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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디자인뮤지엄 개관특별전 연계 강연
뉴노멀의 라이프스타일
DDP 디자인뮤지엄 개관특별전 연계 강연 - 뉴노멀의 라이프스타일
2020-08-13
13:58~16:05
DDP 살림관 1층 시민라운지
음성ㆍ문자 지원
DDP 디자인뮤지엄 개관특별전 연계 강연 - 뉴노멀의 라이프스타일
서울 디자인 재단과 ddp 디자인
뮤지엄이 주최한 오늘 행사는 이곳
ddp 에서 온라인으로 여러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먼저 서울 디자인 재단 대표이사 이자
ddp 디자인 뮤지엄의 초대 관장이신
최경란 대표님을 모시고
이번 강연의 취지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박수로 맞아주세요 안녕하세요
서울 디자인 재단 최경란 대표입니다
바쁘신 가운데 DDP 디자인 뮤지엄
우먼 인 디자인
특별 연계 강연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선 먼저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서울 디자인 재단은 2월 17일에 DDP 디자인
뮤지엄이 공공 미술관으로서 1종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디자인
뮤지엄을 갖게 된 것인데요 이 디자인 뮤지엄은
앞으로 국내의 선도적인 컨템포러리
디자인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DDP의 정체성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오는 12월에 개관 예정인데요
디자인 뮤지엄의 특별 기획전인 우먼
인 디자인 연계 강연으로 기획됐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의 사회적 돌봄과 공간
변화를 주제로 사회적 담론을 위한 강연입니다
이를 위해 실천전 특허가 담론을 이제까지 만들어 오신
문화 인류학자
조한혜정 교수님과 또
공공건축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많은 조언과 발언을 해
오신 건축가 유현준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앞으로 조한혜정 교수님은 다양한 디자인
관련 영역과 함께 담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서울디자인재단은 코로나
이후 디자인을 통한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일상 주거에서의 공간과
디자인의 새로운 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방향 제시가 어느 때보다 더욱 필요한 시기인 만큼
시민들이 디자인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온라인으로 강연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다시 한번 바쁘신 가운데 서울 디자인재단 DDP
디자인 뮤지엄 개관
기획전 연계 강연에 현지 참석해주신 오디언스
그리고 온라인으로 듣고 계신 많은 분들
특히 감사드립니다
최경련 대표님의 말씀처럼 DDP 디자인
뮤지엄의 등장이 너무나 반가운 소식인데요
오늘 이 자리에서는 위기로 촉발된 이 난감한 시대에
뉴노멀의 라이프 스타일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무엇을 살펴야 될지
그리고 또 우리
뉴노멀의 삶과 공간에 대해서 질문을 던져보고자 합니다
그 첫 방향을 모색할 자리에
문화인류학자와 건축가를 모시고
우리의 삶과 이를
둘러싼 공간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더 반갑고 뜻깊습니다
오늘 강연과 대담을 진행해 주실 두 분
교수님을 모시겠습니다
박수로 맞아주세요
강연에 앞서 너무나 두 분을 잘 아시겠지만
제가 간략하게 두 분의 양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조한혜정 교수님은 1세대 여성운동가이자 문화인력자로
1세대 여성주의적 공론회장을 여시고
90년대부터는 탈학교
청소년 문제와 대안교육을 탐구하면서
하자센터를 설립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해오셨고요
또 마을까지 서로를 돌보는 동시대의 마을을 통해
인류의 미래에 대한 실천적 담론을 만들어 오고 계십니다
또 유현중 교수님은 도시와 공간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인문학적 해석으로
우리를 둘러싼 건축 환경에 대한 친절한 해자인 동시에
사실 공공 영역에서 벌어지는 제도와
안타까움들에 대해서 강렬한 비판으로
우리 건축도시가 나아가야 될 방향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어 오셨습니다
오늘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먼저 오늘 프로그램은 두 분의 강연을 먼저 듣고
대담을 나눌 예정입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아서
현장에서도 전해드릴 예정이니까요 많은 참여 바라겠습니다
그럼 먼저 조한혜정 교수님의 강연을 청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수 안녕하세요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 있는 자리에 안 가고 싶은데
또 와서 여러분 얼굴도 못 보고 강의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이 DDP 초기에
안상수 선생님이 이사장 하실 때 이사를 했었어요
초기 만들 때
그래서 되게 좀 애정이 많이 있긴 하거든요
그리고 이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엔 별로 못 왔고
최근에 강의를 좀 해달라고 하는데도
계속 왜 내가 해야 되지?
이게 딱 뭐가 안 왔는데
이유가 아마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제가 연대 김성우 선생님이라고 건축하시는 선생님하고
80년대에 같이
우리 사회학과 친구들이랑 수업을 했었어요
신촌을 리디자인한다
이렇게 하고 했는데
건축학과 친구들은 계속 뭔가
이렇게 해달라는 말만 해주면 우리가 그릴 텐데
이렇게 하고
우리 학생들은 쟤네들
우리랑 같이 현장에 안 가고 딴짓만 해요
막 싸우고 막 이렇게 뭔가 되게 친하고
협동이 될 것 같은데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 경험이 좀 있고
그 다음에 안상수 선생님 팀하고 디자인 팀하고
우리 수업이 같이 했는데
거기서는 가족은 없다라고 엄청 좋은 프로젝트를 했는데
거기 똑같이 또 싸우는 거예요
가족에 대해서 서로 얘기하고 해야 되는데
디자인하는 팀은 왜 안 갖고
와 이렇게 계속 얘기하고 이
친구들은 쟤네들은 왜 가만히 있는 거야
이렇게 그래서 이 디자인 팀하고는 만나기 힘들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고요
그 다음에 특히 이번에 Women IN
Design이잖아요
디자인 쪽의 여성들을 보면 너무 멋지고
그런데 약간 자수성가한 1세대 멋진 여자들인 것 같고
근데 페미니스트는 거의 없어요
그러니까 제가 또 페미니스트
후배들을 많이 챙기는 편인데
그래서 이 친구들하고는 또 어디서 만나는 거지?
이런 생각을 좀 하고 있어서
오늘 이제 어쨌든 좀 한번 보자라고 생각했고
제가 적극적으로 유현준 선생님
모셔 달라고 그래야 좀 재밌을 것 같아 가지고 선생님
굉장히 인류학적이신 것 같아서
이렇게 오늘 좀 작은 자리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제 이 제목도
우리가 계속
이제 여기 계시는 분들이 너무나
전문적으로 일을 잘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전문적으로 일을 굉장히 잘하시고
그래서 Women IN
Design이라는 그 어떤 키워드가 하나 있고
얘기를 계속 하다가 페미니즘 얘기는 아닐 것 같고
하다가 보니까 사회적 돌봄이라는 키워드가 나왔고
이게 제가 계속 작업을 했던 개념이기도 해서요
그래서 그 개념으로 오늘 얘기를 좀 드릴 거고
저는 우리가 다시 만나는 자리로 조금 공부하는 자리?
이렇게 생각을 해서 지루하시더라도 가면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다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 있는 시점은
어떤 의미에서는 인류가 거의 미래가 없는
그래서 지금 우리가 탄 배가 가라앉고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래서 우리가 이제 근대, 탈근대를 지나서
이제 탈 휴먼 이제 팬데믹이 그런 건데
인간이 자기중심적으로가 아니고
휴먼 중심주의를 넘어선 그쪽으로 가도
살아남을지 말지 한 그런 시점에 와 있고
저는 요새 계속 우울해서 타이타닉에 타고 있는데
내가 연애를 하는 사람은 아닐 거고
여기 바이올린을 키는 사람이겠다
그렇게 해서 요새는 성악을 배우고 있어요
살아남으려고 나름 위로하기 위한 그런 거를 하게 되죠
그래서 지금 세상이 사실은 거의 희망이 없다는 게
월과 파동부터 시작해서
Occupied Wall Street 시위가 나왔을 때
우리가 자각을 하고 달라지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안 달라졌잖아요
그 사람들이 여전히 거기에 이제 그 울프 월스트리트라고
스트리트의 늑대로서
그분들이 이제 돈의 흐름을 관장하고 있는 것이고
그다음에 이제 우리가 계속 미세먼지
초메시 미세먼지로 굉장히 괴로움을 당하고 있고
지금 후크시마 사태도 경험했고
이제 바이러스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인식 시대 인식을 정말 제대로 우리가 하고 있는가
라는 고민을 하게 되고
실제로 16살
저 친구가 어릴 때부터 이런 걸 몸으로 느끼면서
둔베리라는 이 친구가 우리의 미래를 훔치지 마라
우리의 삶을 훔치지 마라
이런 시위를 시작해서 수요일인가
금요일인가 마다 학교 안 가고
시위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실제로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헌법 소원을 내긴 했어요
그런데 다 입시 공부에 너무 몰두해 있어서
숫자가 너무 적어서 지금 안타까운 상태죠
그래서 우리 시대를 연구할 때
가장 핵심적인 단어를 이렇게 계속 뭔가 문제가 터지고
왜 이렇게 되는가
라는 시대를 근대적으로
우리가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점점 더 나빠질 거다
그렇게 얘기한 사람이 울리 백이라는 분이고
위스크 소사이어티, 위험
사회, 위스크
테이킹 사회
끊임없이 근대는 사실은 위스크 테이킹을 하는 사회였다
사실 그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장도 없는 상태에서
핵발전소를 짓고
지금 우리가 계속 그 짓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울리 백 교수가 얘기를 했죠
86년도부터 얘기를 했고
특히 근대화라는 것이 굉장히 리스크테이킹하고
그래서 그게 진행될수록
그로 인한 위험과 불안은 증대된다
이런 명제가 나오는 거죠
지금 저희 미국에 있는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정말 학교도 지금
학교에서는 사립학교면 학교를 열겠다 하는데
지방자치 쪽에서는 문 열게 하고
국가에서는 연락을 하고
일이 하나도 돌아가지 않는다는 거예요
서로 맞지가 않으니까
정말 어떻게 이렇게 형편없는 체제가 됐을까
그런 거를 이번에 코로나 사태에
우리가 절감을 하고 있고
그래서 우리 이백이 위기의 일상화,
사회 문제의 복잡화, 위험의 개인화 되는 이 사회를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 건가
지금 우리가 이제 정부에서 여러가지
정책을 내놓을 때마다 섬찟한 것이
이런 복합적 문제의 본질을 잘 물지 않으신가
너무 이를 단순하게
근대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문제를 정말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새롭게 등장한 위험은 더 이상
특정 지역이나 집단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지금은 글로벌리, 이 위험은 초국가적이고
비계급적 성격을 지닌다는 게 울리벡이 얘기하신 거예요
그래서 왜 이렇게 됐을까? 라는 얘기를 좀 드리겠습니다
이유는 굉장히 여러 가지겠지만
저는 사냥꾼이
사냥꾼들의 원리가
우리 인류의 역사를 주도하게 됐던
방향 때문이다 라고 얘기를 드리고 싶은 거죠
여러 가지를 설명할 수 있는데
우리가 인류의 역사를 얘기할 때는
계속 사냥꾼의 역사로만 얘기를 해요
석기부터 시작해서
사냥을 한 그런 툴들의 진화를 얘기를 하는 거죠
그래서 7,
80년대의 페미니스트들이 그게 신화다
사실은 가장 최초의 툴은 아기를 없는 띠거나
어떤 개덜깅 하잖아요
채집하면서 먹으니까 그거를 주워 넣는 바구니일 거다
이런 얘기를 시작하는 거죠
이게 다 추측이잖아요
상고사라는 것이
그래서 맨더 헌터
우먼 더 개덜어라는
논의가 굉장히 활발하게 이루어졌었어요
그때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굉장히 용감하고
지배력이 강하고
한 남성이 살아남는다 씨를 많이 퍼뜨린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실제로 보면 그게 아니고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의 아이를 지속적으로 돌보는
남자의 아이들이 살아남지
사실은 그렇게 막 씨뿌리고
돌아다니는 남봉꾼의 아이가 살아남는 건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그런 많은 오류들이 있는데
이제 그래서
실제로 근대 이전까지는
우리가 조선시대를 봐도 안채사랑채로 나눠져 있지만
사랑채에서도
7살부터 남자아이들이 들어오면 굉장히 잘 보살피거든요
그 남자아이를 남자아이로 성장시키고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언제부터 근대에 들어와서는 부부중심
핵가족이 되면서 그냥 여자 가정주부가 아이를 돌보고
남자는 밖에서 일하고
이런 역할 분담이 생기면서
돌봄이라는 것이 한쪽에 주어져 버리는 거예요
그런 근대로 들어가고
그러면서 실제로 지금
금융 자본주의
돈이 마음대로 세상을 만들고 있는 거잖아요
그것이 사냥꾼의 돈
사냥꾼이 득세한 체제로 갔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우리가 다
그냥 상식으로
인식을 하기 시작해야지만 이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해요 되게 설득이 쉽지가 않더라고요
우리나라는 방공주의 이런 게 있어가지고 이거를 빨갱이다
이렇게 얘기를 해버리면 되기 때문에
근데 굉장히 단순한 거거든요
지금 우리가 옆으로 보기만 해도
지금 아파트 투기가 안 잡히는 거라던가
많은 거대한 무슨 이 실리콘 발리
회사들이 일을 안 한다고 하잖아요
왜냐하면 주식이 계속 오르니까
그러니까 돈이 돈을 버는 거예요 일을 할 필요가 없어요
그런 세상에 미래가 있을 리가 없죠
그런 인식은
저는 사냥꾼적인 인간이 그냥 주도해버린
역사다 라고 생각하고 이 동영상은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건데 여러분들이 보시면 되는데
우리가 못 보죠 아마 이게 뭐 여기서는 봐도 되겠지만
여러분들이 보시면 될 것 같고
스티브 컷스라는 것만 치시면
이분이 인류의 역사를 제가 말씀드린 그 역사를 3분
30초로 집약해서 낸 게 있어요
딱정벌레를 탁
밟아서 죽인 한 남자가 온갖 유전자 조작까지를 하면서
돈을 벌어가면서 지고 를 쓰레기통으로 만들어 버리는
그런 영상인데
이제 이 분이 2020 이라는 걸 내놓으면서
인간이 갇히고 나서
모든 다른 생명체들이 살아나는
아주 짧은 동영상을 한 것도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만 생명의 적이 되고 있는 거죠
그러면서 우리 자신들도 죽이고 있는 거고
그래서 이 사냥꾼의 원리와
채집인의 원리에 균형이 잡혀야지만
인간 사회가 지속 가능한데 이 균형이 깨진 거죠
그럼 사냥꾼의 원리는 뭐냐?
