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실종과 위험의 개인화 / 지역사회 내 먹거리 新빈곤층의 증가와 양극화
(영상자막)먹거리와 지역공동체
먹거리 위기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지역 공동체의 대응
서울먹거리시민학교
박건 강사
(인하대학교 의과과학연구소 연구원)
안녕하세요 먹거리와 지역공동체 강의를 맡게 된 박건입니다
오늘 이 강의의 부제목을 먹거리
위기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지역공동체의 대응이라고 붙여봤습니다
그 이유는 이 강의에서는 주로 먹거리
위기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그런 상황 속에서
내가 발 듣고 있는 지역 공동체에서는 어떻게
이에 대응할 것인가 라고 하는 점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인하대학교
의과경구소에 선임연구원을 제시 중에 있고요
그리고 서울시 먹거리
시민위원회 공동체 문과에서 활동 중이고 먹거리와 건강,
사회적 공공성,
돌봄과 간호무동
좀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강의 순서는 대략 다음과 같이 진행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사회의 좋은가,
위험의 개인화라는 측면,
그리고 지역사회의 먹거리 빈곤층 증가와 양극화 문제,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먹거리
보장론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어떤 사례들,
해외와 국내 사례들을 이야기를 하고
주요 대안들을 몇 가지 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토론거리도 제가
제시해 드리려고 하는데 이 토론거리는 말 그대로
대안을 찾기 위한 토론이고
정답이 없다는 점 역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의 목표와 핵심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의 목표는 먹거리권이 침해되는 상황에서
지역공동체 수준에서 먹거리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먹거리 체계에서 주체적 시민으로
저희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는 것이
교육의 목표라고 할 수 있고요
핵심 내용으로는
사회적 연대의 가능성이 점차 사라지는 가운데
먹거리 보장을 위한 지역공동체의 노력과 한계
그리고 대안을 찾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논의를 시작하는 것
이것이 주로 핵심 내용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 강의에서는 구체적인 어떤 정책
몇 가지를 짜잔
하고 제시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이 먹거리
보장을 위한 지역 공동체의 어떤 노력이나
한계, 대안을 만들기 위한 논의들을 좀 푼부이하고
시작하는 것
그것을 좀 제가 핵심 내용으로 해서
강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강의를 시작하면서
먼저 사회의 종원과
위험의 개인화라는
측면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할 텐데
아마 그동안 수도 없이 많이 들어본 말일 겁니다
사회의 종원, 위험의 개인화 혹은 신자유주의 체계
사실 신자유주의
체제라고 하는 자체가 워낙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린다기보다는 간단하게만 말씀드리면
이것이 본격화되면서 사회적 배제나 실업,
사회 불평등의 문제
이런 것들이 폭증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죠
동시에 저희가 보통 이야기하는
사회복지국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나
담론도 사라지고 있거나 실종되는 그러한 모습에 있고요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런 사회적 문제와 사회적 위험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은
어떤 그런 것으로 여겨지게 되면서 사회적 연대감
자처도 상실되는 그런 상황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어떤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면
노후나 사회복지가
국가의 책임보다는 개인의 책임이라고 하는
그런 의견들이
40대 이상에서보다 청년층에서 국가의 책임이 아니라
개인의 책임이다
그런 것들은
그런 것들이 강조하는 경향이 좀 더 강해졌다고 합니다
실제 이런 모든 것들은 우리 사회가 어디에 있는지
보여주고 있는 그러한 현실이라고 할 수도 있고요
사회적 문제나 사회적 위험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실제 일일 사회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어떤 사회적 역량
이것을 만약에 공공성이라고 저희가 부를 수 있다면
이것에 힘은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고요
이러한 사회적 위기로
보통 많은 분들이 요즘에는 기후 위기를 생각하고 있지만
먹거리 위기 또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들은 각자
노생의 방법들을 찾아봐야 할 수밖에 없고
