저희 도서관에 국한데서 말씀드리는데 보통 공공도서관이 약간 공간에 배치되는 기능적인 공간이 약간 정답처럼 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사실은 그래서 어떻게 보면은 그공간에 경험이 어디서는 단절되고 연결되지 않는 이런 부분들을 저는 많이 느꼈거든요. 예을들면 1층에 어린이 자료실은 항상 정답처럼 설계하시는 분들은 1층은 어린이 자료실이야 뭐 이런식의 약간 또 서고는 지하야 이렇게 정답처럼 설계되는 건축물을 많이 봤거든요.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하던 사람이해서 그래요. 그러니까 하던사람만 계속 하니까 그게 관습이 되면서 계속 되는거고 새로운 플레이어가 들어가야 새로운생각을 할거고 건축주도 맨날 하던사람이 하잖아요. 그러니까 새로운걸 제시를하면 우리는 그런거 안해 봤다 새로운 시도를 안하거든요. 그게 대한민국사회의 가장 큰 맹점이죠. 돌연변이를 인정하지 않아요. 때문에 약간은 전체주의적이고 획일적을 미덕으로 삼는 모든사람이 다 한 생각을해야 되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회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도 집에서 빨간바지 입고 나가면 우리 중학생아들이 관종이라고 놀리는 그런 세상이거든요. 그냥 튀는 것들이 아니고 변종을 인정하지 않는 세상은 발전이 없거든요. 그런 것들을 새로운 트라이할때 의사 결정자분들이 위험을 감수할 생각들은 별로 안하고 배경에는 실수를 우리가 인정하는데 좀 인색한 그런 사회이기 때문인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단한번의 실수도 안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회라서 그런것 같고 앞으로는 도서관을 디자인하실때 고려해야될 부분은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는 텔레커뮤니케이션기술이 발달하기 때문에 공간이 하나의 기능으로만 쓰이는 일은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스마트폰이 발전하고 랩탑 컴퓨터 이런것들을 쓰게 되면서 과거에는 카페에서는 친구들하고 수다떨고 사무실에서는 일을 하는곳 화장실은 볼일보는곳으로 되어있지만 지금은 화장실에 앉아서도 서류를 결제할 수 있고 카페가서도 일할수 있고 사무실에 앉아서 채팅하면서 떠들수가 있고 티비볼수가 있어요. 공간들이 점점 경계가 모호해진다고 봐야 되거든요. 도서관을 만들때에도 주택도 마찬가지지만은 과거 거실같은 경우는 무조건 네 가족이 모여서 티비를 같이보는 공간이었어요. 쇼파와 벽에 붙어있는 티비가 딱 고정되어있는 구조데 요즘은 집집마다 누가 4명이 모여서 티비을 보나요. 다 자기 핸드폰으로 다른거 보지 다 다른거 보는 시대에요. 그러면서 공간도 경계가 모호해 지면서 썩기고있는 중이기 때문에 도서관 공간도 이제는 과거 나누는 식으로 공간을 분절해서 쓰는쪽으로 간다기보다 하나의 중립적인 큰 공간을 만들어 놓고 에이 공간이 빨간색 공간이 될수도 있고 파란색 빨주노초파남보 어떤 색으로 바뀔수있는 그런 공간으로 유연하게 디자인되는 쪽으로 가야되는것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말씀하신 부분을 사실 도서관설계하시는분들이 조금 더 유념해서 반영을 해주시면 좋겠는데 또 하나의 문제는 사실 질문에 없는데 도서관을 관장하는 기관에서 먼가 표준화라는 형태의 스페이스 프로그램 이런 것들을 좀 제시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게 하나의 문제를 만들지 않을까요 대한민국 모든 공공건축물의 문제을보면 첫 번째는 기획하는데 시간을 쓰지 않는다는 거예요. 기획을 안하고 일단 만듭니다. 근데 그 연 면적과 예산을 따야되기 때문에 그럼 예산과 면적의 근거는 뭐냐 과거에 있었던 자료에 근거하는거에요. 과거에 이런 공간들이 필요했고 이런 면적이 필요하니까 다해서 우리는 1500 평 짜리 건물이 필요하다. 예산은 곱하이 뭐 평당 공사비 900만원해서 얼마다 이렇게 나와요. 예선을 따오면 그 다음에는 각 부처에서 쏟았던 예산이 있으니까 다 자기공간들을 원하게되고 이렇게 되는 일이에요. 일의 순서를 봤을때 항상 관행적으로 해오던거이 반복되서 나타날 수밖에 없는 일이생기죠.
