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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방통(`15.07.06.월.372회)-(역사 바로잡는 청년홍보대사!)
2015-07-06
■현재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은
조선시대 최고 정치기구인
‘의정부’ 가 있던 자리입니다.
1400년 정종이 처음 설치한 이후,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이
왕을 보좌해 나랏일을 총괄하던 곳인데요.
우리시가 이 ‘의정부 터’ 를
원형대로 회복하기로 했습니다.
경복궁 정문 앞에 자리한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입니다.
조선시대 ‘의정부’가 있던 이곳은
일제 강점기 식민통치기구인
경기도청이 들어서면서 훼손된 이후,
현재 광장과 녹지, 관광버스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데요.
우리시가 의정부 터의 원형을
회복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먼저 내년 4월까지
의정부를 포함해 경복궁 앞 육조대로에 대한
종합적인 학술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발굴조사를 벌여
2019년까지 역사공원으로
재정비 할 계획인데요.
이 과정에서 밝혀진
역사적 자료를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됩니다.
우리시는 이번 사업이
경복궁에서 단절됐던 고도 서울의 모습이
육조대로로 이어지게 되는
상징적인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외 유명 사이트와 교과서에는
우리 땅 독도가 여전히 ‘다케시마’ 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확산된 잘못된 표기가
광복 70년이 지나도록 남아있는 건데요.
이런 잘못된 역사, 문화를 바로잡는
‘청년 글로벌 서울 홍보대사’ 가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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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그리고 수도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올바로 알리는 활동의 첫걸음!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시가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청년 글로벌서울 홍보대사’를 위촉했습니다.
▶이은솔/청년 글로벌서울 홍보대사
“서울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서울의 역사, 문화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지원했고,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박준영/청년 글로벌서울 홍보대사
“요즘 대일관계도 그렇고, 나라도 어수선한 상황에서 대학생 입장에서 이런 걸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최선을 다해서 평생 후회하지 않을 경험을 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136명의 대학생들이
청년 글로벌서울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는데요.
‘다케시마’처럼 국내외 웹사이트와 출판물 등에
잘못 표기된 정보를 발굴해 정정 요청을 하고,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해 올바른 우리 역사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도 수행하게 됩니다.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
"대한민국의 역사, 문화 모든 것들에 대한 잘못된 정보, 이미지를 바꿔나가는 어찌 보면 우리 안에서 대한민국을 다시 다듬고 만드는 굉장히 값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희태 단장/반크
“70년 전 일제강점기 때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싶어도, 나라를 지키고 싶어도 힘이 없어서 기회가 없었던 선조들의 뜻을 생각해서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시와 반크는
광복절을 전후로 수료식을 열어
이들의 활동성과를 발표하고,
오류 정보 정정사례를 소개할 계획입니다.
■다문화 가족 자녀들은 해마다 증가해서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시에만
3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에서 살고 있지만,
그들의 또 다른 뿌리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는 일도 중요하겠죠.
우리시가 지난해에 이어
‘부모나라 글로벌 문화체험단’ 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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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는 지난해부터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함께
다문화자녀의 부모나라 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부모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고 이해함으로써 자긍심을 높이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정영준 과장/외국인다문화담당관
“한국인으로써 뿐만 아니라, 어머니나 아버지 나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런 걸 통해서 본인이 건전한 학창생활을 보내고, 나아가서는 글로벌 인재로 서울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제2기 부모나라 문화체험 대상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의
중고등학생 자녀 20명입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다음 달 7일부터 5박 6일간
베트남 호치민을 탐방하게 되는데요.
단순 여행이 아닌
봉사활동과 한국문화 소개 등
체험 학습으로 진행됩니다.
우리시 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인천시 거주자도 지원할 수 있고,
오는 10일까지 우리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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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방문이지만,
어머니의 나라, 혹은 아버지의 나라를
주위에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깊은 애정과 정을
가슴 속에 담아올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