실제 각자 노생하는 것이
요즘에는 거의 국가대표
룰처럼 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요즘엔 별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헬조선 이란 말도 많이 사용하고 있죠
그래서 이게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인 문제다 라고 해서
제가 한번 그런 표현을 쓴 걸 봤습니다
헬지구 그래서
실제 이 자체가 전체적으로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다 라고 하는 인식들도
어느 정도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런 상황 속에서
실제 미래에 대한 어떤 기대 보다는
현재에 대해 좀 더 집중하게 되고
특히 청년층의 경우엔
좀 더 그런 계획을 짓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별 어떤 가족의 도움
혹은 개인의 자기 개발을 통해서
이러한 상황을 돌파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가족이 중요한
어떤 사회적 자본이 하나로 등장하기도 하고 있죠
어쨌든 점차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회가 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
한번 고려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저희가 어떤 이론적인 고려도 없이 생각해 보면
조그마한 집단이나 마을이 만들어지게 된 것은
외부의 위험 혹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어떤 위험
자연재해나 유식동물로부터의 보호
등등의 이유로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을 겁니다
개인의 힘으로는 극복할 수도 없는
위험에 대해서
공동으로 대응하자고
하는 목표로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는데
사회적 연대라고 하는 것도
이와 비슷하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가 한국의 가장 좋은
제도 중 하나라고 말하고 있는 전국민
건강보험 역시 사회적 연대의 한 측면을 갖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병력이 있다고 해서
기저질환이 있다고 해서 건강보험에 가입 못하진 않죠
누구나 가입될 수 있고
각자 자신의 경제적 사정이 맞는
보험료를 내면서도 동등한 보장을 받습니다
그래서 건강의 위험에 대해
사회적 연대라는 개념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대응하게 될지
개인적으로 그 부지에 대해 대응하게 된다면 경제적 사정
건강상태 등에 따라서
개별적으로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
대응하게 될 것입니다
보험료를 많이 낸 사람은 많은 혜택을 받을 것이고
보험료를 내지 못하거나
접근해 있는 사람은 그에 따른 대우를 받게 되겠죠
따라서 항상 사회적 위기에 대한 대응을
사회적 면대라고 하는
중요한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또 한편으로는 지역사회의 건강성이 매우 중요하게
또 대두되고 있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 말은 즉슨
지역사회의 건강성이 중요하게 대두된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현재의 지역사회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또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특히 현재의 어떤 글로벌 먹거리 체계에서는
먹거리 위기가 항시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로커 지역을 기반으로
한 먹거리 체계가
이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서 이야기 될 수도 있고
또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의 건강성 여부에 따라서
개인의 건강이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이것을 건강의 사회적 결정
요인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뿐만 아니라
또 먹거리 보장은 모든 사람이 음식에 대한 물리적,
사회적, 경제적
접근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지역사회
공동체 성원은 건강한 먹거리에 접근 가능해야 되고
여기에는 불평등한 보건서비스
제한적인 조리 기술이나 먹거리 지식
이런 다양한 요인들을 포괄하는
총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거죠
그래서 단순하게
먹거리에 대한 접근성을
좀 협소하게 볼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또한 이것 자체가 특정 장소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먹거리의 어떤 생산 공급 공유, 소비
이러한 모든 것들이
지역공동체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공동체 내에서의 먹거리
도장 활동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현재 발딛고 있는 상황을
