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영상자막)협력과 연대로 가꾸는 지구밥상
서울먹거리시민학교
최민영 강사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상임연구원)
그래서 이런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라는 개념을 슬슬 도입을 해야 돼요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라는 개념을 가지고서
생산부터, 내가 먹는 것의 생산부터
과정들을 다 봐야 돼요
지금까지는 안 봐왔고
상품만 봤는데
근데 나는 이런 거가 아니라 좀 더 건강하게
그리고 좀 더 친환경 환경 지속 가능하도록 만들고
사회적으로도
좀 영향이 막 악영향을 안 주는 걸 먹고 싶어
그러면 뭘 안 먹으면 될까
라는 걸 개인 단위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생각들을 이제 서서히 할 수 있어야 되고
그런 것들은 이런 제가 주제를 왔다 갔다 했지만
통합적인 관점에서만 가능해요
그래서 먹거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가지 이슈들이 같이 통합되서
논의가 되는 어떤 체계들이 필요한데
결국에는 그런 체계들이 갖춰져서
이제 먹거리의 생산에서부터 소비랑 폐기랑
여러가지 사이클 자체가 순환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가 되겠죠
그거를 이제 필요로 하는데
그러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누가 뭘 할 수 있느냐 라고 했을 때
그동안 순환하지 못하고 단절되었던 것들
아까 앞에서 보여드렸던 시장에서 단절됐던 것
그다음에 우리 스스로
어떻게 보면 소비자로 위치하게 됨으로써 단절됐던 것들
그거를 일단 다시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다시 순환하도록 연결 짓는 작업
매우 추상적으로 제가 표현했죠
이따가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방금 또 말씀드렸지만
안 보였거나 보지 않았던 먹거리
소비의 영향들을
이제 의식적으로 좀 더 마주를 할 필요가 있어요
의식적으로 좀 불편해져야 돼요
불편하게 좀 다루고 의식적으로 마주하셔야 되고
그 다음에 시장에 의지하고
넘겼던 책임과 결정을
이제 협력과 연대를 통해 함께 결정을 해야 됩니다
누가 결정하냐 했을 때 우리가 결정해야 됩니다
국가가 해줄까요? 누가 해줄까요?가 아니고
우리가 해야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실 잘 안 보이죠
조직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제 구체적으로 고거버넌스
협력과 연대 부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기존에 어떤 시장의도적인 우리의 개인적인 삶들이 있는데
이미 거기에 다 맞춰져 있는데
거기서 그럼 어떻게 빠져나올까?
그리고 그렇게 빠져나와야지만
먹거리 체계가 바뀔 것 같은데
아까 제가 말씀드린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가 되려면 순환이 돼야 되고 보여야 되고
인지가 돼야 되는데 시장에다 맡기면 그게 안 되잖아요
시장에다가 완전히 우리가 독립할 수도
전 없다고 생각해요
시장이 필요한 거고 시장에 의존할 필요도 있지만
그 비중을 그러니까 단순한 의존이 아니라
먹거리에 대해서 더 알고
결정하는 거는 소비자의 몫이라는 거예요
너무나 다 시장이 결정하도록 두는 건 아니죠
그래서 어쨌든
시장이 필요한 부분은 또 시장의 역할이 있으니까
다만 우리의 개인화된
현대인의 삶은 굉장히 단절된 삶에 가깝습니다
여기서 극단적으로 갑자기 일로 올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저희 스스로
우리라는 개념이 만들어져서 우리가 지금 추상적이죠
이미 추상적입니다
우리가 어떤 먹거리 결정을 하면은 기업들이 따라줄까?
