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방통 10월 19일 화 1914회 (고립 및 은둔청년 지원)
화요일에 아침을 여는 소통 방송입니다
지난 주말 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그새 감기 걸리신 분들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도 코로나로 마스크를 우리가 항상 쓰는 덕분인지
환절기와 겨울철 감기 환자가 작년하고 올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감기나 코로나 등 모든 호흡기성 전염성 질환 예방에는 손씻기와 마스크가 최고입니다
앞으로 일상회복으로 아무래도 정부가 주도하는 영업시간과 모임 제한도 완화될 텐데
이럴 때일수록 우리 개인의 마스크 쓰기와 위생관리가 더욱 중요하고
지금까지 해왔듯이 그대로 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서울 뉴스통 시작합니다
오늘은 청년 사업반의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여러분 예전에 일본의 은둔형 청년들이 늘어난다는 뉴스가 한창 보도됐을 때
히키코모리라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비단 일본만의 현상이 아니라
우리나라 역시 은둔형 청년들의 급격하게 증가했는데
우리시가 은둔형 청년들
그리고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고립되어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립 청년과 은둔 청년들이 갖고 있는 어려움과 문제를 함께 극복하며
이러한 청년들이 희망하는 정상적인 경제활동과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우리시 청년사업반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우선 공공과 민간기관
그리고 유관단체와 함께 서울 곳곳에
고립과 은둔 청년들 중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의 신청을 받은 결과
고립청년 518명과 은둔 청년 130명
이렇게 총 648명의 청년들이 신청했는데
모집계획인원인 200명을 훌쩍 웃도는 상황입니다
고립 청년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은 2년 동안 해오고 있는 정책사업으로
올해 첫 해보다
2배를 훌쩍 넘은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사회 진출이 어려운 고립 청년들을 위한 자기 탐색과 관계 형성, 소그룹 활동,
진로 컨설팅 등을 통해
이들이 원활한 사회 진출과 경제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돕습니다
학교와 가정 그리고 사회 속에서
정서적인 갈등과 트라우마를 겪는 청년들,
이른바 은둔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시작했고,
아예 사회적으로
단절된 이들을 위해서는 같은 상황에 놓인
은둔 청년들과의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한 취미찾기,
그리고 부모가 함께하는 아카데미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18세에서 34세까지
청년들 중에서 17만 명 이상이
은둔 청년인 것으로 조사된 것을 보면
이들 고립 청년과 은둔 청년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앞으로 치료해야 할 사회적인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계절 꽃들과 나뭇잎들을 마음껏 감상하면서
우리는 계절을 제대로 만끽했다는 즐거움을 가질 때가 있죠
그래서 봄꽃축제, 여름장미축제, 가을단풍철에
사람들이 다들 보러 가는 거겠죠 이 계절에 단풍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대표하는 것, 바로 억새입니다
일상회복을 앞둔 마지막 거리 두기로
올해 서울 억새축제는 취소하고요
우리 시민들이 안전하게
온라인으로 억새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그리고 서울시
유튜브에서 하늘공원의 억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11월 3일까지 이렇게 억새밭 랜선 여행과 함께 시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매해 시민들의 눈길과 발길을 끌었던 하늘공원
야간개장 역시 올해는 하지 않지만
억새꽃이 만개한 올해 하늘공원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20일 수요일부터 무료로 제공해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내려받아서 소장하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점진적인 일상회복을 위한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영업시간과 모임인원 제한 등이 이제 완화되고 있죠
이는 코로나19 백신 2차까지 접종한 비율,
즉 접종 완료 비율이
곧 70%를 넘어서는 상황에 맞추어서 이루어지는 건데요
전문가들은 일상회복은 정말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무엇보다 시민들이 너무 큰 기대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싱가폴이 접종 완료자가 80%에 다다랐을 때도
확진자가 계속 많이 증가한 경우가 그렇습니다
이러한 선례들을 인식을 하고
우리 모두가 정말 개인 방역에 더 철저하게 노력한다면
우리는 조금 다른 사례를 충분히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내다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