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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에 치중된 구로구 청년정책 규탄 기자회견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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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청년모임 더놀자 | 구로구청앞

[ 취재기자 ]
안녕하십니까? 구로마을TV 김현주기자입니다. 3월20일 토요일 저는 지금 구로구청앞에 나와있습니다. 잠시 후 2시30분부터 구로구 청년모임 ‘더놀자’에서 일자리에 치중된 구로구 청년정책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자회견문 ]
구로구 청년들의 ‘파란 혁명’
일자리에 치중된 구로구 청년정책을 규탄한다
- 일자리를 넘어, 청년기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 -

반갑습니다. 청년의 목소리로 세상을 바꾸는 「구로구 청년모임 더놀자」입니다.

오늘 구로구에서 나고 자란 우리들이 구로구청 앞에 모였습니다. 우리 ‘더놀자’는 작년 겨울, “그 어떤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구로구 청년들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전달하는 청년모임이 되겠다”고 지역사회에 약속한 바 있습니다.

시간이 꽤 걸렸지만 드디어 오늘, 우리는 지역사회에 한 약속을 지키고자 합니다. 어쩌면 아무도 관심 갖지 않을, 작고 작은 청년들의 목소리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지역사회의 무관심 속에 홀로 고통받고 있을 구로구의 청년들을 위해 청년모임 더놀자는 우리들의 고향 구로에서 청년들의 목소리 가득담긴‘파란 혁명’을 일으킵니다.

구로구는 우리들의 삶의 터전이자 자랑스런 고향입니다. 구로구에서 자고 나란 우리들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 속에 행복한 청소년 시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고 싶은 청소년에게는 공부를, 예술 활동을 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는 예술활동을, 활동가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는 활동가로서의 교육을 제공했던 청소년의 입장에 입각한 구로구의 종합적인 청소년 정책과 지원 그리고 이에대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는 우리들의 고향 구로구가 자랑스러웠던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러나 구로구에서 자고 나란 청소년이 청년이 됐을 때, 청소년 시절 느꼈던 우리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은 모두 사라집니다. 공부를 하고 싶은 청년에게 취업을, 예술 활동을 하고 싶은 청년들에게도 취업을, 지역활동가가 되고 싶은 청년들에게도 취업만을 이야기하는 일자리에 치중된 구로구의 청년 지원책은 청년들의 실질적인 고민과 요구는 반영되지 않은 지극히 관 중심의, 기성세대 중심의 해결책이었습니다.

우리 지역사회의 무관심 속에 구로구의 청년정책이 무너졌습니다. 구로구 청년들이 자신들의 고향인 구로를 떠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입장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일자리 위주의 잘못된 청년정책과 지원에 대해 지역사회 그 누구도 목소리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청년들이 자신의 고향을 떠나고 있는 것입니다. 민·관 협치의 시대라는 오늘날의 구로에서, 민에게도 관에게도 구로구 청년들의 목소리는 언제나 후순위 주제였을 뿐입니다.

이에 우리들은 일자리를 넘어, 청년기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책 마련을 구로구의 민과 관, 우리 지역사회 모두에게 촉구합니다. 종합적인 청년지원책 마련은 청년들의 과한 요구가 아닙니다.

최근, 프랑스·영국·독일 등 주요 선진국들의 사례만 보아도 세계적인 청년정책의 흐름은 단순한 일자리 지원을 넘어, 청년기 전체에 대한 종합적 지원책 마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아래, 우리나라도 청년을 향한 종합적 지원을 위한 근거가 담긴 청년기본법이 20년도에 제정됐으며, 서울시는 그 이전부터 종합적인 청년 정책과 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오늘 우리들이 일으킨 ‘파란 혁명’은 2021년 대한민국 청년정책 흐름에 걸맞는 구로구표 청년정책 마련을 촉구하고, 일자리를 넘어 종합적인 청년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함에 지역사회의 지지를 촉구 하는 구로구 청년들의 간절한 외침인 것입니다.

구로구는 우리들의 고향입니다. 청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무관심 속에, 친구들이 떠나는 모습을 이대로 구경만하고 있을 순 없었습니다. 구로구의 청년들이 목소리를 낸 지금이야말로, 민과 관이 힘을 합쳐 청년문제를 해결하고 구로구의 미래를 새롭게 써나갈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구로구 청년모임 더놀자」는 일자리를 넘어 청년기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우리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다음 4가지를 요구합니다.

1. 구청의 독립적인 청년전담부서신설로 종합적인 청년지원체계 토대를 마련하라!

2. 알바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구로구 청년들을 위한 구로구표 청년수당을 지급하라!

3. 일자리문화공간이 아닌 문화소통을 위한 청년공간을 설립하고 일자리 지원에 치중된 구로구 유일 청년공간 ‘청년이룸’의 방향성을 수정하라!

4. 구로구민체육센터 청년할인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혜택 지원을 마련하라!

[ 취재 기자 ]
구로구 청년들이 내는 목소리가 반갑습니다. 지역사회와 구로구청과 그리고 구로구의회 에서는 좀더 관심을 갖고 종합적인 청년 지원책 마련에 힘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구로마을TV 김현주 기자였습니다.

제 작 구로마을TV
출 연 구로구 청년모임 더놀자
촬 영 서인식
취재기자 김현주
배경음악 And Awaken - Stings - Kevin MacLeod
News Theme 1 - Audionautix
촬영장소 구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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