어찌 보면 우리는 어떠한 공간이 필요한지 기획단계에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해야 될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굉장히 좋은 훌륭한 도서관 건축물이나 나올려면 기획에 공을 들여야되고 훌륭한 건축주가 있으셔야되고 훌륭한 건축가가 계셔야되고 일해야되는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굉장히 자기 지역의 도서관이 어떻게 건립되는지 많은 관심을 갖고 들여다 보셔야 될것같아요. 한번만 질문 하겠습니다. 예. 일어나야 돼요. 아뇨 그냥 하시면 됩니다.
공간의 모호함을 말씀하셔서 그런것들은 요즘에는 도서관 라티디움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라이브러리와 아카이브줄인말 그래서 관람객 아니면 방문객이라고 해야될까요. 방문자입장에서 보면은 예전에는 도서관에 가면 전시도하고 책도있고 아카이브도있고 그리고 박물관에가도 전시도 있고 도서관도있고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또 다른 얘기 일수있는데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을 갔더니 미술관같더라고요. 그리고 경주 박물관에 갔더니 호텔에 온 듯한느낌이 들더라요. 그렇게 공간이 모호해지는 거에 대해서 일단은 방문자 입장에서는 산뜻하고 뭔가 일상에서 탈출해서 저희가 그런데 가면은 일상에서 지치 잖아요. 그래서 약간 힐링하러 가기때문에 좋죠. 그치만 또 이렇게 모호해지는게 맞을까 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각각 특성이 있어야지 오늘은 여기 가볼까 저기도 가볼까하는데 그렇게 모호해지는 것에 우려되는 부분이 있는것 같고 그럴때 도서관만의 특징이나 차별화가 뭐가 좋을지 궁금해요. 저는 이런 변화들이 과도기는 있는것같아요. 그렇게 만들어서 말씀하신대로 모호해서 싫다 아까 말씀드린 좋은 무슨 좋은 전시장이 있는것 같은 호텔 문닷겠죠. 그렇게 되면은 그래서 그런 것들이 기획은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소비자들이 사람들이 선택에 따라서 도태되는 것은 도태되고 진화하는 것은 진화하고 그렇게 될것같아요. 제가 알기로도 되게 기획을해서 파라다이스호텔 같은 경우 엄청나게 데코레이션 했는데 거기가 그렇게 성공적이라는 얘기는 제가 못들은 것 같아요. 훌륭한 아트컬렉션은 많지만 접근성이 워낙 떨어지는 곳이고 그런 것들이 여러 가지 시도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을하고요. 바뀌고 정보가 워낙에 공유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 뭐가 볼만하다 그러면 몰리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정리가 될 거라고 보고 도서관만의 차별화되는 포인트라고 한다면 결국에는 책인것 같습니다. 책을 어떻게 디스플레이를하고 책을 통해서 어떻게 공간을 만들 것인가 저는 그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저는 농담처럼 얘기하는데 가장 인테리어 마감은 책이다.