일단 목적을 달성하면 되는 거죠 사냥을 하면 되고
그건 승부, 경쟁, 위계 적일 수가 밖에 없어요
굉장히 긴급한 상황에서는 결과가 중요하고
객관성, 관리,
통제, 제도 절차
이런 건 근대에 들어와서는 굉장히 중요하죠
소통합리성 내지는 생활세계라고 부르는 채집인들의 돌보는
어떤 확장해 나가는 것이 아니고
하는 그 공동체의 원리는 이해와 합의가 목적이죠
이해만 되면 되는 거예요
아무것도 성과를 안 내도 돼요
understanding이 목적인 거죠
여자들이 막 수다 떨고
우리가 그런 얘기 하거든요
부부가 막 피곤해서 집에서 돌아왔는데
여자가 아 되게 피곤해
이렇게 얘기하면 남자가 화를 낸다는 거예요
남자가 먼저 하나 피곤해 이랬으면 여자가 아 피곤해요
그러면서 주스라도 먼저 갖다 줘야 되는데
안 그러고 아 나도 피곤해 이렇게 얘기하면 뭐야
이렇게 한다는 건데
여자들은 아 내가 피곤해 그러면 다른 여자가 그렇지
나도 너무 피곤해
그거 자체로
피곤이 풀린다는 거죠 이
소통의 어떤 영역이 있는 건데 이 소통과 협력과
수평관계
수평적인 관계 매짐 자체가
소통합리성의 세계 내지는
생활세계 내지는 일상에선 굉장히 중요하고
거기서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해요
과정에서 사람을 괴롭히면 안 되는 거죠
우리가 지금 엄청난 일을 하고 있지만
다 너무 괴롭잖아요 뭔가를 갈아넣고 있다고
우리가 계속 표현을 쓰고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는 거죠
과정이 굉장히 중요해야 되고
그때는 객관성이 아니고
간주관성 내 주관과 너의 주관이 만나는 자리
그리고 일상성과 수다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문화나 의뢰
할머니가 장독대에서 기도를 한다던가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생활세계 내지는 소통합리성의 영역이죠
그래서 문화심리 같은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고요
그래서 이게 좀 복잡한 건데
그러면 근대 국가가
이렇게 인류의 마지막을 끔찍하게 장악을 하게 됐을까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근대 국가는 만인평등
박예의 공화국이잖아요
우리가 프랑스 혁명에서 알았던 것은 그런데
실제로는 굉장히 근대
국가는 제국주의 뭔가를 금을 찾아서 떠나고 착취하고
물건을 축적하고 하는 것을 시작된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 제국주의라는 것을
동시에 이해하지 않으면
지금 근대 이해하기 굉장히 힘들다
그래서 국가라는 것이 사실은 단적으로 얘기하면
폭력을 조직화함으로써
다른 조그만 깡패들이 난무하지 않게 하는 거대한
조직이잖아요
그리고 그 국가가 돌봄
복지 국가로 돌봄을 잘 조직화하면
거기 사는 사람들은 행복한 거예요
한쪽에서는 과학기술이 있고 산업혁명이 있고
다른 쪽에서는 시장에 있는 거죠
그래서 이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고 3,
4세기간에 형성된 서구 근대의 4개의 핵심입니다
근데 그 근대 국가의 특징은 그전까지만 해도
모든 문명에서는 신이 존재했어요
그래서 정말 사악한 일을 못해요
신한테 첨벌을 받을까봐 근데
근대 국가에 오면 국가가 신이 되는 거죠
국가가 정말 좋게 정치를 하면 모두가 행복해진다
모두가 평등하게 모두가 잘 먹고
살게 된다 이 신화를 가지고 살게 되는 거예요
종교는 그냥 취미생활인 거고
신은 사라진 거죠 인간이 그 중심에 섰버린 거예요
그래서 지금 정치가들이 자살하고
이런 것이 신으로 만들어 버리니까
더 이상 견딜 수가 없는 거죠
스타들도 자살하는 것이 스타를 신으로 만들어 보니까
견딜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근대 국가의 세 가지 축이 있는데
굉장히 특이한
어떤 근대의 사회체제에서
세 축이 국가와 시장과 시민사회 이 세 개예요
그런데 다 아시다시피 시장은 교환,
경제 생산을 잘하면 되고
국가는 재분배를 잘하면 되고
시민사회는 호혜의 영역이죠
그러니까 내가 너한테 친절을 베풀었을 때
그게 나한테 당장 돌아오면 시장해요
그런데 그게 돌고
돌아서 나중에 내 자식한테도 갈 수 있고
뭔가가 다 호혜적으로 순환되는
그런 재생산의 영역 이 세 가지 축이 있고
이게 잘 돌아가면 문제가 없는 거죠
이게 잘 돌아가냐 지금 얘기했듯이 시장이 질주를 하고
그 다음에 국가가 거의 시장의 시녀
같은 역할을 해버리게 되는 상태다
그러면 시민사의 영역은 사라지잖아요
그래서 여기가 도표가 좀 복잡하긴 한데
실제로 공화국이라는 것은 자유와 평등,
박예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이게 프랑스 혁명에서 나온 모토들인데
기족이 평민이 되는 과정이 있었고
그 다음 브루주아가 시민
남성이 중심이 되는 근대국가
만인평등국가라는 것이 생겼는데
그것이 근대 확장으로 되면서 여성, 청년,
청소년들이 거기에 들어가는 그런 과정이 있는 거죠
제가 너무 빨리 가나요?
나중에 토론 시간에 얘기를 하고요
그런데 이 신자유주로 들어오면
제가 그 국가를 토건국가라고 얘기하거나
베버가 얘기할 때는 아이언 케이지,
움직이지 않는 법칙으로 관료제가 있는 그런 국가가 있고
가족도 굉장히 도구화되는, 사유재산을 상속하는 정도
신분을 유지하는 것이 목적인, 애정의 공간이 아닌
그런 식으로 가게 되는 거죠
그래서 그 그림에서 보면 모두가 국민이 되는 것처럼
포용적인 국가의 단계가 있었고
한국 사회의 경우는 90년대가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2002년에 한일 월드컵 이런 거 할 때
다 축제를 벌인 게
사실은 그런 시점에 대한 축복의 시간이었는데
그거 지나고
신자유주로 오면서 국민들이 떨거져 나가는 거죠
떨거져 나가서 익녀인간이 되는 그런 거로 가는 겁니다
그래서 2002년
팬데믹 시대에 계급이 굉장히 양극화되고 있고
코로나 시대에 4계급이라고 여러분들 계속 보셨을 텐데
원격 근무 가능한 노동자,
여기 계신 분들은 시원한 데
앉아서 2M씩 거리를 두고 편안하게 있는 거죠
35% 정도다
미국에서 그 다음에 에센셜, 필수적 노동자가 30%다
그 다음에 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임시
휴업을 하고 지금 보상금 지원 받고
그 다음에 완전히 포 같은
이런 내계급화가 되고 있는 겁니다
엘리스윰이라는 영화를 보셨을 텐데 이 영화가
바로 모두를 떨구고 가는 거죠
지구는 쓰레기통이 돼버리고
약간 폭력이 난문한 곳이 되고
위성의 0.1% 정도의 사람이 올라가서
위생화된 곳에서 살아남는
그런 굉장히 현실일성이 있는 영화들이 나오기 시작했죠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양극화가 심화되고
가족으로 들어와서 보면
우리가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묻지 않을 수가 없는데
가족이란 건 원래 돌봄과 애정과 휴식의 장소죠
특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밖에 나가서
일터는 굉장히 삭막하기 때문에
일터에서 돌아와서
부부 중심의 애정이 가득한 가족에서 쉬고
서로 돌보고 애정과 취미생활을 하는 그런 곳인데
지금 와서 보면 코로나 방학 생활 규칙 이거 다 보셨죠?
아이들이 아이 두 명과 엄마 아빠가 있는 가족인데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나중에 아이들이 적었다고 얘기를 하던데
주는 대로 먹는다
TV 끄라고 하면 당장 끈다
사용한 물건 즉시
제자리 엄마가 한 번 말하면 바로 움직인다
엄마에게 쓸데없이 말 걸지 않는다
위상을 어기면 피가 코로 나올 것이다
이런 식의 얘기를 쓰고 있는 거죠 이 집은 굉장히
귀여운 집인데요
어쨌든 가족이라는 것이 부부가 맞벌이 부가 많아지고
맞벌이 부가 아니더라도
부부는 우리가 성공하는 아이는
돈 많은 할아버지와
정보력을 가진 엄마와 이런 얘기 있잖아요
그런 것처럼 가족이라는 것은
어떤 신분 상승 내지는 신분 유지를 위한 어떤 동맹자들
가족은 굉장히 교획되고
또 코로나 시대에 보면서 일터가 된 거죠
저도 계속 학교에서 있다가 집에 가서 일하고
아이들을 볼 때
정말 우리 엄마들이 봤던
그런 식의 가슴과 모든 것이 주어진
그런 식의 돌봄을 정말 했나
이런 생각도 생각을 자주 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이 후기 근대로 들어오면
남자들이 굉장히 힘들어지는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되는데요
여자들은 굉장히 잘 나가는 사람일수록
디자인계가 그런 사람이 많지만 결혼도 안 하고
최근에 되게 재미난 영화가 순실인가?
순실이는 복도 많지 춘실이는 튼실인가?
그런 영화가 최근에 나왔는데요
애도 없고 너무 복도 많다라고
탄실이, 찬실이 요새 회자가 되고 있던데요
한편으로는 여자들은 결혼을 하든 안 하든
자기 삶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던 건데
남자들의 경우는 탈노동, 탈가족 시대에 어떻게 살 건가
남자들은 평생 고용직을 가짐으로써
여자를 구할 수 있었는 건데
더 이상 그게 불가능한 사회에서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이 질문을 할 수밖에 없고
그래서 그 질문을 하면서 엘리자베스
바텡테 책에서 인용한 건데
남자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 거죠
저희가 지금 여자들 성폭행,
성폭력을 너무 당하니까 지금 그 문제가 굉장히 심각한데
그 못지않게 왜 그렇게 가해자가 되는가
라는 질문을 물어야 되고
그런 것은 남자의 자리가 굉장히 불안해진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인용을 해보면
오랫동안 나는 여성이란 존재는 미스테리라 생각해봤다
지금은 남자로서의 내가 그렇다
나는 여성이 어디에 소용이 되는지 알 것 같다
하지만 남성은 어디에 소용이 된단 말인가
난 남자다 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이 시대의 남자는 나침반도 없이 항해를 한다
이런 얘기들을 성찰적인 남자들이 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남자의 자리
이런 것도 굉장히 중요하게
우리가 물어야 되는 질문이고요
큰 흐름에서는 제가 도구적 합리성과 소통
합리성을 얘기했는데
국가나 공공,
도적 합리성의 영역과 가정 영역이 도표회사처럼
소규모 규격사에서는 거의 다가 도메스틱 영역이잖아요
생산과 재생산
그다음에 중세 본권을 가면 가족, 확대 가족이 있고
공공 영역, 과거 시험을 보러 간다든가
그것도 역시 공공 영역,
일상적인 삶이 더 큰 거죠
그런데 자본주의로 가면서 가족이 점점 핵가족화되고
소급력된 다음에
후기근대 내지는 신자유주로 오면 가족은 없고
오히려 외톨이된 인간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우리는 그런 상태로 갔는데
그렇지 않은 상태로 우리가 갈 수 있을까?
그러니까 공군과 가정이 만나는 어떤 지점에서
뭐가 나올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할 수밖에 없고
그래서 그때
요새 얘기하는 것이
3M에서 3E로 가야 된다라는 거예요
지금은 돈과 마켓과 소비자로서의 나
어떤 면에서는 정말 주체적인 나라고 하기에는
이미 너무 오염된 미 돈이 너를 구원하리라
라는 명령을 받으면서
돈의 노예가 되고 있는 돈사냥꾼들의 죽음의 문명,
토건국가 이런 사회에서 살고 있고
그 사회에서는 끊임없이 남을 돌보지 마라
그러면 너가 죽는다 라고 얘기를 하는 거죠
승자 독식해야 되고
양육강식의 시대고
상호 경종, 경쟁과 독존 개인의 자유와 고립
이런 것들이 있는 건데
실제로 이제는 쉽지 않지만
둘이 2위로 넘어가야 된다라는 얘기를 하는 거죠
그때 2위라는 것은 엑셀런트 다시 어떤 탁월함으로
지금 시대를 넘어서는 어떤 걸로 가야 되고
사회에 관여가 되어 있어야 되고
윤리적인 존재가 되어 있어야 된다
이때는 관계라는 게 중요한 거죠
다시 우리가 화폐가 순환하는 체제에서 살았다면
어떤 의미에서는 돌봄이 순환되는 체제
살아갈 수 있어야 되는 거죠
그래서 관계가 너를 구원케 하리라
혼자 못 사는 것도 재주 이런 것들을 스스로 돕고
더불어서 도우면서 새로운 공공을 만든다
그리고 자유라는 것도 사회적 자유다
이런 전혀 다른 세계관을
우리가 갖고 얘기를 할 수 있어야 되는 거죠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어떻게 죽임의 사냥꾼의 문명을 넘어서 균형을 잡을 거냐
어떻게 사회를 회복할 거냐 이런 것이고요
그럴 때 인간이 굉장히 겸손하게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아니고
하나의 생명체일 뿐이라는 자각
이게 이제 팬데믹 시대에 우리가 자각해야 되는 것이고
상호투쟁의 법칙 마크스도 그렇게 얘기한 건 아닌데
우리가 자본주의
이후에 상호투쟁의 삶이라고 믿어버리고 있는데
이게 아닌 상호부조의 법칙으로 살아갈 수 있는 그래서
거기에 관련된 책들이 만물은 서로 돕는다라는 책이
100년 전에는 이미 나왔었고
거대한 전환, 타자를 위한 경전이 있다
보이지 않는 손이 모든 걸 관장하는 것이 아니고
보이지 않는 가슴 지불되지 않은 노동이었지만
그럼 그것을 어떻게
다시 보이게 할 건가 이 얘기를 우리가 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이 두 개가 좀 달라져버렸네요
성찰 전환을 위한 멈춤을 우리가 해야 되고
성찰과 전환을 위한 멈춤에서 제일 핵심적인 것이 통제
관리
소유적으로 돼버린 국가, 학교,
가족적 돌봄을 시민적 공공의 돌봄,
사회적 돌봄으로 어떻게 전환해낼 건가
이런 게 핵심 과제가 된다는 거죠
저희가 신자유지 되면서
놀란 게 학생들한테 존경하는 사람을 써보라고 하면
엄마밖에 없다고 얘기를 해요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엄마고 엄마밖에 없다
그게 신자유지의 가장 전형적인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이 코로나 19에 우리가 사회적 거리 두기
물리적 거리 두기를 하는데 더 이상 여행도 갈 수 없고
이제 그렇을 때
어떤 풍요로운 공간을 가진
가족들은 되게 좋아하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특히나
어떤 가정부나 가정교사를 오게 할 수 있으면
그렇게 불편하지 않다라고 얘기하죠
실제로는 대부분은 굉장히 지금 힘들어하고 있고
그래서 이 도구적 학교와 가족을 넘어서
어떤 돌봄을 우리가 찾을 거냐
그리고 익명의 도시살이를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데
저는 이제 답이 실명의 마을살이
도시에서도 마을살이가 가능하거든요
그러니까 실명의 마을살이로 가야 될 거고
우리가 핵가족으로 이렇게 네 명이 사는 것이 아니고
사실은 핵가족도 이미 다 깨졌는데
아니고 일정한 그게 20명이 되든 10명이 되든
어떤 사회를 이루어서 살 수 있는 단위로
사회적 돌봄이 가능한
형태의 재편을 해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 거죠
그래서 나는 관계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것이 우리의 명제가 돼야 된다는 거죠
생각한다가 아니고 관계한다
인간은 생각 이전에 관계하는 존재였고
나는 만든다 그로 존재한다
이건 리차드 세넷이 한 건데요
나는 돌본다 그로 존재한다
장인 그리고 투게더
그리고 마을을 만드는
이런 식의 것들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도 저는 굉장히 달라져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이 결혼 이야기 다 보셨어요?
