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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방통18.08.1.수 1129회-(다중이용업소 ‘시민안전체험관’ 개관)
2018-07-31
8월 1일 수요일 아침,
8월의 시작, 소통방통 함께합니다.
작은 불씨 하나로 시작돼
많은 이들이 숨지거나 다치는
화재 참사,
잊혀질만하면 다시 발생하곤 합니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우리가 스스로의 안전을 지켜야하는데요.
만약에, 노래방이나 오락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가 났을 때,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을까요.
화재경보음이 들리는 즉시
실내에 있는 소화기로 불을 끄고,
비상조명등을 따라 출입구나 비상구로 탈출해야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론적으로 잘 알고 있어도
막상 화재 현장에 있다면?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당황하겠죠.
우리시는 시민들이 기초적인 화재 대응과 대피과정을
직접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시민안전체험장’의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주 화요일, 성동소방서 5층에
‘시민안전체험장’이 개관했습니다.
‘시민안전체험장’은
실제 노래방 기기와 오락기 등을 설치해
노래방과 오락실, 게임장의 모습을 재현해놓았는데요.
이곳에서 시민들은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화재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 등을 이용해 화재 초기진압을 시도하거나
연기 가득한 암흑 속에서 비상구를 찾아 탈출하는 등
기초적인 화재 대응 방법과 대피과정을
체험해보는 건데요.
특히 관심을 갖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건물 내에 설치된 화재 감지기나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의 작동원리나 점검 방법도 알아보고
배우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시민안전체험장’의 방문과 체험 관련해서는
성동소방서로 문의하면 됩니다.
우리시가 주택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96년에 시작한 ‘거주자우선주차장’.
말 그대로
거주자들이 우선 사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으로,
출근이나 외출 등으로 자리가 비어있더라도
다른 차량은 사용할 수 없죠.
현재 서울 전역에는
약 12만 면의 거주자우선주자장이 있는데,
계속해서 심해지는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시가 거주자우선주차장의 공유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습니다.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투표하는
온라인 시민 제안 창구, ‘민주주의 서울’에서
이번주 월요일부터 9월9일까지,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합니다.
기존 이용자가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지 않는 시간동안
필요한 다른 시민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면
주차장을 새로 만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인 효과가 발생하는데요.
하지만 거주자우선주차장을 공유했을 때
이용자가 배정된 시간을 지키지 못하거나
신청도 하지 않고 무단으로 주차하는 경우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실제 서울시 정책이 되는 만큼,
우리시는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주차 관련된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립니다.
건물 부설주차장의 여유 주차면을 이웃과 공유하기로 약속하는 ‘고마운 나눔 주차장’ 사업이
시작된 지 10년 만에 7배 증가해
2017년에 1만 면의 주차공간이 공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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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설주차장을 공유하는 ‘고마운 나눔 주차장’은
올해 상반기에 900면이 더 추가됐습니다.
‘고마운 나눔 주차장’은
사용자와 건물주, 행정기관 모두가 반기는 사업인데요.
사용자는 주차 걱정 없이
저렴한 요금으로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고
건물주는 반나절 이상 놀리던 주차공간을 공유해
수익도 올리게 됩니다.
또한 우리시와 자치구는 예산 절약과 주차난 해결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
부설주차장 공유를 희망하는 건물주는
관할 구청을 방문하거나 서울 주차정보안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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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중간이자 가정의 날 수요일입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건강 조심하시고 정시퇴근으로
가족과 시원한 저녁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