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진 최욱의 걱말서] 최욱이 30년 장인의 와플을 뜯고 있는 이유
돌려막는 건 아니고 갑질 없는 프랜차이즈인데
돈을 어서 벌겠어요
운영이 어렵다는 걸 강조를 많이 합니다
최욱 씨는 독재에 대해서 굉장히 또 무리하지 마시고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제가 협동조합 출신이죠
무슨 협동조합 국민TV 출신입니다
아 국민TV가 협동조합으로 운영됐어요
거기를 그렇게 또 우리 최욱 씨가 맞습니다
제가 다 키웠고요
불만을 많이 세게 됐는데
협동조합이 생각보다 큰 기업도 많습니다
맞습니다 우리가 알만한 기업들
버거킹이나 선키스트 같은데
이런 데도 다 협동조합이라는 거예요
FC바로셀로나 빼면 안 되겠죠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협동조합이 요즘 많거든요
그중에 이런 글로벌 조합까지 나올 수 있는
그런 가능성으로 오늘 한번 타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시 협동조합
어떻게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서울시 협동조합 지원센터
신임 센터장으로 선임된 강민수 센터장님
그리고 아이서울유 파트너스 기업
베러댄와플의 남희경 이사님
모시고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베러댄와플 이 협동조합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여기에서 지금 와플을 저희에게 또 나눠주셨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훌륭하십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하나에 얼마씩입니까? 하나에 1
,900원부터 3
,900원까지 여기는 기본이 1
,900원이에요?
네 맛있어 맛있는 것도 맛있는데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데이트할 때 먹으면 아주 분위기가 살 것 같습니다
과연 협동조합은 어떻게 지금 잘 운영되고 있는지
두 분에게 얘기를 들어볼 텐데
먼저 협동조합이라고 하면 뜻맞는 사람들끼리 모아서
돈도 모으고
사람도 모으고 해서
회사처럼 운영하는 게 협동조합 맞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더 설명 필요 없습니까? 이 정도면 됩니까?
조금 설명드릴까요? 네 좀 귀찮아하지 마시고요
말씀하신 대로
선키스트는 태양에 입맞춤하다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협동조합이고
아까 말씀하신 축구하는 마르셀로나
같은 경우도
17만 명이나 되는 조합원을 가진 그런 축구클럽인데
협동조합으로 운영되는데요
주식회사하고
협동조합의 차이를 한마디로 얘기하면
주식회사는 1주가 1표라면
협동조합은 출자금액
다소의 관계없이 한 사람이 한 표를 행사하는
그런 사업 조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힘은 커질 수 있겠지만
뭐 하나 결정하는데 굉장히 오래 걸릴 수 있겠네요
그게 협동조합 운영하는 데서 가장 큰 어려움인데
아주 쉽게 얘기하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하잖아요
협동조합하는 사람들은 사공이 많은 배가 산으로 가지만
빨리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공이 많으면 그렇습니까? 사공이 많은데
배가 산으로 가지 않고
빨리 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고민하고
같이 나누는 게 저희가 하는 일입니다
저는 협동조합의 좋은 모습도 물론 있겠습니다만
안 좋은 모습 사실 많이 봤어요
의사결정 구조가 너무 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런 것도 있겠고
좀 무책임한 상황
주인이 너무 많으면
또 주인의식이 그만큼 없어질 수도 있겠군요
그러니까요 그래서 어차피 예를 들면
돈이 한 1억이 어떻게 하나 있는데
이걸 이제 어떤 주식회사라면
경영자가 판단해서 어떤 투자를 한다든지
