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_Part 2.>위기의 시대 ①
안녕하세요 서울시 먹거리 시민학교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저는 오늘 주요 키워드 중 하나인 생태 분야에 대해서 설명할 거고요
먹거리 생명위기와 기후위기 극복의 열쇠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이 시대가 기후위기이자 생태위기의 시대임을 같이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기존의 체계가 아닌 먹거리 전환을 통해서
극복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핵심 내용으로는 지금 감염병이 확산되고 있는데
그 감염병 확산과 기후위기 간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요
기후와 생태위기를 가속화시킨 기존 먹거리 체계의 문제점을 본 후에
극복 방안은 없는지 대안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시면 아, 먹거리 전환을 통해서 기후 위기 극복이 가능하구나
하는 확신을 가지시게 되리라 믿습니다 순서는 이런 순서로 진행을 할 거고요
여러분은 지금을 위기의 시대라고 생각을 하시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혹은 어떤 분들은 우리 풍요로운 시대를 사는 거 아닌가?
안정된 시대 아닌가 이런 생각들을 하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친 상황에서는 뭔가 불안정하고
일상을 잃어버린 이 삶이 이상하다 위기가 온 게 아닐까
이런 생각들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수도 있고
일자리를 잃었을 수도 있고 그리고 일상을 잃었을 수도 있습니다
모두가 처음 접하는 상황인데요
코로나19가 닥친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박쥐가 천상갑을 통해서
인간에게 감염병을 전파시켰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동물에게서 전파된 감염병의 패턴은 처음이 아니고 여러 번 있었던 일입니다
이미 지난 20년간 발병한 감염병 중에서 60%가
동물에게서 전파가 되었고 그중에 75%는 야생동물이라는 통계 자료가 나와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와 유수의 대학 연구소에서는
이미 이런 감염병의 확산이 야생동물 서식지를 파괴한 생태계 파괴 그리고 기후변화, 야생동물 거래
같은 것들이 근본 원인이라고 지목을 한 바 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가 닥쳐서야 이제 와서야 자연과 사람이 이렇게 연결되어 있었던 거구나
라는 생각들을 하게 된 것 같고요
지금까지 세계화, 도시화, 성장과 효율이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열심히 달려왔는데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 하는 현 시스템에 대한 고민들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생태계 파괴에 대한 소식들은 뉴스를 통해서 많이 접하셔서
어찌 보면 너무 무감해졌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얼마 전에 국제환경단체인 WWF에서 낸 지구생명보고서를 보면
1970년부터 2016년 사이에 전 지구의 포유류,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등의
개체수가 68%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전 지구상에 있는 800만 종의 동식물 중에서 100만
종 이상이 이미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하니까
사실상 정말 대멸종의 시대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처음 코로나19가 알려졌을 때
중국의 식문화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시각들도 있었죠
그런데 야생동물 거래를 하고
야생동물 고기를 먹는 것은 중국,
태국,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뿐만이 아니라 런던이나 뉴욕,
파리 같은 대도시에서도 야생동물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식당, 있다고 하니까
전 세계적인 유통망이 깔려 있다고 봐야 하겠죠
이게 비단 해외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도 야생동물
고기와 야생동물을 거래하는 것들을
정책적으로 펼쳐나간 적이 있습니다
지금 뉴트리아 소식을
뉴스를 통해서 보신 적이 있을 텐데요
지금은 생태계 교란종으로 골칫거리가 되었지만
1980년대 이걸 식용으로
농가의 수익을 증대하기 위해서
식용으로 외국에서 수입을 했습니다
사육곰도 마찬가지인데요
웅담 거래를 활성화하고
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
외국에 있는 곰들을 수입을 했어요
그런데 지금 웅담
거래가 국제에 간 거래가 금지가 되었기 때문에
농가들은 이 곰들을 어떻게 처치할 방법을 찾지 못해서
지금도 철창 안에서
한 300여 마리의 곰들이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처럼
동물에게서 전파된 감염병의 현황들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일각, 지금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잖아요
일각에서는 사람과
야생동물과의 거리두기가 필요한 게 아니냐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화면을 보시는 것처럼
HIV 바이러스 20세기 초부터 발병하기 시작했는데요
실제 이 감염
경로가 정확히 밝혀진 것은
한 20여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감염 경로를 살펴봤더니
20세기 초에
아프리카에 도로와
철도를 넣는 공사들이 활발히 진행이 됐습니다
그때 당시 개발 사업에 참여한 노동자들에게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해서