이런 측면에서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지역사회 내 먹거리 도장 활동을 먹거리
신빈곤층의 증가와
양극화 라고 하는 점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먹거리 신빈곤층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지역사회에서의 먹거리
문제를 먼저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먹거리
보장의 유형과 내용에 대해서는 이렇게 접근성, 적절성,
지속가능성 이런 세 가지 측면에서 많이 이야기하는데
특훈성이라는 것에 대해 얘기를 하면
누가 먹거리를 제공받아야 하는가
라는 측면에서 보편성, 안전성,
존엄성 이렇게
세 가지 차원에서 이야기되는 측면이 있고요
그리고 먹거리 적절성에 대해 이야기하면
이것은 어느 수준에서 먹거리를 우리가 제공해야 하는가
마찬가지로 적정성,
안전성, 선택
가능성 이 세 가지 측면에서 이야기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먹거리 지속가능성이라고 얘기하면
이것은 어떠한 방식으로 먹거리를 제공해야 하는가
먹거리 체계라고 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생산이라는 측면 그리고
지역 먹거리 체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의 측면
이렇게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접근 모두
지역사회 수준에서 보장이 되어야 하는 것
공통적인 부분들이고요
다만 앞장에서 제가 잠깐 말씀드렸듯이
먹거리 보장은 이런 먹거리
보장이라고 하는 것은 먹거리를 넘어서
보건서비스의 문제들, 먹거리 지식의 문제들,
조리기술 문제들
이런 모든 것들을 포괄하는 다소 강범위한 개념에서도
지역사회의 먹거리
개념을 우리가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야기 되어야 되는 점은 공동체 먹거리
보장 담론입니다
공동체 먹거리 보장 담론이라고 하는 것은
기존의 먹거리 담론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해왔던 두 가지 담론
즉 권리 담론과 빈곤
퇴치 담론을
비판적으로 계승한 담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권리를 강조한 권리담론
그리고 먹거리 빈곤을 지방
정부와 국가 차원의 의제로 상승시킨 먹거리
빈곤 퇴치 담론이
두 가지 측면에서는
다소 구조적 문제에 대한 것들을 강가된 측면들이 있어서
그것들을 보완하고
지속가능성과 공동체 개념을 도입하여
새롭게 만든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것의 핵심적인 내용은 생태적,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푸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해
누구에게나 공정한 먹거리 접근을 사회적으로 보장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좀 놓치지 않아야 할 지점들은
민주적 의사결정이라고 하는 측면입니다
민주적 의사결정이라고 하면
이에 당사자 모두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먹거리 정책의 이해
당사자는 먹거리 취약계층이 한정되지는 않습니다
지역공동체 내의 모든 사람이 먹거리 정책의 이해
당사자이고
따라서 지역공동체의 정확한 성안이라고 한다면
먹거리 관련된
의사결정에 모두 참여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그래서 실제 이 민주적 의사결정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화두로서 등장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요
이어서 먹거리
공동체에 대해서 저희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먹거리 공동체라고 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있을 것입니다
실제 이거는
제가 이후에 말씀드릴 토론거리의 하나로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아마 거기에서 또 다양한 의견들과 논의들이 있겠죠
먹거리 공동체가 무엇인가
여기서 간단하게 먹거리
공동체에 대해서 이야기 말씀드리면
보통 영어로는 Food Community 라고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죠
슬로프트 국제
네트워크인 테라마들의 홈페이지에는 여기서는 먹거리
공동체 Food
Community를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지역 Food
System 내에서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의 모임
그렇게 정리하고 있죠
그리고 여기에서는 자연재해에 해를 가하는 지박적 농업과
소규모 생산에 위협을 가하고
표준화된 입맛을 목적으로 하는 푸드산업과 분배
모듈에 의해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살펴보면 지역 먹거래 체계
대단히 광범위한 먹거래 체계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적극적인 역할을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해서
매우 역할이라고 하는 측면들을 강조하고 있고
또 매우 강범위한 범위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좀 더 구체화시켜서 말씀드리면 어떨까요?