영화? 되게 재밌거든요
안 보셨어요? 바쁘셔서 꼭 보셔야 되는데
82년생 김지영은 보셨어요?
최근에 이상문학상 받은 윤희양 선생님이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향이라는 글도 있는데
보면 거의 다가 정말 부부관계를 치열하게 하면서
애가 한 7살, 8살 때 다 헤어져요
그래서 제가 그걸 보면서
배타적 무부중심의 해가족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가 않다
그러니까 한 10%,
20%는 갈 수 있겠죠
그렇지만 실제로 모든 사람한테 그렇게는 할 수가 없고
아이는 마을에 키워야 된다
그리고 부부는 이웃에 살아야 된다
제 주변에 그런 사람이 되게 많아요
3살이나 7살쯤에 헤어지고 옆에 살고
갑자기 사이가 좋아져 그게 어떤 낭만적 사랑,
애정 이게 아니고
우정으로 다시 이런 영화들이 사실
그런 거를 그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달라지는 거죠
삶 자체가 결혼에 대해서도 굉장히 달라질 수밖에 없고
우리가 알고 있는
부부 중심의 가족은 해체가 돼야 되는 거고
그래서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아이들이
자기가 집에 가서도
자기답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없다고 얘기하거든요
계속 엄마하고 게임을 몇 시간 할 거냐
승객일 하고 계속 협상하는 말이잖아요
특히 남자아이들은 그래서
사회적 돌봄이 가능한
시민적 공공성의 공간이 있어야 되는데
그게 올덴버그 같은 사람이 제3의 공간이라든가
일본에서는 이바쇼 라는 그런 단어를 쓰는데
내 속도로 머물 수 있어야 되고
내가 통제 관리되지 않는 자율소통의 공간이어야 된다
우리가 지금
키움센터나 박 시장님이 엄청나게
좋은 공간들을 많이 마을 만들기 공간을 만드셨는데
일정하게 여전히 관리 통제되는 공간인 거예요
내가 가서 아무 시간이나 갈 수 있는 데가 아니에요
아무 시간이나 갈 수 있고
아무렇게나 퍼져 있을 수 있는 즉흥성과 자발성과
비공식성
즉흥적인 만남, 재미,
덕질 이런 것들이 일어나는 곳이어야 된다는 거죠
굉장히 창의적인 곳이어야 되고
나 자신으로 숨쉬고
생기있게 살아갈 수 있는 장소여야 되고
그게 배움의 기쁨 속에서
내가 스스로 훌륭해진다고 느끼는 그런 장소들이
내가 걸어서 가는 자리에 있지 않으면
이제는 우리가 살기 되게 힘들 거다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저는 그거를 고치를 칠 수 있는
그래서 내가 나비가 되는
그런 어떤 시간과 장소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게 결론이고요
이거는 제가 관여하는 그런 공간들의 사진인데
하자센터라고 99년에 저희가 청소년들하고
함께한 자율과 공생의 공간
제일 중요한 게 이렇게 숯을 걸어서 밥을 먹는 거예요
아이들이 닭 6마리면 70마리를 먹는 걸 알고 있죠
어떻게 사람을 먹일 수 있는지 알 수 있고
그리고 문제만 있으면 난감 모임이라고 정말 난감하다
해결책을 빨리 내놔라고 아니고
내가 난감한 지점을 얘기하는 그런 거래든가
심신모임이라고
우리가 모여서
그냥 냉장고에 있는 것들을 갖고 와서 같이 심심하게
밥을 해먹고
널브러져 있고
만나고 하면서
사실 수다를 떨면서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요
특히 이런 공간은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오기 때문에
서로 어울려서 놀고 작업하고 돌보는데
그래서 나중에는 성년식도 저절로 하게 되는 거예요
애들이 쭉 있다가 성년이 되니까 꽃화관을 치워주고
성년식을 하죠 굉장히 좋아하죠
아이들이 동시에 시대가 굉장히 바뀌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 됐다
그러면 얘네들이 제가 볼 때는 신인류거든요
제가 손자가 초등학교 2학년인데
정말 신인류인 것 같아요
걔네들이 어떤 작업을 하는
새로운 일터와 놀이터가 주어져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코로나 특수 동안에
제가 한 거는 동네
아이들 안 돌아다니도록 약속을 한 동네
세 집이 모여서 할머니 서당을 하고
걔네들이 조금 지금
제가 제주도에 있으니까 거의 좀 안전하거든요
이번에는 9명의 소년들하고 캠프를 해요
소년 캠프 소년들이 엄마한테 의존하지 않고
정말 자율공생한 인간으로 되는 거라던가
근처에 대한 학교에
학교에 생명을 기르는 밭에 가는 날이라고
생기밭날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런데 가면서 굉장히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사람 만나고
농사에 대해서도 배우고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강의 듣고
이런 것들이 일어나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 슬기로운 시민이
지나는 장소를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을까
아까도 얘기했지만
결론을 내리거나 해답을 말하지 않고
그냥 둘러앉아서
서로가 치유되는 장작을 말린다는 표현을
우리 쪽에서는 많이 쓰는데
우리가 지금 너무 장작이 젖어있어서
너무 빨리 일을 하라고 하면 할 수가 없어요
장작을 말릴 시간을 충분히 줘야 되는 거죠
일정하게 장작을 말릴 수 있도록 기본소득을 주든지
뭔가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래서 온라인, 오프라인 융합의 시대이고요
이거는 시간이 없으니까 선생님,
나중에 유선사님이 하시지 않을까 이 전환을 위한
자치와 자율의 기반 조성 이게 마지막인데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마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봤잖아요
그래서 저는
기본적으로 기본소득을 제대로 줄 수 있어야 되고
지금 많은 중산층의 경우는 자식들한테 기본소득을 가족
기본소득이 주어지고 있어요
그게 나라에서 모든 아이들한테 모든 그래서 지금 뭐
사적 소유가 아니고
사회적 소유와
일시적 소유라는 식으로 소유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어야 되고
그래서 최소한 안정적인 삶이 가능한 경제
이런 것들을 마련하는 것이 가능해져야지
전환이 이루어지고요
그 다음에 두 번째 제일 심각한 것 중에
하나는 국가가 체질 개선을 하지 않으면
국가가 지금 공무원들이 엄청 수가 많고
모든 걸 관리하고
자기네들이 관리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걸 관리의 공간으로 갖고 갔을 때는 절대로
시민들의 호외적 공유지가 될 수가 없어요
이게 가장 심각한 문제인 것 같아요
지금은 돈은 너무 많고
그 돈을 시민 배당으로 돌리지 않고
계속 그 돈을 국가에서 알아서 쓰면서
엄청나게 낭비를 하고 이 돈은 바닥에 있는 거거든요
얼마 못 가는 거죠
그래서 모든 걸 국가처럼 보는 사회가 되어버렸고
저는 제일 심각한 문제가 공공영역의 정규직화
이런 말도 안 되는 정책이 생겨가지고
정규직화를 많이 시키면
시장의 정규직화가 되리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진짜 탈노동사회를 살고 있어서
그런 일이 늘어날 리가 없어요
오히려 기본소득을 줘서
정말 너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 라고 했을 때
엄청나게 좋은 일이 일어나서 사회가 바뀌는 거죠
지금 공무원식의 이 체제가 이걸 다 막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 지점을 국가처럼 보는 게 아니고
아이처럼 보기, 여성처럼 보기,
미국에서는 흑인처럼 보기 그러잖아요
여자가 그간에 남자처럼 되고 싶었다면 사실은 지금
여기서 뭔가 우먼인 디자인을 시작한다면
어떻게 남자가 여자처럼 보기를 할 거냐
그런 거죠
어떻게 백인이 흑인처럼 보기를 할 거냐
어떻게 인간이 다른 생명체처럼 보기를 할 거냐
그 지점이 우리가 갖고 가야 되는 시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화폐순환체계를 넘어서서
어떻게 돌봄순환체계로 갈 거냐라는 데서
저는 요새 주문처럼
만물은 서로 돕는다라는 얘기를 하는데
계속 만물은 서로 돕는다라는 그런 스피릿으로 있을 때
우리가 이런
우울한 시대를 견딜 수 있는 거고요 이 도표도
안상수 선생님이 생명 평화 로고잖아요
20세기가 전쟁을 막았던 평화의 시대라면
21세기 팬데믹 시대는 생명들이 피어나는
그런 평화의 시대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오래 한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저는 좀 말이 빨라서 빨리 끝날 것 같아요
제가 오늘 드린 말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간이라는 그런 주제로 얘기하는데
너무 거창한 제목인 것 같고요
그냥 현재 바뀌고 있는
공간적인 상황들을
약간 관찰하는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여러 가지 프로그램적으로 봤을 때
변화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생각을 했는데
첫 번째가 주거가 많이 바뀔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게 지금 저희가 중산층에 사는 모습인데
방 3개짜리
아파트의 30평형대
정도, 화장실에 하나 있는 것이
기본적인 중산층의 모습입니다
그 이유가 이런 모델이 만들어졌던 이유를 보면
70년대에 저희가 급격하게 도시로
인구가 진출을 하면서 집이 많이 필요해졌고
곰이라든 아파트 주거라는 걸 만들어야만 했고
당시에 시작됐던 것이 둘만
나아 잘 길이자는 산하제한 운동이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4인 가족이 중심이 됐고
아이가 하나씩 방을 쓰고
부부가 한 방을 같이 써서
방이 3개가 기본 타입이 됐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이 하나였다가
맞벌이 부부가 점점 늘어나면서 아침에 어른이 두 명
동시에 샤워해야 되는 시대가 되니까
화장실이 두 개고 늘어난 거죠
그런데 이러한 주거
형태에서 조금 바뀌는 게 하나 있었습니다
이번에 코로나 사태를 통해서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온라인 수업을 집에서 들어야 되는 상황이 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거죠
과거에는 낮시간 동안에는 대부분 다
학생들은 학교에 가고
일하는 어른들은 밖에 회사에 나갔어야 했는데
지금은 대부분 다 집에 보내다 보니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한 155% 정도가 늘어났다고 볼 수 있고요
깨어있는 동안의 시간만 계산을 해보면
두 배 과정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집이 더 좁게 느껴지는 상황이 생기는 거죠
그런 현상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였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발코니 확장법이라는 게 생겨났어요
사실상 우리가 과거에는 발코니라는 게 있었었는데
그걸 다 실내 공간화시키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을 해보면 여러 가지들이 있지만
우리의 소유물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평면도를 보시면 이게 우리의 모습이었는데
실제로 보면 점점 70년대,
80년대에 들면서
약간 가산호동을 줄이는 쪽으로 기술이 발전을 했거든요
세탁기도 들어오게 되고
냉장고도 커지고 이런 변화들이 생기는데
그중에 가장 큰 변화 중에 하나가 뭐라고 생각하냐면
우리의 침대 문화가 생겼다는 겁니다
잠을 잘 때 과거에는 이불을 깔고 자고
이불을 걷으면 거기다 밥상도 갖고 와서 밥을 먹고
하나의 공간이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로 쓰였었는데
이게 아침에 이불
개켜서 장롱에 집어넣는 게 지겨워지니까 침대를 샀어요
그런데 침대라는 데는 하루에 8시간밖에 사용하지 않는데
16시간 동안을
더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물건이 되는 거죠
우리의 공간을 그만큼 많이 찾아먹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사실상 집이 더 좁아졌고요
방이 좁아지다 보니까
그거를 해결하는 방법은 발코니를 확장해서
실내 공간화 시키는 방법밖에 없었던 거죠
실제로 보시면
우리가 지난
몇십 년 동안에 소유하고 있는 물건의 양은
거의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신발의 개수를 한번 세보세요
저를 보면 한 10배는 늘어난 것 같아요
옷의 개수나 이런 걸 보면
그러니까 그런 부분만큼 우리가 공간이 좁아진 거죠
거기에다가 실내에서 생활하는 것들이 늘어나게 되니까
더 좁아지게 되고 답답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더 큰 집이 필요해질 거라는 생각을 하고요
더 큰 문제는
사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밖에 나가서 돌아다닐 수가 없다 보니까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진 거죠
그래서 마당도 없고
발코니도 없어졌으니까
실제로 실내 공간에 갇혀서 지냈는데
그거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토타입이 생겨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발코니가 있는 집들이 많이 생겨나야 되고요
그런 현상들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왼쪽에 있는 것들이
싱가포르에 지어진 임대주택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밀라노에 지어진 실제로 나무가 있는
그런 발코니가 있는 아파트의 모습입니다
이런 것들은
어찌 보면 도심 속에서
자연이라고 하는 공간을
사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지금 우리가 만나는 모든 자연의 공간들은 다 퍼블릭
스페이스밖에 없기 때문에
옷을 차려입고
화장을 하고 나가야 되는 공간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등산복의 판매량이 늘어나는 거죠
옷을 잘 차려입고 나갈 수 있는 자연밖에 없다는 것이
현대 사회라면
그것도 바뀔 필요가 있다
보시는 것처럼 물건의 크기도 점점 커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문제가 되냐면
우리의 이 아파트
평면도는 구조적으로 봤을 때 다 벽식 구조라고 해서
벽들이 다 지붕을 바치고 있는 그런 구조입니다
다른 말로 얘기하면 벽을 허물어트릴 수가 없어요
부엌이 사실 더 넓어져야 되는데
냉장고도 커지고
가스레인지도 커졌기 때문에
그거를 유연하게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평면을 변형시킬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이거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게
벽식 구조를 기둥식 구조로 바꾸면 됩니다
그래서 특히 다른 것보다도 주택 같은 경우,
주거 같은 경우에는
기둥식 구조가 많이 돼야 되는 거예요
우리가 상업건물들,
보통 근생건물이나
오피스 빌딩들은 다 기둥식 구조로 되어 있거든요
왜냐하면 오피스라고 하는 공간은 큰 공간에
사람들을 통제할 수 있게끔 돼야 되기 때문에
벽이라는 게 들어설수록 사실 안 좋아요
그리고 위계가 있는 공간들은 사실은 다 기둥식
구조로 만들어집니다
다른 사람들을 더 관찰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그러다 보니까 상업 공간들은 다 기둥식 구조로 돼 있고
편면을 바꿀 수 있는 자유도가 높아지는 거죠
그런데 이런 주택은 그러지 못했어요
공사비를 줄이기 위해서 그랬고
또 기둥이 중간에 바뀌면
편면의 효율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그랬는데
그런 것들을
사실은 법적으로 기둥식
구조를 의무화시킬 수 있게끔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지만이 지금뿐만 아니고
앞으로 20년 뒤에도 또 다른 생활이 될 텐데
그럴 때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그런 공간 구조가 안 되는 거예요
그걸 할 수 있게끔 기둥식으로 바꿀 필요가 있는 거죠
학교가 저는
가장 드라마틱하게 바뀔 것 중에 하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은 이런 원리를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과거에 우리가 이런 지구라트
신전 같은 것을
최초의 인류의 문명이라고 할 수 있는
메소포탐에 의해서 만들었습니다
이걸 만든 가장 큰 이유는 사회
구성원들 간에 계층의 권력의 위계가 생기는데
그거를 공간적으로 극대화시키는 방법이
이런 신전을 만드는 거예요
이게 건물이 내부를 쓸 수 있게 된
그런 건물이 아니고요
그냥 계단만 만들어 놓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쉽게 말해서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평지잖아요
아무런 산도 없고 언덕도 없는 곳인데
그곳에 벽돌을 쌓아서 큰 언덕을 만들었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뭐하러 그렇게 높은 공간을 만들었느냐
그곳에 제사장이 올라가서
다른 사람이 쳐다보게 하기 위한 거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이 쳐다보면
그 자리에 서 있는 사람은 권력이 생기는 겁니다
시선이 모이는 곳에 위치한 사람은
권력을 얻게 되는 거죠
현대 사회에서는 시선이 잘 보이는 곳이 어디냐
미디어에 노출되는 거예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매일 저녁에 8시에 얼굴을 비추는
이런 몇만 명씩 보는 뉴스 앵커 맨들
이런 사람들이 엄청난 권력을 가지는 사람들이죠
시청률이 되게 높은 프로에
일주일에 한 번씩
얼굴을 비치는 사람들이 권력을 가지는 사람이 되는 거죠
그런 공중파나 케이블
방송에 노출되지 못하는 일반 민간인들이 시선을 받고
노출될 수 있는 방법은 인스타그램을 하는 방법이죠
그래서 셀카를 찍어서
자꾸 올려서 좋아요를 서로 눌러주는 것들
그런 것들이 사실은 없던
권력을 만들어주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이 공간 안에서도 가장 권력을 가진 사람이 누구냐?
