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대통령 명예시민증 수여식
안녕하십니까 서울시 국제교류담당관 김윤하입니다
지금부터 카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님의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시작하겠습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진행순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울시장님의 환영사, 명예시민증 수여
그리고 대통령님의 답사 후 축하 공연을 들으시고
주요 내빈 단체 사진 촬영으로 행사가 마무리됩니다
먼저 수여식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님의 환영사가 있겠습니다
시장님은 연단으로 올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환영사 부탁드립니다
뿌라비다 카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님 반갑습니다
오늘 이렇게 서울 시청을 방문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리고
대표단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서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코스타리카와 한국은 14,000km 떨어진 지구 반대편에 있지만
국민들은 낙천적이고 적극적이고 평화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타리카는 전 세계 1위 행복 국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일찍이 평화한법 제정 그리고 비무장 중립선언, UN 평화대학 설립 등으로
아메리카 지역에서 평화의 오아이스와 같은 존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내년 2022년은 한 코스타리카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수교 60주년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오늘 다시 카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님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모시게 돼서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대통령님은 그동안 서울시와 코스타리카 간 교류를 적극 지원해주시고
외교장관 등 고위급 인사에 서울시 방문을 통해 기후변화,
디지털, 최첨단 기술, 그리고 국제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폭을 넓혀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중미와 아시아의 환경과 디지털 강국인 코스타리카와 대한민국
두 나라가 서로의 강점과 경쟁력을 나누면서
각 분야에서 협력적 파트너십을 적극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카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님은 오늘부터 서울시 명예 시민이십니다
앞으로도 언제든지 편안하게 서울시를 방문해 주시길 바라고요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는 서울과 코스타리카 간에
더 많은 교류가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시 한번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신 카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님께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통령님은 무대 중앙으로 올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수여는 스톨과 메달, 명예시민증 순서입니다
명예시민증 카를로스 알바라도 깨사다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장은 귀하를 서울시의 명예시민으로
위촉하고 서울시민을 대표하여 이 증서를 드립니다
2021년 11월 20일 서울특별시장 오세훈
이어서 꽃다발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대통령님은 답사를 위해 연단으로 가주시고 시장님은 자리로 돌아가 착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오세훈 시장님
오늘 저와 제 대표단을 환대하고
또 이곳에서 맞이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서울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리고 서울에 대해서 알게 됐을 때가 이만큼 작은 어린아이였습니다 나이였을 때입니다
바로 전 세계적인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올림픽을 개최하고 있던 서울의 모습이
어린 제 눈의 비친 첫 서울의 풍경입니다
어린 제 눈에 비친 당시의 서울의 모습은 현대적이고,
그리고 환호성이 넘치는, 그리고 높은 발전을 구가하고 있는 모습이었고,
그것은 참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38세의 나이에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제가 지난 국회 국정연설에서 코스타리카가
미주대륙의 한국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말을 남겼던 이유는 다름아닌 코스타리카가 한국과 마찬가지로
민주주의, 기술발전, 경제발전, 인권수업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원칙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여러분께서는 오늘 그렇게 어린 나이에 아이가 자라서 대통령이 되어
오늘 이 자리에서 서울시의 명예 시민을 수여받는 지금 이 자리에서 제가 느끼고 있는 이 감동스러운 마음을 잘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서울시와 시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코스타리카는 항상 가슴 속에 한국을 품고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님은 자리로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다음은 축하공연이 있겠습니다 곡명은 사탕수수라는 코스타리카 민요와
아리랑이라는 한국 민요의 편곡입니다
뜨거운 박수로 연주자들을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스타리카 민요 사탕수수와 한국 민요 아리랑의 편곡을 부르고 있다.]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 촬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요 내빈께서는 무대 위로 올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바닥에 마킹된 표시를 참조하셔서
서로 간격을 띄우고 서주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주요 내빈께서는 6층 시장실로 이동하시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시장의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마치겠습니다
서울시청을 방문해 주신 코스타리카
방문단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