그것도 잘 모르겠어요 그죠
그러니까 저는 사실
말씀드리고 싶은 게
먹거리를 통해서 새로운 체계를 바꿔나간다
그리고 논의 구조를 만들어 간다고 했을 때는
일단 시작은
개인의 삶에서 시작해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의 삶을 한 번에 바꿀 수는 없어요
그런데 먹거리가 가진 특징이 또 나옵니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소비생활에서 중요한 분야를 정리한 건데
제일 첫 번째가 식품이에요 먹거리에요 이게 21
.4 %에요 가문병
촛불지패트에 나와주신 것만 봐도 알 수가 있고
이제 더 이상
우리의 소비자 입장에서
삶의 중요한 거는 의식주가 아닙니다
순서는 식주금입니다
금융입니다 세 번째 금융이죠
주거, 그다음에 금융 식품, 주거,
금융 아무튼 먹거리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여전히 다들
판단해요
소비자들 입장에서
그래서 이런
삶에서 출발을 한다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인데
먹거리가 중요하게 생각되고
이렇고 그다음에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이 건강 생태
보장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이게 개인의 삶에서 중요하게는 먹거리를 생각하지만
여전히 맛과 가격
건강 중심으로 생각하죠
사실 저는 건강이 내 키워드라고 생각해요
먹거리를 좀
더 의식적으로 생각하기 위한 입구 전략이라고 해야겠죠?
그래서 건강이 되게 중요한데
건강을 얘기하면서 제가 술술
막 이렇게 연결이 됐었는데 이 삶에 있어서
내 건강을 위해서 한다
이거 더 이상 못 먹을 것 같아
라는 문제의식부터 시작해서 모이게 되는 거죠
그런 사람들끼리 모이는 어떤 자발적 모임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서로 안 모였잖아요
서로 지금 같이 뭔가를 해본 경험이 많지가 않아요
사실 저희가 한국 사회가 급격한 발전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하향식의 방식에 매우 익숙해져 있다고
저는 판단이 들고
사실 민주화 운동도 했지만
운동하고 여러 가지
수평적인 구조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많이들 말씀했지만
실질적으로 현실에서
삶의 단위에서 누군가와 수평적으로 논의를 하고
수평적인 동등한 입장에서 이 문제는
이렇게 해결해야 되지 않겠어?
서로 의견들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면서
수기를 통해서
뭔가 결정한 진짜 저희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어떤 민주적인 수기구조,
어떤 거버넌스
이런 경험은 사실 저는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약간 카리스마에 의해서
일방적인 어떤 정책들이 나오고
그게 옳다고 생각하시는 어떤 지지자분들도 있고
뭐 그런 상황에서도 논의가 되는 건데
제가 좀 말이 어디 다른 데로 빠지지 않도록
다시 이걸로 가져오면은
그 연습을 삶에서 하실 수 있는
기회들이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게 이거는 누가 만들어줄 수도 있지만
스스로 조직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미 조직화가 된 경험들도
한국에서 많다고 생각해요
이런 삶의 단위에서
개인 삶에서 나 채식이 너무 하고 싶은데
채식할 수가 없어
채식 같이 할 수 있도록
누가 도와줄 수 없을까? 라고 알아보는 사람은 알아보고서
그런 동호회라거나 어떤 조직을 찾겠죠?