결정을 할 거 아닙니까
그런데 어떤 협동조합 같은 데는
그냥 어차피 내 것도 아닌데
이러면서 그냥 그래도 운영하는 분들이 대충 쓴다거나
이런 경우들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서
이분들 모셔놓고 그게 할 짓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잘 되는 것도 많은데
굳이 안 되는 거를 말씀 주신 대로 모드가 주인이니까
모드가 주인이 아닐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면 우리
재작년에 많은 식당들이 이렇게 폐업하고 그랬는데
지금도 자영업자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혼자서 가게 차려가지고
운영하다가 망하면 혼자 다 망하는 거지만
5명이서 하면 만약에 1억을 출자했다
그러면 2천만 원 손해보는 거니까
기회가 또 연장되는 의미도 있잖아요
그래서 원래 한 번에 성공하는 게 아니라
단골이 생겨야 성공하는 거니까
그 기간까지는 또 기회를 연장하기도 하고
그다음에 책임감이 없다고 하지만
세상에 자기가 출자해놓고
자기 회사 망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또 없죠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주인
되게 경영한다는 장점이 있고요
다만 말씀 주신 대로 사람이 많아서
의사결정이 다소 늦어지는 이런 단점도 존재합니다
그러면 제가 이 단점까지만 딱 말하고
단점 얘기 안 하겠습니다 제가 단점 전문이거든요
어떤 단점이 또 있냐면 처음에 설립을 해요
한 10명에 했어
나중에 사람이 돼서 한 100명쯤 돼요
그 권력이라는 것이
변화가 100으로 나눠지는 게 정상인데
그게 아니라 처음에 권력 갖고 있던 10명이
자신들의 권력은 거의 유지를 하면서
뒤에 후발주자들을 그냥 개그로 소외시키는
그런 경우가 많더라고요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협동조합 하다 보면
먼저 한 사람들이 계시고
주도적으로 한 사람들이 있으니까 억울하면 일찍 오든가
그게 이제 앞에 10명이 맨날 하는 소리야
그런데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게
협동조합은 임기가 4년 내에 하도록
그리고 나머지 또 다른 사람들이 이사장을 하고
이렇게 돌아가는 거니까
주식회사처럼 한 번 사장했다고 평생 하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말씀 주신 대로 오히려 저는 사람
많은 거는 오히려 장점이고 잘 되는 협동조합이고
그런 데가 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네 맞습니다
그러면 현실적으로 지금 베러댄 와플
여기는 언제 생긴 겁니까?
지금 실제로 법인 설립한 거는
2017년도에 설립이 됐는데요
이게 서울시 방송이다 보니까
저희가 서울시에서 공동휴가를 지원하는 사업이 있었어요
2015년도에 저희가 거기서 만난 경력단절
엄마들이 아기를 같이 키우다가
엄마들은 다 꿈이 있거든요
자기 동네에서 예쁜 카페를 하는 게 다 꿈이에요
기존에 아기
낳기 전에는 정말 대기업에서 일했던 엄마도 있고
직장도 좋은 데 다니고 그랬던 엄마들도 있는데
결국은 아이 때문에
직장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다
보면은 아이 옆에서 키우면서
자기 동네에서 카페를 하는 게 꿈이 되는데
저희가 거기에서
엄마들이 한 10명 넘게 모여서 아기들을 같이 키웠어요
유치원에 안 보내고 교육을 시키고
이렇게 하면서 하다가
아이들이 이제는 커서 학교도 갈 때가 되고
이래서 엄마들의 시간이 많아지니까
자기 일을 갖고 싶어졌거든요
그래서 이제
꿈을 이루려는 엄마들이 커피만으로는
힘들다는 걸 다 깨닫게 되잖아요
그렇다고 프랜차이즈를 하자니 돈이 너무 많이 들고
그래서 이제 와플을 만드는 장인을 찾아가서 배우셨고
네 그 생산시설을 만든 다음에
저희가 이제
카페에서 각자 점주님들이 돼서 운영을 하면서
이제 와플을 같이 만들고
그리고 나눠서 쓰게 되는 그런 협동조합을 만들고
너무 훌륭하네요
그럼 엄마들이 몇 분 정도 계시는 거죠?
지금은 현재 저희가 매장이 한 60
60개가 조금 넘어서 전국에? 60개나 돼요?