즉 지역사회 먹거리 공동체를
너무나도 강범위한 개념으로 묶거나
혹은 묶지 말고
간단하게 지역사회
먹거리 공동체를
지역사회 내에 구성원들에게 먹거리 정책이 실행되는
특정한 장소
이렇게 지역성이라는 형식을 강조하면 어떨까 합니다
사전에 미리 주어진
어떤 형식이나 내용이 존재하지 않는 거죠
물론 자유로운
그 안에서의 활동과 참여를 통해서
구성원들의 참여를 통해서 점차 이런 형식도 만들어지고
내용도 채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리고 또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생각하는 먹거리
공동체는 사회적 연대에 기반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와 요구들을 포용하는 민주적이며
다원적 원칙에 근거해서 먹거리
보장 프로그램들이 실형되는
그런 곳이라고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 속에서 지역사회의 먹거리
빈곤층이 어떤 형식으로 어떤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이것을 어떻게
저희가 이 문제에 대해 접근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좀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 의미에서 가장 먼저 지역사회 먹거리
빈곤층의 어떤 양상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먼저 노인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데
노인은 경제적으로도 빈곤한 것은 물론이고
또 먹거리 문제에서도 상당히 취약한 계층입니다
최근에 1인 가구 증가
청년층과 30대층이 증가하면서 노인의 1인 가구
비중이 사실 예전보다 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1인 가구에서
노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큰 편이고요
또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사회경제적으로
좀 취약한 위치에 놓여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한국국지팬을 자료해보면 식사배달 서비스
노인 가구 중 식품 부족이나 배고픔을 반영하는 식품
미보장 비율이 33 %나 되고 있는 걸로 나타나고 있고
또 노인의 49%는
영양관리 주의 개선이 요구되는 그런 상태
당연하게도 저소득층, 고연령층,
독고 노인의 경우에는
이런 측면에서 더욱더
많은 관심과 사회적인 배려가 필요하겠죠
실제 영양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볼 수 있고요
또 노인은 이런 먹거리뿐만 아니라 건강의 문제,
사회적 고립의 문제,
여러 가지 측면에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먹거리를 중심으로
이런 다양한 측면들을 다층적으로 고민하고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동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동 역시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어렸을 때 어렸을 때의 건강 상태가
나중에 성인기에서의 건강 상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어렸을 때 먹었던 음식들,
먹거리 패턴들,
영양 상태들
이런 것들 자체가 성인기에서의 먹거리
패턴과 바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에
사실은 어렸을 때의 먹거리 패턴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성인기의 먹거리 패턴들,
건강에 이런 것들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간단하게만 살펴보면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가구의 초등학생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부모
가정아동의 경우에는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데
경제적 요인이 문제라기보다는 시간의 문제
즉 밥이 준비가 안되서 이 문제가 좀 더 크다는 거죠
노동 시간에 따른 조리 및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거죠
노동 시간이 길다 보니까 경제활동을 해야 되다 보니까
사실 조리나
식사 준비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잠을 줄인다든가
경제활동 해야 되니까 잠을 줄이다든가
혹은 식사 시간에 들은 비용을 줄인다든가
시간을 줄인다든가
이런 것처럼 시간을 낼 여유가 없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좋은 먹거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자 라고
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좋은 먹거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자
라는 것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거죠
전체 사회적으로 노동 시간을 줄이는 것
그리고 조리 시간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 것에 대한 논의들이 함께 이야기
되어야만 실제 먹거리
접근성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보장될 수 있다
하는 것이죠