서로 조직화하면 서로 만날 수 있어요
그런 걸 저는 마주침해 계기라고 한 건데
이런 건강이 이슈가 됐건
보장이 이슈가 됐건 생태 이슈가 됐건
어떤 딱 그 삶에서 나는 이 부분 바꿨으면 좋겠어
나는 좀 더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먹거리를 먹고 싶어
나는 육류 소비를 줄이고 싶어
또는 좀 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먹거리를 먹고 싶어
그리고 나는 내 스스로 지금 조리를 못 하니까
같이 좀 조리해서
나눠 먹을 수 있는 사람들을 찾고 싶어
뭐 여러 가지 생각들 할 수 있겠죠
삶에서 진짜 삶에서 필요를 의해서 필요를 의해서
그렇게 서로 마주쳐서 만나서
사실 엄청 싸울 수도 있겠죠
서로 마음도 안 맞아요
지금 서로 같이 사는 연습 안 해 봤잖아요 싸우고
그래요
근데 싸우더라도 그런 식으로 계속 뭔가 자발적이 됐건
어떤 기회가 주어졌건
저는 삶의 수준에서 삶의 수준에서
이런 여러 가지 이슈들
제가 앞에서 말씀드렸던 그런 틈들 단절이 됐고
파편화 됐기 때문에 못 봤지만
봄으로 해서 의식이 생겨나고
나는 고치고 싶어 라는 의식들이 모여지면서
저는 자발적인 모임들이 만들어지고
그러면 이제 정부의 역할은
저는 이 자발적 모임들을 지원해주고 이 기회들이
그러면 우리 지역의 먹거리를 한 점 같이
고민해보자 라고
이제 장을 만들어주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렇게 밑에서 진짜 풀뿌리에서 밑에서 위로
서양식으로 가면서
정부는 이런 먹거리
거버넌스를 논의할 수 있는 구조 장을 만들어주고
기회를 만들어주고
정책까지 반영해 줄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거죠
거버넌스라는 것을
저는 일단 그런 식으로
앞에서 통합적으로
먹거리 논의 문제를 논의하는 구조를 거버넌스라고
저는 썼는데
어쨌든 그렇게 되는 환경을 정부는 장려하고
지원하고 하는 것들이죠
그러면 다음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그럼 넘어가서
바로 이 밑에 삶의 단위에서 만들어지는 마주침의 계기들
조직화는 자발적이기도 하죠
자발적이지 않아도 좋아요
정부가 어떤 프로그램이 있어서
참여하실 분 해서 하실 수도 있고
시민사회 조직이 됐건
어떤 계기가 있어서 어쩌다가 들어왔는데
그게 하나의 어떤 계기가 돼서
어떤 단위들이 생기는 거죠
공부모임일 수도 있고
어떤 생활협동조합 소모임일 수도 있고
시민단체들의 어떤 교육이나 활동들일 수도 있고
그 외에도 여타 그냥 인터넷을 통한 어떤 의식
먹거리 문제에 대한 의식들을 가지고서
서로 조금 삶의 문제에서 나왔던 어떤 네트워크나
모임들이 있을 수가 있죠
그런 모임들을 사실은 그들 따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이걸 묶어주는 작업 묶어주는 작업을 어떻게 보면
정부 차원에서 좀 많이 장려하고 역할을 해야 됩니다
근데 이 작업을 사실 정부가 할 수 있다
없다를 지금 정확히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왜냐면은 이 부분은 사실
나중에 토론고리도 말씀드릴 수도 있는 건데
결국에는 균형을 찾아야 돼요
정부가 위에서 방향을 정해서 이런 모임을 가지셔야 돼요
이렇게 해서 구조를 만들어야 돼요
이렇게 얘기하면 거기가 틀지어져요
틀지어지고 따라가게 되고
사실 거기서는 거버넌스의 어떤 많은 말들,
많은 경험들이 자유롭게 나오지 못해요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배제됐던 사람들이
목소리가 보상을 못 받게 되는 경우들이 있어요
이미 목소리가 큰 사람들이 많은 사회이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좀 더 자발적으로 그런 규칙들
서로 논의하고 수기하는 어떤 규칙들을 만들어내고
그런 것들이 좀 묶여지고
정말 이렇게 묶여질 때는 이제 중요한 게 그게 되겠죠
같이 논의를 할 때
생활권으로 묶이건 행정
단위의 어떤 마을 단위로 묶이건 그렇게 묶여서
우리 지역에서는 이게 좀 특별히 문제인 것 같은데
우리 지역에서 이걸 좀 특별히 같이 해보고 싶은데
라는 것들이 이제 모이게 되는 그 구조를 만드는 거
그러려면 정부는 사실 소통의 역할이 커요
소통 어떤 조직을 찾아가고 저쪽 저쪽 사람도 들어보고
여러 사람들
관련이 될 수 있는
여러 사람들 얘기를 들어볼 수가 있는 거죠
그렇게 해서 나왔던 먹거리
구조에서 그게 반영이 된 광역 단위
또는 도시 단위의 어떤 먹거리
계획들이 만들어지는 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렇게 해서 반영이 된 거잖아요,
삶에서 근데 아무튼 그렇게 만들어지고 그렇게 된 것들이
또한 국가 푸드 플랜 차원에서도 반영이 되면
매우 바람직한 반영을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하향식으로도 어떤 플랜을
결국은 짤 수밖에 없다는 부분도 인지를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국가적인 어떤 관계에 있어서 필요로 의해서
국가적 차원에서 아
이거는 빨리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렇게 하기로 결정을 해서 내릴 수도 있는 거죠
왜냐하면 이 구조를 통해서
또 이렇게 논의가 돼서
한참 수기와 서로 얘기를 다 들어가지고
어떤 통합된 의견을 가지고 나오기까지는
효율적으로 떨어질 수도 있죠
근데 사실 항상 이런 균형들이라고 할까요?