대박이네 이거 잘 되는데 많다니까요
지금 처음에는 5명이서 시작을 했죠
그래서 이제 차츰차츰 늘어나서
지금은 68개 정도 매장이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뒤늦게 오신 분들한테 갑질 뭐 이런 건 안 하시겠죠?
하지 이분들이 키웠는데
하긴 하더라
그러니까 저희는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을 하는 게
결이 맞느냐,
우리랑 마음이 맞는 분들이
조합원이 되느냐가 가장 중요하거든요
결국은 돈으로 하는 게 아니라
사람으로 하는 게 협동조합이다 보니까
실제로 조합원이 되시는 데까지
서로 간을 본다고 해야 되나요? 까다롭구나 그렇죠
이분이 우리 조합원이 돼도 될 분인가 아닌가 하는
그런 연애하는 기간을 2년 정도를 가져요
그래서 2년 동안 잘 유지를 하시고
우리하고 정말 맞는 분이고
규율도 잘 지키시고 우리 재료도 제대로 쓰시고
이런 분이면 교합원이 될 자격을 드리고
그분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실제로 합의 과정이 말씀하신 대로 길기는 길어요
왜냐하면 그 과정을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을 해드리거든요
왜 우리가 이런 결정을 했는지
왜 우리가 이런 회사에서
물건을 받아야 되는지를 자세하게 설명을 해드리다 보니까
실제로 결정이 되고 나면
그 합의 이후에는
실행이 굉장히 빠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 프랜차이즈에서는
왜 이거를 내가 받아야 되는지 모르고
본사에서 밀어넣기 식으로 하나하나 다 설득하시는구나
2년 동안에 좀 마음에 안 들고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그분은? 그분들은 이제 조합원으로는 못 들어오시고
그냥 가맹점주로서는 운영을 하실 수는 있어요
마음이 안 들다
이거보다 조합원이 되시면 재료를 원가에 받으시고
조합을 운영하는 운영
분담금을 같이 내서 조합 사무실을 운영을 하게 돼요
그러면 조합원이 안 되면 그냥 가맹점주로 바가지 쓰면서
이렇게 또 저희가 엄마들이다 보니까
그렇게 간이 작아서 바가지를 크게는 못 쓰고
남의경 인사장님이 말씀하신 게
협동조합으로 말하면 준조합원 제도라고 그래요
조합원 되기 전에 준조합원 제도를 도서
아까 말씀하신
우리 문제들을 해소하는 하나의 지혜인 거죠
그러면 지금
베러덴 와브 조합원 분들은 돈을 좀 많이 버십니까?
많이 버시는 조합원도 계시고
실제로 저희는 사업자 협동조합이고
매장을 로드샵으로 운영을 하시다 보니까
어느 자리에 위치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이대나 이런 번화가 있는 분들은
매출이 많이 나기는 해요
그리고 정말 내 동네에서 내 아파트 상가에다가
차린 분들은 유동인구가 많지 않다 보니까
매출이 크지는 않지만
결국은 저희가 원가가 낮다는 게 또 저희의 장점이거든요
많이 뺏기는 게 없다 보니까
그 원가를 절감을 하면
결국은 버는 게 적더라도 나가는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만족도는 비슷한 편입니다
많이 버시면 또 그만큼 재료비로 많이 나가고
인건비도 많이 써야 되고 고생을 많이 하시잖아요
그런 분도 계시고
아니면 정말 내 아기 보내놓고
내 아기 오기 전까지만 운영을 하시는 분도 계세요
그런데 그분들은 내가 어디 가서
일하는 것만큼은 못 벌더라도
그래도 난 만족하면서 운영한다
또 이렇게 매장의 형태별로 또 다르신 것 같아요
설득 많이 해보신 모양이에요
많이 해보신 것 같아요
가면 지금 임신 잘하실 것 같아 3년 넘다 보니까
이제 제가 이사님
그럼 임기가 좀 있으면 끝날 거 아니에요?