책을 꽂아가지고 멋있지 않은걸 본 적이없어요. 왜냐하면 책은 인간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적절하게 불규칙한 상황 그걸 연출해요. 우리가 숲에 갔을때 나무가지 주변을 보시면 아름답다고 느끼잖아요. 그 이유는 되게 나무모양과 나뭇가지 마다 다르긴 하지만 일정하게 녹색 톤으로 되어 있고 나뭇가지는 위로 올라갈수록 가늘어지고 이런 약간의 규칙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책이라고하는 것도 제목도 다르고 내용도 다르지만 웬만한 것들은 사이즈가 통일화 되어있고 책꽂이 선반이라고하는 것들이다 통일성을 만들어주죠. 때문에 그거 자체가 공간을 좀아름답게 보이게 하는것같아요. 별마당 도서관은 햇빛이 들어오는 공간이 잖아요. 거기 가면은 책표지만 쫘악 되있어도 공간을 기획하는거예요. 그런 공간들이 조금 더 책을 아까 말씀하신대로 책은 한사람을 대표하기 때문에 저자의 생각이 물질화된 현상을 보여주는거죠. 그게 쭉 요약했을때 책이 1000건 되어있는것과 천 명의 사람이 모여있는 공간은 사실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공간인거죠. 그것들이 조금 더 천 명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비지한 광장같은 공간에서는 라이브한 느낌으로 간다면 책이 천권이 꽂혀 있는 공간은 분명히 1000명의 사람을 대표하는 공간이긴 하지만 조금 더 내 주도적으로 갈수 있는 공간이고 그리고 도서관이라고 하는데가 저는 가장 다른 공간과 차이점 중 하나가 소음라벨이 낮잖아요 그래도 내가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어디가 가서 소리로써 차별화된걸 느낄수 있는데는 결국은 도서관하고 서 점인 것 같아요. 사운드를 어떻게 컨트롤할 것인가하는 문제도 다른데하고는 차별화된 공간이 될수 있을것같다. 생각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시간이 정해진 시간안에 질문을 드려야 되는데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속에서도 이어지는것 같은데 별마당 도서관 말씀하셨는데 지금 책읽는 서울광장 그리고 별마당 도서관처럼 오픈 라이벌리 형태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죠.
그리고 도서관의 역활과 모습이 시대의흐름에 따라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것같아요. 저희 국내 도서관은 그런한 어떤변화도 코로나가 주요 원인이기도 했고 코로나 이후 다가올 미래에는 어떠한 공간과 형태의 도서관이 주목을 받게될지 조금전 답변에도 그런 답이 있으셨는데 조금 더 교수님의 경회가 궁금합니다. 저는 현대 사회를 보면 공간을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가 아시겠지만 우리 서울같은 경우에 집값이 거의 평균 10억에 육박하는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인구가 밀집된 곳으로 갈수도 공간의 가격은 올라가게 돼있어요. 그 공간을 마음대로 쓰기가 점점 어려워 지는거죠. 그 집을 살수없는 청년들은 내 도시 속에서 나만의 공간을 만들기위해서 자동차를 삽니다.
자동차 실내공간 만큼이 프라이빗한 공간이되기 때문에 그렇죠 자동차를 살수없는 돈이 없는 대학생들은 5천원 내고 카페를가요. 카페에가서 시간당으로 장소를 빌려 쓰는거에요 공간을 그거보다 돈이없는 고등학생은 3000원 내고 피씨방을갑니다.
그거보다 돈이 없는 중학생은 천원 내고 편의점을가요. 그것보다도 돈없는 초등학생 같은 경우에는 공짜인 메타버스에가서 로블록스하고 놀거든요. 경제가 부족할수록 돈이 없을수록 가상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그런 현상이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나라에서 해야되는건 뭐냐 우리가 경제적인 배경에 상관없이 자연을 즐길수있게 해줘야 되는거에요. 기생충영화 보시면은 반지하에사는 주인공들이 처음에는 와이파이를 찾아서 다니거든요. 그러다가 이분들이 좀 잘사는 이선균씨 집에가면 마당에 누워서 책을봐요 마당에 누워서 책을 자연을 즐기면서 책을보는 자체가 어떻게 보면 부유함의 상징이된 세상에 살고 있다는얘기에요. 그래서 그게 가능하게 할수있는 것은 모든 사람이 할수있게 도서관 앞에 잔디밭이있고 책을볼수있는 도서관이 바로 옆에 있으면 이성균씨 집에사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볼수있는거죠. 그런 공간들을 우리가 정부에서는 적극적으로 해줘야 되는거예요. 우리가 쇼핑몰에 왜 별마당 도서관을 만들어 났겠어요. 스타필드라는 쇼핑몰은 온라인쇼핑 공간과 경쟁을해야 되는거죠. 온라인 쇼핑공간에 없는게 2개가있습니다.
