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_Part 2.>먹거리와 생태 위기 ② 온실가스 배출
(영상자막)먹거리, 생명 위기와 기후위기 극복의 열쇠
서울먹거리시민학교
고이지선 강사
(슬로푸드문화원 정책위원)
두번째 먹거리 분야에서의 생태위기
온실가스 배출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전체 전 지구에서 내뿜는 온실가스의 26%가 먹거리 분야에서 나옵니다
나머지 74%는 교통, 산업 에너지 생산 부분에서 나오는 것이고요
26 % 상당히
적은 게 아니죠 어떤 연구에서는 37 %까지
간다는 얘기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 온실가스 배출은 산출
기준과 방법에 따라서 조금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먹거리 분야가
우리 온실가스 배출의 한 4분의 1 정도는 차지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26% 중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나타내는 표인데요
가장 많은 게 축산과 양식에서 31%를 차지하고 있고요
왜냐하면 소나 양 같은 것들은 반추동물이라고 해서
소화하는 도중에 트름 등을 통해서 메탄가스를 배출하게 되는데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온실 효과가 훨씬 더 높기 때문에
축산에서 당연히 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고요
어업이나 양식 분야에서는 석유를 많이 쓰기 때문에
축산과 양식을 다 합치면 한 31%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곡물 재배가 27% 근데 그 곡물은 사람이 먹는 식량이 21%고요
동물에게 먹일 사료가 6%를 차지합니다
토지의용은 식량 생산을 위해서 토지를 어떻게 변화시켰냐
뭐 산림을 개관을 했냐 경운을 얼마나 했는가 이런 것들을 따지게 되는 건데요
토지 이용 분야에서 나오는 온실가스가
전체 먹거리 분야의 24%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토지 이용 24% 중에 식량 생산을 위한 게 8%고
무려 사료 생산을 위한 게 16 %나 됩니다
사료 생산을 위해서 토지 이용에 변화가 되는 게 훨씬 더 생태계에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맨 위에 있는 이 18%는 운송체계에서 나오는 건데요
전 세계의 먹거리 체계가 지금 거의 단일화되어 있고
세계화되어 있는 과정에서 운송 분야는 사실
생각보다 되게 조금이에요
오히려 토지 이용의 변화,
이런 것들이 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먹거리 체계, 생산부터 토지 이용부터 생산,
그리고 가공, 수송,
그리고 소비 단계까지 색깔별로 나눠져 있는데요
이건 각 먹거리 별로
어느 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많이 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갈색이 생산,
그리고 녹색이 토지 이용 변화예요
그런데 대부분의 먹거리,
특히 상위권에 있는 동물성 먹거리,
소, 양, 치즈 이런 것들은 대부분 녹색과 갈색으로 되어 있죠
토지용과 생산 단계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이 80%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아주 간단하게 보여주는 표인데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4분의 1이 식품
분야, 먹거리 분야에서 나온다고
했잖아요 그중에 58%가
동물성 제품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또 그중에 절반이 단 두 가지
소고기와 양고기를 키우는 과정에서 나오는 거고요
소와 양이 반추동물이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뿐만이 아니라
메탄가스를 많이 배출해서 생긴 결과인데요
그만큼 육류를 생산하기 위해서
상당히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는 것을
계속 자료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은
단백질 100G당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교를 했습니다
맨 위에 있는 게 밀집 사육된 소고요
그 다음이 양, 양식 새우 아까 봤듯이
산림 파괴를 시키면서 만들기 때문에
양식 새우에서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편이고요
쭉 동물성 식품들이
그리고 곡물, 두부, 땅콩,
완두콩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을 비교해 보면
아주 큰 차이가 나고요
그리고 양과 소를 비교해 봐도
사실 양의 2배 이상이 소에서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데
실제로 인간에게 칼로리를 얼마나 주는가
18 %밖에 주지 않고요
단백질은 한 37
% 줍니다
하지만 온실가스
기여도는 보시다시피 58 %나 책임이 있어요 수질오염도
57 %나 시키고 있고요
그래서 이 온실가스 분야 배출에 대해서
얘기할 때는 육류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소고기 1KG 생산하는데 석유 7L
그리고 사료가 한 10KG 이상 든다고 하니까
상당히 비효율적인 먹거리입니다
국가별 먹거리 체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비교한 지도인데요
진한 자주색으로 되어 있는 나라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제일 많이 하고 있는 곳들입니다
아프리카에 있는 수단,
그리고 남미의 브라질, 아시아에는 인도와 중국,
그리고 인도네시아가 있고요
한국은 아주 진한 색은 아니네요,
다행히 이런
나라들의, 이
진한 나라들의 공통점들이 대부분 숲을 없애고
불법 개관을 해서
토지 이용의 변화를 통해서
먹거리를 생산하는 체계를 갖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자료는 1995년부터 2005년 사이에
10년 동안
축산 분야만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아까와 비슷한 부분도 있고 좀 다른 부분도 있는데요
북미 같은 경우는 뜨문뜨문
진한 빨간색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많이 되고 있는 게 보이고요
좀 독특하고
우리 눈에 띄는 것은
한국에서도 충남과 전남북
지역이 이렇게 빨갛게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한국도 축산 분양
온실가스 배출량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현재의 먹거리 체계가 산업
농경용 중심이라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리고 단일재배 단열
작물재배 중심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러면 거대한 농축산 기업들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을 해 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비교한 자료가 있습니다
전 세계 상위 5개
농축산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다 합친 자려고요
오른쪽이 그리고 왼쪽이 석유회사
엑스모빌 쉘 BP의 온실가스 배출량인데요
쉘보다 5개 농축산 기업의 배출량이 훨씬 더 높습니다
물론 석유기업 하나보다 5개 기업을 다 합쳐서 높은 게
그렇게 많은 건가
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 엑스모빌 쉘
BP 같은 곳들은 실제로
땅속에서 석유를 채취해서 가공하고
정제해서 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이잖아요
그래서 당연히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할 수밖에 없는 기업들인데
우리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왜
이렇게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지?
이건 자연스럽지 않은 거거든요
당연히 이 기업들이 뭔가 이게 자연스러운 먹거리
생산 방식이 아니라
기업화된 방식을 채택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혹은
토지 이용의 변화를 많이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
5개 기업이 어디인지를 좀 살펴볼게요
가장 많은 곳이 JBS라고 해서
브라질을 기반으로 한 육가공 회사이고요
탈슨푸드는 미국을 기반으로 한 육가공 회사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미국 낙농협회고요
카길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거의 세계 최대의 곡물 종자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폰테라는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한 낭농협회입니다
카길을 제외하고서는 다 육가공업체
그리고 낭농업체,
동물성 식품을 생산하기 위한 기업들이라는 걸
알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