한 1년도 하시면 저는 초대 이사장이고요
지금은 현재는 두 번째 돌려막기 한다고 했잖아
회전문의에서 한다고 했잖아
이사장 그다음에 이사 계속 돌아가면서 하신다고 진짜로
저희 이사장님 되신 분들이랑 이사님
되신 분들은 투표로 결정이 되기 때문에
덕망과 또 신뢰도가 있는 분들이 역대 이사장들 중에
초기 5명 말고 밖에서 안 나왔죠?
아직 저희가 지금 4년이 채 안 됐죠
4년이 채 안 됐잖아요
네 또 한 번
다음번에 투표를 기대해 주시면
저희가 돌려막는 건 아니고
경영 능력이 있으니까
조합원들에 의해서 민주적으로 선출되는 걸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운영이 쉽지가 않아서 하시려는 분이 없는 게
더 큰 문제예요
돈이 이사장 된다고 급여가 높지가 않아요
내 매장 하는 게 돈이 더 되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봉사직이라고 생각하시면서
하시는 갑질 없는 프랜차이즈인데
돈을 어디서 벌겠어요
가맹점주들한테 운영이 어렵다는 걸 강조를 많이 합니다
그래야 이제 신청을 안 하거든요
협동조합 가운데 아까
말씀하신 글로벌 기업 두세 개 말고
다른 나라들도 이런 협동조합들이 잘 되고 있습니까?
진짜로 OECD
선진국의 경제에서 협동조합 부분이 차지하는 게
유럽은 7 %에서 10
% 사이라 그러니까요 7에서 10
% GDP에서 굉장히 큰 것을 차지하고
서울시에서는 이런 협동조합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계시는 거예요 서울시는 협동조합 하려는 분들이 있으면
그분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는데요
1년에 한 만 건 정도 저희 센터로 상담을 하시고요
그분들 중에 조금 더 궁금한 점이 생기면
저희 센터를 방문하시기도 하고
더 알고 싶은 분들
교육도 저희가 같이 매달 두 번씩
이렇게 무료로 해드리고
그다음에 또 진짜로 그래서 해보고 싶은 분 생기잖아요
설립 같은 컨설팅도 해드리고요
그다음에 만들어진 다음에 어려우실 수 있잖아요
네 이런 분들한테는 저희가 성장 지원을 해서
좋은 아이디어 뽑아서 성장 지원하는 일도 하고
이런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그런 도움을 통해서 만드는 이 협동조합 가운데
규모 면에서 가장 잘 되고 있는 게 뭡니까?
가장 잘 되는 건 모르겠는데
아까 최욱 씨 하신
그런 데가 굉장히 국민TV 국민TV가 잘 되는데요?
아니 아니 프레시한 이런 데들 협동조합이 굉장히 크죠
규모는 서울시에서
진짜로 큰 데들은
우리 기본 생업법에 의해서 만들어진 데는 아니지만
생협들이 있어요 생협들
이런 데들은 한 1조 원 정도 매출합니다
생협이 뭐죠? 생협이요? 유기농 있잖아요
먹을거리 아파트 단지 같은데
조그마한 아파트 상가 있잖아요
거기에 고통 하나씩 들어가 있어요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이라고 해서
예를 들면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고
이용하는 그런 거를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이라고 하는데 이 소비자들의 규모도 엄청나게
한 50만 이상 되고
한 1년에 한 1조 이상 파니까 굉장히 성공
우리 아파트에도 저기 있었어요
장사한 데서 문 닫았는데
그게 이제 규모가 제일 크다 이거군요 생협도 있고
또 신협이라고요
신용협동조합 신협 줄여서
신용협동조합을 줄여서 신협이라고 하거든요
그런 서민금융대출하는 것도 있고
제가 몰랐던 세상이 처음 왔네요 맞습니다
서울에 그리고 코업택시 있지 않습니까?
