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늘은 1월 6일 1월의 첫 주의 목요일입니다.
네, 코로나 이전에는 미세먼지 때문에 우리가 마스크를 썼었잖아요.
코로나가 일상에 가장 큰 문제가 되면서 어느새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상대적으로 덜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행히 지난해 그러니까 2021년,
우리 서울의 대기질이 관측 이래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
즉 관측일에 서울의 하늘이 가장 맑았다고 하거든요, 자세히 보시죠.
음악, 음악 끝
우리 시가 초미세먼지 관측을 시작한 2008년 이래로
작년이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가장 낮았는데요.
관측을 시작한 첫해, 2008년에 26마이크로그램보다
약 23퍼센트나 감소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으로 나타난 날도
관측 이래 작년이 가장 많았습니다.
초미세먼지는 0에서 15 마이크로그램까지의 농도일 경우 좋음,
36 마이크로그램 이상의 농도이면 나쁨인데요.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인 날이 관측 첫해인 2008년도보다 무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렇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면서 작년 서울의 하늘이 맑아진 데에는
대내외적인 요인이 모두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대내적으로는 우리 시의 초미세먼지 배출 저감 노력과 함께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람들의 활동량이 줄어든 상황과
대외적으로는 중국 동북부 지역의 대기 질 개선이 그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우리 시는 작년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 동안을
특별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배출 위험이 있는 공사현장에 IOT 기반의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약 8만 대, 연간 약 만 5천 대에 이르는 이것.
바로 버려치고 방치된 자전거입니다.
길거리나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 등에 방치된 버려진 자전거들은
보행자의 안전을 저해하고 도시미관을 해쳐서 문제인데요.
우리 시가 이렇게 버려진 자전거를 정성스럽게 고쳐서 재생자전거로 새 생명을 불어 넣습니다.
이렇게 새롭게 탄생한 재생자전거가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현재 버려진 자전거들은 자치구에서 수거 권한이 있기 때문에
방치된 자전거들은 일정 기간 동안 찾아가는 주인이 없을 경우
자치구에서 수거해 자활센터에 판매하거나 기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방치된 자전거를 인계받은 자활센터는 수리한 다음
재생자전거로 다시 판매하고 있지만, 문제는 판로가 없다는 점입니다.
비교적 재생자전거 생산체계가 잘 갖추어진 광진구와 영등포구 자활센터의 경우에
월 판매량은 20대가 안되는데요, 우리 시가 방치된 자전거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재활용을 통해 탄소도 절감하면서 필요한 시민들이 저렴하게
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얻어진 자활센터의 수익금은 노숙인들의 자활을 위해서 쓸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서 우리 시 자전거정책과가 자전거 중고거래 플랫폼 운영사인
주식회사 라이트브라더스와 함께 방치돼서 수거된 자전거를
다시 새롭게 고친 재생자전거를 온라인으로 4일부터 시범 판매하고 있으며,
우선 광진구와 영등포구 2곳의 자활센터에서 고쳐서 만든 재생자전거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1월 말부터 2월 초에는 온라인 사이트에 재생자전거 전용관을 만들고
기획전 등의 이벤트도 열 계획인데요, 앞으로 점차적으로
서울시 모든 구로 재생자전거 생산과 판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내일이면 2022년 첫 주의 주말이 다가오네요.
주말이 즐거우려면 오늘과 내일 목요일과 금요일을 기분 좋게 보내야겠습니다.
연말도 거리두기 잘 하셨겠지만요, 연시 연초에도 거리두기 잘 지켜서
서로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