저죠 그러니까
의자들이 다 여기 한
몇십 명의 의자들이 다 앞쪽을 향해 놓여지고
카메라도 저를 찍고
카메라로 로그인되어 있는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이 다
저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 시선이 집중되는 거고
그게 권력이 만들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아무런 근거가 없는
그러한 사회 조직 내에서 권력을 만들
특히나 예를 들어서 누가 힘이 세다든지
그러면 딱 위기가 나눠지지만
그게 안 되는 경우들이 많죠
예를 들어서
사회는 종교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봐요
종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건데
그거를 더 가시적으로
권력의 위계와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간의 힘이 필요합니다
아까 보셨던 메소포타미아의 지구라트도 그렇고요
그것보다 더 앞서서는 알타미라
동굴에 그려진 벽화 같은 것들도 그런 거예요
벽화를 그릴 때에도 보시면
벽화의 그림을 항상 천정에다 많이 그립니다
그 이유는 올려다보기 하기 위한 것들이에요
그러니까 벽 그림이라고 하는 것도
천정이 그려진 것과
벽에 그려진 것과
바닥에 그려진 게 완전히 의미가 달라요
보통 애들이 바닥에 그리면 낙서죠
그런데 미켈란젤로 같은 사람은 위에 천정에다 그려요
시스틴 제풀
성당 같은 경우에 올려다보는 순간
시선이 위로 올라가면서 리스펙트가 되는 거죠
라파엘하고 미켈란젤로가 둘이 비슷한 수준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하더라도
그림 그려진 데가 라파엘은 벽으로 그려져 있고요
벽화로 시스틴 채풀 성당 미켈란젤로는 천장에 의지했어요
그걸로 이미 승패가 갈리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걸 통해서
공간적으로 사람의 행동을 만들어내고
그게 없던 권력도 만들어내고 권위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예배당 같은 것들이에요
교회에 가시면 의자가 길게 되어 있잖아요
긴 의자로 놓여진 이유는
이런 경우에
양쪽 복도 쪽에 앉은 두 명은 밖에 나갈 수 있지만
가운데 한 여섯 명, 일곱 명은 못 나가거든요
예배가 시작하는 순간 밖으로 못 나갑니다
계속해서 앞을 봐야 되는 거예요
그럼 앞에 있는 분이 권위가 높아지는 거죠
그래서 보시면 신흥 종교들,
친천지 집회장의 모습이에요
예배 장소에 복도가 하나도 없습니다 밖에 못 나가요
일단 들어가면 거기에다가 보시면 옷도 똑같이 입어요
하얀색 윗돌에 까만색 하의를 입고 있잖아요
그러면 다 통일이 돼 있습니다
내가 개인적인 행동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혼자 개인적인 행동을 할 수 있고
혼자 마이크 잡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권력자가 되는 겁니다
이런 공간 체계로 사람을 어떻게 보면
한 장소에 한 시간에 모아서
한 방향을 바라보게 하면 없던 권력도 생겨나고요
그걸 통해서 계층이 만들어지는데
종교에서 그걸 못하는 그런 국가들이 있어요
이슬람 같은 경우에는 유목민족이다 보니까
뿔뿔이 흩어져서 살아야 되고
도시 생활을 못하죠
예배당이라는 걸 만들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럴 때 이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모이기가 힘드니까
같은 시간을 맞추는 쪽으로 발달을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교회 다니시는 분들이 일주일에
한 장소에 한 시간에 간다면
이슬람 사람들은 하루에 다섯 번씩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를 드리죠
그리고 기도할 때도 메카를 향해서 기도를 하게 해요
그래서 공간적으로 심리적으로
하나의 큰 공간 체계를 만들고
시간을 맞춰서 서로를 보지 못하더라도
한 장소에 한 공간에 있다는
상상을 하게끔 만드는 장치로
이런 시스템들이 발달을 합니다
그래서 코로나
같은 이런 전염병이 돌면
사실상 사람이 모일 수가 없게 되고
그러면 공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권력들이 많이 와해가 되거든요
대표적인 사례가 흑사병이 돌았을 때
중세시대의 천년의 역사가 끝나고
그 다음에 르네상스가 시작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 거죠
다른 말로 얘기하면
전염병이라고 하는 것들이 한번 돌기 시작을 하면
기존에 강하게 가지고 있었던 어떻게 보면
기존의 기득권 세력들이 있어요
그게 필수 줄가기 허락의 와해가 될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잘 재구성을 하면
새로운 시대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
체계를 통해서 권위를 만든 대표적인 곳이 학교입니다
학교에 가시면 모든 학생들이 앞을 바라보게 해놨어요
아침 9시까지 다 등교를 하게 만들어놨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의 권위가 서는 겁니다
요즘 선생님들의 권위가 많이 떨어진 이유는 뭐냐면
옛날에 70명의 학생이 한 선생님을 바라보게 했다면
요즘에는 30명밖에 안 쳐다보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교장 선생님의 권위는 언제 생기냐 하면
월요일 아침 조회를 할 때 생기는 거예요
애들을 5와 10을 딱 맞춰서 열중시험
자세를 다 세워놓은 다음에 뽐짝 못하게 하고
나서 마스크로 훈계를 하잖아요
몇십 분 동안 그런 게 없던 권위를 만드는 거죠
교복을 입히고 헤어스타일도 똑같이 할수록 더 생깁니다
그래서 굳이 그런 대규모 집단을 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지금은 현재 우리나라 사회에서 보시면
큰 모임이 모이는 것들은 세 가지 정도가 있어요
학교, 회사, 군대 이 정도입니다
이런 것들만
사실은 큰 조직이 아직 유지가 되고 있는 거죠
그런데 앞으로 사람이 많이 모일수록
전염병에 감염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작은 조직으로 쪼갤 필요가 있어요
전교생이 3천 명에서 1천 명으로 줄었지만은
사실 1000명도 아직도 더 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한 200명으로 줄여도 될 것 같아요
그러면 위성학교 같은 것들을 만들어서
작은 규모로 흩어진 위치에 갈 수도 있는 거죠
학교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세 가지 정도의 기능을 합니다
지식 전달의 기능과
타가소의 기능과
자체적으로 사회의 공동체 경험을 하는 것들을 하는데
2번이 사실 문제이긴 해요 그게 잘 해결이 안 되죠
아직 그런데
1번 같은 지식 전달은 간단하게
온라인 강의 같은 걸로 해결이 됩니다
그래서 보시는 것처럼 수학 같은 경우는 1타 강사
유명하신 분이
거의 대부분의 입시생들을 다 커버를 하거든요
그러면 많은 교실들이 필요 없을 수 있어요
굳이 학교에 다 나올 필요도 없고
그러면 사실상 빈 교실들이 생겨나고
이런 것들은 빈 교실을 부숴서
테라스가 있는 학교를 만들어서 아이들이 10분
쉬는 시간 동안에 나가서 쉴 수 있게 해주면 더 좋겠죠
선생님들은 전교생들을 다 모아놓고
한 반을 다 한 번에 가르칠 필요도 없겠죠
오히려 소그룹으로 모여서
쌍방향으로 소통을 하는
진짜 참교육을 할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제 드디어
전교 1등이 없는 학교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생각을 해요
저는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전교 1등이라는 느낌이 되게 기분이 싸해요
저희 한 학년에 전교생이 한 천 명 정도 됐는데
거기서 1등이다
그 얘기는 엄청난 경쟁사회에서
포식자의 최고 정점을 찍은 아이를 상징하는 말이거든요
그런 느낌이 없는 학교,
그러니까 지금의 우리의 학교를 상상을 해보면
천 명의 학생이 천 개의 다른 커리큘럼으로 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꿈꾸는 학교는 어떤 학교냐 하면
아까 교수님이 앞서서 전국의 35%
노동자가 온라인으로 원격 근무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에 해당되는 얘기이긴 하겠지만
일단은 부모님 중에 일하시는 분들이 이번 주
금요일에는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날이다
SK는 이미 그런 걸 시작을 했더라고요
일주일에 4일 정도 근무하고
하루 정도는 재택근무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것을 SK에서 시작을 했는데
그렇게 될 경우에는 우리가 상상을 해볼 수 있죠
한 주 4일만 집에서, 도시에서 생활을 하고
3일 정도는 지방에 가서 살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러면 내가 미리 예약을 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이번 주말에는 고창에 가서 지내고 싶다
그러면 목요일날
저녁에 다 짐을 싸려고 해서 고창으로 내려가요
그러면 에어비앤비 같은 걸 통해서
집을 하나 잡을 수 있죠
엄마가 재택근무를 하는 날이니까
엄마는 금요일에 재택근무를 하시고
아빠는 애를 데리고
고창 도서관에 가서 온라인 수업을 들어요
그래서 과학 수업도 듣고
한국사 수업도 듣고 다 해요
그런데 마침 보니까
그날의 한국사
수업이 고창에서 일어났던 동학운동에 대한 얘기다
그럼 토요일에 한번
현장 방문을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겠죠
그러고 난 다음에 오후쯤 돼서 미리 지난주에
스마트폰 앱으로 예약을 했던 고창
고등학교의 체육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가서 거기 있는 학생들하고 선생님하고
체육 수업을 해요
축구 같은 걸 같이 하고
끝난 다음에 전화번호를 서로 교환을 하고
그다음에 다음 주에는 고창
아이들이 서울에 올라와서
같이 체육 수업을 듣기로 약속을 하고 헤어져요
그러고 나서 여러 가지로 여기 보시면
내가 만약에 인공지능을 잘 이용한다면
내가 듣는 수업 같은 것들도 사실상 나의 취미라든지
능력에 맞춰서 잘하는 과목들은
더 진도를 빨리빨리 뽑을 수 있는 동영상을
그렇게 추천해 줄 수도 있는 거죠
그러면 아이에 따라서 다
다른 자기가 재능 있는 과목들은 더 깊이 파고
잘 못하는 과목들은
그에 맞춰서 천천히 진도를 나가는 게 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와 집 같은 것들이
점점 경계가 어느 한쪽에 메인다기보다는
이동 가능해지게 되면 말씀하신 것처럼 어느 한 장소에
어떻게 보면
주민등록 등록지가 돼 있는 곳이
나의 사는 곳이라고 하는 개념에서
내가 얼마나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이냐가
사실 더 중요한 시절이 되는 거죠
만약에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지방인 균형발전이라고 하는 것도
좀 다른 각도에서 생각할 수 있어요
지방균형발전을 할 때
어떻게 해서든지
기업체나 회사를 지방으로 옮겨서
일터를 옮기는 쪽으로 갔다면
그런 것보다도
그냥 그곳에서 더 생활을 많이 할 수 있게끔
우리가 지방이 더 캐릭터가 있는 확실하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할 수 있는 곳으로
개발이 된다면
자연스럽게 인구는 흩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공원 같은 것도 사실은 많이 바뀔 수 있다고 봐요
지금 센트럴파크 같은 경우에는 정방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연트럴파크라고 하죠
우리가 보통 이거는 선형으로 되어 있어요
코로나가 되는 이런 전염병 시대에는 사실은 더 유리한
그러한 공간 구조,
더 괜찮은 공원이라고 하는 것은
선형으로 되어 있는 겁니다
이유는 뭐냐 하면
만약에 같은 면적이라고 하더라도 1대1로 만들었을 때
정사각형이면 100M
X 100M의 공원이라고 하면
주변의 둘레가 400M 정도가 되거든요
사실 공원이라고 하는 것은
주변의 공원과 접하여 있는 부분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에요
앞서 보신 이 사진을 보시면 이 센트럴파크
주변부가 제일 비싼 동네잖아요
그쪽이 혜택이 좋죠 뷰도 좋고
걸어서 공원에 금방 나갈 수가 있고
바로 뒷칸은 좀 덜 좋고
들어가면 멀어질수록 안 좋아지는 거죠
그런데 결국에는 똑같은 면적의 공원이라고 하더라도
주변의 테두리의 변의 길이를 길게 할수록
좋은 거 아니에요
그런데 가로 비율을 1대 1로 했을 때보다
1대 10으로
바꿨을 경우에 이 변의 길이가 5배 정도가 늘어납니다
그래서 만약에
우리가 용산공원이라고 하는
똑같은 면적의 공원이 있다고 쳤을 때
이것을 가운데에 정방형으로 놓으면
더 적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는 거죠