택시 협동조합 있죠 택시 위에 노란 색깔이 있잖아요
맞습니다 맞습니다
협동조합에서 보면 옆에 보면 COOP 이렇게 써 있어요
보통 쿱택시라고도 하는데
하여튼 거기도 협동조합이죠
협동조합을 영어로 코어프리틱스라고 하는데
줄여서 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쿱택시 이렇게 표현하는 게 다 그런 겁니다
서울시에서는 이걸 왜 도와주는 거죠?
시장님이나 아니면 자치단체장이 해야 될 제일
1번의 일은 일자리를 만들고 유지하는 거잖아요
네 나라님이 하셔야 될 일인데
아까 말씀하신 대로
엄마들이 나서서 직접 일자리를 만들잖아요
그러면 이거는 나라가 해야 되는 일인데
엄마들이 하는 거니까 하시는 게 어려울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걸 지원해서
그 일자리가 유지되도록 도와주면 나라도 좋고
자기 하시는 협동조합 사람들도 좋으니까
국가가 지원하는 거지요 고용이 큰 목적이군요
결국은 이 협동조합이라고 하는 거는 경제조직이니까
봉사만 하면 동아리 하면 되는 거죠
네네 그런데
이거는 봉사만 하려고 하면 사단법인 하면 되는 거고
돈만 벌 것 같으면 주식회사 하면 되는 거고
협동조합은 아주 쉽게 하면 돈도 벌고
좋은 일도 하는 거죠
그러니까 값질도 안 하고 고용된 사람
또 점주들이 적정하게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는 거니까요
그러니까 경제조직으로서 일을 하니까
여기에 대해서 정부도 지원을 하는 겁니다
베르덴 와플 운영해 보시니까
협동조합으로서 가장 좋은 점
하나랑 가장 아쉬운 점
또는 서울시에서 이런 걸 조금 더 보완해 주면 좋겠다는
거
확실히 협동조합이라는
이미지 자체가 선한 이미지라는 게 있어요
그래서 우선은 와플이 맛있어서
우리 베러덴 와플에 관심을 갖고 연락을 하셨는데
협동조합이라서 더 좋았다라고 얘기하시는 점주님들
그런 느낌이 좀 있는 것 같아
저도 이거 좀 보면서 건강이 안 좋은 건 안 들어갔겠지
그런 생각이 좀 들었어요
저도 우선은 좋은 재료로 만든다라는
기본적인 믿음을 갖고 계신다
그런 믿음을 또 역이용하는 사람들은 나오면 안 됩니다
반면 또 그것 때문에 아쉬운 점은 협동조합이라서
무슨 봉사단체인 줄 아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래서 저희도 먹고 살아야 되고
사무국을 운영을 해야 되니까
그냥 원가로 드릴 수는 없잖아요
원가에 일정한 마진폭으로 운영비가 걷어져야 되는데
그거를 이해를 못 하시는 분들이 초반엔 계셨어요
그래서 아니 협동조합이면 그냥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
나와서 도와줘야 되는 거 아니냐
이제 그렇게 하시다 보면
저희가 초반에는 그것 때문에 이게
협동조합에 대한 인지도가 굉장히 낮고
교육이 안 돼 있어서
그렇구나라고 해서
이제 또 찾아가서 교육을 받고 교육시키시고 네 그렇죠
그렇게 하나에 돈을 둘에 낸다
브랜드에는 협동조합이라는 게 표기가 됩니까?
안 되는 것 같은데
그런 건 안 됩니까?
네 저희 홈페이지에 아
그걸 안 하는 게 오히려 도움이 좀 되나 보군요
브랜드에 너무 이제 BICI라고 하는 로고에
너무 길게 들어가면 안 예쁘니까 아 그래요?
