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그동안 알던 수돗물이 아니다, 아리수의 모든 것 대공개
이번 코너는 아리수 탐구생활입니다
코너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서울의 수돗물이죠
아리수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한 거죠
네,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요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굉장히 깨끗한 물이거든요
그런데 서울 시민들에게는
그런 인식이 좀 심어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리수에 대한 편견을 오늘 깨준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한번 만나보시죠
지구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물
언제부턴가 우리는 깨끗하고 맑은 물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에게 물은 생명 활동의 필수적인 물질인데요
수돗물 없이 우리 사회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국가 부하시설로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물을 마실수록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하죠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물을 마시고 계시나요?
오늘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수돗물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수돗물에 대해
인식을 달리하게 되었다는 부부를 만났습니다
결혼 만 1년 차 새댁 이지애 씨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은 건조해진
목을 축일 수 있게 준비 하려고 합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시작하게 된 물 마시기
부분은 하루에 물은 2리터 정도 마시고 있다는데요
고마워
부부에게는 일상이 되었지만 남들이 보기엔 특별한 이 물!
정말인가 하시는 분들도 지금 보신 게 맞습니다
부부가 음용하고 있는 물은 바로 아리수입니다
수돗물은 언제부터 마시게 되었을까 궁금하시죠?
[영상 내 자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돗물을 마시는 분들을 처음 봐서인지
집 안 구석구석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그 흔한 생수통 하나도 안 보이네요
아니 근데 집에 정수기도 없네요
저희 집에 부엌이든
어디든 아무리 찾아보셔도 정수기는 없고요
그냥 바로 여기 아리수가 있으니까
수돗물만 틀면 바로 받아서 마시고 그렇게 생활하고 있어요
부부의 일상을 좀 더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저녁을 준비하는 지애 씨
오늘은 남편을 위해 솜씨 발휘를 할 모양입니다
재료는 배추와 깻잎 거기에 소고기까지 아 이거 나도 좋아하는데
신랑이 밀푀유나베를 좋아해서 요리하고 있어요
날씨가 쌀쌀해진 요즘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저도 자주 해 먹는데요
손이 많이 가진 않지만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요리라 부부도 즐겨 먹고 있다고 합니다
맛있는 물 뿐 아니라 요리할 때도 지애 씨는 늘 수돗물을 사용합니다
매번 요리할 때마다 물을 구할 필요가 없게 된 거죠
뚝딱
부부의 저녁 식사가 완성되었습니다
알콩달콩 밥상에서도 신혼부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맛있어 너무 맛있다 두 개 섞어도 너무 맛있다 소스가 두 가지 있어 두 가지 다 찍어 먹어봐
부러우면 지는 건데 그래도 부럽습니다
부부가 이렇게 식수는 물론 생활수까지 거리낌 없이
수돗물을 사용하는 데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질검사 결과인데요
늘 깨끗합니다
[영상 내 자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만히 있을 순 없죠
그래서 서울에 위치한 6개 정수센터 중 한 곳인
뚝도 아리수 정수센터를 찾았습니다
여기 시원한 물소리도 들리는 게
저는 이 정수장을 TV 프로그램에서만 봤는데
실제로는 처음 와보거든요
정확히 이곳이 어떤 걸 하는 곳인가요?
[영상 내 자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1908년에 건설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정수장으로
113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시설입니다
우와, 이 물 소리만 들어도 너무 시원해지는 느낌이에요
네, 이곳은 커다란 불순물들만 제거하고
1차적으로 소독해서 정수센터에 처음 온 곳이에요 원수라고 보시면 되죠 원수
다시 말해 한강에서 온 물이 처음으로 도착하는 장소입니다
실제로 사용하기까지는 어떤 과정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
그렇습니다
어떤 과정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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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이 정수되는 과정은 응집, 침전, 여과, 소독, 살균 과정을 거치는데요
이러한 과정은 선진국과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리수 정수센터가 국가보안시설로 알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그 사실을 모르고 계시거든요
왜 국가보안시설인 거예요?
[영상 내 자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냄새가 나지 않고 깨끗하게 공급되는 수돗물의 정화 과정 중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고도 정수처리인데요
정수 과정의 최종 단계인 활성탄 여과지에 도착했습니다
활성탄 여과지는 그 어떤 것도 침투할 수 없는 구조로 관리되며
서울시 전체 정수장의 고도 정수처리 시설을 완비했습니다
수돗물이 그만큼 안전하게 가정으로 전달되고 있다는 거죠
국가별 수질지수 세계 8위, 미국 수도협회 정수장평가 최고 등급,
세계 물맛대회 7위 수상 등 다양한 이력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지만
지금도 수돗물이 시민들에게는 외면받는 이유는 뭘까요?
[영상 내 자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수돗물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 궁금증을 확실하게 풀어야 하지 않을까요?
수돗물이라고 하면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시민분들께서도 마실 때 약간 소독약 냄새가 난다라는 이런 보편적인 인식이 있거든요
[영상 내 자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돗물이 깨끗하게 정수되는 과정을 보니 저도 한 잔 마시고 싶더라고요
드디어 먹습니다 아리수!
정말 처음 마셔봤거든요
와, 시원하다
약품이나 그런 향과 냄새가 전혀 안 나고
어쩜 이렇게 시원하고 맛있나요?
이게 정수기 물과 좀 다를 겁니다 살아있는 물이에요
그러니까요
어쩜 이렇게 시원하고 깔끔한지
팀장님,
저는 오늘부터 물은 아리수입니다
고맙습니다
한 잔 더 드세요
제가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니 믿고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는 만큼
식수가 좀 꺼려지신다면 음식 만들 때부터라도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제가 생수로 판매되는 아리수가 있어요 그걸 사서 마셨는데
집에서 마시는 물이랑 똑같아요 전혀 다른 게 없습니다
맞아요 정수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1급수의 물을 바로 마실 수 있다는 거잖아요
그런데도 지금까지 서울의 아리수 음용률이 7%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안타깝죠
그러면 앞으로 생생정보마당을 통해서 저희가 아리수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드리고 하면
음용률이 조금씩 올라가지 않을까요?
맞습니다 아리수에 관한 궁금증을 아리수
탐구생활에서 계속 풀어나갈 예정이니까 계속 지켜봐주세요
네, 생생정보마당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더욱더 알찬 정보로 다음 주 월요일에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