용산공원은 둘레의 길이가 13KM 정도가 되거든요
13KM에 접한 집들은 엄청나게 좋은 것들이에요
그런데 만약에 이 똑같은 면적을 연트럴파크처럼 16M
폭으로 길게 늘어뜨리면
전체의 변의 길이가 150KM까지 늘어납니다
11배 정도가 늘어날 수 있는 거예요
그만큼 더 좋은 그런 주거환경이 더 11배가 늘어난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그게 뭐가 또 좋으냐 하면
집 앞에 자연이라고 하는 곳을 계속 나갈 수도 있고
만약에 우리가 코로나
같은 큰 전염병이 돌았을 때는 100M 단위로
그 공원을 쪼개서
옆으로 수평 이동만 안 하게 하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전염병이 안 돌았을 때는 어떤 의미가 더 좋으냐
하면
저런 선형의 공원들은 지금
어떻게 보면 되게
지역 간의 소통이 없는 이런 공간
구조들을 연결시켜주는 그런 연결고리가 됩니다
연남동과 공덕동
같은 경우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동네였었는데요 이 연트럴파크가
만들어진 다음에는 연속된 경험으로 갈 수 있는
그런 연결된 지역이 됐어요
그 얘기는 공통의 추억을 가질 수 있게 됐다는 겁니다
상당히 중요한, 아까 조한혜정 교수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퍼블릭에서 우리가 커버를 해줘야 되는
우리가 어떤
쉴 수 있는 공간과 이런 공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사실 그런 공간들은 이 코로나
같은 전염병의 시대가 될수록 더욱더 필요하게 되는 거죠
왜냐하면 더 많은 언택트 소비가 일어나고
사람들을 만날 수 없는
그런 시대가 되면 될수록
사실은 SNS라는
공간은 사람을 끼리끼리만 만나게 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실질적으로 피지컬,
오프라인 공간 안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게끔 그렇게 해줘야 되죠
그러면서도 전염병의 강한
그런 공간 구조를 만들어줘야 되는 거예요
그런 것들이 결국에는 디자인으로 해결해야 되는 문제죠
공간 디자인을 바꾸면 사회가 바뀐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회를 바꿀 수가 있죠
갈등이 생기고 했을 때
두 가지 방법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하나는 소프트웨어적인 방법,
다른 하나는 하드웨어적인 방법이에요
소프트웨어적인 방법들은 여러 가지 운영체계나 세금 방식
그런 것들이 되겠죠
그런데 공간체계 같은 것들은
하드웨어적인 방식이라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그게 어떻게 만들어지느냐에 따라서
사실상 많은 사람들의 관계를 바꾸는 거죠
건축 공간 혹은 건축 디자인입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가 흔히 오해하는 바는 되게
물리적인 현상을 추구하는 거고
물리적인 뭔가를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실질적으로 건축
디자인이라고 하는 것들은
사람들의 관계를 디자인하는 거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공간
구조는 어떠한 사람들의 관계를 만드느냐
저는 가장 바람직한 사람들
간의 관계는
적당하게 거리를 두는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나만의 시간도 있어야 되고
서로 만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야 되고
그거의 밸런스를 잘 맞출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돼야 되는데
지금의 코로나
같은 경우에는
너무 개인주의적인 것들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계급 간의 격차나
이런 것들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 예방 드리면 19세기 정도 됐을 때
석탄 에너지가 거의 소실이 됐을 때
그때 인류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었습니다
대체 에너지가 하나는 석유였고
하나는 수소 에너지였어요
그 당시에 석유에너지가
단가가 수소보다 조금 더 쌌습니다
아주 조금 그래서 사람들이 석유에너지를 택했고
그게 지금 우리의 인류의 결과가 나온 거죠
지금 같은 결과가 그때
만약에 수소에너지를 선택을 했다면 다르겠죠
그 당시에 줄베른 같은 소설가가 해저
이말리를 썼던 소설가는
그 사람이 상상하는 미래는 수소에너지에 의해서
움직이는 그런 세상을 꿈꿨었어요
소설에 그런 시나리오가 나옵니다
미래는 그냥 오는 게 아니고
미래는 창조하는 거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우리가 어떤 꿈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다른 미래가 결정이 날 거고요
가끔 살다 보면 시기적으로 봤을 때
어느 시점이 되게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되는 시점이 있어요
그리고 그게 그 이후에 100년,
150년을 결정하는데
제가 볼 때는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가 되게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되는 시점인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지금의 결정이 앞으로 100년,
150년의 인류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그런 분기점에 와 있다 생각을 해요
그래서 어찌 보면
올바르면서도 공통의 꿈을 꿀 수 있어야 된다
그러려면 내가 도대체
어떠한 선택을 하는 게 어떤 결과를 낼 것인가
물류체계를 드론을 택할 것이냐
아니면 지하운송터널 체계를 택할 것이냐
이런 사소한 판단들이 엄청난 결과를 가질 수 있어요
이걸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삶이 어떤 배경에서 만들어지는지
또 그것을 통해서
공간이 어떻게 담겨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유현중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이제 두 분의 말씀을 대담을 진행할 텐데요
가장 먼저 두
분이 나누셨던 강연을 통해서 들으셨던 얘기 중에서
좀 인상 깊고
혹은 좀 다른 의견이거나
흥미로운 부분들에 대해서 먼저 말씀해주시겠습니다
의견을 좀 듣는 시간을 좀 듣겠습니다
저는 되게 다른 의견은 없고요
조한현 교수님이 왜 저하고
이런 걸 하고 싶어 하는지는 이 강연을 들으니까
알 것 같아요
되게 관계를 읽으시려고 하는 것 같고
저도 그런데 관심이 되게 많거든요
그래서 이 강연
내용하고는 사실 상관이 없을지도 모르는데
제가 궁금한 것은 사회학도 공부하시고
문화유학도 공부하신 분이시니까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서
얼굴을 노출시키지 않는 이런 사회가 됐는데
이게 향후 어떻게 이 사람들 간의 인간관계나
그런 게 어떻게 바뀔지가 되게 궁금합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가 인터넷 공간 안에서
내 아바타를 갖고서 소통할 때 다르잖아요
저희가 나를 그만큼 특히 감정적인 부분을
내가 텍스트로 쓸 때하고 말로 할 때가 다르잖아요
말로 할 때는 약간 감정이 실려서 그런데
텍스트는 감정을 그만큼 숨길 수가 있는데
이미 이 마스크라는 게 현재 사회가 약간
그렇게 된 것 같은데
어떤 체인 리액션으로
어떤 현상을 마지막에 가져오게 될지가 되게 궁금합니다
네, 저기 아이가 틀렸는데? 올렸는데?
지금 질문하신 방식이 되게
별로 인류학적이지 않으신 편인데
저희가 사회학자하고
인류학자의 차이를 얘기를 하면서
사회학자는 동전을 찾는 데 둘이 다
인류학자는 불이 없는 데서 동전을 막고
더듬더듬거리면서 찾고
사회학자는 불이 있는데 동전이 없는 곳에서 찾는다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지금 인류학은 사실 질문을 찾는 거예요
지금 굉장히 좋은 질문을 하셨고
제가 선생님 모시다고 한 것도
선생님이 계속
그런 약간 인류학적으로 보면서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만나면 되게
재미있는 질문들을
우리가 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질문을 하셨고
그래서 지금 바로 그 지금
우리 아이들을 마스크 제너레이션이라고 벌써 M
제너레이션이라고 얘기를 하기 시작했거든요
이제 저는 관찰을 시작한 거죠
얘네들은 도대체 뭘 건가
근데 얘네들이 그 전부터 초미세먼지 때문에 익숙해져서
조그만 아이들은 안 씌우면
빨리 씌우라고 얘기를 할 정도로 진짜 마스크
제너레이션이 됐어요
그러면 정말 눈만 이쁘면 되는가 이런 것도 있고
피부도 이제는 별로 안 칠 것도 있고
이건 중요하지 않지만
어쨌든 굉장히 다른 눈만 보고 계속 커버를 하고
우리가 중동의 여성들을 뭐라고 했잖아요
이렇게 다 실제로 우리가 얼굴 안 보인 상태에서 눈으로
관찰만 할 때는 그 주체도 굉장히 달라질 것 같아요
그런 것을 우리가 연구를 시작해야 되는
굉장히 중요한 과제가 되는 거고
저는 그런 연구 자체를 아이들하고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에요
우리도 모르고
아이들한테 그런 질문을 하면서
저는 그게 교과 커리큘럼이 돼야지 되지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교과 커리큘럼이 커리큘럼이나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책들은 거의 다가
안 읽는 게 좋은 책들이 많아요
그런데 엄마들은 책을 엄청나게 읽히고
하루에 한 권씩 읽으면 천 원을 준다던가
열 권씩도 읽고 엄청나게 읽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정말 아이들로 하여금 학습을 하게 할 거냐고 할 때는
질문을 던지게 해서
그 질문을 스스로 친구들하고 내지는 어른들하고
같이 탐사하고 탐구하고
디자인에서 계속 얘기하고 있는 게 있잖아요
발견과 발상, 그다음에 뭐예요?
발견과 발상 다음에 실험과 관찰,
그다음에 인식과 통합 이 세 관계를 하는 게
인간이 제대로 성장하는 거거든요 그걸 우리가 못하잖아요
입시교육에서는 그리고 일할 때도 못하잖아요
계속 영수증 챙기고 하느라고 일을 못하게 되는 거죠
그 세 가지 정말 이거
왜 이럴지 발견과 발상이 돼서 재밌겠다
이건 정말 의미 있는 질문이다
이걸 해결해야 되겠다라고 해서
그래서 정말 그러면 관찰을 해야 되잖아요
이게 맞나? 실험도 해야 되잖아요
그러고 나서
그게 인식으로 통합이 되면
다시 새로운 질문이 나오잖아요
이게 우리 아이들이 학습을 해야 되는 지점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또 교수님, 조한혜정 교수님께서는 유현중 교수님
강연을 들으시면서 흥미롭게 보셨던 부분
혹은 질문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그때 말씀하신 학교의 기능이 세 가지다
보통은 학교의 기능 하면
거의 그냥 성적 매기는 것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아니거든요
저희 하드센터에서 99년부터 청소년들이 왔는데
애들이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데
카메라를 뺏는다는 거 학교에서
그래서 자기는 학교 가릴 수가 없다
그래서 그래도 학교 그만두고 오면 우리가 부담스러우니까
학교는 다니고
좀 일찍 조퇴해서 오든지 하면 안 되냐
했더니 안 된대요
자기가 거기 있으면 자기 감수성이 어떻게 되고
그래서 할 수 없이 이제 대안학교 작업장
학교라는 학교를 만들었었거든요
정말 학교라는 것이 입시교육으로 딱 짜여 있었던 때죠
그때 학생들이 증인 같은 영화의 시나리오를 썼다던가
그런 자유로움이 가능한
자율성이 있는 공간에서 나올 수 있는 건데
2000년대 중반 신자유주의가 되면서
아이들이 학교를 너무 좋아하고
학교에서 나오질 않는 거예요
너무 편안하고
나가서 내한테 자율성이 주어진 건 내가 감당할 수 없고
난 하고 싶은 게 없어요
하자에 온 친구까지도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
그 전에는 선생님들이 항상 하자가 뭐
그렇게 잘하는 거예요?
제가 하고 싶은 거가 있는 애들이 왔으면 잘하죠
학교에는 하고 싶은 거 하는 애들이 아무도 없거든요
이러면서 하자를 별로 대단한 일을 하는 게 아니고
애초에 모인 애들이 훌륭해서 그렇다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사실은 꼭 그런 거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어느 시점부터 다들 문화산업, 영화감독이 되고
이런 것들도 더 이상 안 되는구나
내지는 너무 힘들구나
그래서 학교에 점심 먹으러 가는 애들이 생긴 거예요
대안학교 운동하는 사람들도
제가 애들 학교 잘 안 가겠네
당연히 대안학교 올 줄 알고 그랬더니 학교 너무 좋대요
그래서 탈학교를 안 한다는 거예요
뭐가 좋대요?