아니 근데 이게 보면 27년 제빵 장인이라고 나오는데
한 지 3년 됐다며 27년 장인한테 배웠다고 했잖아
저희가 그분을 찾아가서 같이 공장을 만들고
이제 와프장으로 생재를 지금
저희 생산자 조합원이시거든요
만들어서 전국으로 보내주고 계시죠
저희는 팔고 있어요
너네 지금 50년 저기 한성에 가서 배우면
나도 50년 써도 되니? 그분보다 더 잘하는데
어떡합니까? 진짜 만드는 거 계세요
27년 된 분이 지금은 30년 되셨죠 그래요?
그분이 직접 만드신다고요?
배운 게 아니라? 그분한테 납품을 받으시는 거예요?
저희 조합원이시고 저희 생산자 조합원이세요
그럼 27년
27년 전에도 와플을 만드셨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빵을 만드셨어요
그래서 빵쟁이 27년 된 빵쟁이 빵쟁이요?
네 닉네임이 빵쟁이신데 너무 맛있게 빵을 만드시는데
그걸로 와플의 모든 노하우를 쏟아부으셔서 맛있어요
진짜 진짜 맛있어요 드셔보셨나요?
지금 먹고 있잖아요 보실래요? 먹는 거 또 보여야 돼요
계속 검사 맡아야 돼요 야 맛있잖아
어때요? 겉에는 바삭하지? 바삭해 속에는 촉촉하고
속에는 촉촉하고
그리고 너무 달지 않고
그리고 뭔가 견과류 같은 게 많이 씹힙니다
생크림도 좀 좋은 것 같아요
생크림 네, 맞아요 맞죠? 진짜 좋은 거예요 맞죠
이게 그냥 생크림은 아니더라고요
맛있어 하나에 얼마죠, 와플? 1
,900원 1
,900원 그리고 값도 비싸지가 않죠
보통 와플 하면 아메리카노 이런 커피랑 잘 어울리잖아요
맞아요 왜 안 갖고 오셨죠?
커피 왜 안 갖고 오셨죠?
너무 멀어서 협동조합
그러면 혹시 먼저 하셨으니까 성공하려면
후발주자들은 이렇게 하면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렇게 하면 성공할 것 같다 한 말씀해 주신다면요?
우선은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으니까
조합원을 들어오게 하는 그 가입 조건,
그 의무상을
어느 정도는 허드를 만들어 놓으시는 게 저는 맞다고
이제는 생각을 해요
초반에 저희가 그냥 막 들어오시는 것보다 네 그렇죠
이게 조합원이 된다는 건 동업자가 생긴다는 의미거든요
그래서 아까 무슨 사공이 많으면 싸움하고
의사결정이 안 되고
파벌 아니고 맞아요 그게 안 좋은 사례들이거든요
그걸 막지 않으면 결국은 우리가 장난하는 거 아니고
정말 사업을 해가야 되는 거고
자본이 투입이 되는 거고
이게 비즈니스로서 성공을 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거기까지는
정말 들어오시는 조합원분들이 정말 뜻이 맞고
절이 맞는 분들이 들어오셔야 된다
그게 중요한 것 같고요
협동조합이라고 장사가 잘 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정말 이 상품성이 있는 분들이 협동조합을 한다면
유지가 될 수 있는 거고
협동조합으로 안 되는 거는 주식회사를 해도 안 되고
주식회사 해도 안 되는 건
협동조합도 안 된다고 생각을 해요
마지막으로 하나
또 이사장님이 되시는 분은
가장 중요한 덕목이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잘 하실
분이셔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의사를 결정을 하는데
굉장히 협의 과정이 많이 필요하고 말을 많이 들어주고
그리고 그거를
논리적으로 설득을 할 수 있는 분들이어야 되고
의사를 결정할 때
많은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어야 되거든요
저는 마케팅을 잘하고 그런 사람이에요
그런데 저희가 이사장을 했을 때는 저는 잘 못했어요
제 자리를 잘 보존을 못했고 이 점주님들
그리고 조합원분들을 설득하는
거에 굉장히 힘이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조금 일찍 사임을 하고
다음 이사장님을 선출해달라고
제가 부탁을 드려서
저는 좀 일찍 퇴진이 된 케이스입니다
뒤에서 조정하시구나 그렇죠
과장 광고가 될 것 같아서
제가 정정하자면 아까 제가 견과류가 씹힌다고 했는데
이빨이었어? 설탕이었습니다
설탕 그게 펄슈가라는 벨기에산
벨기에 와플의 가장 중요한 재료예요
그렇습니까? 아까는 왜 바로 잡지 않고
그냥 쓱 그럼 편집하실 것 같아서
지금 견과류 넣은 사람처럼 죄송합니다
이거는 과장광고 될 것 같아서
견과류 넣으면 와플도 있더라고요
있긴 있습니까? 오늘 건 아닌데
아몬드 들어간 것도 있습니다
저희 거 우리 이사님은 마케팅을 잘하시는군요
원래 뭐 하셨었어요? 저는 원래는 공인중개사였어요 그래요?