야생동물인 침팬지와 원숭이를 도축을 했죠
그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이 됐고요
지금도 남미의 열대우림에서는 개발사업을 위해서
숲속으로 들어가는 노동자들이 하도 지형이 험하기 때문에
식량을 따로 챙기지 않는다고 해요
야생동물 잡아서 그냥 먹고
그 과정에서 피가 튀거나
이러면서 감염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세 번째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주로 에볼라바이러스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많이 감염이 됐었는데
2000년대쯤에서 미국 의료진이 감염이 되어서
다른 대륙으로까지 확산이 되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최초 발생 지역을 봤더니
1994년경에
코트디뷰아르에서
불법 벌체가 아주 심한 곳에서 발생을 했고요
역시 마찬가지로
침팬지를 통해서 침팬지를 거쳐서
사람에게 감염이 되었습니다
1994년에 최초 발생했던 핸드라
바이러스는 호주에서 감염이 되었습니다
대규모 산림 개발로
박지 서식지가 경마장 근처로 이동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곳에서 박지에서 말을 통해서 사람으로 감염이 되었고요
웨스트나일 감염병 같은 경우는 기후변화로
모기가 증가하면서 이 감염병도 확산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에게 전파되는 감염병의 25 %가
댐과 공장 건설에 영향을 받았다는 연구자료도 있습니다
보시듯이 생물
다양성이 줄어들면
감염병의 발생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질병이 확산될 수밖에 없고요
이제 숲의 보호 생태계 보호는 단지 기후변화나 자연
생태계 보호 운동을 위해서가 아니라
감염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
10년 전에 이
감염병에 관련된
전문 서적을 쓴 전문가가 예언을 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판데믹은 언젠가는 올 것이고
그것은 닥죄에게서 시작된다라는 예언을 이미 했어요
아까 살펴본 것처럼
이미 같은 패턴으로
여러 차례 감염병이 발생해서
인간들이 죽고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 교훈을 얻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처럼
전 세계적인 판데믹이 오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이제는 많은 전문가들이 얘기를 하죠
태풍처럼 태풍 1호, 2호,
3호 이렇게 얘기하는 것처럼
앞으로 코로나19가 지나더라도 다음 전염병이
그리고 더 강한
전염병이 인류를 덮칠 수 있다고 말입니다
이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다음 위기는 기후위기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올해 기후위기
기후변화에 대한 체감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특히 한국에서는 이 그림에 보시다시피
6월에 시작된 장마가 54일 동안
지속이 됐는데요 이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입니다 이 말은
이번 장마 기간 동안에
SNS에서 많은 호응을 받았던 문구입니다
올해는 한국뿐만이 아니라
지금 전 세계가
기후위기의 징후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북구권에는 영구 동토층이 있는데요
2년 이상 녹지 않고 계속 얼어있는 땅들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수만 년 전에 죽은 동식물들
그리고 그때부터 쌓여있는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이 안에 녹아 있습니다
말 그대로 영구
동토층이기 때문에 이 지역은 이 땅이 녹지 않을 것을
전제로 하고 이 위에 도로, 철도,
기반 시설들이 다 세워져 있습니다
올해 러시아에서는 영구
동토층 위에 세워진 발전소가 무너지면서
기름이 유출된 사건도 있었습니다
영구 동토층에는 아주 많은 이산화탄소와
그리고 동식물들이 부패하면서
내뿜는 메탄가스가 포함이 되어 있어서
만약에 이 동토층이 높게 된다면
이산화탄소와 메탄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면서
심각한 재앙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1
.5도를 막아야 한다,
2도 상승을 막아야 한다
라는 얘기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런 계산 안에는 영구 동토층이 녹아서
내뿜는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과학자들과 시민들이 우려를 할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이 시베리아 지역의 6월
최고 기온이 38도를 기록했습니다
시베리아는 원래 추운 지역이잖아요
이제 더 이상
그런 말들이 통용되지 않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거죠 이 사진은 저에게도 꽤
충격적인 사진이었는데요
올해 9월 샌프란시스코의 모습입니다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의 영향으로
공기가 가라앉아서 음울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는데요
미국인들이 이때 심리적인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해요
앞으로 계속 이런 시대에 살아야 할까?
이런 날들이 지속이 될까?
이런 생각들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사진인 것 같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 같죠
안타깝게도 호주
국민들은 지난해 이런 일을 겪었다고 해요
그래서 호주에서도 어마어마한 대왕산불이 발생을 했고
호주 동부 지역 전역이 이런 대기오염으로 고통을 받았고
호흡기 질환자들이 늘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