그랬더니 점심 먹고 친구들하고
시시덕거리는 게 너무 좋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 제가 학교가 정말 가도 되는 거구나
학교를 관찰하게 하면 되겠구나 라고 저는 생각한 거예요
그때부터 그냥 대안학교 구태 안 만들어도 된다
학교를 다른 눈으로 바라볼 수 있고
학교의 경험을 관찰하면서
일정하게 적극적으로 해갈 수 있고
그게 부족하면 주말 학교를 해라
주말 학교에서 학교 관찰한 걸 나누면 된다
이런 식으로 제가 그 뭐 하여튼 방법론을 바꾼 거죠
그래서 지금 팬데믹 오면서
더 이제 그런 방향으로 생각합니다
학교 보내라 그래서 그걸 관찰하게 하고
선생님이 딱 그 세 가지를
사실은 학교를 왜 보내야 되냐면 바깥이 너무 위험해졌고
그래서 애들이 학교를 열심히 갔던 이유가 밖엔
너무 위험하니까
하자에서 하자센터에서 적극적으로 다 돌봐주면 좋은데
거길 가면 계속 탁월한 일을 하라고 하니까
너무 부담스러운 거예요
자기는 못할 것 같고
그러니까 거기는 아니고
그냥 학교에서 널널하게 잘 읽고 싶은
그런 친구들이 굉장히 많이 생긴 거예요
그래서 이게 아이들
자기 나름의 사회가 생겼구나라고 했는데
선생님이 그거 하시고 받기는 위험한데
타가소 딱 된 거예요
타가소가 됐고
거기서 입시 지식이라는 게
사실은 이게 문제가 되는 건데
사실 학원에서 다 하는 것이고
그 지점은 온라인이 되면서
선생님들이 굉장히 실험을 하면서
어떤 면에서는
그게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바뀌어야 되는데 바뀔까
그 지점은 제가 탐사를 해보니까
지금 젊은 선생님들이 굉장히 부상이 되면서
건의는 많이 바뀌는데
젊은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보고 가는 형태로
온라인 시대에 다른 식의 관계를 맺는 형태라기보다는
온라인에 적합한 굉장한 탁월한 프로그램이나
강의를 만드는 것
오히려 더 전문성으로
굉장히 좁은 의미의 전문성으로 가면서
이제 젊은 선생님들이 권력은 갖게 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방향으로의 학교
체제가 바뀔 것 같지 않다
이대로 가면
그냥 관찰했을 때는 그런 얘기들을 현장에서 하고 있어요
그래서 학교 기능을 정말 포괄적으로 보면서
선생님도 이상적인 학교를 보고 싶으시다가
좌절을 좀 하신 것 같던데
그런 좌절의 경험도 나누면서
저는 모든 곳이 학교가 되어야 되고
그렇지만 그 거대한 좋은 공간은 우리가 활용을 10분
해야 되고
선생님도 학교를 너무 바꿀 생각은 하지 마시지만
그 공간을 이런 식의
다양한 것이 들어갈 수 있는 형태로 정말 발코니도 있고
이런 설계를 해주시는 건 정말 좋은 것 같고
그래서 얘기를 계속 하면서
같이 작업을 해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말씀을 드리면 이 도시가 갖고 있는
기회 중의 하나가 전체 연면적의 한 50%가 주거
연면적이고요 30%가 상업인데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면서
상업의 공실률이 점점 높아지면서
빈 공간이 도심 속에 생겨나거든요
사실은 그 공간들이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돌봄의 공간이 된다든지
새로운 학교가 된다든지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만들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백화점이라고 하는 것도
사실은 산업혁명 이후에 제품의 숫자가 많아지면서
도시에 살게 되면서 만들어진 새로운 빌딩 타입이잖아요
쇼핑몰이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금융산업이 점점 발달하면서
큰 돈으로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되니까
큰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게 되고
그러면서 백화점의 사이즈가 좀 커진 거고요
그 시대의 어떤 시스템의 필요에 의해서
새로운 빌딩 타입이라고 하는 건 계속 생겨납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빌딩 타입의 학교의 타입들이 나올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됐다
그 생각은 들어요
말씀하신 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저희에게 돌봄과 성장과 교감의 공간이 우리에게 있었는가
이전에는 자체적으로 주어졌던 것들이 시대가 변하면서
새로운 공간에 출현을 좀 기다리고 있고
또 새로운 내부 공간의 변화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데
조한혜 교수님은 또
이제 기존의 공공공간에 대해서도
좀 다른 형식이 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던 것 같고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공동체를 위한 공간들이 어떤 방식으로
어떤 상상력을 통해서 지어졌으면 좋겠는지
우리 도시에 필요한
그런 빈 공간들에 대한 상상력을 조금
발휘를 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 우리가 뭐 그 요새
나라에서 많이 지원해서 뭐 메이커스페이스라든가
뭐 이런 것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이런 걸 계속 어서 수입해가지고 와서 툴로 해놓고
실제로는 그렇게 쓰여지지가 않고 있거든요
그래서 관외 돈도 굉장히 낭비가 되고 있고
그다음에 선생님 말씀하신 대로
이제 점점 상업 공간이 빌 텐데
그러면 일정하게 지금 관에 돈이 많이 있다면
그 공간들을 어떻게든 활용해서 자발적인 학습을 하는
제가 얘기한 이바쇼 같이
그러니까 자기가 가면 되게 편해져서 뒹굴다가
배우고 싶은 것도 생각이 나고
배우고 싶은 사람도 생겨나고
같이 하고 싶은 사람도 생겨나는 그런 자율
공생의 공간들이 만들어지면
우리가 약간
희망을 얘기할 수 있는 상태로 갈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그게 아니고
뭐 아까도 얘기했지만
디자인 띵킹이라던가 이
엄청난 새로운 단어들을 막 갖고 오는데
그게 다 그냥 툴로 소비되고
그걸 하면 프로포즈할 돈은 딸 수 있는데
그 다음 단계로 갈 수가 없어요
그거는 1차적으로는 우리가 입시 교육을 받으면
경험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 거를 만들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그 학교에서 뭔가 자기네들이 물건을 교환한다던가
여러 가지 작업들을 할 수 있잖아요
학교 자체가 경험을 하고 사람을 알아가고
이런 식의 어릴 때부터 공부를 한 다음에
그게 그 다음 단계에서 프로젝트도 하고
디자인 띵킹도 배우고
디자인 띵킹만 배워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거죠
지금 뭔가가 우리가 계속
우리가 더 이상 후진국이 아니다 그렇게 얘기하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계속 뭔가 방법을 갖고 와서 하면 후진국이에요
선진국은 자기네 문제를 직시를 하고
그 문제가 뭔지를 본 다음에
그거를 어떻게 풀지를 얘기를 하면서
방법은 거기에 적합한 걸 갖고 오는 거죠
글로 전환을 해내야 되는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고
그래서 공공특기 국가나 이런 데 지원이 엄청 중요한데
지금은 글로 갈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지금은 가장 안 좋은 쪽 한번 망하면 가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데
계속 치밀하게 성과를 내라
제가 며칠 전에도 교육청 사나
어디서 강의를 해달라고 해서
저는 요새는 혼자 강의 안 간다고 재미없다고
그래서 거기도 제가 어느 선생님하고
같이 한다고 최재천 선생님하고
저 저하고 같이 다음 시간이더라고요
그냥 같이 하겠다
그랬는데 뭐가 왔냐면 온교 작성 원리
이렇게 해놓고 폰트를 얼마를 하고
한 장당 19,000원이고
제가 생전 처음 본 문사가 왔는데
그 뒤에 뭐가 붙어있냐면 이런 이런 말은 하지 마세요
들어보셨어요? 그게 온 거예요
내가 이 모임이 뭔지 모르고 왔다
이런 식의 10가지를 쓴 거예요
그래서 내가 보다가 이거는 내가 갈 수가 없다
전환해서 내가 갈 수가 없다
어떻게 이런 단어로 그 폰트를 규정을 하고
내가 이건 못 가겠다
학습이라는 거는 상호 존중해서 나오는 거고
내가 어떤 수준의 얘기를 한다고
그쪽이 믿기 때문에 가는 거고
나는 이거는 못 가겠다
근데 호기심이 나니까 왜 이런 게 나왔냐
그랬더니 질문서를 돌린대요
그러면 그런 항목을 쓰나 봐
평가에 거기에
많이 나온 것들을 아마 써서 우리한테 돌림으로써
공무원이 임무를 다 한 거예요
좋은 수업을 하는 식으로
이런 식으로 머리가 돌아가는 일
처리를 하게 된 이 시스템이 도대체 뭐냐
책임 회피가 목적인가
이렇게 들어가면
그 부서가 해야 될 일은 그런 말은 물론
안 하지만 해도
괜찮을 정도의 어떤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초대하는
그 능력이잖아요 이 사람의 능력 그게 없는 거예요
누구를 초대해야 될지 잘 몰라
그러니까 제 생각에는 제가 얼마 전에 TV를 나가서
아마 초대를 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인데
어쨌든 무슨 시스템이 있겠죠
그렇지만 그렇게 갔을 때는 질이 있는
공공적 행사가 될 수가 없거든요
제가 공공적 행사에 요새
굉장히 안 가고 있어요 이 팀이 굉장히 특이하게
몇 번이나 오시고
그래서 여기는 그냥 가봐도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정말 왜 하는 거지? 가도 정말 재미없고요
그게 정말 질이 계속 떨어지는 공공과 국가,
이른바 국가적 공공의 질이 계속 떨어지고 있고
그런데 그것은
공무원들도 지금 공무원을 암울할 수는 없는데
공무원들은 그 체제로 너무 바쁘고
안 그러면 계속 면책,
책임을 묻게 되기 때문에 이 체제를 어떤 식으로든
그래서 전주
시민단체에서는 500만 원까지는 묻지마 지원을 해라
이런 게 시작했어요
그래서 저는 시작할 것 같아요
묻지마 지원이 돼야 되고
묻지마 어떤 프로젝트들이 떠야 되고
그러니까 그러면 적어도 20%는 묻지마로 해라
이런 식의 실험이 이루어져야지
공공이라는 건 지원해서
시민사회가 갖고 있는 창의성으로 사회를 굴러가는 것이지
공공 공무원이 창의적이 될 수가 없잖아요
왜냐하면 거기는 돼서는 안 되죠
관료로 규칙을 정해서 가야 되니까
우리가 시민 공무원이라는 걸 일본에서도 많이 얘기하는데
그 시민 공무원은 그냥 시민이 돼서
거기서 살면서 하는 거거든요
같이 기획하고
그런 식의 개혁을 아마
조만간 해드리기를 바라고 있는 건데
위원장님께서는 어떤 생각이신가요?
그 질문에 답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관심 있어 하는 것 중에
하나는 계속
제가 오프라인 공간에 대해서만 계속 얘기를 드렸는데
생각해보면 과거에
우리가 사회적 돌봄이라고 하는 공간들은
저는 제가 체험한 거는
골목길에 있으면 온 집에서 다 내려다보면서
막 놀아도 다 안전하고
저녁에 밥 먹으라는 소리 들으면 들어가면 되는 거고
그런 뉴트럴한 공간이 있었고
그 당시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사회가 변홍사
사회에서 산업화로 언어화하는 기점이기 때문에
다 이웃들끼리
뭔가 좋은 관계를 맺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었으니까
그렇게 작동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산업화도 됐고
개인주의도 많이 커졌고
이러면서 쪼개져서 저만 하더라도
아침에 신문 주실 때 앞집
아저씨 만날까 봐 걱정하거든요
엘리베이터 탈 때도
다른 사람이 안 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 것들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런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소셜믹스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게
사실 더 힘든 시대가 된 거죠
그래서 오프라인 공간 안에서
그런 걸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통의 기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야 되는데
관심사는 오프라인은 대충 길이 보입니다
사실은 그런 공간들이 뻔하거든요
온라인 공간은 우리가 온전하게 다 버리고
포기한 상태인 것 같아요
온라인 공간이라고 하는 인터넷
가상 공간이라고 하는 데서는
사실은 우리가 오프라인 공간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광장이라든지 공원이라든지
벤치라든지 도서관이라든지
이런 퍼블릭을 위해서 쓸 수 있는
사회가 개인을 보호하는 공간들이 좀 있잖아요
근대 국가사회가 되면서
만들어진 시민사회가 되면서 만들어진 근데
온라인 공간 안에서는 전혀 그런 공간이 없다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그게 아직은 우리가 성숙한 단계가 아니어서인지
아니면 그게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건지
그게 아직까지는 거의 모든 인터넷 공간들은 민간
자본에 의해서 움직이고
그리고 우리가 숨기고 싶은 본능에 의해서 많이 움직이고
되게 동물적으로 움직이고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SNS 상에서의 돌봄의 공간
같은 것들이 만들어지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시간이 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집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하고
질문을 좀 받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최근에 기사를 보니까
외부에서 활동하는 지출은 굉장히 줄었는데
가구를 소비한다거나
집 안에 대한 소비가 굉장히 늘어났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그만큼 집에 대한 변화가 지금 막 시작된 것 같아요
그래서 집이라는 공간 아까도 말씀해주셨지만
이제 막 변화가 시작하는 공간이 어떻게 바뀌어야 될지
이런 이야기를 조금 더 듣고 싶습니다
제가 들은 것은 재난지원금을 받아서
한국에서는 고기를 많이 사먹었고
미국에서는 실내 디자인 쪽으로
돈을 많이 썼다고 얘기하는데
이게 계급의 문제죠
그 여유가 있으면 집을 고치는 거예요
그래서 많이들 고치시는 것 같고
돈이 없는 쪽에서는 고기 한번 사먹고
끝날 수밖에 없는 지금
우리 가족이 부부중심,
핵가족으로 굉장히 축소되어 버렸는데
그 공간들이 자족하고
선생님 말대로 엘리베이터에서도 안 만났으면 좋겠고
그 전문가들은 자기 사무실도 되게 좋거든요
변호사 제자들이나 보면 너무 좋은데서 심심하니까
전화해서 잘 계세요
이렇게 줌 회의하고 이렇게 되는 건데
이렇게 가서는 망하는 거죠
어떻게 공공공간에서 우리가 이제 괜찮은 어떤 존재로
다시 살아가는 감각을 회복할 건가 이 지점을 정말
우리가 열심히 찾지 않으면 문제일 것 같아요
선생님이 이제 그 발코니를 이런 건 되게 좋은 것 같고
제가 이번에 여성 우먼 인 디자인 이런 얘기니까
사실 제가 처음에 얘기가 하고 싶었던 거는
이런 사태에서도 여자들은 발코니에 화초
기르느라고 엄청나게 바빠졌고
서로 굉장히 친해졌대요
씨앗을 서로 교환하고
정원이 많은 게 있어도
그래서 굉장히 괜찮은 어떤 동네가 생겼다고 그러더라고요
옛날에 유럽에 제라늄을 한다던가
이게 다 약간 세마이 공공을 만드는 거거든요
나의 즐거움, 키우는 즐거움,
아름다움에 대한 즐거움을 남하고
공유하는 이게 굉장히 많아졌다고 얘기는 하고
두 번째로 많아진 거는 뭐지?
