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진 노랫소리가 울려퍼지는 이곳
가요보다 국악이 더 좋다는 아이들이 모였는데요
내가 더 잘하게 잘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민요를 퍼뜨릴 거예요
내친김에 실력 발휘까지
참 사랑이로구나~
다른 아이들은 케이팝을 많이 하는데 저희는 민요를 하니까
우리 것을 지킨다는 자부심이 생기는 거 같아요
어린 나이지만
전통음악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크답니다
그런 아이들이 향한 곳은
바로 우리 소리 박물관
전국 팔도 민요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옛날 음반까지
실물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다양한 리듬과 중독성 있는 후렴구
소리를 테마로 한 공간에 귀를 쫑긋 세운 채 집중합니다
익숙한 노래인데?
이거 이거 완전 많이 들어봤잖아
여러분도 이 노래 들어보셨나요?
원래 알고 있었던 노래도 좀 다른 부분이 있어서 보는 재미,
듣는 재미도 있었고
너무 재미있고
옆에 친구가 있는 것처럼 계속 듣게 돼요
남녀노소, 나이 불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우리 소리의 매력
그냥 노래하지 않고
그냥 말하는 것 같아서
그런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정감있어요
입에서 입으로만 전해서
그 기원조차 알 수 없는 향토민요는
지역 특유의 정서와 언어 특징이 담겨져 있는
소중한 우리 문화인데요
이곳에서는 무려 18,000여 곡의 향토민요를 들을 수 있습니다
어렸을 적에 할머니가 아빠한테 이 노래 불러줬어
여러분도 한번 감상해보세요
이런 옛날 민요 소리나
이런 거에 관심 있어하고 신기해해요
감회가 새롭네요
오랜만에 들으니까
부모 세대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이곳
민요를 통해 잊고 지냈던 순간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그때는 철이 없어서 몰랐는데
지금 들으니까
엄마도 돌아가셨고
그래서 많이 슬퍼지네요
서민들의 삶과 희로 애락이
담겨있는 향토민요 소리는 의뢰의 공간에서 절정으로 치닫는데요
이 노래는 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상여가입니다
탄생에서부터 죽음까지
서민의 일상을 늘 함께한 민요\들
흥의 민족답게 즐거운 노래도 가질 수 없겠죠
저절로 어깨춤이 나는데요
선열들의 얼, 피와 땀,
그 속에서 우리가 이렇게
이런 것들을 누리고 있는 거잖아요
나도 모르게 흥이 나오잖아
소리와 함께 어우러진
화려한 조명의 즐길거리는 덤
익숙한 가락에 덩실덩실 흥이 오릅니다
우리 소리 라고 하는
이 민요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가장 잘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전통 문화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보시고 들으시고
자료를 많이 활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민족 전통의 소리를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박물관으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