또 이렇게 시간적 여유가 없고
힘들다 보니까 당연하게도 편리성, 낮은 가격,
간편성 이런 것들로 인해서 인스턴트
음식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라면이나 간편식, 편의점
음식 이런 것들에 쉽게 노출 이 되고
또 이렇게 쉽게 노출이 되면서
먹거리 패턴 자체가 성인기까지 쭉 이어지게 되는 거죠
당연히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다음으로 1인 가구의 문제를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사회문주적 요인으로 인해서
현재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25%를 넘고 있습니다
주로 이들 1인 가구는 청년층과 노인
가구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최근에는 중장년층에서도 1인 가구가 이제 증가하고 있죠
뭐 이혼
사별, 기타 등등의 이유로
전체적으로 1인
가구가 조금씩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단 한에도 경제적 취약성을 가진 그 중에 1인
가구 중에서도
경제적 취약성을 가진
1인 가구의 식상을 보장이 특히 어렵겠죠
이건 기본적으로 제가 알 수 있는 건데
좀 뭐랄까요 흥미로운 자료가 있습니다
여러분들 보시는 표 보시면
서울시 1인 가구
반찬 만들기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반찬 만들기가 번거로워서
식사를 대충 해결하는 빈도를 조사한 것인데요
보시면 남성, 여성,
청년, 중장년, 고령 이렇게 구분되어 있는데
일단 1인 가구 중에서 대충 해결하는 빈도가 매우
그렇다, 대체로 그렇다 이 두 가지를 합치면
대략 한 61% 정도가 되죠
마찬가지로 남성이나 여성 가릴 것 없이
그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우리나라의 집밥은 대체로 반찬과 밥
국이나 찌개로 이루어져 있고
보통 국이나 찌개는 생략해도
반찬은 밥과 항상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집밥이 특히 그렇죠
물론 어떤 사람은 반찬이 없어도 된다
난 국과 찌개만 먹겠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튼 반찬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중요한
어떤 의미를 차지하고 있죠
집밥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물론
그리고 또 1인 가구 아니더라도
다행인 가구 역시 반찬 만들기는
매우 귀찮은 것으로 이야기 되고 있죠
특히 이 반찬 만들기라고 하는 것 자체가 대부분의 경우
또 집안에서 여성 어머니
이런 아 내, 부인 이런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
특히 젠더적인 측면도 있긴 한데
이런 반찬 만들기가 번거로워서
식사를 대충 하는 1인 가구들의 경우에
건강한 반찬을 어떻게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인가는
또 다른 문제긴 하지만
건강한 마산에 적절하게 접근할 수만 있다라고 하면
대충 때우는 식사의 빈도는 확 줄어들 거고요
그리고 또 식생활 보장도 어느 정도 잃을 수 있겠죠
그리고 실제로 1인 가구
대상 사업에는 반찬 만들기, 요리하기
이런 것들이 좀 많이 있고
제가 1인 가구
인터뷰를 몇 번 해봤는데 이 성별에
관계없이 반찬에 대한 요구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1인 가구 역시 먹벌이 신빈곤층의 하나로
저희가 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다음으로는 맞벌이 가구입니다 맞벌이 가구도 비슷하죠
시간이 없다는 점에서
현재 전체 부부 중에서
맞벌이 가구가 차지하는 미중이 점차 증가해서 46
.3 %까지 증가했습니다
아마 이 막벌이 가구는
점차적으로 더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경제적 활동을 통해서
저희가 수입을 획득해야 되는 상황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점차 노동시간이 증가하고
또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또 자녀 양육에 드는 비용뿐만이 아니라
시간도 또 소요가 되죠
이렇게 많은 시간들이 소요가 되면서
건강한 먹거리에 접근할 수 있는 어떤 그런 시간
사회적인 접근성 자체가 취약해져 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이제 막벌이나 1인 가구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
밀프렙이라든지
밀키트라든지 NCRM이라고 조리 되는 식들
이런 것들을 많이 좀 사 먹게 되고
특히 쉽게 노출이 되고
그런 점들 때문에 막걸리 가구도 먹거리
취약계층 중에 하나
이렇게 제가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결과 이른바 집밥이 사라지고
초가공식품이 점차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아까부터 제가 처음에 사회의 조언이니 실종이니
집밥의 실종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원래부터 사회나 집밥이 있었던 것처럼
마치 자연의 일부인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회나 집밥은 누군가의 노력으로 만들어 온 것입니다
특히 집밥은 어머니, 여성의 노력으로 만들어 온 것이죠
먹거리 문제에서
젠더 측면을 이야기해야만 하는데 이 부분은 아마도
다른 부분에서 이야기했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일단 집밥의 실종과