자발적 움직임의 논의가 충분히 존중이 되고
그 시간을 충분히 갖게 만드는 작업
또한 항상 중요하게 존중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한편으로 국가 차원에서 뭔가 하향식으로
뭔가 만들게 되면 그것
또한 사실 어느 정도 수준에서는 자발적 의견들을
항상 수렴하고
청취하는 기회들을 어떻게든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역할을 할 때 이런 거버넌스를 조직화한다거나
소통하거나 연결할 때
피해야 될 것을 저는 좀 나열을 해봤어요
나열을 해봤는데
뭐냐면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하향식으로 좀 내려다보는 관점인데
마치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시민들
제가 아까 먹거리 시민이라고 표현했죠
먹거리 시민은 성숙한 의식이 있으니까
되는 거다라는 인식이 있잖아요
그럼 성숙한 시민의식이라는 게
뭘까라는 고민을 하게 돼요
비교를 주로 하는 것은
선진국의 어떤 시민들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어서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 자발적으로 조직화를 잘해서
어떤 아주 훌륭한 모금
사례들을 만들어 낸다고 볼 수도 있는데
그런 관점은 사실은 맥락을 또 무시하는 거죠
선진국은 선진국
나름의 그 아주
유구한 어떤 다른 나라와의 관계들이 있죠
다른 나라를 가서 식민화한다거나
또는 되게 지금은 어떻게 보면
선진국이라는 지위 자체도 어떤 역사적으로 만들어졌죠
그런 과정에서 여유가 있어요,
사실 여유도 있고
그런 여유뿐만 아니고
어떤 그런 사회적, 역사적 맥락도 있지만
선진국의 어떤 성숙해 보이는
시민의식을 가진 분들이라는 거는
그거는 성숙함이라기보다는 서로 소통하고 연대해보고
이런 경험들이 사실
선진국 단위에는 있을 수 있었던 여건이 된 거예요
그렇게 볼 수도 있는 거죠
그러니까 단순히 이거는 시민의식이 어떤 단계가 있어서
성숙이 돼야 할 수 있다고 단계별로 볼 게 아니고
그 누구든 저는
잠재적인 의식을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거를 이제 같이 연결해서
아까 삶의 단위에서 삶의 단위에서
같이 이 기회가 없었던 거죠 이 기회를 만들어내야 돼요
선진국에서 이 기회를 만들어내서
성숙한 시민의식이라는 표현을 듣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이 기회는 저희도 만들고 있어요
사실 저희도 만들고 있고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그런 상황인 거죠
그래서 일단은 내려다보는 관점이라거나
성숙한 시민의식이 없으니까
구조는 안 되니까 하향식으로 옳은 정답을 정해서 준다
뭐 이런 식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는 거죠
그리고 근시한적에 조급한 마음을 없애야 돼요
사실 정부 입장에서 뭔가 추진하게 되면
결과물이 빨리 나와야 되죠
근데 그 결과물로써
거버넌스를 절대
가져가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과정이거든요
거버넌스 아까
제가 싸울 수도 있잖아요 이 삶의 단위에서
서로 마음 안 맞을 수 있어요
마음 안 맞으면 서로 돌려설 수도 있고
마음 안 맞을 수 있지만 계속 먹거리 주제,
우리 사회의 주제로 다시 또 초점을 맞추고
다시 초점을 맞추면서 서로
그럼 뭐가 또 안 맞았을까라는 걸 계속 조율하는
어떤 과정은 매우 사실 지난하긴 하지만 매우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근시한적인 조건만 가지면 안 돼요
제 경험에서 하나 말씀드릴게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충남에서 각 시군별로 만들려고 했어요
근데 가장 저는 인상적이었던 게
공공에서 역할을 일으켰어요
각 시군별로
주요 행위자들을 계속 모으는 자리를 만들었어요
한 번이 아니에요
계속 그러니까 처음에 사실 만났을 때는 난리 났어요
영양교사님들과 이제 예를 들어
생산자분들은 입장이 너무 달라요
연구원장님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 기준에 맞아야 되는 거 아니냐?