공인중개사 하다가 아기 낳고
휴직을 하면서 카페를 하고 싶었어요
공인중개사를 하셨으니까 입시 같은 건 잘 보시겠다
네 맞아요
그래서 제가 초반에는 매장들 많이 오픈해드릴 때
어떤 계약도 직접 하실 수 있으니까
네 수수료 또 받으시고
아니 그런 건 못하고요
이런 개개인의 어떤 능력 같은 것도
협동조합이 잘하면 더 발휘하기는 더 좋겠네요
회사보다는 그렇죠?
네 맞아요 소셜카페협동조합이라고
동네 카페 하시는 분들 모아서 저도 카페
협동조합을 했었거든요 잘 안됐군요
2년 하다 말아먹었습니다
근데 왜 말아먹었냐
지금 생각해보니까
선한 의지로 한다고 해서 반드시 되는 건 아니고
카페 사장님들하고 하니까 원부자재,
컵, 종이 이런 거 몇 개 해가지고는 돈이 안되더라고요
하려고 하면 100개 정도는 모아야 되는데
그 100개까지 가려고 하면
경영 능력이 필요한 거잖아요
자본도 필요하고
또 경영하는 능력도 필요하고
이런 것들이 다 맞아야 되는 거죠
그래서 활동자와 좋은 리더는
그런 사람의 마음을 잘 모으고
또 동시에 비즈니스도 해야 되는 어려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그런 경영자예요
그런데 그렇게 말하시는데
어떻게 센터장을 또 하시고
실패해서 배운다고 실패라는 게 영어로 페일인데
저는 퍼스트 어템인 너니 이렇게 생각합니다
실패라는 게 배움을 위한 첫 번째 시도라
다음번에 그 경험을 살려서
지금은 미스터 피자라고 아실지 모르겠는데
거기에 구매협동자원 만드는 일도 도와드렸고
거기 갑질 한번 문제됐던 회사죠? 네 맞습니다
거기에서 점주들이 같이 모여가지고 협동작업을 하셨어요
점주들의 협동작업을 제가 도와드렸고요
그거는 참 의미 있네요
갑질 때문에
점주 중에 한 분이 자살하는 사건도 있어서
굉장히 가슴 아픈 상황이었죠
그런데 그 상황에서
이제 점주들이 자구적으로 협동조합을 만들겠다고 찾아와서
그분들 대상으로 해서 미스터 피자
구매협동조합이라고 하는 협동조합도 같이 만들어드리고
그래서 실패한 게 아니라
그런 경험을 살려서
이제는 실패하지 않는 일을 도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서울시에서 많은 분들이
아마 이 방송 듣고도
혹은 방송 안 들으시고도 협동조합 준비하거나
시작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
잘 좀 도와주시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잘 도와주셔서
또 배러된 와플 같은 협동조합이 많이 나와야죠
그렇게 해야죠
두 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걱정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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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다음 주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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