하나는 자연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자연을 갖고 오려고 천창을 만듭니다.
여의도 현대백화점도 보시면 천창이 뚤려있고 요즘 만드는 백화점이나 쇼핑몰은 다 천창을 만들어요.
그 다음에 또 하나하는게 있죠. 여의도 현대백화점 가서보시면 5층에 화분을 쫙 깔아놓았어요
자연을 가져올려는 노력들을 거죠. 온라인 쇼핑공간 가상공간에 없는게 하나 있습니다. 그게 사람이 없어요. 가면 물건은 무지하게 많습니다. 가격도 제일 저렴하고 근데 물건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을 볼수가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백화점은 사람을 끌어모으기 위해서 음식점이나 카페 같은곳에 공을 드리는겁니다. 문화센터도 만드는 거구요. 그래서 비싼명품을 사지 않더라도 백화점에 자꾸 오게끔 만드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도서관이라고하는 공간을 정리를 해보면은 도서관은 앞으로 지금 이사회가 필요로하는 것들을 제일 민감하게 반응하는게 비즈니스맨들이겠죠. 그 사람들은 이미 아는 거예요. 사람이 있어야 된다 그리고 자연이 있어야된다. 그러니까 도서관을 우리가 앞으로 만든다면 이 두 가지를 넣어야 된다고봐요.
일단 사람을 끌어모으기위해서 더 지금보다 자연이 많아져야되고 우리가 맨날 2.5미터짜리 천저고 아파트에살게되면 천저고가 높은 공간을 선호하게될 수밖에없고 그런 공간을 만든다든지 그리고 그곳에와서 서로를 존중해줄수 있는 사람들을 많이 끌어 모을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들을 개발해야되고 장소를 만들어서 사람과 자연을 만날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되는 거죠. 그래서 그게 도서관 디자인에 큰 방향이 되어야되지 않나 그리고 아무리 좋은걸 만들어도 멀리있으면 안갑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좋은거 다알죠 몇 년에 한번 갈까말까 하는거죠 너무 멀기때문에 남산도 좋아요. 일 년에 한두 번 갑니다.
그러니까 가까운데 걸어서 10분 이내 있을수있는곳 자동차를 타지않고 갈만한 거리에 대중교통이 편리한곳에 자연이 있는곳 도서관이 있는 그런 것을 우리가 기획을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도서관이 우리들의 일상에 중심에 있고 정말 매력적인 공간이 될수밖에 없다는걸 오늘 이시간에 알게 되시지 않으셨을까요. 저희 유현진 교수님을 만나 쉬면서 정말 좋은 말씀많이 해주신 교수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요. 저도 이 자리에 함께 할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오늘 특별한 북토크 진행을 이끌어주신 의정부 시립도서관 박은혜 관장님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우리와 함께 생각을 나누어 주시고 소통 해주신 유현준 교수님께 다시 한 번 큰 박수 주시면 좋겠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아 아 이렇게 정말 봄날 좋은 기운 가득 담은 오늘 4월 23일 이렇게 우리에게 활짝 열린 책에 있는 서울광장 우리가 100퍼센트 누리기 위해서 꼭 필요한 순서입니다. 우리 오늘 이렇게 특별한 자리 마련해 주신분들을 대표 하시는 분이십니다. 서울도서관 오지은 관장님 박수로 맞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서울도서관장 오지원입니다. 저희 맨날 온라인 공간으로 만나다가 이렇게 기분좋은 햇살과 따뜻한 바람과 푸른잔디 위에서 여러분들을 이렇게 대면으로 만나게 되서 정말 감개가 무량 합니다. 여러분 이렇게 자주 우리 얼굴을 마주보고 인사나눠쓰면 좋겠습니다. 서울광장을 어떻게하면 100퍼센트 이용할수있는지 100퍼센트활용하는 법을 제가 잠깐 안내 드리고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8개의 책수례가 있는데요. 저 책수례에 있는 책들은 아무런 절차없이 누구나 꺼내서 그냥 자유롭게 빌리시면 됩니다.