건강이나 조리 기준
또 원하는 다양성을 맞춰야 되는데
생산자 입장에서는 지역 생산자인데
그걸 다 못 맞추는데
왜 우리 입장은 이해 못해주고 서로 너무 달라요
너무 다른데 계속 마주치게 하고 싸웠어요
싸우면서 근데 이거를 이런 식으로 놔두면 되겠냐?
뭔가 지역에서 우리가 애들 그래도 친환경 또는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여러 가지 주요했던 가치들 있잖아요
그런 가치들을 중심으로
계속 얘기를 하는 기회를 만들다 보니까
서로 이해가 어느 정도 되는 거예요
그래서 거기 참석하신 영양교사님
분이 스스로 가지고 있던 의식들
문제의식들을 그러면 공유 이제 열게 됐어요
제가 그거를 봤더니 아 이거는 정말 강압하구나
강압적으로 또는 하향식으로 하기보다는
이런 식으로 장을 만들어서
정부의 역할은 장을 만들어서 논의를 할 수 있게끔 하고
뭐 누구의 의견이 맞아서
빨리 그걸 결정을 해서 올려서
그걸 정책화한다라는 부분은 필요는 한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계속 사람들이 관계 맺고
그렇게 해서
같이 협력하고
연대해서 먹거리 문제를 같이 결정하는 거죠
같이 논의해야 되고
그 분위기, 문화 문화를 만드는 부분이 되게 중요한데
정부가 저는 문화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해요
만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문화를 만드는 거죠
그다음에 저희 나라 같은 경우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그렇지만 단체장애에 대한 의존이 크죠
단체장애, 이게 사실 위에 거랑도 상관이 있는데
단체장애의 어떤 관점이 매우 뭔가 사회 변화에 가깝고
진보적이거나 또는 좀 더 카리스마 있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지지를 받는다는
여론의 지지가 있으면 그 사람은 정책을 펼칠 수 있겠죠
펼치다가 그 사람의 이름으로 펼쳐진 것들이 돼서
그 사람이 또 떠나고 나면,
다른 데로 이동하고 나면
그게 또 유지가 안 되는 경우들이 많아요
사실 근데 지역에서는
그 지역을 유지하는 체계가 중요한 거거든요
이런 장의 어떤 의지가 중요한 게 아니고
이거는 단체장뿐만 아니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정치, 정파,
파나 당에 따라서 어떤 여당이 될 거면
야당이 될 거면
이런 거에 따라서 바뀌는 그런 체계가 아니라
진짜 지역을 생각해서
지역 중심으로 같이 조직화하는 그런 방식으로
장이 바뀌더라도
유지가 될 수 있는
어떤 체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거는 정부가 어느 정도 좀
저는 여건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 결과를 너무 중시해서
과정과 맥락들을 무시하지 말자라는 부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