초과공식품의 증대라는 측면에서 말씀드리면
2020년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한국에서 판매되는 상당수의
즉석조류식품이 건강하지 못하다라고 하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것은 누가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초과공식품이 즉석조류식품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꼭 논문의 연구 결과를 봐야 아냐 할 정도로
사실 초과공식품의 섭취 자체가 매우
건강에 좋지 않다라고 하는 것은
거의 정설로 굳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초과공식품의 섭취
자체가 사망률을 높이기도 한다는
그런 연구들도 많이 있고요
그래서 이 초과공식품 자체가 건강에 좋지 않고
나쁘다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다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초과공식품이 증가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단순하게
초과공식품을 먹지 말자 먹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는
저희의 먹거리 패턴을 바꿀 수는 없는 거죠
왜냐하면 초과공식품을 먹을 수밖에 없는
사회적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에
그러한 사회적 환경을 바꾸지 않는 한
초과고식품을 먹지 말자 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그냥 공허한 이야기,
하나만의 한 이야기 어 또 좋은 이야기
또 들었네 라는 수준을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이지요
뭐 예를 들어서 충분한 조리 시간을 확보할 수도 없고
건강한 먹거리에 접근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이 구비되어 있지 못한 이런
지역사회에서는 먹거리와 관련된 양극화
이런 측면들이 점차 증가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이러한 상황은
밥상의 양극화라고 하는 현상을 불러일으킵니다
보통 소득 수준에 따라서
식품 섭취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밥상의 양극화
이렇게 표현합니다
그러나 그 밥상의 양극화라고 하는 것은
소득 수준뿐 아니라
가구 형태라든지 관련 지식의 보유 유무라든지
시간 사용이 가능한 정도
제가 아까 조리시간 등등을 말씀드렸는데
그런 시간 사용이 가능한 정도
거주지역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서 결정되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총체적으로 고려한
밥상의 양극화라는 것들이 발생하게 되고
이런 양극화는 당하게도
건강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의 코로나 상황은
이러한 것들을 더욱 더 양극화시키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어서 복지시설의 급식소가 운영이 중단되면서
이에 따른 건강한 먹거리
접근이 완전히 제한되는 계층이 발생하게 되었죠
또 학교 등교 중지로 인해서 급식이 전면 중단되게 되고
건강한 먹거리 한 끼,
그것이 학교의 급식밖에 없었던 많은 아동들
이런 경우에도 사실은 크게 타격을 입기도 했습니다
코로나가 계속되면서
최근에도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더욱더 코로나가 확대되고 있고
한국 같은 경우에도 쉽게 잦아들 것 같지는 않은데요
이렇게 계속적으로
코로나로 인해서
운영을 중단하는 것들이 많이 발생하게 되고
집밥이 좋다
집밥 이런 것들이 인기가 없게 되면서
두 가지의 기사들이 이 사태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나는 한국약국소에서 천안시와 연계하여 만든 구독자
예방 간편식 지원이라고 하는 건데
실제 이것은 구독자 예방뿐만이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서 노인 급식이 전면 중단되게 되면서
그런 것들을 보완하기 위한
정책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경우에
그 이쪽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밀키트
IT'S ON 이라고 하는
그것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또 집밥이 유행하다 보니까
또 한 백화점에서는 그 백화점
문화센터 요리
강좌가 이제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 거죠
제조적으로 공공이나 마을단위에서 진행되고 있었던
다양한 요리
강좌나 조그만
모임들은 완전히 사라지고 있는데 이 백화점
문화센터의 요리 강좌는 더 늘어나고 있다는 거죠
좋은 대조가 되기도 하죠
뭐 누구는 집밥이 좋다고 하니까
요리 강좌에서 요리를 듣고
또 아마도 요리 강좌가 끝나고 나면 지하 백화점
식품관에 내려가서
좋은 재료를 사다가 요리도 해 먹겠지요
근데 또 누구는 집밥이 좋다고 하니까
집에서 먹는 데 집에서 먹는 모든 음식이 집밥은 아니죠
예를 들어서 즉석식품을 사다가
집에서 먹으면 그것을 우리가 전통적인 의미에서
혹은 건강한 먹거리라고 하는 측면에서 집밥이라고
우리가 부를 수 있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점차로 그래서
집밥 자체에서도
양극화라고 하는 것
자체가 일어나고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