근데 책수례에있는 책이 한정이 되어있다보니까 내가 읽고싶은 책이 없네 하실경우가 있죠. 그럴때는 서울도서관 가셔서 회원가입을 하셔도 되고요. 시민카드라는 앱을 설치해서 회원가입을하셔서 서울도서관 책을 빌리신 다음에 갖고 나오셔도 됩니다. 기존의 서울도서관 회원이신분은 자유롭게 서울도서관 책을 빌리시면 됩니다. 또한 서울도서관은 2만 7천 종의 전자책과 약 3 천정의 오디오북을 소장하고있습니다. 나는 종이 책보다는 스마트폰으로 전자책을 또는 오디오북을 보고싶다 하시는분은 저희 안내데스크에 가시면 저희 사서가 친절하게 어떻게 와이파이를 잡고 어떻게 전자책을 이용하시고 어떻게 오디오북을 이용하시는지 친절하게 안내해 드릴겁니다.
또한 오늘 광장에 이렇게 오시니까 행복한 일상을 기록하고 싶으시죠. 사진을 찍고 싶으신 분들은 아이를 동반하신 경우 특히 안내데스크에가면 간단하게 사진을 찍을수 있는 이벤트 소품 아동용을 비치하고 있습니다. 물품을 대여해서 아이들과 행복한 일상을 기록하시면 될것같아요. 그리고 셀카 프레임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이 이용해 주시기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시민의 힘으로 운영하는 열린 도서관 서울광장은 다음주 금토일 부터는 구석구석 라이브 거리 공연도 운영이됩니다.
금요일 11:40, 12:20 두번 공연이 되고요. 토요일은 매주 12시, 13시, 14시 3번 공연이됩니다. 우리 책읽는 서울광장은 7월 8월 혹서기를 제외하고 10월까지 매주 금 토 11시부터 16시까지 운영이 되니까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최대한 번거롭게 광장을 이용 하시지않도록 저희가 웬만한 절차는 간소화했습니다. 그것은 저희가 천만 시민의 힘을믿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광장에서 자유롭게 책과 심과 문화를 마음꺼 누리시면 될것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서울도서관 오지은 관장님의 소개로 우리가 책있는 서울광장 100퍼센트 누리는방법 함께 나눠 가져습니다. 여러분 오픈행사는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지만 오늘 오후 4시까지 이렇게 따스한 햇살과 함께 오후 4시까지 이곳 서울광장을 누릴수가있습니다. 책도 편안하게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오늘 특별한 전시 하나 소개를 해드릴께요. 이달의 작가 코너가 광장에 마련되여있습니다.
아동 문학의 노벨상이라고 합니다. 안데르센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작가입니다. 이지연 작가의 그림책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깨우는 작품들 보고 있노라면 요 우리 어른들도 이지연작가의 아름다운 감성을 그대로 느끼실수가 있습니다.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 전시도 한번 여러분들 꼭 감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 그리고 오늘 여러분들을위해서 특별한 디제이분들이 엄선한 선곡리스트가 이제 곳 플레이가 됩니다. 여러분들이 광장에서 책 읽는 모습이 비지엠과 함께 그대로 마치 한편의 뮤직비디오 같이 느껴질 겁니다. 특별한 디제이분들의 선곡 플레이도 기대해주시고요. 앞으로 이렇게 좋은 날씨와 함께 가을까지 펼쳐질 책읽는 서울광장 여러분들 금요일과 토요일에 찾아 주시면서 함께 해주시면좋겠습니다.
오늘 개장을 기념해 오픈행사와 마침니다. 서울시 아나운서 전희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