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한 주의 시작 월요일 아침의 소통방통입니다.
2주 동안요, 성냥개비 5만 개를 세워서 만든 세계지도가 있는데요.
단 2분 만에 불타오르는 이 작품 사진이
지난해 4월, 미국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바 있습니다.
기후위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표현한 작품이거든요.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각한 가운데,
우리 시가 2022년 올해부터 앞으로 5년,
즉 2026년까지 온실가스를 30퍼센트 줄여서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갑니다.
대도시의 특성상 우리 서울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88퍼센트가 바로 건물과 교통에서 배출되고 있는데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서 우리 시는 건물과 교통 부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줄이기에 특히 집중합니다.
지난주 목요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발표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자세히 보시죠.
대도시 특성에 기반한 서울시 기우변화대응 종합계획에
앞으로 5년 동안 10조 원을 투자합니다.
먼저 우리 시는 건축물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
2026년까지 서울시내 건물 100만 호에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합니다.
경로당, 어린이집, 관공서 같은 공공건물부터
오래된 아파트까지 총 100만 호를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은 적게 저탄소 건물로 바꿔가는데요.
연면적 10만 제곱미터 이상인 민간 신축 건물의 경우는
내년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설계가 의무화됩니다.
또한 현재 냉방과 난방, 그리고 건축물에 사용되는
도시가스 화석연료를 줄이기 위해
전기와 수열, 지열, 연료 전지와 같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률을 높입니다.
이와 함께 교통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내연 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데 속도를 냅니다.
시내버스는 50퍼센트 이상, 택시도 20퍼센트 이상은
전기차로 바꿔서 전기차를 40만 대까지 늘리는데요.
충전 여건이 부족해서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2026년까지 서울 전역에 전기차 충전기를
지금의 10배가 넘는 22만기까지 설치합니다.
또한 도심 열섬효과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숲과 공원, 그리고 맑은 물이 흐르는 녹지공간을 만드는데요.
2026년까지 월드컵공원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3,100만 제곱미터 규모의 생활밀착형 공원을 조성하고,
홍제천과 중랑천, 도림천 등 6개 지천에 주변 생태를 복원하는
지천 르네상스 사업을 올해 시작합니다.
이와 함께 가뭄과 홍수 등
기후 재해에 대비해서 상수도와 하수시설을 정비하고,
침수를 막기 위한 빗물펌프장 등 기반 시설을 늘리는데요.
한양도성 내 22개 도로에 차로를 줄여서 보행공간을 늘리고,
자전거 도로는 총 181 킬로미터를 늘립니다.
이와 함께 일회용품 퇴출을 위해서 시민과 함께하는 캠페인도 벌이는데요.
현재 일부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인 1회용컵 제로카페를
2026년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고, 일회용품과 포장재가 없는 제로마켓도
올해 57곳에서 2026년까지 1,000곳으로 확대합니다.
네, 이어서 우리 모두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위한 교통운영과 소식입니다.
교통약자는 물론 모두가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지난해 총 28곳에 횡단보도를 설치했는데요.
특히 X자 횡단보도로 불리는 대각선 횡단보도는
주변을 돌아가지 않고 한 번에 길을 건널 수 있어서
시민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교통운영과에서요,
올해도 총 31곳에 일반 횡단보도와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해서
사람이 중심인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듭니다.
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기운 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음악, 음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