미스터 트롯을 엄청나게 봤다고 얘기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 굉장히 친한 친구는 그 누구지? 1등
한 친구 임용의 절대적인 팬이라고
그 재미로 산다고 막 그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그것도 하나의 돌봄이거든요
어떤 팬덤이란 건 돌봄이에요 정말 너무 할 것도 없고
이게 보지하다가
이제 많은 사람이 팬덤으로 넘어가서
그 스타들이 어려운 스토리를 하면서 굉장히 돌보는
그런 역할들을 하고
이런 게 사실은 우리가 여성이라는 얘기를 할 때
들어가야 되는 지점이다
반면에 그러면
여성과 사냥꾼이 된
남자들은 댓글을 다는 사냥꾼들이 되어버린 거잖아요
너무 끔찍한 댓글이 달고 그다음에 더 끔찍한 건 사실
저는 그게 국가가 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뉴스를 볼 때 이상한 광고가 계속 뜨잖아요
그거가 안 뜨게 하는 게
국가가 해야 되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는 거죠
우리 아이들이 두세 번만
잘못하면 그냥 웰컴 투 비디오로 들어가게 된다는 거예요
어떤 아이가 그냥 친구들이 계속 올리려니까
지성기를 올렸대요
그전에는 엄마 사진을 올리고 이래라고 했겠죠
어떤 애들이 그룹핑이 되면 그 나이가 있으니까
그러면 웰컴 투 비디오나 이런 데서 너 그거 올린다
이렇게 협박이 들어가면서 애가 엉망이 되는 사실
그렇게 한두 번만 가면
정말 돌이키기 힘든
상태로 가는 이런 상태의 사회를 방치한 국가는 어딨냐
그런 질문을 사실 우리가 해야 되는 거거든요
굉장히 난감한 상태예요
너무나 문제가 많기 때문에
저는 그러면 내 동네에 몇 명이라도 그냥 각자가 챙기자
저는 좀 그런 거죠
그래서 우리가 다 죽더라도 우리가 그 얘기 하거든요
다 이제 탕광에 갇히든 어디에 뭐가 있었을 때
사랑하는 돌보는 사람끼리 있을 때는 평화롭게 죽는데
안 그러면 정말 지옥처럼 죽는다는 거죠
제가 처음에 드린 것처럼
그냥 악기를 연주하면서 죽든
어떤 식의 끝까지
돌보는 어떤 인간으로서 존엄을 가질 수 있을 건가
이런 문제거든요
저는 건축가니까
좀 더 프랙티컬한 얘기를 하면
요즘에 젊은 친구들이 첫 월급을 받으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가구를 산다고 하더라고요
집은 못 사죠 비싸니까 못 사고
인테리어 고치는 것도 자기 집
가진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거고
전세나 월세 사시는 분들은 불가능한 일이니까
이거를 내가 모바일로 움직이면서
딴 집에 이사
가더라도 쓸 수 있는 건 가구밖에 없으니까
가구를 잘 쓰는 건데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가구라고 하는 거는 자리를 차지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가구를 산다는 거는 사실은 되게 사치한 거예요
공간을 낭비하는 거라고 봐야 되는 거예요
예전에 우리 어렸을 적을 생각해 보면
되게 가난하던 70년대에는 가구가 거의 없었죠
방석 정도 밖에 없었어요
근데 지금은 소파도 있고 의자도 있고
리클라이너 체어도 있고
그만큼 내가 잠깐씩 쓰더라도
가구를 계속 들어 놓는다는
얘기는 공간을 그만큼 낭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거기서 이제 그 사회에서의 영지적인 격차가 쫙
뭐로 틀어났냐 하면
내가 얼마나 많은 가구를 소유하고 있느냐
그걸로 아마 편명이 날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만약에
이제 젊은 사람들이 그게 안 되는 사람들은
그냥 가구를 많이 갖다 버리는 쪽으로
자기 공간을 확보하는 게 될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실제로 4인 가족들이 거실에 모여서
테레비를 같이 볼 일이 거의 없어지고 있잖아요
그러면 소파는 사실 꼭 필요한가?
그런 생각을 해봐야 될 필요가 있고
또 침대 같은 것들도 너무 내가 불편하다
원룸에 사는데
침대가 계속해서 거기 놓여져 있는 게 너무 좁다
그러면 침대를 접어서 올릴 수 있는
그런 가구들도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런 게 더 보편화될 수도 있는 것 같고
많은 부분들에 있어서
그런 내 공간을 조율하는 쪽, 없애는 쪽으로
요즘에 TV 프로 보시면
저는 재미있게 보는 게 신박한 정리예요
신박한 정리라는 프로 보면
그게 물건 갖다 버리는 게 다거든요
그래서 제가 본 학생
논문 중에 하나가 미국의 대학원생 논문이었는데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50년 동안
미국의 주택의 사이즈가 얼마나 커졌느냐
두 배로 커졌대요
근데 그 나머지 빈 공간,
커진 부분은 다 물건으로 채워졌다 그게 결론이었어요
공간을 사실은 제일 다시 넓게 만드는 좋은 방법은
더 이상 확장한 발코니도 없으니까
물건을 갖다 버리는 쪽으로 가야겠죠
그런 게 트렌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연을 너무나 흥미롭게 듣고
또 대담도 너무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저희 플로어에는
이번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는 큐레이터 분들과
또 강의자 분들도 함께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청중으로 함께 하고 계신데
플로어의 질문을 먼저 듣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웅환인디자인
큐레이터를 맡고 있는 하미영이라고 합니다
저는 조한혜정 교수님께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근대까지 주로
가정 내에서 여성이 돌봄의 역할을 맡아왔고
또 오늘날에는 남녀를 막론하고
돌봄의 시작은 저는 가정이라고 생각을 해왔는데요
점점 비운이 증가하고
또 앞서 교수님께서 강연 때 말씀하셨던 것처럼
가정의 모습이 굉장히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건강한 미래를 위해서는
어떠한 돌봄의 모습이 더욱더 강화되어야 되고
또 특히나 여성이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제가 아까 결혼 이야기에서 얘기한 것처럼
부부 중심, 이성의 중심이라고도 얘기하는데
부부 중심 핵가족이 영원하다
그게 정상가족이 다수이다 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잖아요
가족에 대한 개념은 정말 달라져야 되는 것 같아요
원래 가족은 사회를 향해서 열려있는 거거든요
응답하라 팔팔해 나오는 전부 이민 와서 옆집
아이들 돌봐주는 이런 식이거나
아니면 대가족이 마을에서 다 아이를 키우고
이게 이제 그간의 인류의 대부분의 역사에서 나왔던 건데
부부 중심의 가족은 도시로 이동해서
노동자로 써먹기 가장 좋은 제도예요
그래서 남편은 그냥 12시간 노동을 해도
월급 봉투만 갖다 주면 되는 거고
그 대신 여자가 가정주부로 아이들을 챙기고
주말에 포니 자동차를 타고 가면 되는데
그게 깨졌잖아요 그때부터 문제가 생기는 거죠
애를 제대로 돌보는 사람도 없어지는 거고
왜냐면 일을 하는 사람은 애를 돌보는 마인드하고
다르거든요
그러니까 도구적인 합리성의 마인드는 소통
합리성으로 애하고
막 깔깔대고 웃는 걸 할 짓을 잘 못해요
저는 오히려 할머니가 되고 나서 애하고 그걸 하더라고요
내가 교수할 때는 너무 내 일이 바쁘고
신나니까 애하고 깔깔하는 건 할머니가 한 거였죠
그러니까 실제로 그런 지금 그래서 부부중심
도구적 획가주기 하는 건 아이를 관리하는 것이지
그건 키우는 게 아닌 거죠
우리가 모성이라고 얘기하면
상대를 지배화하지 않으면서
나름 성숙시키는 주체화시키는 것을 모성이라고 얘기하는데
전혀 그런 것이 아닌
관리되는 존재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것이고
그러니까 우리가 평생 아이들을 먹여 살릴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야 되는 거예요
국가는 평생 몇 개 살려야 될 거고
지금 아이들을 이렇게 키우면 그런 지점이라서
그래서 엄마들이 좀 더 이때까지는 여성들이 원했던 건
남자가 왜 가사노동에 참여를 해주지 않느냐
왜 육아휴직을 안느냐
이런 거였다면
그 소극적인 차원에서 해결된 문제는 전혀 아니라는 거죠
가정이 사회로 열려 있어야 되고
사회적 돌봄의 영역이 만들어져야 되고
그것을 국가는 지원하고
시민들은 굉장히 적극적으로
그 공간을 열어가야 되는 건데
지금 다 굉장히 자기 가족에 매몰돼 있는 거예요
두 명의 아이, 교수 부부 보면 감당할 수 있거든요
그러한 쪽이 공무원 부부 다 감당할 수 있어요
교사 부부 그 사람들이 여론도 주도하고
시스템도 만들고 있는
그러면 결국에는 이 사회는 사회로서
굴러갈 수가 없게 되는 거죠
그런데 그렇게 얘기하면 되게 암울하니까
어쨌든 제가 요새 하는 것처럼
남자 아이들을 위한 캠프를 시작한다거나
그런 식의 것들을 내 아이 외의 아이들을 같이 둘보는
그래서 서로 너무 신나게 되는
그런 모임들을 만들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우리가 너무 또 힘들죠
그렇게 된 상태지만
저는 이 코로나 이런 거 겪으면서
우리가 성찰적이 되리라고 믿고 싶고 믿는 수밖에 없고
그런 거죠 감사합니다
질문이 플로어에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네 질문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같이
워먼인 디자인의 큐레이터를 맡게 된 유민이라고 하고요
저는 유현준 교수님께 여쭤보고 싶었는데
사실 준비한 질문이 있었어요 있어가지고...
아까 그 강의 중에 아이가 천 명이면
그거에 대한 커리큘럼이 천 개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듯이
가족 수가 많으면
그 가족만큼의 실내 디자인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 공간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현실이 그렇지 못하고
그러다 보니까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작은 오브제나 그 선에서 항상 움직일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이번에 전시회
다루면서도 오브제를 중심으로 한 사람을 바라보고
작은 일상으로부터 시작하는 것들을 하려고 해요
그럴 때 교수님께서 많은 공간들을 보셨고
때로는 집일 수도 있고
그런데 어떤 하나의 오브제를 통해서
내가 이 공간을 확실히 이해했다 라고
혹시 느끼는 인상 깊은 기억이 있으신지
제가 질문을 사실은 준비했던 게 아닌데
다 듣고 나서 보니까
어느 하나의 우자가 한 공간을 압도한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느냐? 되게 재미난 질문인 것 같아요
지금 생각을 딱 해보면
저 같은 경우에는 누가 저 닮았다고서
팬분이 준 인형이 조그만한 게 하나 있어요
근데 진짜 요만한 인형인데
그거를 봤을 때
어쨌든 이게 사람의 형체를 갖고 있는 거니까
그게 어린 왕자 인형이었는데
죄송합니다 저하고 잘 안 닮았는데
근데 그거를 볼 때 어떤 느낌이 들었냐면
다른 사람이 나를 볼 때의 시각은 이런 거구나
그리고 다른 사람이 나를 보는 걸
내가 옆에서 보는 제3자의 시각을 갖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뭔가 나라는 거에 대해서
입체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경험을 좀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게 나하고 상관없는 어떤 오브제가 아니고
나와 밀접한 거일수록
제가 볼 때는 그게 더 반영이 되는 것 같고
사실 공간이라고 하는 거가
뭐 딴 게 아니고 공간을 완성하는 건 사람이잖아요
사람이 완성을 하는 거고
그 공간에 대한 내 의식이 좌지우지하는 거기 때문에
그게 저한테는 되게 특별한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플로어의 질문을 좀 더 받아보겠습니다
이번에 총괄 큐레이터를 맡은 최정화입니다
저는 두 분 모두에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두 분께서 코로나
이후에 소통의 합리성이 있는,
돌봄이 있는, 관계가
회복된 집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많이 공감을 했습니다
그러면 그래도 사적 영역인 집에서
그런 집 속에서
여성의 일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가 있다면 그게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그 이유와 함께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근데 이 소리가 마스크를 쓰고 계시면
이해가 안 되는 건지
마이크가 좀 더 좋아야 되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저희가 이제
우리 남편이 이런 쪽에 일을 하니까 계속 많이 싸우는데
이런 줌 회의나 할 때
이게 내가 I can hear
내가 들을 수 있다라는 수준에서 하면 안 된대요
I want TO hear
난 정말 듣고 싶어 그리고 그게 소리가 들려야지
이게 온라인 저거지
왜 그냥 내가 들을 수 있어 이렇게 하는
거는 절대로 하지 말랬는데
지금 나도 얘기하면서 이게 I can hear
이게 안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다시 말씀해 주셔야지
제가 알아들어요 울려서 그런 것 같아요
다시 질문 드리겠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어떤 소통적 합리성에 있는
돌봄이 있는
관계가 회복된 집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께서 사회적
돌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적인 영역에서도 그런 돌봄이 계속 지속돼야 되잖아요
그랬을 때 집에서 어떤 여성의 일상을 바꿔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
혹은 서비스가 있다면
그게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그 이유와 함께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도 아까 이 질문을 잠깐 봤었는데
제가 그걸 알면 대박을 나겠죠
그 제품 하나만 만들면 전 아주 재벌 될 것 같아요
되게 어려운 질문인 것 같아요
조금 더 생각해 보고 답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사실 그 질문 보면서 답을 생각이 안 났는데
질문이 좀 약간 웃기다고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지금 계속해서
남자와 여자가 거의 차이가 없이
인간으로 얘기를 하면서 대화를 진행해 나갔는데
갑작스럽게 여자가 더 편리한 서비스나 제품은 뭘까요?
하는 순간
오히려 저는 젊은 세대가 더 편리한 서비스나
제품은 뭘까요?
이렇게 했다면 이해됐을 텐데
특별하게 여성한테만 도움이 되는 건
뭔가 이런 생각을 제가 하니까
잘 떠오르지가 않는 것 같아요
젊은 세대도 남자나 여자나
제가 볼 때는 상관없이 똑같이 사실 답을 몰라서 그래요
제가 답을 알면 제가 알려드릴게요
하나 떠오르는 서비스가 있네요
애를 아무 때나 맡길 수 있는 그런 게 있으면
제가 아는 젊은 제품은 아니지만
서비스도 서비스로 밤에 놀러 나가고 싶은데 너무 힘들다
남편도 지금 회식하느라고 안 들어오고 있고
이런 경우들이 되게 많은 경우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우선순위가 일하는 사람
중심으로 되어 있잖아요
내가 어디 큰 조직에 속한 그 승부도
거기서 갈리는 것 같아요
내가 대형 조직에 속한 일을 하는 사람과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프리랜서로 일을 하는 사람은 야,
적은 조직이면 네가 더 플렉서블하게 조율할 수 있잖아
이렇게 얘기를 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어떻게 보이지 않는
어떤 우선순위에서 계급이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그럴 때 어쨌든 공동으로 육아를 한다면
애를 아무 때나 안심하고 맡겨주지
현재로서는 부모밖에 없잖아요
사실은 조 부모밖에 없는데
그거를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검증된 어떤 시스템 내에서
애를 맡겼는데
핸드폰으로 계속 감시가 가능하다든지
뭐 그런 거에 있어서
아무 때나 부를 수 있는 서비스가
마치 배달의 민족처럼 딱 앱으로 딱 신청하면
딱 와가지고
밤 11시에 친구가 불러도 밖에 나가서
편의점에서 놀 수 있는
그런 서비스가 있다면 대박이 나지 않을까요
그렇게 될 때 어떤 서비스가 나올지 모르거든요?
M범방 왔다 갔다 하는 애가 올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애를 낳을
상황이 안 되면 안 낳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정말
근본적으로 지금 모든 거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되는데
굉장히 친한 후배가
이제 그 불임 클리닉을 하는 한의사인데
영국에 유학을 갔다 오더니 그걸 딱 접었더라고요 갔더니
애가 나올 세상이 아니면 못 나온다
안 나온다 그걸 존중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이 친구가 정말 깨달음이 있어서
인구가 1대 1로 해서 가는 게 아니거든요
애 한 명을 키워도
100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애로 키우면 돼요
근데 애를 많이 낳아서
그 절반이 웰컴 투
비디오에 빠져드는 그걸 할 거면 안 낳는 게 낫죠
그러니까 애를 낳을 때는 적어도 5명?
10명 정도가 내가 언제든지 애를 맡길 수 있다
하는 그런 만물이 서로 돕는다라는
원리가 나름 실천되는 어떤 그거에 동의하는
그런 삶의 자리를 가진
사람이 애를 낳아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지금처럼 애 낳는 건 정말 도구적 가족
왜 애 낳지? 안 낳으면 차라리
저희 주변에는 애기 안 낳는 친구들도 사실 많아요
그냥 링크족들이 많죠
그런 친구들은 정말 좋은 소설 쓰고
정말 사회를 위해서도 일하고 그래요
왜 애 낳지? 그런 지점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선생님도 그렇고
저도 이 질문 보면서
재미난 답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하셨냐
이렇게 생각을 했는 건데
질문 자체가 여성이 돌봄하는 것도 아니고
저는 좋은 사회는 아빠가 아이 하나 키우는데
문제가 없는 사회
그게 제가 계속 얘기하는 인프라가 되는
동네에서 챙겨지는
그리고 애를 키우는 게 얼마나 대단한 즐거움인지를 아는
애가 독박 육아를 하면 전혀 즐거울 수가 없어요
그런데 다섯 명이 대강 같이 볼 수 있다
한 명이 주를 하더라도 세 살 때까지는 엄마가 보고
그 다음에 좀 다른 사람이 크면은 저희 남편도
세 살까지는 애를 너무 잘 보다가
애가 자기 의견을 가지니까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소통을 못하는
남자구나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을 했는데 다 있거든요
애의 스테이지에 따라서
그런 사람들을 애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할 때
저는 애를 낳아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 식의 생각에 합의를 하는
그게 소통합리성이라는 것이 살아있는 삶을
우리가 상상하는 거지
어쨌든 이 세상에서 내가 살아남겠다,
생존하겠다 라는 건 아니라는 거죠
저희가 타이타닉 코에 탄 기분으로
지금 이렇게 결론을 내리는 건 아니지만요
이제 플로어에서 또 질문이 있으신 것 같은데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강연 참 좋았습니다
이유는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생각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것 같았고요
저는 강연을 들으면서
이것이 저는 두 가지 단어 관점이라는 생각,
유연성이라는 생각,
두 가지 단어를 가지고
저는 오늘 강연을 하면서 생각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이런 강연이 지속되면 좋겠고
또 이 강연을
특히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권력자가 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런 쪽으로 강사님 유명하시니까
이런 걸 많이 전파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드리고 싶고
한 가지 제가 조한원 연기수님께 여쭙고 싶은 것은 사실
아까 말씀하신 welcome
TO 비디오 같은 말씀하실 때 굉장히 좋은 생각이고
그런 말씀처럼 그런 것들을 공직자가 해야 되는데
저는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문제는 현재의 공직자가
옛날보다 훨씬 더 일을 많이 합니다
옛날보다 점점 더 일을 많이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일을 못하고 있죠
그 이유는 제
생각에는 공직자들이 엉뚱한 일을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엉뚱한 일을 하게 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권력자들,
자치단체장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사업들을 시키기 때문에
거기에 의해서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공공의 영역과 아무리
저는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건 매우 좋은데
그렇지만 공공이 할 영역과 공공이 할 일과
시민사회가 할 일은 분명히 다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그런데
요즘 많은 경우에 공공에게 너무 많은 시민사회의 영역,
그런 모든 걸 전부 다 하라고 하다 보니까
모든 걸 한다는 뜻은
모든 걸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제가 잘 이해를 했는지 모르지만
정치인들이 시민들 눈치 보거나
그런 쪽으로 실제로 너무 많이 해서
실제로 공무원 쪽에서 제대로 해가야 하는 걸 못하고
그 사람들이 욕망을 하고
어떤 면에서
시민사회라는 곳에 풀고 싶은 걸 너무 풀게 한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시민사회 쪽에서는 시민사회라고 뭐라고 할 수 있지만
시민의 쪽에서는 박 시장님도 많이 하셨지만
푸는 방식이 전혀 시민사회적이지가 않아서
사실은 성과를 내기 굉장히 힘들어요
굉장히 토건적으로 푸는 거예요
모든 정치가들이
그래서 제가 아까 정치가들이 정규직화를 한다든가
이런 것들이 사실
굉장히 상황을 통찰해서 하는 것이 아닌 거예요
그러니까 어떤 회사 공무원들도 자신이 없어서
그건 아니고
이렇게 할 수 있는 논리가 있어야 되는 거고
시민사회에서도 아니
마을만들기 한다면서
왜 이렇게 계속
토건적으로 하냐라고 얘기를 할 수 있어야 되고
장들의 욕망에 대해서 뭔가를 할 수 있어야 되는데
다가 지금 그거를 못하고 있는 상태거든요
누구를 나무라서 풀 문제가 사실은 아닌 상태인 거야
그런데 그 돈은 엄청나게
많이 지금 일시적으로 나와 있고
기회는 몇 년 없을 것 같고
그때 그러면 한절에 논의 좀 하면 안 돼?
계속 그 얘기를 하는 거예요
이번에 여가부
또 없앤다고 해서 내일 또 만나기로 했는데
그냥 그냥 그냥 오프드 레코드로
정말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들이 먼저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근데 그게 모이면 공식적인 자리가 되고
막 신문에 나서 어떻게 되고
그런 자리가 아니고
정말 시민으로 공무원으로 근대 인간으로
그리고 위기에 처한 이 팬데믹 시점의 인간으로
그 다음에 우리가 일곱 세대의 자손들을 생각하는 괜찮은
인간으로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간으로 만나서
문제를 푸는
그런 학습의 시공간이 곳곳에 만들어져야 된다는 거고
저는 그게 결국 내 이웃에서 만나는 왜냐면
구체적인 아이를 두고 하니까
아니면 구체적으로
내가 돌봐야 되는 부모를 놓고 얘기를 할 테니까
그런 연습부터 하는 거가
이렇게 연결이 돼 있거든요
지금은 그거는 없는 상태
그리고 경험도 없는 상태에서 하니까
공무원은 지자체장의 욕망이 정말 한심스럽고
지자체장은 공무원들이 말 안 들어주니까 섭섭하고
시민사회는 열심히 일을 했는데
사실은 다 그냥 허망하게 사회적 기업 해놓고
남는 건 없고
방식이 달라서
그러니까 공무원들을 계속
그런 상태에 지금 우리가 있는 거죠
답이 되진 않았지만
지금 온라인을 통해서도 질문이 올라왔는데요
사회의 변화에 따른 필요가
공간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만들려면
그것을 연결해줄 어떤 장치가 필요할 것 같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실질적인 행정적 혹은 정책적 장치가 있을지
혹은 새로 만들어야 할까요? 라는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당연히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 사회가 저는 건축에서 일을 하다 보면
어이없는 경우를 대부분 보는 건 뭐냐면
건물을 짓기 전에 기획이나 이런 걸 생각하지 않고
이게 왜 필요한지를 생각하지 않고 일단 먼저 짓고
그다음에 이걸 어떻게 써야 되지 하는 경우들이 많아요
어찌 보면 DDP 건물도 그런 것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러니까 뭔가를 지어야 되는데
그다음에 운영하는 사람들이 그다음에
그러니까 이 건물이 왜 이렇게 지어졌냐
그다음에 얘기가 나오는 거고
만약에 KTX 역사를 짓는다고 하면
KTX 역의 어떤 어떤 기능들이 들어가야지
효율성이 좋은 거가 나와야 되느냐
이런 거가 심사숙고 돼야 될 텐데
그거가 아니고
그냥 정치적인 이유에 의해서 여기 하나 필요하다
근데 얘를 왼쪽으로 보내면 오른쪽 애들이 싫어하고
오른쪽으로 보내면 왼쪽 애가 싫어하니까 가운데다 놓자
그렇게 만들어지면
사실은 세종시 같은 경우에
오송역 같은 경우도 보면
그 정도 되면 지하로 만들어서
행정복합도시 중앙으로 떨어지게 해야 되는 건데
그게 안 되니까 내려가지고
다 공무원들이 택시 타고서 들락날락하잖아요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들이고
지금 되게 많은 돈들이 그렇게 쓰여지고 있거든요
한 10년 지나면
제가 볼 때는 인구가 소멸할 것 같은
그런 마을에 엄청나게 쓸데없는 건물들이 지어지고 있고
그래서 그런 거를 기획을 하는
다른 분야는 전혀 모르겠는데
적어도 무슨 건물을 지어야 되는지
어디에다가 어떤 용도의 건물을 지어야 되는지에
대한 기획을 하는데 전체 예산의 5%는 써야 된다
그렇게 생각을 해요
그래서 그게 조달청이나
이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걸 뺑뺑이 돌려가지고
적절한 입찰제
이런 것보다도 사실은 안 써도 되는 데다가
돈을 쓰는 경우가 너무 많거든요
그러니까 써야 되는 데다가 못 쓰게 되는 경우도 많고
그런 거를 결정할 수 있는
그런 의사결정체는 꼭 필요한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얘기도 제가 들었어요
대한민국 정부 예산이 매번 짜잖아요
그러고 나서 회의를 하고 나서
정부 예산을 조율을 한대요 근데
그 조율하는 변화의 정도가 1%가 안 된대요
그게 뭐예요?
그냥 옛날에 하던 대로 계속 그냥 하는 거예요
필요가 없어도 계속 그 다음에
또 예산을 받아야 되니까 또 써야 되는 거고
그런 일들이 허당하거든요
우리나라가 점점 부자가 되면 될수록
사실은 그 돈의 단위가 어마어마하게 커지는데
누수되는 게 어마어마하고요
이런 얘기까지 하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그만할게요
그래서 지금
요은주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되게 난감한 상황인데
제가 계속 그나마 계속 얘기를 하는 거는 우리 사회에
그 이전에 하고 싶은
게 있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하고 싶은 게 있는 시민이 있어야지만
그 다음에 얘기를 할 수 있지
미리 걱정을 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그 걱정은 지금 하신
질문에 걱정은 좀 나중에 하셔도 되고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게 뭐고
그걸 같이 할 사람이 어디 있는지
그게 없는 상태에서는 무슨 얘기를 해도
아무것도 안 생겨요 그게 안 생기는 거죠
저는 입시공화국 하고 아파트 공화국
그러니까 그냥 열심히 일해도 돈 못 벌고
아파트 사면은 로또를 치는
그러면 로또 치는 사람은 치게 하고
그러면 실제로 로또를 안 치고
나는 정말 그냥 서로 사랑하면서 살겠다는
사람을 먼저 살게 하면 된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게 이제 정말 사회가 나름 갈 수 있는 거고
그러면 우리 자신부터 보자는 거죠
내가 지금 누구랑 뭘 하고 있나
내가 만물을 돕는 사람인가
우리가 계속 만물은 서로 싸운다
라는 거를 막 뇌리에 베켜 있으니까
만물은 서로 돕는다 라는 거를 정말 알고 있냐
그 책부터 같이 읽었으면 좋겠는 거죠
혹시 플로어에서 추가 질문이 없으시면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너무 좋은 강연을 듣고 나니까
지금 가슴 이상하게
오늘 강연이 가슴이 좀 벅차오르는 강연인 것 같아요
관계가 인류를 구환한다는 말씀이
가장 저는 가슴에 남아있고요
지금까지 저희가 쓴 용어나
개념들이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정의하고지 못할 때
우리는 새로운 질서를 모색한다는 게
뉴노멀의 정의라고 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저희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혹은 우리의 삶의 방식들을 폭넓게 고민해본 자리였는데요
두 분 강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강연은 생방송으로 진행이 됐는데
나중에 다시 편집돼서
DDP 디자인
재단 안내에 따라서 다시 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많이 알려주시고요
오늘 이렇게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서울 디자인 재단과 DDP 디자인
뮤지엄의 이 강연을
흥미로운 주제의 모색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것으로 오늘 행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목록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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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0년 8월 13일 (목) 오후 2시
장소 : DDP 살림관 1층 시민라운지
내용 : DDP 디자인뮤지엄 개관특별전 연계 강연 - 뉴노멀의 라이프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